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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데믹 행복 지형도 코로나가 만든 세대, 국가 간 행복의 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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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The Economist(최혜윤 譯)
발행일 2021.03.24
리딩타임 6분
가격
전자책 1,800원
키워드
지금, 깊이 읽어야 하는 이유
코로나 1년, 우리는 과거보다 불행해졌을까?
세계 행복 지수는 우리가 여전히 행복하다고 말한다.


코로나로 일상을 잃어버린 지 1년이 지났다. 불안과 스트레스, 분노를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코로나 블루’, ‘코로나 레드’라는 신조어도 생겼다. 그러나 유엔이 조사한 행복 지수는 정반대다. 놀랍게도 세계의 평균 행복 지수는 이전과 비슷하다. 더 행복해진 사람들도 있다. 세대 기준으로는 노인, 대륙 기준으로는 동아시아, 북유럽 국가의 국민들이 행복하다고 느끼고 있었다. 타인의 희생에 감사하고, 상대적으로 괜찮다고 느끼는 것, 국가 시스템에 대한 신뢰부터 현실을 인정하지 않으려는 도피의 경향까지 지난 1년간 우리의 행복을 좌우한 요인들을 살펴본다.

* 6분이면 끝까지 읽을 수 있습니다.

The Economist × BOOK JOURNALISM
북저널리즘이 영국 시사 주간지 《이코노미스트》와 파트너십을 맺고 커버스토리 등 핵심 기사를 엄선해 소개합니다. 《이코노미스트》는 격조 높은 문장과 심도 있는 분석으로 국제 정치, 경제, 사회 이슈를 다루어 왔습니다. 빌 게이츠, 에릭 슈미트, 헨리 키신저 등 세계적인 명사들이 애독하는 콘텐츠를 매주 수요일 오후 4시, 북저널리즘에서 만나 보세요.

원문 읽기: 완결
저자 소개
영국 시사 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우리를 전진하게 하는 지혜와 그 전진을 방해하는 변변치 못한 무지 사이의 맹렬한 논쟁”에 참여하기 위해 1843년에 창간되었다. 전 세계에서 벌어지는 정치, 경제, 사회 이슈를 전문가들의 시각으로 분석하고 의견을 제시한다. 격조 높은 문체와 심도 있는 분석으로 유명하다.
역자 최혜윤은 한양대학교에서 커뮤니케이션을 공부하고 미국 뉴욕 주립대 스토니브룩(Stony Brook)에서 실험심리와 인지과학을 전공했다. 인간, 기술, 문화의 융합 이슈에 많은 관심이 있으며 현재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에서 뇌와 행동을 연결시키는 뇌인지과학 분야를 연구하고 있다.
키노트
이렇게 구성했습니다

1. 이상해 보이는 세계
노인들은 행복해지고, 청년들은 불행해졌다
사람을 필요로 하지 않는 사람들

먼저 읽어 보세요

3월 20일 세계 행복의 날을 맞아 유엔 자문 기구 ‘지속 가능 발전 해법 네트워크(Sustainable Devlopment Solutions Network)’의 연구진들은 판데믹으로 인한 감정 변화를 조사했다. 조사 방법은 1부터 10까지 숫자가 매겨진 사다리를 상상하게 하고 이런 질문을 던지는 것이다. ‘사다리의 꼭대기 칸은 최고의 삶을, 바닥 칸은 최악의 삶을 나타냅니다. 당신은 지금 어느 칸에 있습니까?’ 인구 가중치를 적용하지 않은 95개국의 평균 행복 지수는 2017~2019년 5.81점에서 2020년 5.85점으로 소폭 상승했다. 특히 노인들의 행복 지수가 올라갔다. 2017~2019년과 2020년을 비교하면, 60세 이상 인구의 행복 지수는 0.22점 상승했다.

에디터의 밑줄

“코로나19는 젊은 층보다 노년층에게 더 위험하고, 감염 후 사망 위험은 8세가 늘어날 때마다 두 배 증가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노인들은 더 행복해졌다.”

“많은 노인들이 화상 통화 소프트웨어를 통해 가족과 연락을 유지할 수 있게 되었다. 때로는 판데믹 이전보다 수월해졌다. 봉쇄령이 있었던 나라들에서 사람들은 사회가 나를 보호하기 위해 희생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많은 청년들이 일자리를 잃었다. 미국에서 20~24세 실업률은 2020년 2월 6.3퍼센트에서 두 달 후 25.6퍼센트로 치솟았다.”

“친구가 많은 것은 오히려 판데믹을 견디기 어렵게 만드는 요인이 된 것 같다. 에식스 대학의 벤 에더리지와 리사 스팬티그의 영국인 대상 연구에 따르면, 적어도 4명의 친한 친구를 둔 여성들은 2020년 봄의 봉쇄 기간에 가장 많이 슬럼프에 빠졌다.”

“보고서는 행복이 각국의 코로나19 극복에 도움이 된다고 말하지 않는다. 그보다는 국가의 행복 지수를 유지하는 요인들이 판데믹에 더 잘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분석한다. 핵심은 신뢰다.”
코멘트
코로나 이후, 행복을 잃었다고 느끼는 독자분들이라면 스스로의 마음과 타인의 마음을 돌아볼 수 있는 자료가 될 것 같습니다. 사람의 행복은 나 자신, 타인과의 관계, 사회에 대한 신뢰로 만들어진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북저널리즘 CCO 김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