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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EFING

지금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나요?

2023년 12월 5일 10:30 업데이트

1. 윤석열 대통령이 4일 장관 여섯 명을 교체하는 개각을 단행했다.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로 최상목 전 대통령실 경제수석을 지명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송미령, 국가교통부 박상우, 해양수산부 강도형, 중소벤처기업부 오영주, 국가보훈부 강정애 후보를 지명했다. 관료와 학계 전문가 중심으로 발탁했다. 장관 후보자 여섯 명 중 절반이 여성이다. link

2. 우리 군이 고체 연료 추진 우주발사체 시험 발사에 성공했다. 특히, 민간 업체인 한화시스템에서 자체 개발한 지구관측용 소형 위성(SAR)이 탑재됐다는 점이 주목받는다. 이번 성공으로 향후 고체 연료 우주발사체를 이용한 소형 위성 발사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link

3. 서울시가 4일 밤부터 심야 자율주행 버스 운행을 시작했다. 합정역에서 동대문역까지 9.8킬로미터 구간을 운행한다. 버스 평균 속도는 시속 40킬로미터다. 운행을 점검하기 위해 운전석에 ‘시험 운전자’가 앉는다. 교통카드를 태그해야 하지만 당분간은 무료로 운영한다. 서울시는 운영 안정화를 거쳐 내년 상반기부터 유료 전환할 계획이다. link

4. 전국 최초의 소아전문응급센터인 순천향대 천안병원이 의료진 부족으로 축소 운영에 들어갔다. 저출산과 맞물려 소아과 전공의 지원율은 25퍼센트 정도에 그치고 있다. 상황이 바뀌지 않는다면 소아응급실은 물론이고 소아청소년과 진료에도 큰 차질이 빚어질 수 밖에 없다는 것이 의료계의 설명이다. link

5. 최근 어린이들 사이에서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중국에서 유행하는 세균성 폐렴으로,  어린이 세균성 폐렴 환자 중 96퍼센트가 마이코플라즈마에 감염됐고, 증세가 심각한 환자가 예년보다 많다. 한편, 국내 소아청소년과 의사들은 이에 대한 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안일한 대처를 이어간다면 소아 진료 대란이 올 수 있다는 경고다. link

6. 인구 2800만 명의 베네수엘라가 80만 명 인구인 이웃 나라 가이아나 영토에 대한 영유권을 놓고 국민투표를 치렀다. 가이아나에 매장된 풍부한 석유 때문인데, 공개된 결과에 따르면 투표자의 95퍼센트가 정부의 영유권 주장을 지지했다. 이 투표는 국제법상 효력이 없지만, 집권 내내 권위주의 통치로 비판받아 온 마두로 대통령이 내년 대선에서 3선 도전을 앞두고 정부에 대한 지지를 모으기 위해 투표를 강행했다. link

7. 악천후와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캘리포니아 중심부에서 새로운 형태의 토마토를 만들고 있다. 가뭄에서도 잘 자라고, 20~50퍼센트의 물을 적게 사용하는 토마토를 만드는 게 목표다. 한편 서아프리카에 닥친 엘니뇨 폭우로 인해 코코아 가격은 60~70퍼센트 폭등했다. 연말을 앞둔 지금 초콜렛과 설탕값 역시 폭등하고 있다. link1 / link2

8. 일본에서 야생곰에 습격을 당해 숨지거나 다친 사람이 올해에만 200명을 넘어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상 기후로 먹을거리가 부족해진 곰들이 민가로 내려오는 일이 잦아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또, 곰은 보통 11월 하순부터 겨울잠에 들어가지만, 따뜻한 겨울이 이어지면서 곰이 연말에도 출몰할 가능성이 높아 더 큰 피해가 우려된다. 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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