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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홍콩 민주화 운동 - 2화 상실감은 어떻게 강력한 힘이 되는가
눈물 없이는 들을 수 없는 이야기 이 이야기는 눈물 없이는 들을 수 없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건 홍콩 시내의 유리로 뒤덮인 고층 빌딩 숲의 그늘에 서 있는 시위대의 눈에서 흘러내리는 눈물이다. 경찰은 그들을 해산시키기 위해서 최루 가스를 살포하고, 고무탄을 쏘고, 물대포를 발사하고, 곤봉을 휘두른다. 시위대는 홍콩 입법회에서 범죄인 인도 법안이 논의되는 것을 막기 위해 6월 11일 집결한 이들이다. 만약 법안이 통과되면, 홍콩의 범죄 용의자가 중국 본토로 이송되는 사상 초유의 일이 벌어질 것이다. 중국의 사법부는 공산당의 절대 권력에 철저하게 복무하고 있다. 6월 12일이 되자 시위의 규모가 더 커졌고, 법안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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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전쟁의 후반전 - 2화 인터넷을 바꾼 것은 곡물 가격 정보가 아니라 영화다
여가는 어떻게 인터넷 시장을 흔들고 있나 인도 라자스탄(Rajasthan)주의 중심부에는 17세기에 건립된 궁전 발치에 자리 잡은 마드호가르(Madhogarh)라는 이름의 그림 같은 마을이 있다. 이곳에서 아동 복지사로 일하고 있는 40세의 인드라 샤르마(Indra Sharma)는 3년 전 주민 대표로부터 워크숍에 참여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인터넷과 관련한 워크숍이었어요.” 샤르마는 인터넷에 대해서는 딱히 관심이 없었지만 새로운 것을 배우고 싶어서 워크숍에 참여했다. 그녀를 비롯해 인근 마을에서 몇 명의 여성이 모였다. 스마트폰을 하나씩 나눠 받은 이들은 기본적인 사용법을 교육받았다. “처음에 배운 건...
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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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재난 지원금은 경기를 살릴 수 있을까
바이든 정부는 벌써 3조 달러를 판데믹에 투입했다. 지원금이 소비로 이어져야만 도박은 성공할 수 있다.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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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 비즈니스, 게임의 법칙 - 2화 결탁과 충돌
기술 대기업들의 영역은 더 이상 안전하지 않다 기술 기업들의 이름은 어휘 측면에서 특이하다. 구글(Google)과 줌(Zoom)은 동사다. 알리바바(Alibaba)가 설립한 중국의 거대한 전자 쇼핑몰인 타오바오(淘宝, 보물을 고르다) 역시 동사다. 우버(Uber)와 중국의 차량 호출 업계 라이벌인 디디(滴滴)라는 이름은 모두 ‘택시’와 비슷한 의미다. 페이스북(Facebook)은 베트남에서는 그 자체로 인터넷을 의미하는데, 사람들이 주로 페이스북을 통해 인터넷에 접속하기 때문이다. 아마존(Amazon), 애플(Apple),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넷플릭스(Netflix)는 온라인 쇼핑, 스마트폰, 사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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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 비즈니스, 게임의 법칙 - 1화 게임의 법칙이 달라졌다
글로벌 기술 경쟁에 새로운 국면이 열리고 있다 많은 사람들은 일부 기업이 기술 산업을 독점적으로 지배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런 생각이 투자자들의 전략부터 반독점 감시 기구의 소송 의견서에 이르는 수많은 사고 과정을 ‘독점’하고 있을 정도다. 그러나 독점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2화 참조). 기술 산업의 체계는 오랫동안 굳건하게 형성되어 있었지만, 이제는 역동적으로 변화하는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 미국에서는 디지털 부문이 과점 형태로 전환되고 있다. 업계 서열 두 번째와 세 번째 기업이 1위를 상대로 치열하게 경쟁하는 것이다. 기술 대기업들도 데이터와 고객을 두고 힘겨루기를 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아이폰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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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은 세계를 구할 것인가 - 1화 판데믹에서 엔데믹으로
코로나19는 일상화된 전염병이 될 수도 있다 기적에도 한계는 있다.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은 많은 사람들이 기대했던 것보다도 더 빠르게 찾아왔고 효과는 좋았다. 백신이 없던 상황에서 판데믹은 1억 5000만 이상의 생명을 앗아 갈 수 있는 위협이었다. 지금은 전 세계가 백신 개발에 팔을 걷어붙이고 있지만, 백신이 코로나19를 몰아낼 것이라는 기대는 잘못이라는 사실은 명확해졌다. 대신 이 전염병은 몇 년 동안 떠돌면서 엔데믹(endemic, 감기처럼 일상화된 전염병)이 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코로나19가 처음 닥쳤을 때, 충격을 받았던 각국 정부들은 이제 미리 준비해야 한다. 백신 접종을 기적이라고 부르는 것은 지나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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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을 흔드는 자기 합리화 - 1화 판을 흔드는 자기 합리화
합리화는 고도의 전략이다 2020년 초, 코로나19가 어느 정도 진정되는 기미를 보이자 중국 정부는 발원지가 우한이 아닐 수 있다며 이른바 ‘중국 책임론’에서 벗어나려는 홍보전을 펴기 시작했다. 2월 말 중국의 감염병 권위자인 중난산(钟南山)이 “출현은 우한에서 했어도 발원된 건 아닐 수 있다”며 포문을 열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도 3월 초 “반드시 전력을 다해 바이러스 발원지를 분명하게 밝히라”고 언급하면서 거들었다. 이어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미군이 코로나 바이러스를 우한에 가져왔을 것”이라고 주장하며 공식적으로 미국 책임론을 들고나왔다. 중국은 또 자국 내 신규 확진자가 줄어드는 가운데 다른 나라에서 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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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스무 살 위키피디아, 공유와 참여의 힘 - 2화 진정한 승자의 비결
집단 지성이 만든 진실의 샘 1971년, 술에 취해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Innsbruck) 외곽의 들판에 누워 있던 공상 과학 소설가 더글러스 애덤스(Douglas Adams)에게 영감이 떠올랐다. 여행 책 《유럽을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를 봤다가, 하늘의 별을 쳐다봤다 하던 그에게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의 아이디어가 떠오른 것이다. 이 책은 여행 책과 백과사전을 합한 형식의 소설인데, 다소 어처구니없어 보이는 반전이 숨어 있다. 이 가상의 여행 책 겸 백과사전에는 전문가가 아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는 점이다. 애덤스는 이런 생각을 재미를 주는 도구로 활용했다. 그러나 비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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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소녀 시대 - 완결 특별하지만 어려운, 이 시대의 소녀
틱톡, 버블티, 그레타 툰베리 네덜란드 한 도시의 어느 버려진 건물 옥상에서 프랭키(Frankie)와 도라(Dora)가 여름 햇볕을 만끽하고 있다. 대만식 버블티를 홀짝이면서 말이다. “이곳에선 늘 사람들이 파티를 열어요.” 프랭키는 저 멀리 있는 한 무리의 시끄러운 사람들을 바라보면서 마치 다 알고 있다는 듯이 말한다. 두 소녀는 빈티지 청바지 차림에 직접 장식한 스니커즈를 신었다. 그들은 장식보다는 ‘커스터마이징’[1]이라는 표현을 더 좋아했다. 그리고 둘 다 어떤 메시지가 적힌 티셔츠를 입었다. 프랭키의 티셔츠에는 미술 전시회를 기념하는 문구가, 도라의 티셔츠에는 그녀가 좋아하는 미국 가수 빌리 아일리시(Bi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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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의 콘텐츠 - 완결 2020년의 콘텐츠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한 해였습니다. 2020년 1월부터 국내 첫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2월에는 대구·경북 지역에서 환자가 급증하면서 사회적 거리 두기와 ‘집콕’ 생활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판데믹과 함께 한 해를 보낸 셈입니다. 1년 동안 사람들과 교류하고, 배우고, 일하는 방식도 크게 바뀌었습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쉽게 상상하지 못했던 ‘랜선 모임’과 원격 수업, 재택근무가 일상이 됐습니다. 더 많은 것을 온라인에서 하게 됐고, 오프라인 활동은 갑자기 중단됐습니다. 결혼식과 장례식 등 축하와 애도의 풍경도 바뀌었고, 많은 사람이 한데 모이는 공연이나 스포츠도 전처럼 쉽게 보러 갈 수 없게 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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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쌍순환 전략 - 1화 순환으로 돌아가다
해외 의존을 줄이는 쌍순환 전략 중국 최대 유리 제품 제조사 중 하나인 델리(Deli)의 본사 진열대에는 모양과 크기, 색상이 다양한 수백 개의 유리잔이 있다. 일부는 뭉툭한 맥주잔이고, 일부는 ‘여성적인 곡선’을 닮았다고 광고하는, 믿을 수 없을 만큼 얇은 와인 고블릿 잔이다. 그러나 이보다 더 관심을 끄는 곡선이 있다. 이제까지 델리의 시장 지배력이 그려 온 가파른 상승 곡선이다. 1996년에 설립된 델리는 처음에는 저렴하고 쉽게 깨지는 유리를 대량 생산했다. 제품 개선을 위해 꾸준히 노력한 결과, 지난 10년 사이 수출이 세 배 가까이 늘었다. 과거에는 최상의 유리 제품을 만들려면 장비를 수입해야 했지만, 이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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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구르인의 고난 - 2화 중국이 만든 고아들
뿔뿔이 찢어진 가족들 줌랏 다웃(Zumrat Dawut) 씨의 세 아이들에게 금요일은 끔찍한 날이다. 중국 서부 신장 자치구의 주도인 우루무치(Urumqi)에 있는 학교에서 중국 관료들이 심문을 하는 날이기 때문이다. 심문관들은 가정생활에 대한 단서를 찾고 있다. 부모들이 집에서 기도를 했는지, 이슬람식 인사를 했는지, 아니면 아이들에게 예언자 마호메트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줬는지 묻는다. 그들이 수집한 정보는 가족 중 누군가를 ‘직업 훈련소’(실상은 중국 정부가 신장에 세운 강제 수용소)로 보내 버릴 수 있다. 다웃 씨가 묘사했듯 위구르족은 지속적인 감시를 받고 있었다. 그녀의 아이들은 부모만큼이나 많은 고통을 받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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