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6월 19일 경제
다시, 라디오의 시대
1970~1980년대 인기를 누렸던 ‘라디오 영화’가 다시 등장했다. 네이버는 18일 이제훈, 김동욱, 강소라 등 스타들이 주연을 맡은 유명 웹툰과 소설 원작의 오디오 시네마 세 편을 공개했다.

핵심 요약: 콘텐츠 시장이 다시 오디오에 주목하기 시작했다. 최근 네이버, 스포티파이, 트위터 등 IT 공룡들이 오디오 콘텐츠 개발과 관련 기업 인수에 본격적으로 나서면서 오디오 콘텐츠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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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6월 19일 사회
감염자 느는데 해수욕장 가도 될까?
세계 각국이 잇따라 코로나19 봉쇄령을 해제하는 가운데 2차 판데믹 공포가 커지고 있다. 중국 수도 베이징에서는 지난 11일 집단 감염이 발생한 이후 연일 수십 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일주일 새 누적 160여 명이 감염됐다. 브라질과 인도에서도 확진자 수가 급증하고 있다.

핵심 요약: 일상생활을 하면서 거리 두기, 마스크 착용 등의 규정을 지키는 것만으로 안전할지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영국과 스페인을 포함한 유럽 국가에서는 사회적 거리 두기 규정을 2미터에서 1미터로 줄이는 방안을 추진하면서 격론이 일고 있다. 국내에서는 휴가철 해수욕장 개장을 앞둔 상황에서 바닷가에서는 바이러스 감염 가능성이 작다는 분석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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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6월 18일 사회
슬로건을 입다, 티셔츠의 정치학
해외 독립 의류 브랜드들이 앞다퉈 인종 차별 반대 메시지가 담긴 기부 티셔츠 판매에 나서고 있다. 인종 차별 시위 구호인 ‘흑인 생명은 소중하다(Black Lives Matter)’부터 ‘흑인은 범죄자가 아니다’, ‘모두를 위한 정의’까지 문구는 다양하다. 판매 수익금은 인종 차별 문제 해결을 모색하는 사회단체로 보내진다. 

핵심 요약: 고작 티셔츠 한 장이 아니다. 패션 브랜드들은 티셔츠가 인종 차별을 바로잡기 위한 가장 쉽고, 직접적인 수단이라고 말한다. 개인의 취향과 개성을 표현하는 티셔츠는 이제 정치적인 신념을 강력하게 전달하는 도구가 되고 있다.
투쟁과 패션이 만났을 때: 소리 높여 외치는 것 대신 슬로건을 입고 온몸으로 말하는 시대다.
  • LA 의류 브랜드 브라운 스톤은 경찰에 목숨을 잃은 흑인 300여 명의 얼굴을 티셔츠에 담았다. 또 다른 브랜드는 ‘Heroes of Blackness’ 티셔츠를 판매해 우리 돈 1800만 원 상당의 수익을 기부할 예정이다. 17일 기준 매거진《컴플렉스(COMPLEX)》홈페이지에 소개된 인종 차별 반대 티셔츠 제작 브랜드는 30곳이 넘는다. 
  • ‘메시지를 입자’고 말하는 건 의류 브랜드뿐만이 아니다. 스타벅스는 매장 직원들에게 ‘흑인의 생명은 소중하다’가 적힌 티셔츠 25만 장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며칠 전 스타벅스가 직원들에게 인종 차별 반대 슬로건이 적힌 옷 착용을 금지하자 거센 비난이 일었고, 결국 경영진이 한발 물러선 것이다. 또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선수들은 18일부터 리그가 다시 시작되면 유니폼 뒷면에 선수 이름 대신 ‘Black Lives Matter’ 를 새겨 넣기로 했다. 희망하는 팀은 시즌이 끝날 때까지 유니폼 앞면에 ‘BLM’ 로고를 넣을 수 있다.

패션 정치학: 티셔츠의 슬로건은 먼 거리에서는 읽을 수 없지만, 한번 보면 뇌리에 새겨진다는 장점이 있다.
  • 슬로건과 티셔츠의 첫 만남은 1984년으로 올라간다. 영국 디자이너 캐서린 햄넷은 “58퍼센트는 퍼싱 미사일(중거리 핵탄두 미사일)을 반대한다”는 반핵 슬로건이 적힌 티셔츠를 입고 당시 영국 국무총리 마가렛 대처를 만났다. 햄넷은 당시를 회상하며 “민주주의가 무너지고 있었고, 우리에게 발언권이 없다고 느꼈지만 슬로건 티셔츠가 그 발언권을 되찾아 줬다”고 말했다. 
  • 미투 운동을 넘어 여성을 위한 사회 변화를 촉구하는 캠페인 ‘타임즈 업(Time’s Up)’ 티셔츠는 나탈리 포트먼을 비롯한 많은 스타들이 입어 더욱 화제가 됐다. 2016년 여름 영국이 유럽 연합을 탈퇴할 때, 디자이너들은 잔류를 지지하는 메시지 ‘in’이 쓰인 티셔츠를 입고 패션쇼 피날레에 등장했다.
  • 한국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인 마리몬드는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꽃 삽화가 새겨진 티셔츠를 판매한다. 이 기업은 영업 이익의 50퍼센트를 위안부 할머니들에게 기부한다. 아르바이트생의 인권 침해 문제를 꼬집는 ‘남의 집 귀한 자식’ 티셔츠도 화제가 됐다.

드레스 코드와 행동: 브랜드의 새로운 정체성을 홍보하는 마케팅 수단인 티셔츠가 정치와 더욱 가까워지고 있다. 특히 밀레니얼 세대는 디지털 텍스트에 익숙하다. 강렬한 시각적 효과를 주는 티셔츠 속 텍스트, 그 텍스트를 입는 행위는 새로운 액티비즘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2020년 6월 18일 정치
중국-인도 국경 분쟁…최소 20명 사망
중국과 인도가 국경 분쟁 지역인 라다크에서 충돌해 최소 20명의 인도군이 사망했다. 인도 육군은 16일 성명을 통해 “15일 밤 라다크 지역의 갈완 계곡에서 양국 군인들이 격렬하게 충돌하면서 20명의 자국 군인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중국은 사상자 수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핵심 요약: 45년 만에 첫 교전 사망자가 발생하면서 인도와 중국의 관계는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 한때 ‘힌디 치니 바이바이(인도와 중국은 형제)’라는 표현이 있을 정도로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했었다. 일각에서는 세계 인구 순위 1위와 2위인 두 대국의 충돌이 미·중 신냉전 구도를 가속화하는 촉매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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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6월 18일 경제
투기와의 전쟁
19일부터 수도권 전역에서 전세를 놓고 집을 매입하는  ‘갭 투자’가 어려워진다. 정부는 17일 주택 시장 안정을 위한 관리 방안을 내놓고 주택 담보 대출을 제한하는 규제 지역을 수도권, 대전, 청주로 확대했다. 앞으로 이 지역에서 주택 담보 대출을 받으면 6개월 이내에 구입한 집으로 이사해야 한다.

핵심 요약: 이번 대책은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21번째 부동산 대책이다. 집값 상승을 억제하고 실제 거주 목적으로 집을 구입하는 실수요자를 보호하겠다는 목표다. 그러나 규제 지역에서 주택 담보 대출의 비율이 줄면서 현금이 부족한 무주택 서민의 내 집 마련 기회를 오히려 제한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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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6월 17일 정치
법사위 때문에 반쪽 난 국회
더불어민주당이 15일 국회 6개 상임위원회 위원장 단독 선출을 강행했다. 윤호중 법제사법위원장을 포함해 기획재정, 외교통일, 국방, 산업자원, 보건복지위원장까지 6명이 모두 민주당 소속이다. 국회 사무처에 따르면 이 같은 단독 개원과 상임위 구성은 1967년 이후 53년 만이다.

핵심 요약: 반쪽 국회의 가장 큰 원인은 국회의 상원으로 불리는 법제사법위원회를 둘러싼 다툼이었다. 민주당과 통합당 모두 법사위원장만은 줄 수 없다며 맞서 왔다. 민주당은 결국 2004년 17대 국회 이후 줄곧 야당 몫이었던 법사위원장 자리를 차지했다.
법사위가 뭐길래: 법사위는 국회 법안 통과의 마지막 문지기이자 제왕적 상임위원회라고 불린다.
  • 18개 전체 상임위원회의 ‘꽃’으로 여겨지는 법사위는 핵심 권력 기관인 법원과 검찰, 감사원을 담당한다. 법사위원장은 대통령 탄핵 사건 등에서 검사 격이라 할 수 있는 소추 위원을 맡을 정도로 상징성이 크다.
  • 각 상임위에서 심사를 마친 모든 법안은 본회의에 상정되기 전 법사위의 심사를 통과해야 한다. 핵심은 법사위가 가지고 있는 체계·자구 심사 권한이다. 다른 법과 충돌하지 않는지, 법안 문구가 적정한지 들여다보는 것이다. 그러나 법사위가 정치적 이해에 따라 법안 내용까지 문제 삼으면서 ‘발목 잡기’에 이용되기도 했다. ‘법사위만 가면 함흥차사’란 말이 나올 정도다. 월권이라는 비판이 있지만, 이익 단체나 정부 부처에 휘둘려 통과된 법안을 법사위가 걸러 내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 법사위원장은 여당을 견제하기 위해 관행적으로 야당 의원이 맡았다. 이 관행은 여당의 전신인 열린우리당이 2004년 16대 총선에서 과반 의석을 차지하고서도 법사위를 야당 몫으로 인정하면서 확립된 것이다. 이명박, 박근혜 정부로 정권이 교체된 18대, 19대 국회에서 여당이 다시 가져가겠다고 주장했지만, “일방 독주를 막는 길목”이라는 민주당의 요구에 물러섰다.

뚝심 혹은 아집: 민주당은 15대 국회 이후 국회의장과 법사위원장은 한 정당이 독식하지 않는다는 관례도 깼다.
  • 민주당은 ‘일하는 국회’가 되려면 무엇보다 신속한 입법 대응이 필요하다는 논리다. 민주당이 특히 강조하는 것은 ‘개혁 입법’이다. 법사위원장 자리를 차지함으로써 고위 공직자 범죄 수사처 출범을 비롯한 검찰 개혁의 동력을 확보했다. 윤호중 법사위원장은 사법 개혁을 마무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고, 체계·자구 심사권 폐지 등 법사위의 권한도 줄이겠다고 밝혔다.
  • 민주당은 이미 의석 176석을 가지고 있는 ‘슈퍼 여당’이다. 친여 성향의 10여 석까지 합치면 힘은 더 커진다. 야당의 반대가 심한 안건이라도 신속 처리 안건(패스트트랙)에 상정해 법사위를 거치지 않고 처리할 수 있다. ‘협치와 균형’의 관례를 잇달아 깬 민주당의 선택에 ‘거대 여당의 독주’와 ‘일하는 국회를 만들기 위한 고육책’이라는 상반된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전망: 미래통합당은 “독재가 시작됐다”며 앞으로 모든 국회 일정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샅바 싸움으로 시간 낭비하지 않겠다”며 추가 원 구성을 압박하고 있다. 코로나19 3차 추경 예산안 처리 등 시급한 현안이 산적하지만 국회 파행은 길어질 전망이다.
2020년 6월 17일 사회
비행기 대신 플랫폼에 올라탄 BTS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온라인에서 개최한 최초의 유료 콘서트 ‘방방콘(방에서 즐기는 BTS 콘서트) The Live’가 전 세계 75만여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온라인 콘서트의 새 지평을 열었다. 14일 자체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Weverse)에서 열린 이번 콘서트는 최소 250억 원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추산된다.

핵심 요약: 국경 없이 전 세계를 무대로 활약하던 BTS가 온라인에서 세계의 경계를 허물고 있다. 더 많은 관객을 동원할 수 있는 온라인 팬덤 산업이 코로나 사태를 계기로 급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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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6월 17일 사회
미 대법원 “직장 내 성 소수자 차별 금지”
개인의 성 정체성과 성적 지향을 이유로 한 해고는 위법이라는 미국 대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15일 미국 대법원은 동성애자, 트랜스젠더라는 이유로 해고된 3명이 제기한 소송에 대해 대법관 9명 중 6명의 찬성으로 민권법에 따라 성적 지향에 따른 차별은 금지된다고 판결했다.

핵심 요약: 이번 판결은 미국 민권법의 성차별 금지 조항을 성적 지향에 따른 차별 금지로 확대한 판결이다. 미국 내 일부 주에서만 보호되었던 성 소수자의 직업적 권리가 미국 전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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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6월 16일 사회
21세기의 삼미 슈퍼스타즈, 한화 이글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역대 최다 18연패 타이 기록 이후 2연승에 성공했다. 한화 이글스는 14일 대전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더블헤더(기상 상황 등으로 미뤄진 경기를 포함해 두 팀이 같은 날 두 경기를 치르는 것)에서 모두 승리하면서 1985년 삼미 슈퍼스타즈의 기록을 넘어 최다 연패 팀에 오르는 불명예를 가까스로 피했다.

핵심 요약: 한화는 이날 경기에서 6 대 6 동점 9회말 2아웃까지 몰리면서 역대 최다패 기록을 쓰기 직전의 위기에 몰려 있었다. 팀을 구한 선수는 프로야구 최저 연봉의 중고 신인 노태형이었다. 노태형은 1군 무대에서 올린 첫 타점으로 프로야구사에 남을 명장면을 선사했다.
21세기의 최약체: 한화 이글스는 현저히 떨어지는 경기력과 장기간의 부진으로 1980년대의 삼미 슈퍼스타즈와 비견되고 있다.
  • 한화는 12일 35년간 이어진 삼미의 최다 연패 기록 18연패와 동일한 기록을 세웠다. 두 팀의 연패 기간 타율과 득점은 거의 같다. 타율은 삼미가 0.200, 한화가 0.206이었고, 득점은 삼미가 44점, 한화가 43점이었다.
  • 1986년 창단한 한화는 2008년까지 우승 1회, 준우승 5회를 차지하면서 선전했다. 그러나 2009년 최하위를 기록한 이후 암흑기를 걸었다. 2010년, 2012년, 2013년, 2014년 최하위를 기록했고, 지난 10년간 감독만 네 번 교체됐다. 2018년 3위를 차지하며 포스트시즌에 진출했지만, 2017년까지의 10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 실패 기록은 리그 사상 최장기다.
  • 한화가 배출한 마지막 신인왕은 메이저리그 토론토블루제이스의 류현진(2006년)이다. 신진 선수가 육성되지 않으면서 팀이 정체되어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400만 명 몰린 역사적 경기: 연패 기록이 달린 14일 경기를 중계한 포털 사이트에는 누적 400만 명의 시청자가 몰렸다.
  • 2000년대 중반 이후 하위권을 맴돌았던 한화를 응원하는 팬들에게는 ‘보살’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패배의 고통에도 마음을 내려놓고 팀을 응원하고 있다는 의미다.
  • 열혈 팬들은 무관중 경기가 진행되고 있는 경기장 인근의 보문산 정상에서 깃발을 흔들고, 구장 앞에서 승리를 기원하는 고사를 지냈다. 다른 구단 팬들도 한화를 응원하면서 연패 탈출을 기뻐했다.

중고 신인의 끝내기: 한화를 연패의 늪에서 구한 중고 신인 노태형은 이날 승리를 이끈 결승타로 1군 첫 타점을 기록했다.
  • 노태형은 2014년 신인드래프트 2차 10라운드 전체 104번째, 1차 지명과 우선 지명까지 합해 전체 116번째로 한화 이글스에 입단했다. 그해 프로 팀 지명 선수는 총 117명이었다.
  • 입단 후에는 2군에서만 뛰다 2017년 강원도 홍천 11사단에 입대해 복무했다. 군 간부들에게 부탁해 틈틈이 야구 훈련을 하면서 꿈을 포기하지 않았다.
  • 노태형은 마지막 타석에 서면서 “팬들에게 기억되는 선수가 되겠다고 마음먹었다”고 말했다.

그래도 9승: 한화는 극적으로 연패의 늪에서 탈출했지만, 여전히 올 시즌 9승에 그치고 있다. 1위인 NC가 26승 9패를 기록 중인 가운데 10승 이상을 올리지 못한 팀은 한화가 유일하다. 한화 구단은 연패를 끊은 후 공식 사과문을 내고 빠른 시일 내에 쇄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그러나 16일부터는 리드 선두권의 NC, LG와의 경기가 예정돼 있어 연승을 이어 갈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2020년 6월 16일 정치
왜, 지금 김여정인가
6·15 남북 공동 선언 20주년, 한반도 평화 시계는 거꾸로 가는 모양새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은 13일 담화를 내고 다음 단계 행동을 지시했다며 공개적으로 대남 군사 행동을 예고했다. 남북 공동 연락사무소가 형체도 없이 무너지는 광경을 보게 될 것이라고도 경고했다.

핵심 요약: 한반도 평화 메신저로 불리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남북 관계 파국 주역으로 변모했다. 지난 4일 대북 전단 살포를 문제 삼으며 남북 관계를 단절하겠다는 담화를 낸 뒤 연일 초강경 메시지를 내고 있다. 김여정이 왜 달라졌는지, 왜 지금 김여정에 주목해야 하는지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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