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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EFING


지금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나요?

2024년 5월 20일 10:40 업데이트

1.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이 19일 헬기 추락으로 실종됐다. 이란 내무부는 이날 북서부 동아제르바이잔주 중부 바르즈건 인근의 디즈마르 산악 지대에 대통령이 탄 헬기가 추락했다고 밝혔다. 이 헬기에는 이란 외무장관 등도 동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군은 사고 헬기 추락 지점을 수색하고 있지만, 탑승자들의 생사를 아직 확인하지 못하고 있다. link

2. 정부가 유모차, 완구 등 80개 품목의 해외 제품에 국가통합인증마크(KC) 인증이 없으면 직접구매(직구)를 금지하겠다는 방안을 내놨다가 사흘 만에 철회했다. ‘직구 원천 차단’ 논란이 일자, 정부는 19일 위해성이 확인된 제품만 반입을 제한하겠다고 해명했다. 이정원 국무조정실 국무2차장은 브리핑에서 위해성이 없는 제품의 직구는 막지 않을 것이며, 전면 금지 계획도 없었다고 밝혔다. 소비자는 여전히 유모차, 완구 등을 직구할 수 있고, 위해성 제품만 금지될 예정이다. link

3. 국내 라면 수출액이 월 1억 달러 수출을 처음으로 돌파했다. 19일 관세청 통계에 따르면 4월 라면 수출액은 1억 859만 달러(147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7359만 달러) 대비 46.8퍼센트 증가했다. 한국 드라마, 영화 등으로 세계 시장에서 한국 라면의 인지도가 높아졌고, 특히 삼양식품의 불닭볶음면이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영향으로 풀이된다. link

4. 서울시의 범죄 건수는 줄었지만 시민의 범죄 불안감은 증가했으며, 특히 60대 이상 여성 1인 가구의 불안감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통계청 사회조사를 바탕으로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이 분석한 결과, 서울시 범죄 건수는 2020년 대비 2022년에 5.6퍼센트 감소했으나, 시민의 범죄 불안 점수는 3.13점에서 3.17점으로 증가했다. 여성(6.38점)이 남성(5.4점)보다 범죄에 대한 두려움이 컸고, 특히 60대 이상 여성(6.5점)과 60대 이상 여성 1인 가구(6.96점)의 불안감이 가장 컸다. 이재경 연구위원은 노인의 범죄 불안 증가 원인으로 사회적 고립과 건강 악화를 지적하며, 정책 수립 시 이들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link

5.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AI의 위험을 연구하는 안전팀(슈퍼얼라인먼트팀)을 사실상 해체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슈퍼얼라인먼트팀 일부가 다른 팀으로 재배치되고 있다. 이 팀은 AI가 인간에게 해롭지 않은 방식으로 작동하도록 돕는 안전팀이다. 오픈AI 공동 창립자 일리야 수츠케버 등 팀을 이끈 주요 인력이 회사를 떠나자마자 안전팀을 해체했다는 소식이 나왔다. link

6. 캐나다 정부가 일본에서 차별받아 왔다고 호소한 일본인 여성 커플을 지난해 가을 난민으로 인정했다. 아사히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각각 50대와 30대인 일본인 여성 커플은 학생 비자 등으로 2021년 캐나다에 갔고 2022년 11월 성소수자 난민 신청 절차를 시작했다. 캐나다 정부는 일본에서 박해에 대해 (당사자가) 공포를 느끼고 있다는 충분한 근거가 있다고 인정했다. link

7. 중국의 최대 전기차 회사 중 하나인 샤오펑 모터스는 EV와 태양 전지에 대한 미국의 관세 정책이 기후 목표를 달성하기 더 어렵게 만들 것이라 말했다. 공동 회장인 브라이언 구는 관세가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의 비용을 증가시킬 것이라 밝혔다. 중국의 많은 전기차 업체들이 홍콩, 유럽 시장 진출을 앞둔 상황에서 관세가 더욱 민감한 문제가 되고 있다. link

8. 남태평양의 프랑스 식민지 누벨칼레도니(영어명 뉴칼레도니아)에서 나흘째 유혈 시위가 이어지면서, 프랑스 정부가 틱톡을 차단하기로 결정했다. 시위는 지방선거 투표권을 현지 거주 프랑스 시민으로 확대하는 개헌안 통과에 반발하여 발생했으며, 현재까지 최소 다섯 명이 사망하고 200명이 경찰에 구금됐다. 프랑스는 비상 사태를 선포하고 경찰과 군 병력을 투입했다. 누벨칼레도니는 1853년 프랑스 식민지가 된 이후 독립 요구가 계속됐으며, 최근 개헌안 통과로 원주민의 반발이 극심해졌다. link1link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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