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8월 7일 경제
사라진 5만 원
5만 원권이 사라지고 있다. 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2분기 5만 원권 환수율은 71.4퍼센트였던 전년 동기의 4분의 1 수준인 16.4퍼센트로 급락했다. 역대 최저 수준이다. 현금 순환의 지표인 환수율은 특정 기간에 발행된 화폐가 한국은행으로 돌아오는 비율이다.

핵심 요약: 한국은행이 발행하는 5만 원권이 거래에 쓰이지 않고 개인 금고에서 잠자고 있다. 사상 최저 금리와 코로나19 등으로 높아진 불확실성이 맞물려 5만 원권이 ‘거래의 수단’에서 ‘가치 저장의 수단’으로 변하고 있다.
유료 기사 전문은 프라임 멤버만 읽을 수 있습니다. 북저널리즘 프라임 멤버가 되시면 지금 깊이 읽어야 할 다양한 콘텐츠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동시에 지적이고 지속 가능한 저널리즘을 지지하는 방법입니다.

북저널리즘 프라임 멤버가 되시면:
  • 북저널리즘의 모든 콘텐츠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매주 업데이트되는 새 콘텐츠를 만나 보세요. 오직 북저널리즘에서만 읽을 수 있습니다.
  • 뉴스, 오디오북, 스타트업 플레이북, 뉴룰스 등 프라임 전용 콘텐츠, 프라임 멤버의 지적 여정을 돕는 일대일 컨시어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 온·오프라인으로 에디터와 저자, 다른 멤버들을 만나고 토론할 수 있습니다. 북저널리즘이 개최하는 여러 모임에 우선 초대 및 할인 혜택을 드립니다.

프라임 가입하기: 젊은 혁신가를 위한 콘텐츠 커뮤니티 가입하기
2020년 8월 3일 사회
디즈니 월드에 격리당한 NBA
지난 3월 코로나 사태로 중단됐던 미국프로농구(NBA)가 7월 31일부터 재개됐다. 4개월 만에 열리는 2019-2020 시즌은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이 높은 22팀만 참여해 원정 경기 없이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월트 디즈니 월드에서만 진행된다.

핵심 요약: NBA는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 가상 관중석, 스마트 링 등 새로운 기술을 활용하면서 완전히 새로운 방식으로 경기를 운영한다. NBA가 재개된 시즌의 홍보 문구로 내건 ‘완전히 새로운 게임(Whole New Game)’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
유료 기사 전문은 프라임 멤버만 읽을 수 있습니다. 북저널리즘 프라임 멤버가 되시면 지금 깊이 읽어야 할 다양한 콘텐츠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동시에 지적이고 지속 가능한 저널리즘을 지지하는 방법입니다.

북저널리즘 프라임 멤버가 되시면:
  • 북저널리즘의 모든 콘텐츠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매주 업데이트되는 새 콘텐츠를 만나 보세요. 오직 북저널리즘에서만 읽을 수 있습니다.
  • 뉴스, 오디오북, 스타트업 플레이북, 뉴룰스 등 프라임 전용 콘텐츠, 프라임 멤버의 지적 여정을 돕는 일대일 컨시어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 온·오프라인으로 에디터와 저자, 다른 멤버들을 만나고 토론할 수 있습니다. 북저널리즘이 개최하는 여러 모임에 우선 초대 및 할인 혜택을 드립니다.

프라임 가입하기: 젊은 혁신가를 위한 콘텐츠 커뮤니티 가입하기
2020년 7월 29일 경제
달러만 빼고 다 올랐다
미국 달러화의 가치가 2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내려갔다. 세계 최대 거래소 그룹인 미국 인터콘티넨털 익스체인지(ICE)에 따르면 27일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한 달러 지수는 93.807로 2018년 7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핵심 요약: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하는 가운데 미국의 정치·경제 불안정성이 커지면서 달러 패권이 흔들리고 있다. 반면 유로화와 위안화는 영향력을 키우고 있다. 달러와 더불어 안전 자산으로 꼽히는 금, 은의 가격도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유료 기사 전문은 프라임 멤버만 읽을 수 있습니다. 북저널리즘 프라임 멤버가 되시면 지금 깊이 읽어야 할 다양한 콘텐츠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동시에 지적이고 지속 가능한 저널리즘을 지지하는 방법입니다.

북저널리즘 프라임 멤버가 되시면:
  • 북저널리즘의 모든 콘텐츠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매주 업데이트되는 새 콘텐츠를 만나 보세요. 오직 북저널리즘에서만 읽을 수 있습니다.
  • 뉴스, 오디오북, 스타트업 플레이북, 뉴룰스 등 프라임 전용 콘텐츠, 프라임 멤버의 지적 여정을 돕는 일대일 컨시어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 온·오프라인으로 에디터와 저자, 다른 멤버들을 만나고 토론할 수 있습니다. 북저널리즘이 개최하는 여러 모임에 우선 초대 및 할인 혜택을 드립니다.

프라임 가입하기: 젊은 혁신가를 위한 콘텐츠 커뮤니티 가입하기
2020년 7월 27일 경제
경기 침체 시작됐다
한국의 2분기 경제 성장률이 –3.3퍼센트를 기록했다. 외환 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이로써 한국은 국내 총생산(GDP)이 2분기 연속 역성장하면서 경기 침체에 접어들었다. 미국, 유럽 등과 달리 코로나19로 전면적인 이동 제한 조치를 내리지 않았지만, 수출 타격을 극복하지 못했다.

핵심 요약: 정부는 3분기에 ‘V자 반등’이 가능하다고 전망한다. 그러나 수출에 의존하는 한국의 경제 구조, 전 세계적으로 계속되는 코로나19 확산세를 고려하면 급격한 반등은 어렵다는 분석이 나온다. 연간 성장률도 마이너스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유료 기사 전문은 프라임 멤버만 읽을 수 있습니다. 북저널리즘 프라임 멤버가 되시면 지금 깊이 읽어야 할 다양한 콘텐츠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동시에 지적이고 지속 가능한 저널리즘을 지지하는 방법입니다.

북저널리즘 프라임 멤버가 되시면:
  • 북저널리즘의 모든 콘텐츠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매주 업데이트되는 새 콘텐츠를 만나 보세요. 오직 북저널리즘에서만 읽을 수 있습니다.
  • 뉴스, 오디오북, 스타트업 플레이북, 뉴룰스 등 프라임 전용 콘텐츠, 프라임 멤버의 지적 여정을 돕는 일대일 컨시어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 온·오프라인으로 에디터와 저자, 다른 멤버들을 만나고 토론할 수 있습니다. 북저널리즘이 개최하는 여러 모임에 우선 초대 및 할인 혜택을 드립니다.

프라임 가입하기: 젊은 혁신가를 위한 콘텐츠 커뮤니티 가입하기
2020년 7월 23일 경제
유럽 합중국 탄생할까
유럽 연합(EU) 27개 회원국이 21일 사상 최초로 EU 공동 채권을 발행해 보조금을 지급하는 방식이 포함된 7500억 유로(1032조 8175억 원) 규모 경기 부양책에 합의했다. EU가 재정 통합으로 가는 첫걸음을 떼면서 ‘유럽 합중국’의 형태로 진화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도 나온다.

핵심 요약: 이번 합의안으로 유럽 연합은 공동 채권으로 조달한 자금을 갚을 필요가 없는 보조금의 형태로 회원국에게 지급하게 된다. 코로나19로 인한 사상 최악의 경제 위기를 계기로 EU가 국가 간 협력체를 넘어 재정 부담까지 공유하는 경제 공동체로의 통합을 가속화하고 있다.
유료 기사 전문은 프라임 멤버만 읽을 수 있습니다. 북저널리즘 프라임 멤버가 되시면 지금 깊이 읽어야 할 다양한 콘텐츠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동시에 지적이고 지속 가능한 저널리즘을 지지하는 방법입니다.

북저널리즘 프라임 멤버가 되시면:
  • 북저널리즘의 모든 콘텐츠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매주 업데이트되는 새 콘텐츠를 만나 보세요. 오직 북저널리즘에서만 읽을 수 있습니다.
  • 뉴스, 오디오북, 스타트업 플레이북, 뉴룰스 등 프라임 전용 콘텐츠, 프라임 멤버의 지적 여정을 돕는 일대일 컨시어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 온·오프라인으로 에디터와 저자, 다른 멤버들을 만나고 토론할 수 있습니다. 북저널리즘이 개최하는 여러 모임에 우선 초대 및 할인 혜택을 드립니다.

프라임 가입하기: 젊은 혁신가를 위한 콘텐츠 커뮤니티 가입하기
2020년 7월 21일 사회
셀프 부고 쓰는 사람들
미국의 밀레니얼들 사이에서 ‘생애 정리 서비스(end-of-life planning)’가 인기를 끌고 있다. 젊고 건강할 때 인생의 중요한 순간 중 하나인 죽음을 준비하자는 것이다. 죽음을 준비하는 일을 돕는 서비스인 ‘랜턴’, ‘케이크’의 회원 수는 올해 상반기에 크게 늘었다.

핵심 요약: 죽음에 대한 관심의 배경에는 코로나 사태로 인한 ‘죽음의 일상화’가 있다. 판데믹이 지속되면서 죽음의 가능성이 일상으로 스며들었고, 삶의 마지막을 준비하고 이야기하는 것이 자연스러워졌다는 분석이다.
유료 기사 전문은 프라임 멤버만 읽을 수 있습니다. 북저널리즘 프라임 멤버가 되시면 지금 깊이 읽어야 할 다양한 콘텐츠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동시에 지적이고 지속 가능한 저널리즘을 지지하는 방법입니다.

북저널리즘 프라임 멤버가 되시면:
  • 북저널리즘의 모든 콘텐츠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매주 업데이트되는 새 콘텐츠를 만나 보세요. 오직 북저널리즘에서만 읽을 수 있습니다.
  • 뉴스, 오디오북, 스타트업 플레이북, 뉴룰스 등 프라임 전용 콘텐츠, 프라임 멤버의 지적 여정을 돕는 일대일 컨시어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 온·오프라인으로 에디터와 저자, 다른 멤버들을 만나고 토론할 수 있습니다. 북저널리즘이 개최하는 여러 모임에 우선 초대 및 할인 혜택을 드립니다.

프라임 가입하기: 젊은 혁신가를 위한 콘텐츠 커뮤니티 가입하기
2020년 7월 16일 사회
백신 ‘희망 고문’ 올해 끝날까?
올해 안으로 코로나19 백신이 생산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14일 의학 저널 《뉴 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에 따르면, 미국의 제약 회사 모더나는 45명을 대상으로 한 백신 임상 시험에서 중화 항체(바이러스를 무력화하는 항체) 형성에 성공했다. 모더나는 추가 시험을 거쳐 올해 말 최대 1억 회 접종분의 백신을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핵심 요약: 모더나가 개발한 mRNA-1273 백신은 코로나19의 단백질 성분을 체내에 미리 만들어 실제 바이러스가 침투했을 때 면역 반응을 유도하도록 설계돼 있다. 모더나는 이번 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27일 87개 지역에서 3만여 명을 대상으로 최종 관문인 3상 시험을 시작한다.
임상 시험 결과: 시험은 코로나19에 취약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두 차례 약물을 투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 연구진은 18~55세의 성인 45명을 15명씩 세 그룹으로 나눠 각기 다른 용량의 백신을 투여하고 결과를 확인했다. 가장 적은 25마이크로그램을 투여한 그룹에는 코로나19 감염 후 회복된 사람들과 비슷한 수준의 항체가 형성됐다. 100마이크로그램 이상 투여한 경우에는 높은 수준의 항체가 형성됐다.
  • 많은 양을 투여한 사람들의 절반이 피로, 두통, 오한, 근육통 등의 경미한 증상을 보인 것 외에 부작용을 호소한 경우는 없었다.

성공 가능성: 모더나의 시험 결과에서 일부 데이터가 누락됐다는 지적이 나온다.
  • 지난 5월 발표했던 중간 분석 결과를 놓고 학계에서는 백신 투약 반응에 대한 자료와 참가자 연령 정보가 부족하다며 결과에 의문을 제기했다.
  • 이번에 발표된 확장 분석 결과에 대해서도 45명 가운데 3명의 결과가 아직 드러나지 않았고, 고령 참가자의 결과는 빠져 있다는 지적이 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15일 정례 브리핑에서 “애초 임상 시험 대상은 105명이었는데 이 가운데 56~70세 30명, 71세 이상 30명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다는 점이 좀 더 추이를 지켜봐야 하는 이유”라고 지적했다.

백신 전쟁: 세계 각국의 연구진, 제약 기업과 투자자들은 백신 개발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
  • 모더나는 3월 16일 세계 최초로 임상 시험에 돌입해 개발 속도 면에서 가장 앞서 있다. 미국의 화이자와 독일의 바이오앤텍, 영국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퍼드대 공동 연구팀도 3상을 앞두고 있다. 국내에서는 제넥신이 9월에 임상 1상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 시장의 관심도 크다. 시험 결과가 발표된 직후 모더나 주가는 18퍼센트 급등했다. 금융권은 국제 면역 기구 등이 발행하고 있는 자금 모집을 위한 백신 채권에 투자하고 있다.
  • 특정 국가와 기업, 자본가가 백신을 독점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이에 따라 세계 보건 기구(WHO)는 고위험군 20억 명에게 공급할 181억 달러어치의 공동 구매를 추진한다. WHO에 자금을 투자하면 백신 일부를 확보할 수 있다.
2020년 7월 16일 사회
할리우드의 뉴 룰스
코로나19로 제작을 중단했던 할리우드 스튜디오들이 촬영을 재개하고 있다. 코로나 시대의 촬영장에는 마스크 의무화는 물론 종이 스크립트와 뷔페식 식사 금지, 마네킹 키스 신 도입 등과 같은 완전히 새로운 규칙들이 도입되고 있다.

핵심 요약: 코로나 사태로 멈춰 섰던 할리우드가 새로운 방역 프로토콜과 함께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올해 초 할리우드의 제작 중단으로 실직 사태에 직면한 노동자들은 물론 신작을 기다려 온 관객들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유료 기사 전문은 프라임 멤버만 읽을 수 있습니다. 북저널리즘 프라임 멤버가 되시면 지금 깊이 읽어야 할 다양한 콘텐츠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동시에 지적이고 지속 가능한 저널리즘을 지지하는 방법입니다.

북저널리즘 프라임 멤버가 되시면:
  • 북저널리즘의 모든 콘텐츠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매주 업데이트되는 새 콘텐츠를 만나 보세요. 오직 북저널리즘에서만 읽을 수 있습니다.
  • 뉴스, 오디오북, 스타트업 플레이북, 뉴룰스 등 프라임 전용 콘텐츠, 프라임 멤버의 지적 여정을 돕는 일대일 컨시어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 온·오프라인으로 에디터와 저자, 다른 멤버들을 만나고 토론할 수 있습니다. 북저널리즘이 개최하는 여러 모임에 우선 초대 및 할인 혜택을 드립니다.

프라임 가입하기: 젊은 혁신가를 위한 콘텐츠 커뮤니티 가입하기
2020년 7월 10일 사회
오피스를 잃은 오피스룩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의류 브랜드 브룩스브라더스가 8일 파산 보호를 신청했다. 1818년 탄생한 브룩스브라더스는 미국 최초의 기성복 브랜드다. 매년 꾸준히 우리 돈 1조 원가량의 수익을 올렸지만, 코로나19 사태 이후 급속히 위기에 내몰렸다.

핵심 요약: 회사는 백화점들이 문을 다시 열어도 30퍼센트 이상의 매출 감소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코로나로 재택근무가 활성화되면서 ‘오피스룩’이 설 자리를 잃고 있기 때문이다.
대통령이 사랑한 아메리칸 클래식: 브룩스브라더스는 200년 넘는 세월 동안 수많은 유명인들이 사랑한 ‘아메리칸 클래식’의 상징이다.
  • 링컨과 케네디, 오바마, 트럼프까지 역대 미국 대통령 45명 가운데 40명이 이 브랜드의 옷을 입었다. 링컨 대통령은 포드 극장에서 암살을 당했을 때도 ‘One Country, One Destiny’라는 자수가 놓인 브룩스브라더스의 양복을 입고 있었다. 대통령뿐 아니라 앤디 워홀, 캐서린 햅번, 휴 잭맨도 즐겨 찾았다.
  • 정장을 재단해 만들던 19세기의 미국, 이 브랜드는 처음으로 기성복을 만들어 양복의 대중화를 이끌었다. 이후에도 ‘처음’ 선보인 것들이 많다. 셔츠 옷깃에 단추를 단 ‘버튼다운 셔츠’는 가장 혁신적인 패션 아이템으로 꼽힌다. 가장 많이 모방된 패션이기도 하다. 영국 폴로 경기에서 선수들이 바람에 깃이 날리는 걸 막기 위해 단추로 고정하는 것을 보고 영감을 얻었다고 한다. 블레이저 재킷과 아가일 패턴 양말도 최초로 만들었다.

오피스 없는 시대의 오피스룩: 판데믹 시대의 직장인들은 ‘비즈니스 캐주얼’보다 더 캐주얼한 것을 원한다.
  • 오피스룩 브랜드들의 지난 1분기 매출 성적은 암울하다. 바나나 리퍼블릭은 47퍼센트 감소했고, 고급 구두 브랜드인 지미 추도 23퍼센트 하락했다. 지미 추를 보유한 그룹 카프리 홀딩스의 존 아이돌 CEO는 “정장 구두 사업에 대한 우려가 크다”고 말했다.
  • 위기에 내몰린 브랜드들은 생존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 캐주얼 의류를 늘리거나, ‘비즈니스 캐주얼’과 ‘캐주얼’ 사이 지점을 찾고 있다. 운동복과 티셔츠 차림의 편한 재택근무 복장을 조금 더 ‘트렌디’하게 바꾸겠다는 것이다. 패션 브랜드 익스프레스는 웹사이트에 ‘재택근무’ 카테고리를 따로 만들었다. 블레이저 자켓, 발목이 드러나는 길이의 청바지 등이 올라와 있다.
  • 전통적인 오피스 개념이 사라지면서 국내에서도 정장 문화는 빠르게 사라지고 있다. 최근 롯데 지주와 오뚜기가 임직원 ‘자율 복장’ 대열에 합류했다. 사업 철수도 잇따르고 있다. ‘루이까또즈 셔츠’와 ‘매일24365’가 사업을 중단했거나 할 예정이다. 2011년 6조 원대 규모였던 국내 남성복 시장은 지난해 3조 원대로 줄었다.

오피스룩의 뉴 노멀: ‘실용성’과 ‘편안함’을 키워드로 오피스룩은 빠르게 변화해 왔다. 코로나19는 변화의 속도를 앞당기고 있다. 넥타이가 사라졌고, 셔츠가 사라졌고, 이제는 ‘오피스’룩이 사라지는 시대가 왔다.
2020년 7월 7일 사회
‘거리 두기’만으로는 부족하다
전 세계 32개국 과학자 239명이 세계보건기구(WHO)에 공개서한을 보내 코로나19의 공기 감염 가능성을 제기했다. 지금의 방역 수칙은 비말(침방울) 전파를 전제로 하고 있다.

핵심 요약: 공기 중에 떠 있는 바이러스로도 코로나19에 감염될 수 있다면, 방역 수칙을 전면 수정해야 한다. 코로나19의 감염 경로, 전파력 등은 여전히 확실하지 않은 상태다.
유료 기사 전문은 프라임 멤버만 읽을 수 있습니다. 북저널리즘 프라임 멤버가 되시면 지금 깊이 읽어야 할 다양한 콘텐츠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동시에 지적이고 지속 가능한 저널리즘을 지지하는 방법입니다.

북저널리즘 프라임 멤버가 되시면:
  • 북저널리즘의 모든 콘텐츠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매주 업데이트되는 새 콘텐츠를 만나 보세요. 오직 북저널리즘에서만 읽을 수 있습니다.
  • 뉴스, 오디오북, 스타트업 플레이북, 뉴룰스 등 프라임 전용 콘텐츠, 프라임 멤버의 지적 여정을 돕는 일대일 컨시어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 온·오프라인으로 에디터와 저자, 다른 멤버들을 만나고 토론할 수 있습니다. 북저널리즘이 개최하는 여러 모임에 우선 초대 및 할인 혜택을 드립니다.

프라임 가입하기: 젊은 혁신가를 위한 콘텐츠 커뮤니티 가입하기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