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르게 생각하는 사람들

다르게 생각하는 사람들


안녕하세요, 북저널리즘 톡스를 발행하고 있는 소희준 에디터입니다. 북저널리즘 뉴스레터가 200회를 맞았습니다! 이번 주에는 200회를 기념하면서 그동안의 뉴스레터 중 다시 읽어 보면 좋을 인터뷰들을 전해 드리려고 해요.

북저널리즘 톡스는 다르게 생각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는 인터뷰 뉴스레터입니다. 일과 삶, 그리고 사회에 변화를 만들어 내는 첫걸음은 당연하던 것에 질문을 던지는 일입니다. 인터뷰이들이 했던 ‘다른 생각’을 읽다 보면, 일과 삶을 더 나은 방향으로 만들어 가는 데 도움이 되는 인사이트를 얻으실 수 있어요.

오늘 레터에선 100회에서 200회까지의 인터뷰 중 다시 읽어 보면 좋을 12개를 골랐습니다. 제가 밑줄 친 인터뷰이들의 ‘다른 생각’과 함께, 전문을 읽어 보실 수 있는 링크도 함께 전해 드려요.
#190 객관성과 마이웨이의 ‘밀당’ - 유튜버 이연

“여러 가지 가능성을 열어 놓는 것도 중요하다. 그게 더 잘될 가능성이 높아서다. 그림을 잘 그리거나 디자인을 잘하는 사람은 많지만, 그림을 나만큼 그리면서 말도 나만큼 하고, 애플도 좋아하고, 영상도 만들고, 디자인까지 할 수 있는 사람은 별로 없다. 개인적으로 요즘 시대가 다양한 능력을 가진 사람을 원한다고 생각한다. 한 가지만 하는 사람, 반 고흐 같은 사람이 잘될 시대가 아닌 거다.” → 전문 읽기

#182 ‘다 때려치우고 시골이나 갈까?’ 제가 해봤습니다 - 〈오느른〉 최별 PD

“집에 대한 개념을 바꾸고 싶다. 전셋집을 전전하는 게 싫어서 오래된 빌라라도 내 집을 사서 고치면서 살고 싶다고 한 적이 있다. 그런데 주변에서 다들 뜯어말리며 아파트를 사라고 하더라. 한국 사람들에게 집은 투자의 영역이지 삶의 영역이 아닌 것 같다. 그 개념을 바꾸고 싶은 거다. 집이 할 수 있는 다양한 시도들을 통해 집이 단순히 투자 제품이나 그저 쉬고 자는 곳이 아니라 개인의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는 공간이라는 걸 보여 주고 싶다.” → 전문 읽기

#181 숙련된 이야기 가공자의 ‘사랑과 용기’ - 이슬아 작가

“글쓰기와 무엇을 사랑하는 마음은 굉장히 비슷하다. 부지런한 글쓰기는 부지런한 사랑이다. 글을 쓰기 위해서는 타인의 입장에서 생각할 줄 알아야 하기 때문이다. 연인을 사랑하는 일과 비슷하다. 그를 이해하려면 그가 어떤 생각을 할지, 그가 서 있는 자리에서 무엇을 보고 있을지 생각해야 한다. 하지만 사람은 게으르고, 이기적이고, 나밖에 모르는 존재다. 사랑은 굉장히 어려운 일이다. 나한테만 관심 있는, 자아가 비대해진 상태가 난 되게 답답하다. 꾸준한 글쓰기를 통해 ‘나만 중요한 상태’를 벗어날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런 의미에서 사랑을 담아 독자에게 보낸다.” → 전문 읽기

#179 나에게 집중하며 멋진 공간에서 일하기 집무실 - 김성민, 정형석 대표

“(일하는 데 멋진 공간이 그렇게 중요한가?) 개인의 행복, 삶의 충만함 측면에서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많은 사람들이 주중 대부분의 시간을 일터에서 보내지 않나. 업무 환경의 변화는 분명히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친다. 멋진 공간에 나를 두면 내가 좀 더 나은 사람이 되는 것 같고, 버는 돈이 크게 많아지는 게 아닌데도 삶이 더 나아지는 느낌이 든다.” → 전문 읽기
#177 팔리는 서비스로 내가 믿는 가치 증명하기 - 딱따구리 유지은 대표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사람들이 돈을 내는 가치에 힘이 실린다. 성평등 교육에 더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는 게 목표라면 영리를 선택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잘 팔려야 사람들이 이 가치에 관심을 갖게 될 거라고 생각했다. 소비자들의 선택을 통해 한국 사회에 이런 니즈가 분명히 있음을 증명하고 싶었다. 공교육으로 들어가기 위한 전략이기도 했다. 한국의 교육 시스템은 사교육의 니즈가 공교육에 반영되는 구조다. 사교육 시장에서 소비자의 니즈를 더 키우고 싶었다.” → 전문 읽기

#172 나를 위해 일하세요 - 밑미 손하빈 대표

“(함께 일할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무엇인가?) 솔직함, 그리고 신뢰를 바탕으로 한 안전감이다. 우리의 미션에 도움이 되는 거라면 얼마든지 솔직하게 이야기할 수 있어야 한다. 지금까지 해온 걸 무산시켜야 하더라도 솔직하게 말해야 함께 잘 갈 수 있다. 어떤 이야기를 해도 비난받지 않을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신뢰를 바탕으로 한 안전감에서 그런 분위기가 나온다.” → 전문 읽기

#162 사적인 생각이 브랜드가 될 수 있을까? - 생각노트

“일을 하다 보면 한 분야에 매몰되기 쉽다. 다른 분야에 대한 관심은 줄고 우물 안 개구리가 된다. 사이드 프로젝트는 우물 안으로 들어가려는 개구리(나)를 구해 주는 역할을 한다. 일과 관련 없는 이슈에 관심을 갖다 보면 본업에 도움이 되기도 한다. 예를 들어 대림미술관에 줄을 서서 입장하는 10~20대를 분석하다 보면 젊은 층을 사로잡는 요소를 고민하게 되고 SNS 인증, N차 관람, 현대 작가에 대한 관심 등의 특징을 파악하면 마케팅이나 서비스 기획에 도움이 된다.” → 전문 읽기

#158 안전한 플랫폼에는 여성이 필요하다 - 위민두아이티 팀 개발자 갱

“IT 업계는 성차별이 심하고, 여성 비율이 높은 조직에서조차 여성 개발자들이 목소리를 내기 쉽지 않은 환경이다. 그러다 보니 내부에서 한두 명의 여성이 목소리를 내서 바꾸기는 어렵다고 생각했고, 오히려 외부에서 가이드라인을 만들거나 앱 스토어의 검수 기준을 바꿔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 → 전문 읽기
#153 정치하는 둘째 언니가 꿈꾸는 미래 - 장혜영 국회의원

“정치에 입문하면서 ‘미래를 갖고 싶어서 정치를 시작한다’는 이야기를 했다. 내가 만든 ‘무사히 할머니가 될 수 있을까’라는 노래처럼 미래는 기본적으로 시간에 관한 이야기다. 척박한 현실에서 약자인 동생과 내가 살아남아 할머니가 될 때까지, ‘그 시간을 버틸 수 있을까?’라는 불안이 담긴 노래였다. 돈 있고, ‘빽’ 있고, 힘 있는 사람뿐 아니라 나와 동생 같은 사람도 좋은 미래를 꿈꿀 수 있다는 믿음을 주는 정치를 하고자 한다. 현재 기득권 정치인들이 ‘미래의 일’이라고 미루는 기후 변화 같은 의제를 피부에 와닿는 이슈로 다루려는 의미도 있다.” → 전문 읽기

#151 아무것도 안 하면서 열심히 살기 - 두낫띵클럽 김규림, 이승희

“퇴사하고 나니까 개인적으로 불안함을 느껴서 무언가를 자꾸 하게 되더라. ‘안 그래야겠다’ 생각하다 보니 일단 올해는 자유롭게 살아 보자 마음 먹게 되었다. 언젠가 계획적인 삶을 다시 살겠지만, 무계획으로도 살아 봐야 삶의 방향을 전환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 전문 읽기

#149 밀레니얼을 위한 뉴스를 만드는 기자들 - 듣똑라 팀

“온디맨드(On-Demand) 뉴스를 지향한다. 청취자들이 원하는 뉴스 콘텐츠를 만드는 것이다. 청취자가 의견을 전달할 수 있는 다양한 창구를 만들고, 전달되는 요청 사항에 귀 기울이고 있다. 청취자의 목소리가 가장 중요한 취재 실마리가 되는 것이다.” → 전문 읽기

#120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빵집을 되살린 리브랜딩 - 신경철 태극당 전무이사

“대부분 자기 색깔을 잘 유지하면서 강점을 끊임없이 메시지로 전달하라고 말한다. 그런데 같은 생각을 꾸준히 유지한다는 것 자체가 엄청나게 힘든 일이다. 생존이 걸린 문제에 대해서는 환경에 따라 생각이 바뀔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자기 색깔을 유지하더라도 내부적으로는 끊임없이 나름의 혁신을 준비하지 않으면 도태된다. 시대 흐름을 냉정하게 보고 변화에 따라 메시지 전달 방법도 바꿔야 한다.” → 전문 읽기

* 2021년 4월 8일에 이메일로 전해 드린 ‘북저널리즘 톡스’입니다. 다르게 생각하는 사람들의 인터뷰를 메일함에서 바로 받아 보시려면 뉴스레터를 구독해 주세요. 뉴스레터 구독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