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7월 15일 경제
실리콘밸리의 ‘인디안 드림’
구글이 인도 시장에 100억 달러(12조 680억 원)를 투자한다.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의 최고경영자(CEO) 순다르 피차이는 13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구글 포 인디아’ 행사에서 나렌드라 모디 총리와 화상 회의를 한 뒤 앞으로 5~7년 동안 인도의 디지털 경제 인프라에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핵심 요약: 인도에 주목하는 것은 구글만이 아니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테크 기업들이 앞다퉈 인도에 투자하고 있다. 미·중 무역 갈등과 코로나19 책임론 등으로 세계 시장에서 중국의 입지가 좁아지면서 인도가 ‘넥스트 차이나’로 급부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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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6월 18일 정치
중국-인도 국경 분쟁…최소 20명 사망
중국과 인도가 국경 분쟁 지역인 라다크에서 충돌해 최소 20명의 인도군이 사망했다. 인도 육군은 16일 성명을 통해 “15일 밤 라다크 지역의 갈완 계곡에서 양국 군인들이 격렬하게 충돌하면서 20명의 자국 군인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중국은 사상자 수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핵심 요약: 45년 만에 첫 교전 사망자가 발생하면서 인도와 중국의 관계는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 한때 ‘힌디 치니 바이바이(인도와 중국은 형제)’라는 표현이 있을 정도로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했었다. 일각에서는 세계 인구 순위 1위와 2위인 두 대국의 충돌이 미·중 신냉전 구도를 가속화하는 촉매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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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4월 16일 사회
코로나보다 끼니를 걱정하는 사람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국가 봉쇄령을 3주 연장했다. 13억 명이 넘는 인구가 다음 달 3일까지 집 밖으로 나올 수 없다. 모디 총리는 “경제적으로 많은 비용이 들지만 국민의 생명에는 값을 매길 수 없다”고 말했다.

핵심 요약: 수억 명에 달하는 인도의 비공식 노동자들에게 바이러스보다 무서운 것은 굶주림이다. 이들은 3주 동안 집에 머물러 있을 경제적 여유가 없다. 결국 굶어 죽지 않기 위해 경찰의 눈을 피해 거리로 나선다.
거리로 나오면 맞는다: 인도 정부는 지난달 25일부터 3주간 전국을 봉쇄했다. 학교와 상점, 산업 시설이 문을 닫았고 대중교통도 운행을 멈췄다. 필수품 구입 시에만 외출을 허용했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자 14일 봉쇄령을 3주 연장했다. 13억 인구가 다음 달 3일까지 집에 머물러야 한다.
  • 경찰은 봉쇄령을 어기고 거리로 나온 시민을 몽둥이로 때렸다. 땅바닥에 엎드리게 하거나, 앉았다 일어섰다를 반복하게 하는 얼차려도 줬다(영상).

왜 때리나: 인도의 코로나 확진자는 1만 명, 사망자는 353명이다. 미국과 유럽에 비해서는 피해가 적지만, 강력한 봉쇄령을 실시하고 있다. 의료 시설이 부족하고 인구 밀집 지역이 많아 바이러스가 한번 퍼지면 걷잡을 수 없기 때문이다.

코로나보다 끼니를 걱정하는 사람들: 수억 명의 인도인에게 ‘사회적 거리 두기’는 굶주림을 의미한다. 하루 벌어 하루 먹고사는 사람들에게 집 밖으로 나오지 말라는 명령은 일하지 말고 먹지 말라는 말과 같다.
  • 인도 노동자 4억 6500만 명 중 90퍼센트가 노동법에 의해 보호받지 못하는 비공식 노동자다. 공장과 농장, 상점, 거리의 육체 노동자가 대부분이다. 전국이 봉쇄된 이후 인력거꾼은 손님을 태우지 못하고 있다.
  • 2011년 정부 조사에 따르면 인도의 노숙자는 170만 명이다. 실제로는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도시 전체가 폐쇄되면서 노숙자가 음식을 구하기 어려워졌다. 경찰이 이들을 거리에서 내쫓고 있지만 갈 곳이 없다.
  • 정부 추산에 따르면 매년 4500만 명이 일자리를 찾아 시골에서 도시로 온다. 일용직 이주 노동자들은 갑자기 일자리를 잃고 타향에 갇혔다. 상당수가 냄비와 담요를 배낭에 담고 고속 도로를 따라 걸어 고향으로 돌아갔다.
  • ‘사회적 거리 두기’는 거리가 있을 때나 가능하다. 뭄바이의 다라비 빈민촌은 인구 밀도가 뉴욕의 28배다. 가로세로 1킬로미터의 면적에 28만 명이 거주한다. 수십 명이 방 몇 개에 모여 살고, 화장실 하나를 1440명이 같이 쓴다.

결론: 모디 총리는 “21일간 잘 대처하지 못하면 21년 뒤로 후퇴할 수 있다”며 “유일한 선택은 사회적 거리를 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뉴델리의 평범한 시민은 이렇게 반문한다. “여기서 사회적 거리를 어떻게 둡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