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8월 12일, weekend
완결

8월 12일, weekend

미국 대법원이 보수화하고 있습니다.


북저널리즘 weekend의 스물두 번째 에피소드입니다. MC 김혜림 에디터와 신아람, 정원진, 이현구 에디터가 함께 이야기 나눕니다.
  • 잼버리 사태를 바라보는 한국의 시선은 어떨까요?
  • 미국에서 팁 문화에 대한 저항감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 올해 6월, 미국 대법원이 소수 인종 우대 조치가 위헌이라고 판결했습니다.
THIS WEEK
미래의 단초가 될 이주의 이슈를 짚어 봅니다.


1. 전북 부안군 새만금에서 열린 ‘제25회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 개영식에서 참가자 80여 명이 쓰러졌습니다. 소방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해 구급차 46대를 동원했고, 20분 뒤인 밤 10시 54분에는 조직위에 행사 중단을 요청했지만, 조직위는 약 30분이 지난 밤 11시 20분까지 행사를 강행했습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개영식에 참석해 종이 비행기를 함께 날리며 스카우트 대원들을 응원했습니다. 같은 날 다른 이슈

2. 미국에서 팁과 인플레이션의 합성어인 ‘팁플레이션’ 논란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배달 기사나 식당 POS기를 통한 팁 지출을 늘었으나 엔데믹 이후에도 이 현상이 지속돼서입니다. 비대면 서비스가 늘며 팁 문화 자체에 대한 회의감도 커졌습니다. 한편 임금 상승이 생활비 상승을 따라가지 못하며 팁을 받는 노동자들 역시 팁 거부 현상이 곤혹스럽습니다. 같은 날 다른 이슈
BOOKS
지금 깊이 읽어야 하는 책을 소개합니다.


올해 6월, 미국 연방대법원의 판결로 인해 1961년 시작된 한 정책이 사라지게 됐습니다. 대학 입학에서 소수 인종을 우대하는 조치가 위헌이라고 판결한 것인데요, 해당 판결을 두고 대법원이 완전 보수로 기울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해당 판결로 인해 장기적으로 다양성이 훼손될 것이라 우려합니다.

다양성, 보수, 진보와 같은 단어는 추상적입니다. 손에 잡히지 않는 이야기들이죠. 그만큼 사람들의 정의와 생각도 모두 다릅니다. 자신과 생각이 다른 이와 이야기를 시작하기조차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설명하기 지친 사람을 위한 데이터》는 따듯한 데이터와 숫자로 건전한 대화의 물꼬를 트고자 합니다.

“대법원의 정치 성향을 수치화해서 그래프로 나타냈습니다. 여기서 사용한 수치는 MQ스코어(Martin-Quinn Score)로 대법원 판례를 분석해 대법관의 진보, 보수 이데올로기 성향을 점수화한 자료입니다. 오른쪽(+)으로 갈수록 보수 성향이 강하고, 왼쪽(-)으로 갈수록 진보 성향이 강합니다. (…) 1978년 당시 대법원의 정치 성향을 MQ스코어로 살펴보면 0.156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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