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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litics 합의 정치의 종말 갈등은 어떻게 정치권으로 되돌아왔는가 ⓒThe Guardian 갈등 없는 정치의 허상. 영국 신노동당의 ‘제3의 길’ 그 이후. 1990~2000년대 영국 정치는 안정적이었다. 서구 민주주의 국가들 대부분이 그랬다. 빌 클린턴, 자크 시라크, 게르하르트 슈뢰더, 토니 블레어처럼 합리적 실용주의를 지향하는 인물들이 주류 정당을 이끌었다. 그러나 2008년 금융 위기 이후부터 영국, 미국, 이탈리아 등 서구 국가의 정치는 부족화되었고 통제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경쟁 관계끼리 합의는커녕 대화조차 할 수 없게 되었다. 저자는 영국 정계에 합의의 정치가 사라지고 분노의 정치가 회귀한 이유로 ‘제3의 길’을 꼽는다. 갈등 없는 정치를 실현하려 했던 시도가 오히려 정반대의 결과를 초래했다는 분석이다. 저자는 서구 전반에 민족주의, 종교, 인종 등 다양한 집단 정체성의 성장을 위한 여건이 무르익었다고 진단한다. 그 끝은 우익 포퓰리즘의 부상이다. 22분이면 끝까지 읽을 수 있습니다(A4 12장 분량) The Guardian × BOOK JOURNALISM 북저널리즘이 영국 《가디언》과 파트너십을 맺고 〈The Long Read〉를 소개합니다. 〈The Long Read〉는 기사 한 편이 단편소설 분량이라 깊이 있는 정보 습득이 가능하고, 내러티브가 풍성해 읽는 재미가 있습니다. 정치, 경제부터 패션, 테크까지 세계적인 필진들의 고유한 관점과 통찰을 전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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