2월 19일 경제
테크 리더들의 다음 과제는 사회 혁신
국내 배달 앱 1위인 배달의민족 창업자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의장이 재산의 절반 이상을 사회에 환원하기로 했다. 김 의장은 세계적 기부 클럽 ‘더기빙플레지(The Giving Pledge)’에 기부자 등록을 마쳤다.

핵심 요약: 김범수 카카오 의장에 이은 김봉진 의장의 기부로 자수성가한 테크 기업 창업자들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이들은 자선을 넘어 사회문제 해결을 목적으로 자산을 활용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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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4일 경제
더 넓은 아마존을 향해
아마존의 창업자 제프 베조스가 오는 3분기에 최고 경영자(CEO) 자리에서 물러난다고 발표했다. 후임은 아마존웹서비스(AWS)의 앤디 재시 CEO다.

핵심 요약: 베조스는 전 직원에게 보내는 이메일에서 사직과 후임 내정 소식을 전하며, 자신은 이사회 회장으로 전자 상거래를 넘은 자선 사업과 우주 산업 등에 열정을 쏟겠다고 밝혔다. 아마존의 역사를 돌아보고 본인의 미래를 그린 베조스의 이메일은 담담하면서도 자신감이 가득했다.
발명이 만든 아마존: 장문의 이메일은 간단한 인사 이후 27년 전으로 돌아간다. 베조스는 “그때의 아마존은 아이디어에 불과했다. 이름도 없었다. ‘인터넷이 뭐지?’라고 되묻곤 했다”고 썼다. #이메일 전문 읽기
  • 베조스는 아마존의 핵심 성장 동력을 “발명(invention)”으로 규정했다. 아마존은 1996년 온라인 서점에서 시작해 “미친 듯이 빠르게 배송”하는 온라인 쇼핑몰, 무인 상점, 클라우드 산업까지 끊임없이 사업 모델을 개발하며 덩치를 키웠다.
  • 그는 2018년에 시간당 최저 임금을 법정 기준보다 2배 높은 15달러로 올린 것과 2019년에 시작한 탄소 중립 프로젝트 ‘기후 서약’을 대표적인 사회 공헌 사례로 언급했다. 그는 “다른 회사들이 우리 뒤를 따른다”며 “자부심을 갖길 바란다”고 썼다.
  • 냉혹한 리더로 통했던 베조스이지만, 떠날 때엔 직원들에 대한 찬사와 감사한 마음도 잊지 않았다. 그는 “힘들 때 버텨 준 직원들 덕분에 서로 웃으며 기쁘게 일할 수 있었다”고 했다.

베조스의 미래: 베조스는 은퇴하는 게 아니라며 오히려 새로운 열정에 가득 차 있다고 강조했다. 베조스가 집중하겠다는 세 가지 분야는 자선 사업(데이원 펀드, 베조스 어스 펀드)과 우주(블루오리진), 미디어(워싱턴포스트)다.
  • 베조스는 지난해 사재 100억 달러(11조 1450억 원)를 출연해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베조스 어스 펀드를 만들었다. 또 20억 달러를 기부해 만든 데이원 펀드로 노숙자와 저소득층의 교육을 돕고 있다.
  • 베조스는 2000년 우주 탐사 기업 블루오리진을 만들었다. 블루오리진은 해상 착륙 로켓을 최초로 개발했다. 이르면 오는 4월 유인 우주 비행에 나서고, 2024년에 달에 가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와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 베조스는 2013년에 2억 5000만 달러(2785억 원)를 들여 135년 전통의 언론사 《워싱턴포스트》를 샀다. 이후 《워싱턴포스트》는 인공 지능(AI)을 활용한 그래픽과 오디오 뉴스 등 디지털 혁신을 거듭해 온라인 구독자 9000만 명을 돌파하면서 성장 중이다.

후임 앤디 재시: 베조스는 이사회 회장으로 2선에서 아마존의 큰 방향을 이끌겠다며, 아마존의 후임 선장으로 앤디 재시 아마존웹서비스(AWS) CEO를 거명했다. 1968년생인 재시는 하버드대를 졸업하고 1997년 마케팅 매니저로 아마존에 입사했다. 2003년 아마존 직원 57명을 이끌고 클라우드 서비스 AWS를 만들어 성장시켰다. AWS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127억 달러(14조 1503억 원)로, 아마존 분기 매출의 52퍼센트에 달한다.

관련 주제 읽기: 아마존의 둘째 날
2020년 12월 1일 경제
‘무료 배송’을 남긴 이커머스 선구자
유명 온라인 신발 쇼핑몰 ‘자포스(Zappos)’의 전 최고 경영자(CEO)이자 이커머스의 선구자라 불리는 토니 셰이가 현지 시간 27일 46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사망 원인은 화재 사고 후유증으로 알려졌다. 셰이는 지난 8월까지 21년간 자포스의 CEO로 일했다.

핵심 요약: 온라인 쇼핑이 낯설었던 2000년대 초반, 셰이는 무료 배송, 무료 반품 서비스를 처음으로 도입해 고객들의 신뢰도를 높였다. 《뉴욕타임스》는 그를 이커머스에서 고객의 신뢰가 중요하다는 사실을 먼저 깨달은 ‘선구자’라고 평가했다. 직원들의 행복이 고객 행복으로 연결된다고 믿었던 그는 내부 혁신도 꾸준히 이어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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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1월 21일 경제
책 리뷰: 완벽한 품질, 진실성, 고결함
밥 아이거는 15년 동안 디즈니를 이끈 최고 경영자(CEO)다. ABC 방송국에서 프로그램 제작 현장의 막내로 커리어를 시작해 ABC 스포츠 사장, ABC 엔터테인먼트 사장을 거쳤다. ABC가 디즈니에 인수 합병된 후에는 디즈니 고위 경영진에 합류했다. 아이거가 45년 동안 일하면서 상사로부터 배운 것, 리더로서 경험한 것을 담은 《디즈니만이 하는 것》을 통해 리더십의 원칙을 들여다본다.

핵심 요약: 리더십의 기본은 좋은 일은 키우고, 나쁜 일을 잘 관리하는 것이다. 아이거는 리스크를 감수하고 창의성을 장려할 것, 제품을 최고로 뛰어나게 만들 것, 높은 윤리적 기준을 세우고 일관되게 적용할 것을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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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0월 23일 경제, 사회
다큐 리뷰: 명장들이 말하는 ‘승리의 법칙’
‘리더의 숙명은 외로움’이라지만, 넷플릭스 5부작 다큐멘터리 〈플레이북: 게임의 법칙〉을 보면 생각이 달라진다. 외로움은 리더의 숙명이 아니라 실패다. 세계적인 명장 반열에 오른 스포츠 지도자 5명은 리더 혼자서는 절대 승리할 수 없다고 말한다. 이 다큐멘터리의 부제는 ‘경기의 규칙, 인생의 규칙’이다.

핵심 요약: 미국 프로 농구(NBA) 우승 팀을 이끈 닥 리버스, 세계 최강 미국 여자 축구 대표 팀을 만든 질 엘리스, 유럽 3대 프로 축구를 제패한 조제 무리뉴, 세계 테니스 챔피언을 지도한 파트리크 무라토글루, 여자 농구의 판도를 바꾼 돈 스테일리. 종목, 국적, 인종, 성별이 제각각인 명장들이 전한 ‘승리의 법칙’을 살펴본다. 감독을 리더, 대표, 팀장으로, 선수를 팀원으로 바꿔 생각하면 이 법칙을 모든 조직에 적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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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5월 13일 경제
에릭 슈미트, 구글을 떠나다
세계 최대 인터넷 기업 구글을 키워 낸 경영인 에릭 슈미트가 구글과 결별했다. 미국의 기술 미디어 《씨넷(Cnet)》은 슈미트가 지난 2월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의 기술 고문 자리에서 물러나면서 구글을 떠났다고 보도했다.

핵심 요약: 슈미트는 적자를 내고 있었던 창업 3년 차 스타트업 구글을 세계적인 기술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업계에서는 슈미트의 사임으로 구글이 새로운 시대에 진입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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