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2월 16일 경제, 사회
만남의 새로운 규칙
미국 데이트 애플리케이션 범블의 휘트니 울프 허드 최고경영자(CEO)가 억만장자가 됐다. 재산을 물려받지 않고 자수성가한 억만장자 가운데 가장 나이가 어리다. 여성 회원만 먼저 말을 걸 수 있도록 한 범블의 회원 수는 1억 명을 넘었다.

핵심 요약: 지난 11일 미국 뉴욕 증시에 상장한 범블의 시가 총액은 82억 달러(9조 원)에 달한다. 허드는 코로나19 사태가 데이트앱 인기를 끌어올렸다고 분석한다. 사람들이 먼저 디지털 방식으로 의미 있는 관계를 맺은 뒤, 물리적 관계를 만들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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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월 28일 경제, 사회
지갑 속 인물이 말하는 것들
미국의 20달러짜리 지폐 속 인물이 흑인 여성 인권 운동가로 바뀐다. 백악관은 19세기 노예 해방에 헌신한 해리엇 터브먼의 초상을 20달러 지폐 앞면에 넣겠다고 밝혔다. 현재는 노예제를 옹호한 앤드루 잭슨 전 대통령의 얼굴이 들어가 있다.

핵심 요약: 지폐는 국가의 철학을 상징한다. 매일 쓰는 사람들이 있고, 외국인 관광객들이 가장 먼저 접하게 되는 물건이다. 백악관은 “지폐가 우리의 역사와 다양성을 반영해야 한다”고 밝혔다. 통합의 메시지를 대내외에 알리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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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2월 3일 경제, 사회
다양하지 않을 거면 빠지세요
미국 주식 시장 나스닥이 상장 기업 이사회의 다양성을 의무화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나스닥은 1일 상장 기업이 여성과 소수자를 각각 한 명씩 이사로 선임하도록 하는 제안서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다양성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기업은 퇴출될 수 있다.

핵심 요약: 나스닥은 기업의 인적 다양성이 혁신과 성장 가능성을 보여 주는 핵심 지표라고 봤다. 다양성이 부족한 기업에 투자하지 않겠다는 글로벌 자산 운용사도 늘고 있다. 다양성 추구는 기업의 생존 전략이 되고 있다.
나스닥의 새로운 규칙: 나스닥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증권 거래소다. 애플, 아마존, 구글 등 기업 3000여 곳이 상장돼 있다. 나스닥의 새로운 규칙에 따르면 앞으로 이사진의 다양성이 부족한 기업은 이곳에 상장할 수 없다.
  • 나스닥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의 승인을 받아 내년부터 새 다양성 규칙을 시행할 예정이다. 상장 기업들은 이사진 중 최소한 한 명을 여성으로 하고, 한 명은 성 소수자 또는 소수 인종으로 선임해야 한다. 성 소수자는 동성애자, 트랜스젠더를 포함한 이른바 ‘LGBTQ’를 뜻한다. 소수 인종은 흑인, 히스패닉, 아시아인 등을 말한다.
  • 상장 기업은 1년 이내에 이사진의 다양성 통계를 공개해야 한다. 어렵다면 그 이유를 설명해야 한다. 방침을 어기면 상장 폐지될 수 있다. 현재 나스닥 상장 기업 4분의 3은 조건을 충족하지 못한다. 대다수가 성 소수자, 소수 인종을 임원으로 발탁하지 못해서다.
  • 이번 가이드라인은 포용적 성장을 지지하고 투자자 신뢰를 높이기 위해서 마련됐다. 아데나 프리드먼 나스닥 최고경영자(CEO)는 “이사회 구성의 다양성은 기업 재무 성과와 관련 있다”고 설명했다. 다양성 정도를 보면 기업의 성장 잠재력을 알 수 있다는 뜻이다.

생존을 위한 다양성: 다양성 추구는 단순히 사회 공헌의 수단이 아니다. 기업들은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인적 구성을 다양화하고 있다.
  •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이 8개국 7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인종과 연령이 가장 다양한 기업의 혁신성이 다른 기업보다 19퍼센트 높았다. 이사회 성별이 다양한 기업은 남성 비중이 큰 기업들보다 영업 이익이 21퍼센트 높다는 분석도 있다.
  • 다양성을 향한 압박은 거세지고 있다. 독일 정부는 최근 기업 임원 3명 중 1명 이상을 반드시 여성으로 선임하기로 합의했다. 세계 최대 자산 운용사 블랙록은 여성 이사가 2명 미만인 기업에 투자하지 않기로 했다. 골드만삭스도 올해부터 다양성이 부족한 기업의 상장을 돕지 않겠다고 밝혔다.
  • 우리나라에서도 2022년 8월부터 자산 총액 2조 원 이상의 기업은 적어도 한 명 이상의 여성을 등기 임원으로 선임해야 한다. 지난 1분기 상장 기업의 여성 임원 비율은 4.5퍼센트에 불과하다. 상장 기업 10곳 중 6곳에는 여성 임원이 단 한 명도 없다.

혁신을 위한 큰 그림: 넬슨 그릭스 나스닥 사장은 다양성을 “혁신과 성장을 향한 지름길”이라고 표현했다. 구성원이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때문이다. 기업 임원의 다양성 의무화가 ‘뉴노멀’이 되어 가는 이유다.

관련 주제 읽기: 다양성 이사회
2020년 10월 26일 경제, 사회
코르셋을 벗은 바비
바비 인형이 화려하게 부활했다. 제조사 마텔은 3분기 바비 인형의 매출이 29퍼센트 늘었다고 밝혔다. 판매량 증가율로는 최근 20년 동안 분기 기준 최고치를 달성했다. 여기에 힘입어 마텔의 3분기 매출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퍼센트 증가했다.

핵심 요약: 사회적 거리 두기의 영향으로 아이들이 TV나 스마트폰에 의존하는 시간이 길어졌다. 부모들이 디지털 기기의 대안으로 바비 인형을 선택했다는 분석이다. 바비의 달라진 모습도 한몫했다. 바비는 ‘젊고 날씬한 금발의 여성’만을 아름답다고 말하지 않는다. 다양성과 개성을 앞세우며 진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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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9월 14일 경제, 사회
월가의 콘크리트가 깨졌다
미국 월스트리트의 메이저 은행에서 견고한 유리 천장이 깨졌다. 미국 3위 은행인 씨티그룹은 10일 새 최고경영자(CEO)로 제인 프레이저 씨티은행장 겸 글로벌 소비자 금융 대표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프레이저는 현 CEO인 마이클 코뱃이 은퇴하는 내년 2월 취임한다.

핵심 요약: 프레이저는 미국 10대 은행의 첫 여성 CEO라는 새 역사를 쓰게 됐다. 그는 2년 전 월가의 유리 천장에 대해 “어떤 여성이든 월가 최초의 CEO가 되는 걸 보고 싶다”고 말했다. 프레이저는 코로나19로 인한 불황 속에 씨티그룹의 수익성과 주가 개선이라는 과제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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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5월 15일 경제
여성, 청년 밀어낸 코로나 고용 쇼크
코로나19로 여성, 청년 등 취약 계층이 일터에서 밀려나고 있다. 13일 통계청이 발표한 고용 동향에 따르면 4월 취업자 수는 2656만 2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만 6000명 줄었다. 여성, 청년 등의 감소 폭은 더 컸다.

핵심 요약: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실업난은 경제적 약자에 집중되고 있다. 코로나 고용 쇼크로 인해 고용 불평등이 심각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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