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리밍 이후의 플랫폼 미디어의 주인이 바뀐다

저자 노창희
발행일 2020.05.22
리딩타임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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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미디어 #기업 #테크 #플랫폼 #컬처 #영화 #프린트에디션
지금, 깊이 읽어야 하는 이유
방송에서 스트리밍으로 미디어 환경이 달라지고 있다.
미디어 산업은 이제 이용자가 움직인다.


넷플릭스가 개척한 스트리밍 시장의 경쟁이 격화하고 있다. 디즈니, 애플, AT&T, NBC유니버설 같은 레거시 미디어들이 OTT 스트리밍 시장에 진입했다. 콘텐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투입되는 비용은 매년 늘고 있다. 콘텐츠를 제공하는 틀인 플랫폼 기술을 혁신하는 시도도 잇따르고 있다. 달라진 환경을 이해하는 키워드는 이용자다. 폭넓은 선택권을 지닌 이용자 군단은 수동적인 콘텐츠 소비를 넘어 시장의 혁신을 주도하는 세력으로 부상했다. 사업자들은 온라인 플랫폼의 가장 중요한 자원인 구독자의 관심을 끌어내기 위해 콘텐츠와 기술을 혁신한다. 이용자가 이끄는 변화의 최전선에서 미디어 콘텐츠 시장의 현재와 미래를 조명한다.
저자 소개
노창희는 미디어 미래연구소 방송통신·인터넷정책센터 실장이다. 경희대학교 경영대학원 겸임 교수, 한국방송학보·정보통신정책학보 편집 위원을 맡고 있다. OTT에 대해 오랫동안 관심을 갖고 미디어 산업과 정책을 연구하며 관련 컨설팅을 수행하고 있다. 《아주경제》에 미디어 산업, 정책, 문화에 대한 글을 정기적으로 기고한다.
키노트
이렇게 구성했습니다

1화. 관심과 구독의 다이내믹스
5단계에 돌입한 넷플릭스
넷플릭스의 위기와 기회
관심 경쟁

2화. 스트리밍이 바꾸는 플랫폼
디즈니의 도전장
공격적인 M&A
스마트 생태계 애플TV플러스
미래의 콘텐츠

3화. 빈지투자
방송 vs. OTT
급증하는 제작비
시험대에 선 한국 시장

4화. 방송에서 스트리밍으로
이용자의, 이용자에 의한, 이용자를 위한
문화 자본으로서의 콘텐츠
미디어, 협치의 생태계로

5화. 에필로그; 미디어 산업의 미래를 내다보는 단 하나의 키워드

6화. 북저널리즘 인사이드; 포스트 스트리밍, 콘텐츠에서 컨테이너로

먼저 읽어 보세요

전 세계에서 7억 명이 넘는 사람들이 영상을 스트리밍하고 있다. 콘텐츠 시장에는 올해만 1000억 달러(117조 600억 원)가 넘는 현금이 투자됐다. 미국 석유 산업에 투입된 자금과 맞먹는 규모다. 엔터테인먼트 산업계가 지난 5년간 인수 합병과 프로그램 제작에 쓴 비용의 총액은 최소 6500억 달러(759조 4600억 원)다. 분열은 뜻밖의 경제적인 이익을 창출한다. 소비자를 우선으로 생각하는 것이다. 소비자들은 이제 더 낮은 가격의 상품을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 과거 케이블 패키지는 80달러 이상이었지만, 최근의 서비스들은 15달러 이하다. 지난해에만 496편의 새로운 콘텐츠가 만들어졌다. 2010년의 두 배다. 콘텐츠의 질도 높아졌다. 스트리밍 서비스로 공개된 작품들은 아카데미상과 에미상을 수상하고 있다.

《넷플릭스, 디즈니 그리고 시청자 - 누가 미디어 전쟁의 승자가 될 것인가?》 중에서

에디터의 밑줄

“달라진 동영상 이용 환경에서 OTT, 스트리밍, 인터넷 방송과 같은 여러 가지 표현들이 혼용되고 있다. OTT가 TV 단말기가 아닌 인터넷을 이용한 동영상 소비를 의미한다면 스트리밍은 동영상을 실시간으로 자유롭게 소비하기 위해 구축된 환경을 의미한다.”

“디즈니의 전 CEO 밥 아이거는 디즈니가 ABC, ESPN, 픽사, 마블, 스타워즈, 루카스필름을 갖고 있어도 소비자와의 직접 접점이 없다면 현재의 환경에 충분히 대응하기 어렵다고 말한 바 있다. 콘텐츠만 제작하던 디즈니는 ‘소비자에게 직접 다가가기 위해(Direct to Consumer)’ OTT 스트리밍 시장에 뛰어들었다.”

“키즈 콘텐츠는 특히 스트리밍 시장에서 강점으로 작용할 것이다. 가정에 있는 단말기를 통해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현재의 스트리밍 서비스 환경에서 아이와 함께 시청할 수 있는 키즈 콘텐츠는 가입자를 유인하는 강력한 수단이 될 것이다.”

“구독자 수가 가파르게 증가하는 스트리밍 서비스 시장에서도 브랜드는 내가 어떤 사람인지를 보여 주는 척도가 될 수 있다. 애플 이용자들의 상당수가 애플이 지닌 브랜드 이미지 때문에 애플을 지속적으로 이용하는 것과 비슷한 맥락이다.”

“저널리스트 토드 스팽글러는 넷플릭스가 지속하고 있는 막대한 콘텐츠 투자를 빈지투자(binge-spending)라고 일컬었다. 영상을 한꺼번에 몰아보는 빈지뷰잉처럼 대규모 자본을 한꺼번에 투입하는 것을 의미하는 용어다. 넷플릭스는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콘텐츠 투자를 늘려왔고, 앞으로도 콘텐츠 투자를 늘려갈 것으로 보인다. 경쟁은 치열해지고 있는데, 콘텐츠 확보는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기 때문이다.”
코멘트
스트리밍 서비스를 둘러싼 콘텐츠, 제작, 규제 등의 논의를 정리하며 미래를 전망하기 위해서 반드시 알아야 할 미디어 산업의 현재를 분석한다.
북저널리즘 에디터 박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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