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월딩 별샛별 디렉터 – 건강한 담론을 형성하는 힘

건강한 담론을 형성하는 힘

델타월딩 별샛별 디렉터
 
델타월딩을 처음 보고 《폴리티코(POLITICO)》의 ‘내셔널 시큐리티 데일리(Natsec Daily)’를 떠올렸다. 어떻게 외교·안보 뉴스레터를 만들게 됐나?

이전에 국회에 있었다. 2016년도부터 20대 국회의 국방위에 있었는데 그전까진 국방이나 외교 분야에 별 관심이 없었고 관련 경험도 없었다. 그런데도 막상 시작하니 일이 꽤 재밌더라. 사실 한국 사회에서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많지 않은가? 대부분의 민주주의 국가들이 그렇듯 한국의 정치 진영도 점점 극화되어 가고 있고 여기에 가장 큰 변수로 작용하는 것이 외교·안보라는 것을 다시금 느끼던 차였다.

정치 지형의 극단화는 전 세계적 현상이 아니겠나.

그렇다. 다만 외교·안보라는 것은 국익의 관점에서 서로 타협할 건 타협하고 한 뜻이 되어야 하는 지점이 있다. 미국 같은 경우 아무리 민주당, 공화당이 나뉘어 있어도 외교·안보에 있어서는 한 뜻으로 움직이는 경우가 많다. 일본도 마찬가지다. 대부분의 국가가 그런데 한국은 이런 부분에서도 남남(南南) 갈등이 격화된다. 이게 나중에 치명적으로 국익에 저해되는 요소들로 비화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외교·안보라는 걸 중립적이고 객관적이며 합리적이면서도 안전하고 건강하게, 플랫(flat)하게 대화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야겠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외교·안보는 말씀하셨듯 한국 사회에서 금기시되는 영역이기도 하다. 그런 부분에 대한 걱정은 없었나.

당연히 걱정이 많았다. 그래서 우리는 이 뉴스레터를 ‘비밀 작전’이라고 부른다. 우리는 어떤 사안을 다룰 때 객관적인 숫자를 인용하고자 하고 돌아가는 상황을 최대한 있는 그대로 전하고자 노력한다. 그런데도 하나의 비밀 작전을 두고 양쪽에서 편향되었다는 얘기를 들을 때가 있다. 다만 델타월딩을 시작하기로 마음먹은 이상 이는 숙명이라고 생각한다. 비난이나 아우성을 받아들이되 아닌 건 아니라고 조목조목 얘기하자는 생각에 가끔 “몇몇 질문들에 답합니다”라는 메일로 설명해 드리곤 한다. 어차피 넘어야 할 산이다. 이게 무섭다고 아무것도 못 하면 영원히 대한민국에서 풀지 못할 과제라고 생각한다.

비밀 작전마다 늘 풍부한 분량을 자랑한다. 몇 명이 만들고 있나?

처음엔 네 명으로 출발했고 중간에 다섯 명이 됐다가 지금은 세 명이다. 크리에이티브 그룹 ‘건강한 에너지(GUN・E)’라는 이름의 팀이다.

모두 외교·안보 전공자인가?

보통 외교·안보 전문 뉴스레터라고 하면 전부 관련 전공자로 구성해야 한다고 생각하겠지만 내 생각은 다르다. 외교·안보 담론이 우리 현실과 동떨어진 이슈가 아니지 않은가? 오히려 비전공자들은 현실에서 제기될 수 있는 당연한 질문을 던질 수 있다. 아이디어를 주고받다 보면 실제로 비전공자의 질문에서 많은 실마리가 풀린다. 뉴스레터에는 전문적인 내용이 담기지만 우리는 어려운 얘기를 쉽게 풀어 합리적 공간을 만드는 걸 추구한다.

팀원들은 각각 어떤 분들인지 궁금하다.

저의 경우 대학에서 철학과 불문학을 전공했고 북한 대학원을 다녔다. 그 후엔 국회 국방위 의원실에 있었다. ‘핑크쵸코’라는 친구는 20대 중반으로 여성으로 문예 창작과를 나왔다. 지금은 팀에서 디자인 작업을 하고 있다. 아까 비전공자 이야기를 했는데 이 친구의 이야기다. 글도 정말 잘 쓰고 토론을 하다 보면 그 친구 나름의 정리가 우수해 대중적 눈높이에 맞춰 콘텐츠의 방향성을 재고할 수 있다. “전공자가 아니더라도 다양한 근거들을 합리적으로 풀어낼 수 있으면 된다”는 게 우리 기조이기 때문에 이 친구가 곧 우리의 정체성이다.

또 다른 한 명은 ‘갤갤’이라는 친구인데, 제 대학 후배다. 철학을 전공했고 영화 연출을 오래 공부했다. 델타월딩이 아직까지 본격적으로 하고 있지는 않지만 영상 작업이라든지 줌(Zoom)에서 이뤄지는 활동의 녹화 및 편집 등을 하고 있다. 철학을 전공해서 그런지 글을 매우 잘 써서 실제로 글 쓰는 작업도 많이 한다. 이들과는 델타월딩에서 진행하는 ‘마법 학교’에서 디렉터로서 같이 강의를 하고 있기도 하다.
‘건강한 에너지(GUN・E)’의 디렉터 핑크쵸코
델타월딩의 마법 학교
마법 학교에서는 어떤 마법을 배우나?

우리를 대표하는 별명 중 ‘정리왕’ 혹은 ‘정리 AI’가 있다. 창의적으로 생각하고 정보를 구조화하여 효과적으로 표현하는 마법을 배울 수 있다. 어차피 다들 일하는 사람들이고, 그래서 일하는 사람들이 가질 법한 고민들을 가지고 마법 학교를 오픈했다. 글은 어떻게 쓰는지, 이미지를 가지고 어떻게 서사를 구축할 것인지를 말하는 ‘이미지 텔링’, 문제 해결 역량을 기르기 위한 ‘디자인 싱킹’, 어떤 정보를 읽었을 때 어떻게 구조화할 것인지를 고민하는 ‘구조화 노트’ 등의 네 가지 강의로 나뉜다. 5~8월까지 한 시즌이 끝났고 올 11월에 겨울 마법 학교가 다시 오픈한다. 콘텐츠 발행 말고도 이렇게 창의성 개발을 위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실제 강의도 하고 있다.

델타월딩의 담론 생태계 모델을 보면 일방향적 뉴스레터와 큰 차이가 있다. 사람들을 계속 참여시킨다.

처음부터 뉴스레터만 하려고 시작한 게 아니다. 이미 콘텐츠는 차고 넘치는 시대다. 우리보다 더 좋은 콘텐츠를 만드는 곳들은 많다. 이를테면 북저널리즘의 콘텐츠도 정말 우수하다고 생각한다. 현재의 위기는 좋은 콘텐츠가 부족한 것에 있지 않다. 사람과 사람이 만나서 대화할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한 게 더 큰 위기다.

얼핏 콘텐츠-피드백의 양방향 소통 같기도 한데 이것이 어떻게 ‘소사이어티’가 되나?

‘델타(∆)’를 표현하는 삼각형의 세 축을 각 브랜드에 대입해 보면 먼저 외교·안보 뉴스레터가 일종의 시작점이다. 콘텐츠가 발화의 시작점이 된다면 다음 목표는 커뮤니티다. 그게 델타월딩의 두 번째 브랜드 ‘시에라 소사이어티(Sierra Society)’다. 그 다음엔 한국 사회가 담고 있는 여러 문제를 향해 직접 나가야 한다.

어떤 문제 말인가?

지역 사회가 소멸해가며 이 공간을 다문화 사람들이 채우고 있는 현상에도 주목해야 한다. 이게 외교·안보랑 무슨 상관이냐고 생각할 수 있지만 사실 연결된 문제다. 다문화 현상은 필연적이고 어떤 문화든 민족, 언어 등에 대한 이해가 바탕이 돼야 공생을 할 수 있는데 이를 본격적으로 다루는 곳이 없다. 외교·안보 뉴스레터다 보니 이 얘기를 본격적으로 할 수 있고 실제로도 많이 해오고 있다.
델타월딩과 시에라 소사이어티
직접 나가는 것까지를 포함해 델타월딩의 그림이 완성되는 것인가?

그렇다. 델타월딩에서 국제 사회의 이슈와 더불어 대한민국 지역 사회에서의 다문화 이야기를 하는 게 한 축, 사람들이 이를 바탕으로 이야기를 나누는 장(場)인 시에라 소사이어티가 한 축, 그리고 실제로 지역 사회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를 직접 나가서 보는 것이 한 축이다. 마지막 축은 ‘디자인은 동사다!(Design is Movement!)’라는 세 번째 브랜딩을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

‘디자인은 동사다!’에 담긴 의미가 궁금하다.

디자인이 설계라고 한다면 결국 설계는 움직여야 한다. 이미 ‘블루 아워(Blue Hour)’라고 해서 5월부터 매달 산이나 특정 지역을 답사했는데 올 9월에는 파주, 11월에는 평택 한미연합사에 다녀올 예정이다. 이렇게 테마들을 발굴해서 각 지역마다 전국을 돌아다니는 활동을 본격적으로 하려는 것이다. 단순히 만나는 것을 넘어 지역 사회에 나아가 그 안에서 우리가 개인으로서 실천적 행동을 할 수 있을까를 고민해보자는 취지다.
델타월딩의 블루 아워
노션에는 ‘라이프스타일 레퍼런스 모음’이라고 예고되어 있던데 이것은 무슨 의미인가?

사회가 빠르게 바뀌고 있고 전통적인 롤모델이나 라이프스타일이 붕괴하고 있지 않나. 사람들은 이렇게도, 저렇게도 살아가는데 이 다양한 삶의 양식을 보여줘야겠다 싶었다. 멋지게 표현하면 롤모델의 시대는 끝나고 레퍼런스의 시대가 왔다고 말할 수 있겠다. 직접 현장에 답사를 다니며 다양한 삶의 레퍼런스를 찾아보는 것이다.

각 브랜드가 입체적 세계관으로 연결되는 것이 흥미롭다. 델타월딩은 “네 번째 세계를 향해!”라고 말하는데 이 ‘네 번째 세계’란 무엇인가?

일차적으로 제1, 제2, 제3 세계가 아닌 네 번째 세계를 의미한다. 지금은 G0 시대다. 냉전과 일극체제를 거쳐온 기존의 문법으로 더 이상 세계를 봐선 안 된다고 생각한다. 일례로 델타월딩에서는 신냉전이라는 표현을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 그 역시 과거의 문법으로 현재의 국제 사회를 보는 것이며, 그러한 문법이 현재의 국제 사회를 입체적이고 정확하게 보는 것을 저해한다고 느끼기 때문이다. 또 다른 의미로는 아까 델타월딩의 세 브랜드를 델타의 삼각형 축에 빗대어 말했는데 결국 이는 구독자인 ‘비밀 요원’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것 아니겠나. 이 비밀 요원들이 함께 만드는 그 이상의 세계를 의미하기도 한다.

지적 여정을 표방하는 시에라 소사이어티에서 특히 강조되는 것이 ‘디자인 싱킹’이다. 참여하기 위해 ‘피그마(Figma)’와 같은 디자인 툴도 요구되던데 그 이유는 무엇인가?

요새 ‘디자인 싱킹’이라는 말이 많이 사용되고 있는 것 같다. 쉽게 말해 문제 해결 방법론이라 하겠다. 이를 효과적으로 구현하기 위해 다른 협업툴에 더해 피그마도 사용하는 것이다. 어떤 정보를 습득하고 표현하는 데 있어서 인풋에서 아웃풋으로 흘러가는 과정을 마법 학교 프로그램에 빗대 생각해보면 이 디자인 싱킹의 중요성을 알 수 있다. 인풋을 구조화 노트로 정리하는 것, 아웃풋을 이미지 텔링, 글쓰기로 풀어내는 것은 혼자서도 할 수 있는데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결코 혼자 할 수 없다. 협업으로 밖에 안 된다.

각 베이스캠프의 주제를 사고하는 데 협업이 필수라는 건가?

그렇다. 여럿이서 함께 대화를 하면서 풀어나가는 것을 본격적으로 추구한다. “여기 오면 새로운 지식을 얻어갈 수 있어요, 글쓰기 능력을 함양할 수 있어요” 이런 게 아니라 우리는 문제 해결 방법론 자체에 포인트를 뒀다.

일반 강연이나 모임과 차별화되는 지점을 구체적으로 알고 싶다.

참여한 모든 이들이 협업할 수 있는 모델을 제시하고자 한다. 보통 독서 모임에 가면 어떻게 하나? 각자 책을 읽어 오고 얘기를 나누긴 하는데, 뭔가 같이 얘기하는 것 같지만 돌아가면서 한 사람씩 얘기하고 끝나는 경우가 많지 않나. 따라서 대부분의 모임을 진행할 때, 함께 문제를 해결할 수밖에 없는 상황을 제시한다.

예를 들어 어떤 것인가?

5월쯤으로 돌아가 보자. 당시 핀란드와 스웨덴이 NATO(북대서양조약기구)에 가입하려고 하려고 하지 않았나? 이들 국가가 나토 가입 신청서를 낸 것에 대해 튀르키예는 반대했다. 이때 여러분이 핀란드 대통령이라면 어떻게 할 것인지를 묻는 식이다. 실제로 시에라 소사이어티에서 던져진 질문이다. 그리곤 핀란드 대통령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끔 다양한 자료를 준비해 제공하고 팀을 둘로 나눈다. 한 팀은 “그럼에도 NATO 가입을 해야 한다”는 쪽이 되고, 다른 한 팀은 “지금 터키가 반대를 하고 있기도 하니 NATO를 천천히 가입하자”는 쪽이 된다. 팀 안에서도 누구는 대통령, 누구는 기재부 장관, 누구는 외교부 장관이 된다. 이렇게 두 팀으로 나누어 실제 토론을 붙인다. 일종의 모의 UN인 것이다.

정말 흥미롭다. 하버드 모의 협상 프로그램이 생각나기도 한다.

참여한 분들의 반응도 정말 좋다. 다들 재미있었다고 한다. 단순히 앉아서 보통 강의들처럼 핀란드가 이런 상황이에요, 터키가 이런 상황이에요 이렇게 말하는 게 아니지 않나. 내가 직접 대통령이 되고 내각의 일원이 되어서 고민을 해보는 거다. 이것이 시에라 소사이어티의 차별점이라고 할 수 있다. 다만 온라인이든 오프라인이든 만나서 이런 대화가 이뤄지는 게 사실상 어렵지 않나. 아무리 모델이 좋아도 실제로 원활하게 할 수 있어야 하는데, 이때 피그마가 유용하다. 실시간 스티커 노트를 붙이면서 동시다발적으로 인터랙션이 가능하니 문제 해결 역량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된다.

참여자의 적극성과 별개로 콘텐츠 허들이 다소 높다는 생각도 든다.

외교·안보, 더 넓게는 지속 가능성 등이 우리가 다루는 주제인데, 허들을 낮추기 위해 갑자기 부동산이나 주식 얘기를 할 수는 없다. 메인 테마를 두고도 사람들의 니즈가 정말 다양한데, 아주 전문적으로 가길 원하는 사람도 있고 입문자용으로 가길 원하는 사람도 있다. 따라서 조금 더 깊게 주제를 탐구하길 바라는 분들에겐 시에라 소사이어티를 추천 드리고, 주제를 입문하는 단계부터 알아가고 싶다고 하면 격주 일요일마다 진행하는 소통 채널인 ‘선데이 시소(Sunday Seesaw)’를 추천 드린다. 선데이 시소는 정말 가볍게 와서 듣기만 해도 된다. 마법 학교 역시 콘텐츠 허들이 낮은 축에 속한다. 활동적인 것을 좋아하는 분들은 블루 아워에 오시면 된다. 지난 7월에 예를 들면은 김창범 대사님이랑 같이 서울 남산을 갔는데, 남산 벤치에 옹기종기 둘러 앉아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고 왔다.

시에라 소사이어티의 ‘씽파’를 선정하는 것 역시 쉽지 않을 것 같다. 지적 담론의 장을 만들기 위해 한 주제에 대한 다양한 전문가의 시선이 필요하다는 생각도 든다.

씽파를 선정하는 기준은 크게 두 가지다. 일단 너무 유명한 사람은 피한다. 어디서든 그 사람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지 않겠나. 다양한 전문가를 발굴하는 것도 우리의 몫이라 생각한다. 그 주제를 정말 잘 말할 수 있는 사람, 이론과 현장이 겸비되어 있는 사람을 찾는다. 성별도 많이 고려한다. 단순히 여성이라 선정하고 남성이라 배제하는 것이 아니라 성별 다양성을 고려하여 모신다라는 의미다. 의식적으로 노력하지 않으면 비율을 맞추기가 쉽지 않다. 외교·안보에 있어 사실 조명받지 못한 여성 전문가들이 많아서, 이 분들을 더 소개해드리고자 노력한다.

2021년 3월부터 1년 반이 넘게 다양한 담론을 형성했다. 더 다뤄보거나 집중하고픈 주제가 있나?

외교·안보는 끊임없이 이슈가 발생한다. 이외에도 의식적으로 지속 가능성에 집중하고 있어 기후 위기도 계속 얘기해오고 있다. 특별히 올해 하반기에는 장애 이슈를 더 집중적으로 다룰 것이다. 다양성 이슈 역시 국제 사회가 해결해야 하는 문제기 때문이다. 이제까지 외교·안보의 고정관념을 많이 깨부쉈다고 생각하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델타월딩의 최종 목적지는 어디인가?

《이코노미스트》나 《포린어페어스》에 견줄만한 글로벌 언론사를 만드는 것이 첫째고, 더 넓게는 시에라 소사이어티를 지적 여정을 위한 디즈니랜드로 만들고 싶다. 여기엔 다양한 버전이 있을 것이다. 어떤 주제를 깊게 탐구할 수도 있고, 산들이나 강으로 탐험을 할 수도 있고, 창의성 개발을 할 수도 있는 어른들을 위한 영재 놀이터 같은 개념이다. 후원에 의존하지 않고 자체적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성인들을 위한 성공적인 교육 모델을 만들고 싶다.

이현구 에디터

* 2022년 9월 20일에 이메일로 전해 드린 ‘북저널리즘 톡스’입니다. 다르게 생각하는 사람들의 인터뷰를 메일함에서 바로 받아 보시려면 뉴스레터를 구독해 주세요. 뉴스레터 구독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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