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월 22일 정치, 경제, 사회
1월 22일 브리핑
1.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21일 공식 출범했다. 3년간의 임기를 시작한 김진욱 초대 공수처장은 “정치적 중립성과 독립성을 철저히 지키고 고위 공직자의 비리를 성역 없이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공수처는 대통령, 국회의원, 지방자치단체장, 법관, 검사 등 고위 공직자와 그 가족의 비리를 수사하고 기소하는 독립 기관이다.

2. 텔레그램 ‘박사방’에서 성 착취물을 제작하고 공유한 혐의로 기소된 강훈이 징역 15년을 선고받았다. 청소년성보호법상 음란물 제작·배포, 강제 추행, 강요, 협박 등 혐의 대부분이 인정됐다. 재판부는 “19세의 어린 나이에 범행했고 사건 전까지의 생활 태도 등을 볼 때 장기간 수형 생활을 하면 교정될 가능성이 없지 않다”는 이유로 형량을 정했다고 밝혔다.

3. 택배업계 노사와 정부가 21일 택배 노동자 과로사 방지를 위한 대책에 최종 합의했다. 합의안은 과중한 업무 부담의 원인으로 지목돼 온 택배 분류를 기본 작업 범위에서 제외하도록 하고 있다. 노동 시간은 주 60시간, 일 12시간을 목표로 하고, 불가피한 사유를 제외하고는 오후 9시 이후 심야 배송을 제한한다. 택배 사업자와 영업점, 종사자는 이와 관련한 표준 계약서를 올해 상반기까지 마련해 9월까지 운송 위탁 계약을 체결하기로 했다.

퀴즈: 포스코가 세계 최초로 이 연료를 사용하는 대형 벌크선의 해외 운항에 성공했다. 미세 먼지의 주범으로 꼽히는 황산화물을 기존 벙커유(석유) 운항 대비 99퍼센트까지 줄일 수 있는 이 연료는 무엇일까? 정답은 아래에.
4.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 단행된 영업 제한 조치로 인한 손실을 보상하는 자영업 손실 보상제가 추진되고 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정부의 방역 기준에 따르다 발생한 영업 손실을 보상하는 법적 제도 개선을 공식 주문했다. 이에 따라 정부에서 대상 업종, 손실 산정 방식과 보상 비율 등을 포함한 안을 만들어 국회와 협의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5. LG전자가 스마트폰 사업에서 철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LG전자의 모바일 사업 부문은 2015년 2분기 이래 23분기 연속 영업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누적 영업 적자는 5조 원에 달한다. 스마트폰 사업을 정리하면 전장, 인공지능, 자동차 배터리 사업에 집중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6. 삼성 준법감시위원회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실형 판결 이후 처음으로 입장문을 냈다. 경영권 승계와 관련해 4세 승계를 포기하겠다고 발표한 것보다 더 실효성 있는 조치가 무엇인지 반문하면서 앞으로 건강한 지배 구조 구축에 집중해 실효성을 증명해 내겠다고 했다. 앞서 재판부는 실효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준법위 설치를 감형 사유에 반영하지 않았다.

7. 뉴욕 증시가 조 바이든 대통령 취임과 함께 최고 수준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다우존스30, S&P500, 나스닥 등 미국 3대 증시 지수는 각각 전일 대비 0.83퍼센트, 1.39퍼센트, 1.97퍼센트 올랐다. 대통령 취임일 상승률 기준으로 1985년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 이래 36년 만의 최고 기록이다. 바이든 대통령의 대규모 추가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8. 슈퍼볼 역사 55년 만에 첫 여성 심판이 탄생했다. 미국프로풋볼(NFL) 사무국은 오는 2월 7일 열리는 2021년 슈퍼볼 심판진 7명을 발표하면서 세라 토머스를 선심 가운데 한 명으로 지명했다. 토머스는 2007년 대학 풋볼 최초의 여성 심판으로 활약한 바 있다.

정답: 액화 천연가스(LNG). 지난 12월 목포에서 출항한 포스코의 LNG 추진 해외 원료 전용선 ‘에이치엘 그린호’가 호주에서 철광석 18만 톤을 싣고 20일 광양 제철소 부두에 도착했다. LNG 연료를 사용하는 대형 벌크선이 해외 운항에 성공한 것은 처음이다.
2021년 1월 21일 정치, 경제, 사회
1월 21일 브리핑
1.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강경화 외교부 장관 등 3개 부처 장관을 교체하는 개각을 단행했다. 외교부 장관에는 정의용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는 더불어민주당 황희 의원,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는 권칠승 의원이 내정됐다.

2. 최장 40년 만기의 주택 담보 대출 제도가 도입된다. 30~40년 동안 매달 월세를 내면 집을 마련할 수 있는 제도다. 청년층을 대상으로 미래 소득을 반영해 총부채 원리금 상환 비율(DSR)을 유연하게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된다.

3. 넷플릭스 유료 가입자가 2억 명을 돌파했다. 넷플릭스의 2020년 4분기 실적 보고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에만 가입자 수가 851만 명 증가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풀이된다. 넷플릭스 주가는 장외 거래에서 12퍼센트 급등했다.

퀴즈: 암호 화폐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암호 화폐의 가격 변동성과 거래량을 분석해 투자자들에게 미래 가격 방향을 알려 주는 디지털 자산 지수를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 디지털 자산 시장의 과열 정도를 수치로 산정한 이 지수의 이름은 무엇일까? 정답은 아래에.
4.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이 자사 주식 33만 주를 아내와 자녀를 포함한 친인척에게 증여했다고 19일 공시했다. 19일 종가 기준으로 증여된 주식의 가치는 1452억 원에 달한다. 이번 증여로 김 의장의 지분율은 14.20퍼센트에서 13.74퍼센트로 줄었다.

5. 모더나 백신 접종에 따른 집단 알레르기 반응이 보고됐다.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백신을 접종한 의료진은 접종 10분 뒤 귀 밑에 통증이 생겼고 심장 박동이 빨라졌다면서 혀가 부어오르고 감각이 없어졌다고 밝혔다. 문제가 된 백신의 제조 번호는 ‘041L20A’로, 지금까지 부작용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

6. 태국 법원이 반정부 시위에 참여한 60대 여성에게 왕실 모독죄를 적용해 징역 43년 6개월을 선고했다. 왕실 모독죄 형량으로는 역대 최장기다. 지난해 헌법 개정과 군주제 개혁 등을 요구하는 반정부 시위가 발생한 이후 태국 정부는 반정부 시위 지도부에 대해 왕실 모독죄를 적용하고 있다.

7. 알리바바 그룹의 창업자 마윈이 88일 만에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마윈은 20일 ‘시골 교사 구상’ 온라인 행사에서 “농촌 활성화와 공동 번영이라는 국가 비전에 봉사하는 것은 우리 세대 사업가들의 책임”이라고 연설했다. 마윈은 지난해 10월 중국 정부의 금융 규제 정책을 비판한 뒤 공식 활동을 하지 않고 있었다. #마윈이 사라졌다

8. 아일랜드 더블린의 스타벅스 매장 직원이 인종 차별 혐의로 1만 2000유로(1600만 원)의 배상금 지불 명령을 받았다. 아일랜드의 차별 금지 기구인 직장관계위원회(WRC)는 태국계 아일랜드인이 주문한 음료 컵에 아시아인을 비하하는 의미로 쓰이는 찢어진 눈을 그려 넣은 직원에게 “인종과 관련이 있는 행동을 했다”면서 이같이 명령했다.

정답: 디지털 자산 공포·탐욕 지수. 최근 24시간 동안의 암호 화폐 가격과 거래량을 분석해 5분 단위로 공표한다. ‘매우 탐욕적’ 단계부터 ‘매우 공포’ 단계까지 다섯 단계로 표시된다. 투자자들이 투자 시기를 결정하는 참고 자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21년 1월 20일 정치, 경제, 사회
1월 20일 브리핑
1. 세월호 참사 특별수사단이 1년 2개월간의 수사 결과를 발표하고 활동을 종료했다. 옛 국군기무사령부나 국가정보원이 세월호 유가족을 사찰했다는 의혹과 청와대, 법무부의 검찰 수사 외압 의혹에 대해 무혐의 결론을 내렸다.

2. 질병관리청이 2월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 예약을 받는다. 질병청은 접종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접속 예약, 일정 공지, 접종 증명서 발급 등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2월 접종을 시작해 11월에는 집단 면역을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누가 먼저 백신을 맞아야 할까

3. 〈미스터트롯〉을 제작한 TV조선이 비슷한 포맷을 선보인 MBN에 표절 소송을 제기할 전망이다. TV조선은 MBN의 〈보이스트롯〉이 〈미스터트롯〉을, 〈트롯파이터〉가 〈사랑의 콜센타〉를 표절했다며 재방송 금지 및 손해 배상 소송을 검토하고 있다.

퀴즈: 정부가 설 명절을 맞아 이 법안에 따른 공직자 선물 가액을 10만 원에서 20만 원으로 올리기로 했다. 공직자의 부정한 금품 수수를 막겠다는 취지로 만들어진 이 법은 2012년 법안을 발의한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의 이름을 따 ‘◯◯◯법’이라고 불린다. 이 법안의 이름은 무엇일까? 정답은 아래에.
4. 오는 21일부터 119에 거짓 신고를 하면 위반 횟수에 따라 최대 5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종전의 과태료 상한선 200만 원에 비해 크게 높아졌다. 불필요한 출동으로 발생하는 소방력 낭비, 출동 공백으로 인한 대형 사고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5.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농협은행이 SK하이닉스의 미래 투자 자금과 관련해 2025년까지 3조 원 규모의 대출에 협조하는 협약을 맺었다. 1000억 원 규모의 소재, 부품, 장비 반도체 펀드 조성에도 합의했다. SK하이닉스는 대규모 투자에 필요한 외화 자금을 안정적으로 조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6. 퇴임을 앞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18일 “폭력은 절대 정당화될 수 없다”고 밝혔다. 멜라니아 여사는 7분 분량의 고별 영상을 트위터에 올려 “이렇게 친절하고 관대한 국민의 나라를 대표할 기회를 가져 겸허한 마음”이라면서 “증오보다는 사랑을, 폭력보다는 평화를, 그리고 자기 자신보다 다른 사람을 선택하자”고 했다.

7. 피자헛이 이스라엘에서 드론 배달 허가를 받아 시험 운행에 착수했다. 안전성 등의 문제로 드론이 피자를 중간 기착지까지 옮긴 후 배송 기사가 최종 배달하는 방식이다. 피자헛은 오는 6월 드론 배달 서비스를 상용화한다는 계획이다.

8. 프랑스 중앙은행이 2024년까지 석탄 분야의 투자를 완전히 중단하고, 석유와 가스 관련 산업 투자도 단계적으로 줄인다고 18일 외신이 보도했다. 올해 말부터 석탄을 통해 매출의 2퍼센트 이상을 벌어들이는 기업에는 투자를 하지 않고, 2024년부터는 매출의 10퍼센트 이상이 석유에서 나오는 기업도 투자 대상에서 제외할 방침이다.

정답: 김영란법. 정식 명칭은 ‘부정 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이다. 정부는 설 명절을 앞두고 공직자 등이 ‘원활한 직무 수행 또는 사교·의례’ 목적으로 받을 수 있는 선물 가액을 10만 원에서 20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코로나19로 경기가 침체됐다는 이유다.
2021년 1월 19일 정치, 경제, 사회
1월 19일 브리핑

1.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최순실 국정 농단 사건 파기 환송심 재판에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재판부는 이 부회장이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적극적으로 뇌물을 제공했고, 묵시적이나마 승계 작업을 위해 대통령의 권한을 사용해 달라는 취지의 부정한 청탁을 했다”고 설명했다. #삼성 이재용, 다시 재판에

2. 지난해 직장 폐업이나 정리해고 등으로 일자리를 잃은 비자발적 실직자가 219만 명으로 2000년 이후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특히 임시 근로자(40.3퍼센트), 일용 근로자(23.2퍼센트) 등 취약 계층에서 비자발적 실직자가 크게 늘었다. 코로나 사태가 IMF 외환 위기 때보다 더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는 분석이다.

3. 독극물 테러 공격을 받고 독일에서 치료를 받았던 러시아의 야권 지도자 알렉세이 나발니가 17일 귀국해 집행 유예 의무 위반 혐의로 체포됐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정적으로 꼽히는 나발니는 정부 인사들의 부정부패를 고발해 왔다. 나발니는 귀국하면서 “나는 두렵지 않다”는 메시지를 SNS에 올렸다. #푸틴이 두려워하는 것

퀴즈: 인류가 개발한 최대 추진력의 로켓이 18일 지상 연소 시험에 실패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개발한 이 로켓은 2024년 달 유인 탐사 프로그램 ‘아르테미스’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 로켓의 이름은 무엇일까? 정답은 아래에.

4.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54일 만에 400명 아래로 떨어졌다. 18일 코로나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131명 줄어든 389명을 기록했다. 한편 국내에서 브라질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처음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국내에서 확인된 변이 바이러스는 영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을 포함해 3가지로 늘었다.

5.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구글, 페이스북, 넷플릭스, 네이버, 카카오, 웨이브 등 6개 기업을 ‘넷플릭스법’ 적용 대상으로 지정했다. 지정된 기업은 서비스 안정성 확보 방안 마련, 이용자 불편 상담 연락처 안내 등의 의무를 진다. 의무 사항을 이행하지 않으면 시정 명령을 받거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넷플릭스법이 통과되면

6. 요웨리 무세베니 우간다 대통령이 부정 선거 논란 속에 열린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해 6연임에 성공했다. 무세베니 정부는 야당 대선 후보였던 보비 와인의 자택에 군인을 배치하는 등 선거 운동을 차단하고 인터넷 접속까지 막았다. 반군 지도자 출신 무세베니는 1986년 이후 35년간 집권해 왔다.

7. 미국 상무부가 인텔, 일본의 키오시아 등 중국 통신 장비 업체 화웨이에 반도체를 공급하는 기업들의 수출 면허 신청을 취소했다고 로이터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4~8개 기업의 면허가 취소됐다. 트럼프 행정부가 정권 교체를 앞두고 중국 제재 수위를 끌어올린다는 분석이 나온다.

8. 싱가포르 기업 그랩이 미국 주식 시장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기업 가치가 160억 달러에 달하는 그랩은 IPO로 최소 20억 달러(2조 2130억 원)의 자금을 조달할 전망이다. 2012년 말레이시아 차량 호출 앱으로 시작한 그랩은 금융, 쇼핑, 예약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올인원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정답: 스페이스 런치 시스템(SLS). 높이만 111.25미터에 달하는 이 로켓은 지구 저궤도에서 143톤을 쏘아 올릴 수 있다. 18일 8분 10초간 진행될 예정이었던 연소 시험은 67초 만에 중단됐다. 나사는 중단 원인을 분석하고 있다면서 실패는 아니라고 밝히고 있다.
2021년 1월 18일 정치, 경제, 사회
1월 18일 브리핑
1. 18일부터 일부 업종에 대한 코로나19 방역 기준이 완화된다. 카페 매장에서 음료와 음식을 먹을 수 있고, 헬스장과 노래 연습장, 학원 등은 8제곱미터당 1명으로 인원을 제한해 영업을 재개한다. 5명 이상 사적 모임 금지는 그대로 유지된다.

2.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의 뒤를 이을 기독민주당(CDU) 대표로 메르켈 총리가 지지한 아르민 라셰트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총리가 선출됐다. 기민당 대표는 오는 9월 총선 이후 선출되는 연합 정부의 새 총리가 될 가능성이 크다.

3. 차기 총리 후보로 거론되는 일본의 고노 다로 행정 개혁 담당상이 도쿄 올림픽 취소 가능성을 언급했다. 고노 담당상은 14일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대회 준비에 최선을 다할 필요가 있지만, (개최와 취소) 둘 중 어느 쪽으로든 갈 수 있다”고 말했다.

퀴즈: 2019년 3월 문을 연 뒤 미국 뉴욕의 상징으로 자리 잡은 이 건축물이 최근 무기한 폐쇄를 결정했다. 154개의 계단식 오르막길과 80개의 층계참으로 구성된 벌집 모양의 이 건축물은 사방이 뚫려 있어 사고 위험이 크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이 건축물의 이름은 무엇일까? 정답은 아래에.
4. 국민의힘 소속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서울시장 보궐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2011년 무상 급식 주민 투표 패배로 서울시장직을 중도 사퇴한 지 10년 만이다. 이로써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나경원 국민의힘 전 의원 등 모두 4명이 출마 의사를 밝혔다. #후보 단일화

5.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트위터 계정이 영구 정지된 뒤 SNS상에서 미국 대선 관련 허위 정보가 급감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한 소셜 미디어 분석 기업 지그널 랩스(Zignal Labs)의 분석 결과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 계정 정지 다음 날인 9일부터 15일까지 미국 대선 사기를 주장하는 가짜 정보가 73퍼센트 줄었다.

6. 노르웨이에서 화이자의 코로나 백신을 접종한 29명이 숨졌다. 노르웨이 보건 당국은 블룸버그 통신에 보낸 서면 답변에서 “29명 가운데 13명의 사망은 백신과 관련이 있고, 나머지는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사망자는 모두 75세 이상이다.

7.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가 오는 6월 대면으로 개최된다. 올해 의장국인 영국의 보리스 존슨 총리는 코로나19 이후의 경제 재건과 기후 변화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G7 국가 외에 한국과 호주, 인도 등 3개국이 공식 초청됐다.

8. 세계 반도체 위탁 생산 1위인 대만의 TSMC가 올해 최대 280억 달러(31조 8980억 원)를 투자한다. 지난해의 172억 달러를 크게 뛰어넘는 규모다. 업계에서는 5G, AI, 게임, 이커머스 산업의 성장으로 반도체 주문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보고 있다.

정답: 베슬(The Vessel). 영국의 건축가 토머스 헤더윅이 설계한 계단식 공원이다. 베슬은 액체를 담는 그릇이라는 의미로, 건축물의 모양에서 나온 임시 명칭이다. 계단의 사방이 뚫려 있는 구조여서 추락 사고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최근까지 세 차례의 투신 사고가 발생하면서 폐쇄됐다.
2021년 1월 15일 정치, 경제, 사회
1월 15일 브리핑
1. 국정 농단 사건 등으로 기소된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 대법원이 14일 징역 20년과 벌금 180억 원, 추징금 35억 원을 확정했다. 2017년 4월 기소된 지 3년 9개월 만이다. 사면이나 가석방이 없다면 새누리당 공천 개입 혐의로 확정된 징역 2년을 더해 총 22년의 징역형을 살아야 한다.

2. 국방부가 오는 19일부터 여의도 면적의 35배에 달하는 땅을 군사 시설 보호 구역에서 해제한다. 대부분 작전 계획이 변경돼 용도가 폐기되거나 무기 체계의 변화 등으로 보호 구역 유지가 불필요하다고 판단한 지역이다. 군사 시설 보호 구역이 해제되면 군과의 협의 없이 지자체가 건축과 개발을 허가할 수 있다.

3. 미국 하원이 13일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소추안을 가결했다. 의회 난입 사태와 관련해 내란을 선동했다는 혐의다. 이로써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역사상 처음으로 임기 중 두 차례나 탄핵 소추안이 통과된 대통령이 됐다. 탄핵은 상원의 심리와 표결을 통해 최종 결정된다. #두 번째 탄핵

퀴즈: 스웨덴이 발행한 우표 시리즈에 청소년 환경 운동가 ◯◯◯ ◯◯◯가 등장했다. 전 세계 학생들의 등교 거부 시위를 주도해 온 이 사람은 누구일까? 정답은 아래에.
4. 코로나19 확산으로 비상사태를 선포한 일본 정부가 한국, 중국 등 11개국 기업인을 대상으로 한 특별 입국 절차인 비즈니스 트랙을 포함한 외국인 입국을 전면 중단한다. 미국 정부도 오는 26일부터 코로나19 음성 판정 증명서를 받은 경우에만 입국을 허용한다.

5. 에티오피아 인권위원회가 서부 베니산굴 구무즈 지역에서 100명이 넘는 민간인이 학살됐다는 정보를 입수했다고 밝혔다. 80개가 넘는 종족이 함께 살고 있는 에티오피아에서는 인종 간 폭력, 유혈 분쟁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6. 중국이 지난해 5350억 달러의 무역 수지 흑자를 냈다. 2015년 이후 최대 규모다. 지난해 중국의 수출은 2조 5906억 5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3.6퍼센트 늘었고, 수입은 2조 556억 1000만 달러로 1.1퍼센트 줄었다. 1~10월 기준 세계 수출입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2.8퍼센트로 사상 최대 규모를 경신했다.

7. 영국이 자동차 기업 롤스로이스와 손잡고 핵 추진 우주선 엔진 개발에 착수한다. 기존의 화학 연료 엔진보다 추진력이 강한 핵 추진 엔진을 개발하면 지구에서 화성까지 가는 데 걸리는 시간을 현재의 절반 수준인 3개월로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8.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이 13일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 차량 15만 8000대에 대해 리콜을 요청했다. 지난해 판매 차량의 30퍼센트에 달하는 규모다. 터치스크린 화면 결함이 후방 카메라 이미지 손실이나 경고 기능 오류로 이어져 사고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는 이유다.

9. 일본 자동차 기업 토요타가 5년 만에 세계 자동차 판매 1위 자리를 탈환했다. 토요타는 지난해 1~11월 기준 932만 대를 판매해 12월까지 930만 대를 판 독일 자동차 기업 폭스바겐을 눌렀다. 코로나 19의 여파로 유럽 지역의 자동차 판매가 급감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정답: 그레타 툰베리. 스웨덴 우체국 포스트노드는 ‘소중한 자연’이라는 테마로 제작한 우표 시리즈에 툰베리의 일러스트를 실었다. 툰베리는 2018년 스웨덴 의회 앞에서 ‘기후를 위한 등교 거부’ 1인 시위를 벌이며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2021년 1월 14일 정치, 경제, 사회
1월 14일 브리핑
1. 검찰이 생후 16개월 입양아 정인이를 학대해 숨지게 한 양부모에게 살인 혐의를 적용했다. 양부모의 학대에 살인의 고의가 있었다는 판단에서다. 처음 검찰이 양부모를 재판에 넘기면서 적용한 혐의는 아동 학대 치사와 유기, 방임이었다. #정인이의 손을 놓지 않았더라면

2. 오는 6월부터 지상파 방송사 프로그램의 중간 광고허용된다. 현재 방송법에서는 종합편성채널과 케이블 TV만 유료 중간 광고가 허용된다. 지상파 방송사는 하나의 프로그램을 1, 2부로 나누는 ‘쪼개기 편성’ 등 편법을 써서 중간 광고를 해왔다.

3.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을 직무에서 배제시키는 수정 헌법 25조 발동을 공식적으로 거부했다. 펜스 부통령은 12일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에게 보낸 서한에서 수정 헌법 25조가 처벌이나 대통령직 강탈의 수단이 아니라며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두 번째 탄핵

퀴즈: 독일 자동차 브랜드 메르세데스 벤츠의 S클래스 차량이 2019년에 도입된 ‘◯◯법’의 첫 적용 사례가 됐다. 반복적으로 고장이 나는 전자 제품과 자동차를 교환, 환불해 주도록 규정한 이 법은 무엇일까? 정답은 아래에.
4. 지난 8월 구속 기소된 신천지 이만희 총회장이 13일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에 대해 무죄 판결을 받았다. 법원은 방역 당국의 교인 명단 제출 요구는 역학 조사가 아닌 자료 수집이라며 일부 자료를 누락한 것은 방역 방해가 아니라고 봤다.

5. 일본 해상보안청 소속 선박이 제주 서귀포 남동 70해리 해상에서 측량 조사를 강행해 한국 해양경찰청 경비함과 대치하다 64시간 만에 돌아갔다. 이 지역은 한국과 일본의 배타적 경제 수역(EEZ)이 겹치는 구역이다. EEZ는 자국 연안으로부터 200해리까지의 모든 자원에 대해 독점적 권리를 인정하는 국제 해양법상 개념으로 겹치는 구역은 협의를 통해 결정해야 한다.

6. 미국 도널드 트럼프 정부가 쿠바를 테러 지원국으로 다시 지정했다. 쿠바는 2015년 오바마 행정부의 국교 정상화를 계기로 테러 지원국에서 제외됐었다. 트럼프 대통령이 쿠바와의 관계 개선을 목표로 삼고 있는 바이든 정부에 부담을 주려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7. 프란치스코 교황이 교회 내 여성의 역할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교회법을 개정했다. 개정안은 여성 신도가 성경 낭독, 영성체 분배 등 공식적으로 사제를 돕는 역할을 할 수 있다는 내용을 명시하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여성 신도는 사제가 될 수 없어 반쪽 개혁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8. 화상 회의 서비스 이 유상 증자를 통해 15억 달러(1조 6500억 원)를 조달한다. 2011년 설립된 줌은 코로나 사태로 원격 근무, 원격 수업이 늘면서 기록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줌은 2019년 기업 공개(IPO)로 4억 4790만 달러를 조달한 바 있다. #오늘 줌 할래?

정답: 레몬. 달콤한 오렌지인 줄 알고 샀는데 시큼한 레몬이라면 오렌지로 바꿔 줘야 한다는 비유에서 나온 이름이다. 국토교통부 자동차 안전·하자 심의 위원회는 2019년 개정된 자동차관리법을 근거로 메르세데스 벤츠 S클래스 2019년식 S350d 4매틱 차량의 정차 중 엔지 정지 시스템 작동 불량 하자를 인정하고 교환 명령을 내렸다.
2021년 1월 13일 정치, 경제, 사회
1월 13일 브리핑
1. 가습기 살균제를 제조, 판매한 SK케미칼, 애경산업, 이마트 관계자들이 과실 치사 혐의에 대한 1심 재판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앞서 유죄 판결을 받은 제조사 옥시의 제품과는 다른 원료를 썼고, 이 원료와 폐 질환, 천식 사이에 인과 관계가 입증되지 않았다는 이유다.

2. 양부모의 학대로 숨진 생후 16개월 영아 ‘정인이 사건’과 관련해 정인이의 양외할머니가 학대와 살인을 방조한 혐의로 검찰에 고발당했다. 정인이를 어린이집에 등원시킨 외할머니가 학대를 몰랐을 리 없다는 이유다. #정인이의 손을 놓지 않았더라면

3. 카카오가 이사회 산하에 ‘ESG 위원회’를 신설하고 기업 지배 구조 헌장을 제정한다고 12일 밝혔다. ESG 위원회는 지속 가능한 경영 전략을 세우고 이에 대한 성과와 문제점을 관리, 감독하는 역할을 맡는다. #그린 투자 패러다임

퀴즈: 트위터가 미국 극우 음모론 집단인 ○○○ 관련 게시물을 올린 계정 7만여 개를 영구 정지시켰다. 이 집단의 이름은 무엇일까? 정답은 아래에.
4. 대학 정시 경쟁률이 사상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전국 209개 대학의 정시 지원 마감 현황에 따르면 전체 경쟁률은 3.6 대 1로 2020년의 4.6 대 1에 비해 하락했다. 지방 소재 대학들의 평균 경쟁률은 2.7 대 1에 그쳤다. 최대 3회까지 지원이 가능한 정시 모집에서 경쟁률이 3 대 1 이하인 대학들은 정원을 채우기 어렵다.

5. 우리나라가 중국을 제치고 선박 발주량 세계 1위 자리에 올랐다. 한국 기업들은 전 세계 선박 발주량 738척 중 43퍼센트에 달하는 187척을 수주했다. 한국 조선업의 수주 점유율은 코로나19로 선박 발주량이 줄었음에도 최근 10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6. 배우 윤여정이 영화 〈미나리〉로 샌디에이고, 뮤직시티, 디스커싱필름 비평가 협회 여우조연상을 추가하며 미 연기상 11관왕이라는 새로운 신화를 썼다. 올해 상반기 개봉 예정인 〈미나리〉는 아카데미상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영화 미나리의 국적은

7. 미국 샌디에이고 동물원에서 최소 2마리의 고릴라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코로나19에 감염된 동물원 직원이 고릴라에 바이러스를 전파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영장류의 코로나19 감염이 확인된 건 처음이다.

8. ‘중국의 구글’로 불리는 중국 최대 검색 엔진 기업 바이두가 전기차 시장에 진출한다. 바이두는 지리 자동차와 합작사 바이두 자동차를 설립하고 인공지능, 자율주행 기술을 제공한다.

9. 미국의 대형 유통업체 월마트가 핀테크 기업을 설립한다. 월마트는 벤처 캐피털인 리벗 캐피털과 손잡고 직원과 고객을 위한 저렴한 금융 상품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미국에서만 1만 개가 넘는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월마트는 자체 직불 카드인 ‘머니 카드’를 활용한 사업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정답: 큐어넌(QAnon). 미국 에너지부의 최고 기밀 등급인 ‘큐(Q)’와 익명을 뜻하는 ‘어나니머스(Anonymous)’의 합성어다. 극우 성향의 음모론 집단 큐어넌은 트럼프 대통령을 강력하게 지지해 왔다.
2021년 1월 12일 정치, 경제, 사회
1월 12일 브리핑
1. 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19 백신을 전 국민에게 무료 접종하겠다고 발표했다. 문 대통령은 신년사에서 “새해는 분명히 다른 해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정부는 현재 글로벌 제약사 등으로부터 5600만 명분의 백신을 확보했으며, 2월부터 접종을 시작할 계획이다.

2. 일본 정부가 위안부 피해자 배상 판결에 대한 국제사법재판소(ICJ) 제소를 검토하고 있다고 《아사히신문》이 보도했다. 앞서 한국 법원은 위안부 피해자들이 일본 정부를 상대로 낸 손해 배상 청구 소송에서 피해자 1인당 1억 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일본 정부의 배상 책임을 인정한 첫 번째 판결이다.

3. 세계 최대 가전·IT 박람회 소비자가전전시회(CES) 2021이 11일부터 14일까지 나흘간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이번 행사의 키워드는 인공지능, 5G, 디지털 헬스, 스마트시티, 모빌리티다. 코로나 이후 주목받는 비대면 신기술이 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CES 미리 보기

퀴즈: 패션지 《보그》가 미국 최초의 여성 유색 인종 부통령인 카멀라 해리스 당선인의 피부를 하얗게 보정한 표지로 ○○○○○ 논란에 휩싸였다. 유색 인종의 피부를 하얗게 바꿔 놓는 경향을 일컫는 이 용어는 무엇일까? 정답은 아래에.
4.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과 특수 형태 근로자 등 고용 취약 계층에 3차 재난 지원금 지급이 시작됐다. 2차 재난 지원금을 받았던 소상공인과 정부 방역 지침에 따라 집합 금지·제한 조치를 받은 헬스장, 노래방, 학원, 유흥 업소 등 특별 피해 업종이 우선 지원 대상이다.

5. 전자 상거래 기업 쿠팡이 미국 나스닥 기업 공개(IPO) 예비 심사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이르면 3월 나스닥 상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쿠팡의 기업 가치는 약 300억 달러(33조 원)로 추정된다. #기업 공개의 모든 것

6. 현대차가 애플의 자율주행차 개발 협력사로 거론되면서 코스피(KOSPI) 시가 총액 4위를 기록했다. 현대차는 역대 최고 상승률을 기록한 8일에 이어 11일에도 8.74퍼센트 상승하면서 시가 총액 57조 1562억 원을 기록했다. #아이폰 다음은 아이카

7. 총선 부정 논란으로 치러진 키르기스스탄의 조기 대선에서 10일 야권의 사디르 좌파로프 후보가 압승을 거뒀다. 야권의 리더로 꼽히는 좌파로프는 부패 혐의로 수감돼 있다가 지난해 10월 총선 불복 시위 과정에서 풀려나 총리,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은 뒤 대선에 출마했다.

8. 애플, 구글, 아마존 등 미국의 주요 IT 기업들이 보수 성향 SNS 팔러(Parler)의 앱 배포와 웹 호스팅 서비스를 중단했다. 극우 세력이 주로 이용하는 팔러는 최근 발생한 미국 의회 폭력 사태에 이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트위터와 페이스북이 폭력 선동 게시물을 차단하면서 팔러 이용자 수는 1500만 명까지 늘었다. #팔러를 팔로하는 미국 보수

정답: 화이트워싱. 《보그》는 해리스 당선인의 피부를 수정하지 않았다고 해명했으나, 해리스 당선인 측은 표지에 실릴 사진을 《보그》 측이 상의 없이 바꿨다고 밝혀 논란이 커지고 있다.
2021년 1월 11일 정치, 경제, 사회
1월 11일 브리핑
1. 정부가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정점을 지났다고 평가했다.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수는 하루 평균 738.1명으로 전주보다 190여 명 줄었다. 정부는 17일 이후 헬스장 등 다중 이용 시설의 영업을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2. 미국 민주당이 11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탄핵 소추안을 하원에 발의한다. 대선 결과 인증을 방해할 목적으로 국회 의사당 난입 사태를 선동한 혐의다. 탄핵안이 가결되면 트럼프의 차기 대선 출마는 어려워진다. #민주주의의 심장이 공격당했다

3. 트위터는 추가적인 폭력 선동 우려를 이유로 8일 트럼프의 개인 계정을 영구적으로 폐쇄했다. 구글과 애플은 극우 세력이 이용하는 SNS인 팔러를 앱스토어에서 퇴출하기로 했다. 지지자들이 팔러를 통해 난입을 계획했다고 봤기 때문이다. #팔러가 뭐길래

퀴즈: 미국 ○○○○ 세대의 총자산이 사상 처음으로 10조 달러(1920조 원)을 돌파했다. 지난 4년간 두 배나 늘었다. 어떤 세대일까? 정답은 아래에.
4. 62명을 태운 인도네시아 국내선 여객기가 9일 이륙 4분 만에 바다에 추락했다. 어린이 7명, 유아 3명 등 승객 50명과 승무원 12명이 타고 있었다. 바다에서 비행기 잔해와 시신 일부가 발견된 가운데 생존자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5. 16개월 된 입양아 정인이를 학대해 숨지게 한 양부모가 재판정에 선다. 서울남부지법은 13일 아동학대치사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양모와 아동복지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는 양부의 첫 공판을 연다. 검찰은 양모에게 살인죄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정인이의 손을 놓지 않았더라면

6. 북한이 10일 노동당 규약을 5년 만에 개정했다. “강력한 국방력으로 군사적 위협을 제압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당 규약에 이런 표현이 들어간 건 처음이다. 대북 압박이 계속되면 군사력 강화로 맞서겠다는 메시지를 미국 바이든 행정부에 전달하려는 목적으로 풀이된다.

7.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으로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이 생산 차질을 빚고 있다. 토요타는 미국 텍사스주 공장에서 만드는 픽업트럭인 툰드라 생산량을 40퍼센트까지 줄이기로 했다. 가정용 PC와 스마트폰 전용 반도체 등의 수요 급증이 원인이다.

8. 테슬라의 시가 총액이 8000억 달러(873조 원)를 돌파했다. 8일 뉴욕 증시에서 테슬라는 880.02달러(96만 원)로 거래를 마쳤다. 테슬라는 시가 총액 기준 미국 5위 기업에 올랐다.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는 순자산 1850억 달러(202조 원)를 기록하며 세계 최고 부자에 등극했다.

답: 밀레니얼 세대(1981~1996년생). 이들의 자산은 지난 2019년 초부터 지난해 3·4분기까지 21퍼센트 급증했다. 비결은 주식 투자였다. 주식으로 보유한 자산은 5조 4000억 달러(5896조 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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