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이야기
안녕하세요. 북저널리즘 신아람 CCO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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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랑새 아이콘이 그리운 분, 또 계신가요? 적어도 저는 아직 트위터의 새소리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 같아요. X라는 아이콘을 봐도, 파란색 아이콘이 아른거리고요. 제가 아직 일론 머스크의 거대한 X 생태계를 따라잡지 못해서일까요? 트위터가 얼마 전 X로 새 단장을 했죠. 그런데 이 X, 묘하게 옷만 갈아입은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뭐가 어떻게 바뀐 건지, 일론 머스크는 왜 X를 그토록 원하는 건지도 모르겠고요. 그런데 일론 머스크, 의외로 X로 하고 싶은 일이 정말 많습니다. 괴짜 혁신가 일론 머스크의 꿈은 이뤄질 수 있을까요?
사라졌던 마윈이 농업 스타트업 투자 소식으로 침묵을 깼습니다. 영어권 이름 ‘잭 마(Jack Ma)’, 중국의 인터넷 시대를 연 이커머스 플랫폼 알리바바의 CEO죠. 평범한 가정에서 태어나 중국의 대표적 부호가 된 그는 모든 중국인들의 영웅이자 롤 모델이었습니다. 중국공산당에 비판적 발언을 한 이후 과징금 철퇴와 함께 잠적한 마윈이 갑자기 농업에 투자하는 이유는 뭘까요? 한때 위대했던 창업자의 발자취를 통해 혁신의 어제와 오늘을 조명합니다.
세계 경제 규모 3위, 소니와 도요타의 나라 일본. 그런데 ‘일본 스타트업’이라고 하면 떠오르는 기업이 있으신가요? 일본은 소수의 대기업을 여러 중소기업이 단단히 떠받치고 있는 경제 구조인데요, 이 때문에 대부분의 젊은이들도 대기업이나 공무원 취업을 준비합니다. 그런데 최근 젊은 공무원들의 상당수가 스타트업으로 이직하고 있다고 해요. 대체 일본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걸까요? 스타트업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은 일본은 스타트업 강국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을까요?
금리 인상의 영향으로 투자 시장이 얼어붙었습니다. 요즘 VC의 투자 트렌드는 한마디로 ‘투자하지 않는 것’입니다. 스타트업은 지분을 헐값에 팔아 혹한기를 버티고 있어요. 그 결과 구주를 거래하는 세컨더리 시장이 뜨고 있습니다. 경기가 안 좋다, 그래서 투자 상황이 안 좋다는 이야기는 기사로 많이 접했을 텐데요. 무슨 말인지 이해하기 어렵지 않았나요? 스타트업 생태계를 둘러싼 지금의 투자 상황을, 경제를 잘 몰라도 이해할 수 있도록 쉽게 설명합니다.
운동화가 환경을 구할 수 있다면, 믿으시겠어요? 미국의 친환경 신발 브랜드 올버즈(allbirds)는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운동화를 혁신의 가치로 내세웠습니다. 한때 실리콘밸리의 테크 거물과 셀럽의 신발로 유명했죠. 아니 그런데 어느 날, 운동화에 구멍이 나고 신발 축이 무너지기 시작했어요. 레깅스는 모양이 온통 망가졌고요. 매출도 추락, 주가도 추락한 올버즈는 지금 길을 잃었습니다. 이들이 놓친 건 무엇일까요? 올버즈의 스토리를 보면, 스타트업 투자 생태계도 보입니다.
톡스
여러분은 어떤 운동을 즐기시나요? 축구, 야구, 농구, 요가와 필라테스까지. 최근에는 사람들이 즐기는 스포츠의 종류도 크게 늘었어요. 그런데 여성의 스포츠는 어떨까요? 위밋업스포츠 신혜미 대표는 여성들이 다름 아닌 ‘팀 스포츠’에서 배제돼 왔다고 지적합니다. 팀 스포츠의 경험은 개인 스포츠와 달라요. 개인은 팀 안에서 서로를 위로하기도 하고, 격려하기도 하죠. 또 때로는 분한 패배의 눈물을 흘리기도 하고요. 이 모든 게 일종의 성장이자 모험이 아닐까요? 신혜미 대표의 이야기를 통해 팀 스포츠가 해결할 수 있는 문제를 짚어 봅니다.
롱리드
노스페이스와 파타고니아, 두 아웃도어 브랜드에게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브랜드의 철학과 진정성을 내세워 세계적인 성공을 거두었다는 것인데요. 파타고니아 창업자는 회사를 개인 소유하며 가치를 지켜 나갔고, 노스페이스의 창업자는 가치에 보다 충실히 복무하기 위해 회사를 떠났습니다. 소비자는 이제 제품의 효용만큼, 기업의 철학과 사회적 책임에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도시인들에게 아웃도어 장비와 함께 야생의 전율을 파는 두 기업의 고집스러운 원칙, 궁금하지 않으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