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1월 3일 경제
왜 ‘빅4’인지 입증한 3분기
미국을 대표하는 빅 테크 기업 4곳이 올해 3분기 코로나19 대유행 속에서 영향력을 더 키웠다. 아마존과 알파벳, 페이스북은 역대 최고 실적을 올렸다. 애플은 아이폰 신제품 출시가 연기되면서 스마트폰 매출이 줄었지만 전체 매출은 증가했다.

핵심 요약: 미국의 빅 테크 기업 4곳과 마이크로소프트의 시가 총액을 더하면, 나스닥 100 지수의 46퍼센트를 차지한다. 이들의 시장 지배력이 커지는 만큼 정부와 후발 주자들의 우려도 커지고 있다. 코로나 위기 속 어닝 서프라이즈가 독점 구조 개선의 근거로 활용될 수 있다.
유료 기사 전문은 프라임 멤버만 읽을 수 있습니다. 북저널리즘 프라임 멤버가 되시면 지금 깊이 읽어야 할 다양한 콘텐츠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동시에 지적이고 지속 가능한 저널리즘을 지지하는 방법입니다.

북저널리즘 프라임 멤버가 되시면:
  • 북저널리즘의 모든 콘텐츠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매주 업데이트되는 새 콘텐츠를 만나 보세요. 오직 북저널리즘에서만 읽을 수 있습니다.
  • 뉴스, 오디오북, 스타트업 플레이북, 뉴룰스 등 프라임 전용 콘텐츠, 프라임 멤버의 지적 여정을 돕는 일대일 컨시어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 온·오프라인으로 에디터와 저자, 다른 멤버들을 만나고 토론할 수 있습니다. 북저널리즘이 개최하는 여러 모임에 우선 초대 및 할인 혜택을 드립니다.

프라임 가입하기: 젊은 혁신가를 위한 콘텐츠 커뮤니티 가입하기
2020년 10월 30일 정치, 경제
대체 누가 당신을 뽑았습니까?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 CEO들이 28일 미국 상원에서 소셜 미디어에 부여된 면책 권한이 유지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화상으로 열린 청문회의 하이라이트였던 잭 도시 트위터 CEO와 테드 크루즈 공화당 상원의원의 공방을 정리했다.

핵심 요약: 미국 통신품위법 230조에 따라 소셜 미디어는 사용자가 올린 유해한 게시물에 대해 법적 책임을 지지 않는다. 소셜 미디어들은 이 권한을 축소하면 자유로운 온라인 의사소통이 파괴된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공화당은 정치 편향을, 민주당은 가짜 뉴스 방치를 이유로 소셜 미디어를 비판하고 있다.
유료 기사 전문은 프라임 멤버만 읽을 수 있습니다. 북저널리즘 프라임 멤버가 되시면 지금 깊이 읽어야 할 다양한 콘텐츠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동시에 지적이고 지속 가능한 저널리즘을 지지하는 방법입니다.

북저널리즘 프라임 멤버가 되시면:
  • 북저널리즘의 모든 콘텐츠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매주 업데이트되는 새 콘텐츠를 만나 보세요. 오직 북저널리즘에서만 읽을 수 있습니다.
  • 뉴스, 오디오북, 스타트업 플레이북, 뉴룰스 등 프라임 전용 콘텐츠, 프라임 멤버의 지적 여정을 돕는 일대일 컨시어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 온·오프라인으로 에디터와 저자, 다른 멤버들을 만나고 토론할 수 있습니다. 북저널리즘이 개최하는 여러 모임에 우선 초대 및 할인 혜택을 드립니다.

프라임 가입하기: 젊은 혁신가를 위한 콘텐츠 커뮤니티 가입하기
2020년 10월 29일 경제, 사회
스포티파이는 당신을 다 알아요
좋아하는 음악을 알면, 성격도 예측할 수 있을까.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가 이달 초 관련 특허를 냈다. 즐겨 듣는 콘텐츠, 이용하는 맥락을 알면 성격 특성을 파악할 수 있다는 것이다. 재생 기록에서 이용자의 감정, 가치관을 뽑아내는 AI 스타트업도 등장했다. 

핵심 요약: 성별과 취향, 기분을 넘어 성격에 맞춰 콘텐츠를 추천하는 시대다. 개별 이용자가 지금 구체적으로 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초개인화’ 기술이 발전하고 있다. 하지만 편향된 정보에 갇힐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유료 기사 전문은 프라임 멤버만 읽을 수 있습니다. 북저널리즘 프라임 멤버가 되시면 지금 깊이 읽어야 할 다양한 콘텐츠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동시에 지적이고 지속 가능한 저널리즘을 지지하는 방법입니다.

북저널리즘 프라임 멤버가 되시면:
  • 북저널리즘의 모든 콘텐츠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매주 업데이트되는 새 콘텐츠를 만나 보세요. 오직 북저널리즘에서만 읽을 수 있습니다.
  • 뉴스, 오디오북, 스타트업 플레이북, 뉴룰스 등 프라임 전용 콘텐츠, 프라임 멤버의 지적 여정을 돕는 일대일 컨시어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 온·오프라인으로 에디터와 저자, 다른 멤버들을 만나고 토론할 수 있습니다. 북저널리즘이 개최하는 여러 모임에 우선 초대 및 할인 혜택을 드립니다.

프라임 가입하기: 젊은 혁신가를 위한 콘텐츠 커뮤니티 가입하기
2020년 10월 28일 경제
뉴스레터를 팝니다, 서브스택
미국 저널리스트들이 뉴스레터를 쓰기 위해 회사를 떠나고 있다. 뉴욕매거진, 롤링스톤, 테크크런치, 버즈피드 같은 회사를 나와 이들이 향하는 곳은 유료 뉴스레터 플랫폼 서브스택(Substack)이다.

핵심 요약: 서브스택은 유료 뉴스레터를 제작, 발송하고 구독자를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다. 블로그가 방문자 수를 늘려 광고로 돈을 버는 모델이라면, 서브스택은 열광하는 소수의 팬을 확보해 월 5달러 정도의 구독료로 돈을 버는 모델이다.
유료 기사 전문은 프라임 멤버만 읽을 수 있습니다. 북저널리즘 프라임 멤버가 되시면 지금 깊이 읽어야 할 다양한 콘텐츠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동시에 지적이고 지속 가능한 저널리즘을 지지하는 방법입니다.

북저널리즘 프라임 멤버가 되시면:
  • 북저널리즘의 모든 콘텐츠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매주 업데이트되는 새 콘텐츠를 만나 보세요. 오직 북저널리즘에서만 읽을 수 있습니다.
  • 뉴스, 오디오북, 스타트업 플레이북, 뉴룰스 등 프라임 전용 콘텐츠, 프라임 멤버의 지적 여정을 돕는 일대일 컨시어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 온·오프라인으로 에디터와 저자, 다른 멤버들을 만나고 토론할 수 있습니다. 북저널리즘이 개최하는 여러 모임에 우선 초대 및 할인 혜택을 드립니다.

프라임 가입하기: 젊은 혁신가를 위한 콘텐츠 커뮤니티 가입하기
2020년 10월 26일 경제
짧은 안녕, 퀴비
퀴비가 반년 만에 서비스를 접는다. 퀴비는 10분 이하 짧은 영상을 서비스하는 플랫폼이다. 서비스를 출시하기도 전에 17억 5000만 달러(2조 원)를 투자받은 퀴비는 ‘Z세대의 넷플릭스’를 꿈꿨지만, 경쟁에 밀려 문을 닫게 됐다.

핵심 요약: 퀴비는 왜 망했을까. ①코로나19 유행 중에 서비스를 출시했고 ②10분 영상이라는 아이디어가 기대만큼 매력적이지 않았고 ③다른 플랫폼에 비해 콘텐츠가 적었고 ④틱톡, 인스타그램과의 경쟁에서 밀렸고 ⑤공유 기능이 없어 입소문이 퍼지기 어려웠다.
유료 기사 전문은 프라임 멤버만 읽을 수 있습니다. 북저널리즘 프라임 멤버가 되시면 지금 깊이 읽어야 할 다양한 콘텐츠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동시에 지적이고 지속 가능한 저널리즘을 지지하는 방법입니다.

북저널리즘 프라임 멤버가 되시면:
  • 북저널리즘의 모든 콘텐츠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매주 업데이트되는 새 콘텐츠를 만나 보세요. 오직 북저널리즘에서만 읽을 수 있습니다.
  • 뉴스, 오디오북, 스타트업 플레이북, 뉴룰스 등 프라임 전용 콘텐츠, 프라임 멤버의 지적 여정을 돕는 일대일 컨시어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 온·오프라인으로 에디터와 저자, 다른 멤버들을 만나고 토론할 수 있습니다. 북저널리즘이 개최하는 여러 모임에 우선 초대 및 할인 혜택을 드립니다.

프라임 가입하기: 젊은 혁신가를 위한 콘텐츠 커뮤니티 가입하기
2020년 10월 22일 경제
미국 정부가 구글을 기소했다
미국 법무부가 구글에 반독점 소송을 걸었다. 검색 엔진과 광고 시장에서 독점적 지위를 남용해 공정한 경쟁을 막은 혐의다. 구글은 애플, 삼성 등 핸드폰 제조사에 대가를 지불하고 구글 검색을 기본 탑재하도록 요구한 것으로 나타났다.

핵심 요약: 미국 정부가 1998년 마이크로소프트를 상대로 소송을 진행한 이후 22년 만에 역사적인 반독점 소송에 착수했다. 법무부가 승소한다면 구글의 기업 분할이나 사업 부문 일부 매각도 가능하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번 소송이 구글에 큰 타격을 주지는 못할 것으로 전망한다.
유료 기사 전문은 프라임 멤버만 읽을 수 있습니다. 북저널리즘 프라임 멤버가 되시면 지금 깊이 읽어야 할 다양한 콘텐츠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동시에 지적이고 지속 가능한 저널리즘을 지지하는 방법입니다.

북저널리즘 프라임 멤버가 되시면:
  • 북저널리즘의 모든 콘텐츠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매주 업데이트되는 새 콘텐츠를 만나 보세요. 오직 북저널리즘에서만 읽을 수 있습니다.
  • 뉴스, 오디오북, 스타트업 플레이북, 뉴룰스 등 프라임 전용 콘텐츠, 프라임 멤버의 지적 여정을 돕는 일대일 컨시어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 온·오프라인으로 에디터와 저자, 다른 멤버들을 만나고 토론할 수 있습니다. 북저널리즘이 개최하는 여러 모임에 우선 초대 및 할인 혜택을 드립니다.

프라임 가입하기: 젊은 혁신가를 위한 콘텐츠 커뮤니티 가입하기
2020년 10월 21일 경제
알렉사, 저거 사
아마존이 영상에 표시된 항목에 대한 음성 구매 요청을 이행하는 특허를 13일 취득했다. TV에서 지금 보고 있는 영상에 나오는 물건을 음성 요청으로 구매할 수 있는 기술이다.

핵심 요약: 아마존은 1997년 ‘원클릭’ 구매 특허로 전자 상거래 시장을 주도했다. 이번에 아마존이 취득한 ‘원보이스’ 구매 특허를 살펴보면 아마존이 구상하는 온라인 쇼핑의 미래를 그려 볼 수 있다.
유료 기사 전문은 프라임 멤버만 읽을 수 있습니다. 북저널리즘 프라임 멤버가 되시면 지금 깊이 읽어야 할 다양한 콘텐츠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동시에 지적이고 지속 가능한 저널리즘을 지지하는 방법입니다.

북저널리즘 프라임 멤버가 되시면:
  • 북저널리즘의 모든 콘텐츠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매주 업데이트되는 새 콘텐츠를 만나 보세요. 오직 북저널리즘에서만 읽을 수 있습니다.
  • 뉴스, 오디오북, 스타트업 플레이북, 뉴룰스 등 프라임 전용 콘텐츠, 프라임 멤버의 지적 여정을 돕는 일대일 컨시어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 온·오프라인으로 에디터와 저자, 다른 멤버들을 만나고 토론할 수 있습니다. 북저널리즘이 개최하는 여러 모임에 우선 초대 및 할인 혜택을 드립니다.

프라임 가입하기: 젊은 혁신가를 위한 콘텐츠 커뮤니티 가입하기
2020년 10월 19일 사회
NYT는 신문사가 아니다
‘혁신하는 1등’ 《뉴욕타임스》의 디지털 구독자는 650만 명이다. 10년 사이 10배 넘게 늘었다. 올해 2분기 디지털 구독 매출은 1억 8550억 달러(2130억 원)로 종이 신문 매출(1억 7540만 달러)을 처음으로 뛰어넘었다. 디지털 성장의 중심에는 마크 톰슨 전 CEO가 있다.

핵심 요약: 2012년 CEO가 된 마크 톰슨은 ‘디지털 퍼스트’ 전략을 이끌었다. 그는 입사할 때 시작한 모든 것을 이뤘다며 9월 물러났다. “세계는 어느 때보다 ‘NYT 저널리즘’을 필요로 하고 있다.” 그가 맥킨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지난 8년을 돌아봤다. 지금도 진행 중인 혁신의 비결을 알아보자.
유료 기사 전문은 프라임 멤버만 읽을 수 있습니다. 북저널리즘 프라임 멤버가 되시면 지금 깊이 읽어야 할 다양한 콘텐츠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동시에 지적이고 지속 가능한 저널리즘을 지지하는 방법입니다.

북저널리즘 프라임 멤버가 되시면:
  • 북저널리즘의 모든 콘텐츠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매주 업데이트되는 새 콘텐츠를 만나 보세요. 오직 북저널리즘에서만 읽을 수 있습니다.
  • 뉴스, 오디오북, 스타트업 플레이북, 뉴룰스 등 프라임 전용 콘텐츠, 프라임 멤버의 지적 여정을 돕는 일대일 컨시어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 온·오프라인으로 에디터와 저자, 다른 멤버들을 만나고 토론할 수 있습니다. 북저널리즘이 개최하는 여러 모임에 우선 초대 및 할인 혜택을 드립니다.

프라임 가입하기: 젊은 혁신가를 위한 콘텐츠 커뮤니티 가입하기
2020년 10월 16일 경제
피를 섞는 공룡들
CJ그룹과 네이버가 콘텐츠와 물류 등에서 포괄적 사업 제휴를 맺는다. CJ그룹 계열사 3곳(CJ대한통운, CJ ENM, 스튜디오드래곤)과 네이버가 서로 주식을 맞교환하는 방식이다. 규모와 시기 등 세부 사항은 이달 중 결정될 전망이다.

핵심 요약: 이번 제휴로 CJ는 네이버의 웹툰·웹소설을 활용한 콘텐츠 분야의 시너지를 노린다. 네이버는 CJ대한통운의 물류 시스템을 통한 온라인 쇼핑 사업 확장을 기대한다. 경영 환경이 불확실해지면서 기업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협력하고 있다. 출혈 경쟁과 인수·합병의 리스크를 줄이고, 서로의 장점을 활용하겠다는 결정이다. 하지만 사업이 부진할 경우 분쟁에 휘말릴 수 있다. 독과점 우려도 있다.
유료 기사 전문은 프라임 멤버만 읽을 수 있습니다. 북저널리즘 프라임 멤버가 되시면 지금 깊이 읽어야 할 다양한 콘텐츠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동시에 지적이고 지속 가능한 저널리즘을 지지하는 방법입니다.

북저널리즘 프라임 멤버가 되시면:
  • 북저널리즘의 모든 콘텐츠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매주 업데이트되는 새 콘텐츠를 만나 보세요. 오직 북저널리즘에서만 읽을 수 있습니다.
  • 뉴스, 오디오북, 스타트업 플레이북, 뉴룰스 등 프라임 전용 콘텐츠, 프라임 멤버의 지적 여정을 돕는 일대일 컨시어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 온·오프라인으로 에디터와 저자, 다른 멤버들을 만나고 토론할 수 있습니다. 북저널리즘이 개최하는 여러 모임에 우선 초대 및 할인 혜택을 드립니다.

프라임 가입하기: 젊은 혁신가를 위한 콘텐츠 커뮤니티 가입하기
2020년 10월 13일 경제, 사회
디즈니도 파티원 구합니다
월트 디즈니가 그룹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한다.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OTT) 플랫폼인 디즈니 플러스가 지난달 말 지인들과 함께 영화와 TV쇼를 볼 수 있는 기능을 공개했다. 어디에 있든 상관없이 최대 7명까지 함께 시청할 수 있다.

핵심 요약: 앞서 넷플릭스와 왓챠도 ‘워치 파티(Watch Party)’를 선보였다. 영상을 보면서 단체 대화방이나 통화로 수다를 떨던 문화가 비대면 시대 OTT의 필수 기능이 됐다. 스트리밍 플랫폼들은 콘텐츠를 통해 이용자들이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데 주력하고 있다.
혼자 보지 마세요: OTT 플랫폼들은 앞다퉈 이용자들이 서로 다른 곳에 있어도 영상을 함께 보면서 친밀감을 쌓을 수 있는 기능을 공개하고 있다.
  • 디즈니 플러스의 ‘그룹 워치(Group Watch)’ 기능은 최대 7명의 이용자가 영화나 TV쇼를 함께 볼 수 있다. PC나 모바일, 스마트 TV 등에서 사용할 수 있고 누구나 영상을 멈추거나, 빨리 감기와 되감기를 할 수 있다. 또 6가지 이모티콘을 사용해 감정을 표현할 수 있다.
  • ‘넷플릭스 파티’와 ‘왓챠 파티’도 마찬가지다. 같은 URL에 접속한 이용자끼리 동시에 같은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고, 실시간 채팅도 가능하다. 아마존은 6월에 프라임 비디오에 그룹 스트리밍 기능을 추가했다. 영국 BBC는 뉴스, 스포츠 등 BBC 영상을 다른 사람과 함께 보는 ‘BBC 투게더’를 도입했다.
  • 이 분야 선두 주자는 게임 영상 스트리밍 플랫폼 트위치다. 올 2분기 기준 트위치를 통한 게임 라이브 시청 시간은 5000여 만 시간으로 전체의 67퍼센트를 차지했다. 트위치는 소통에 모든 역량을 집중한다. 시청자들은 채팅을 통해 방송을 스트리머, 그리고 다른 시청자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한다.
  • 사회적 거리 두기의 영향으로 그룹 스트리밍은 디지털 시대 새로운 관람 문화가 됐다. 시장도 급성장하고 있다. 최대 100만 명의 관객이 가상 영화관에 모여 영화를 볼 수 있도록 하는 플랫폼 시너(Scener)는 최근 240억 원가량의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댓글을 스트리밍합니다: 영상을 함께 보려는 이유는 단순히 심심하거나 외로워서가 아니다.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이용자들의 교류는 그 자체로 문화가 되고 있다.
  • 이달 초 뮤지컬 모차르트 온라인 상영은 1만 5000명의 유료 관객을 모았다. 실시간 채팅창에는 1만 8000여 개의 댓글이 달렸다. 랜선 공연에서 관객들은 댓글로 ‘떼창’을 하고, 별 이모티콘을 야광봉 삼아 흔든다.
  • 실시간 댓글은 하나의 콘텐츠가 됐다. MZ세대는 센스 있는 댓글이 많이 달리는 ‘댓글 맛집’ 영상을 찾아다닌다. 다양한 언어유희를 활용한 이른바 ‘주접 댓글’을 유명인이 읽어 주는 라이브 영상도 인기다. 소감을 남기는 것에 그치지 않고 비슷한 코드나 관점을 가진 사람들과 댓글로 소통하는 것을 놀이하듯 즐긴다는 분석이다.

콘텐츠 플랫폼의 미래: MZ세대는 참여를 지향한다. 콘텐츠 자체의 재미도 중요하지만, 재미있게 놀 수 있는 ‘판’이 더 중요하다. 그동안 이용자들의 소통은 일부 스트리밍 방송을 중심으로 이뤄졌지만 이제는 다양한 콘텐츠 플랫폼의 성패를 가를 요인이 됐다는 평가다.

관련 주제 읽기: 슈퍼 팬덤의 커뮤니티, 트위치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