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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주하는 레퍼런스 자본주의 -
2년 전
새우튀김 하나 때문에 사람이 죽었다. 별점은 자칫 자본주의 인민재판이 될 수 있다. {} 전찬우 에디터 #데일리 #플랫폼 #이커머스 #데이터 #정책 #프라임Lite {} 쿠팡이츠로 분식을 주문한 남성이 다음 날 새우튀김 세 개 중 한 개 색깔이 이상하다는 이유로 음식점에 환불을 요구했습니다. 새우튀김값을 돌려받은 후에는 나머지 음식도 환불해 달라고 항의하며 폭언했습니다. 실랑이 끝에 할 수 없이 전액을 돌려준 점주는 쿠팡이츠 측의 시정 요구 전화를 받던 도중 뇌출혈로 쓰러졌고 지난 22일 결국 숨졌습니다. 그사이 남성은 별점 한 개짜리 리뷰를 남겼습니다. “개념 상실한 주인이에요.” 별점과 리...
누가 차별금지법을 반대하는가 -
2년 전
국회는 왜 지금 당장 차별금지법을 통과시키지 못하는가? {} 신기주 에디터 #데일리 #정치 #정책 #민주주의 #자본주의위기 #조직문화 #다양성 #여성 #법 #복지·의료 #커뮤니티 #프라임Lite {} 차별금지법을 처음 발의한 국회의원은 17대 국회 고 노회찬 당시 민주노동당 의원이었습니다. 2008년이었습니다. 노무현 정부도 2007년 차별금지법을 정부 입법했었죠. 모두 17대 국회 임기가 만료되면서 자동 폐기됐습니다. 18대 국회에선 권영길 민주노동당 의원이 다시 한 번 차별금지법을 발의했습니다. 19대 국회에선 김재연 통합진보당 의원의 발의였습니다. 모두 국회 임기 종료와 함께 역사 속으로...
노인을 위한 전철은 없다 -
2년 전
지하철 적자 폭이 빠른 속도로 확대되고 있다. 노인 무임승차가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책임은 노인이 아니라 정부한테 있다. {} 전찬우 에디터 #데일리 #도시 #정책 #커뮤니티 #프라임Lite {} 빨간색 신분당선은 총 31킬로미터에 걸쳐 서울 강남과 수원 광교를 잇는 광역 철도입니다. 수도권 전철 노선 중에선 운행 거리가 짧은 축에 속하는데 현재 2027년 개통을 목표로 강남에서 용산 구간 연장 사업이 한창 진행 중입니다. 지난 4월에는 용산에서 서울역과 은평 뉴타운을 지나 고양 삼송 지구에 이르는 서북부 연장선이 국가 철도망 구축 계획안에 포함됐습니다. 한강을 가로질러 서울과 경기권 신도시...
위기의 쿠팡 -
2년 전
쿠팡에 불이 났다. 탈퇴 운동까지 확산하고 있다. 쿠팡의 혁신 모델인 로켓배송은 리스크가 될까. {} {} 소희준 에디터 #노동 #경영 #일 #자본주의위기 #데일리 #프라임Lite {} 고속 성장하던 쿠팡이 물류센터 화재를 계기로 탈퇴 운동을 맞닥뜨렸습니다. 소비자들은 빠르고 편한 로켓배송 이면의 노동 환경을 비판합니다. 사고를 제대로 책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도 잇따릅니다. 지난 1년 동안 쿠팡의 물류센터에서 일하다 과로사한 것으로 알려진 노동자는 9명에 달합니다. 6월 17일에는 이천시 덕평물류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해 연면적 12만 7000제곱미터 규모의 물류센터 건물이 사실상 전소됐습니다. 직...
사과 탄압 -
2년 전
중국이 오늘 《빈과일보》를 폐간하더라도 홍콩은 내일 사과나무를 심을 것이다. {} 정주한 에디터 #데일리 #세계 #중국 #프라임Lite {} 아직 해도 뜨지 않은 이른 새벽, 신문 가판대 앞에 마스크를 낀 시민들이 길게 줄을 서 있습니다. 홍콩의 대표적인 반중 매체 《빈과일보(蘋果日報)》를 구매하러 나온 것입니다. 지난 18일, 평소보다 4배나 더 많이 찍어낸 신문은 50만 부 전체가 다 팔렸습니다. 시민들은 왜 굳이 이런 수고를 하면서까지 신문을 사러 나온 것일까요? 홍콩 경찰은 최근 《빈과일보》 편집국장을 비롯한 고위관계자 5명을 체포했습니다. 경찰 500명을 투입해 사옥을 압수 수색하고 ...
밈주주의의 선젊포고 -
2년 전
국회의사당 앞 잔디밭에 캐릭터들이 돗자리를 펴고 누웠다. 밈주주의로 무장한 MZ세대의 선젊포고다. {} {} 소희준 에디터 #민주주의 #정치 #트렌드 #다양성 #커뮤니티 #데일리 #프라임Lite {} “젊치인이 오면 깨워 주세요.” 국회의사당 앞 잔디밭에 1000명이 넘는 사람들이 드러누웠습니다. 물론 온라인으로요. 젊은 정치인 발굴을 목표로 하는 비영리 단체 뉴웨이즈가 지난 6월 16일 시작한 ‘누울 자리 캠페인’입니다. 젊은 정치인들에게 누울 자리가 없다는 문제의식에서 시작됐죠. 뉴웨이즈가 제공하는 페이지에 접속해서 다양한 누운 자세의 캐릭터를 선택하고 돗자리 모양, 문구, 소품까지 고르면 ‘...
마지막 소황제 -
2년 전
대부분 선진국과 달리 중국은 먼저 부유해지기도 전에 늙어가고 있다. {} 전찬우 에디터 #데일리 #세계 #중국 #정책 #도시 #프라임Lite {} 730만 위안, 우리 돈 12억 8000만 원. 중국 영화계의 거장 장이머우 감독이 지난 2013년 정부에 낸 벌금입니다. 당시 정책이었던 한 자녀 규정을 어기고 슬하에 2남 1녀의 자식을 뒀다는 이유였습니다. 사람들 기억에서 잊혔던 이 사건이 얼마 전 다시 소환돼 중국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가 됐습니다. 장 감독의 부인 천팅이 SNS에 최근 기사 링크를 공유하며 “이미 임무 완성(提前完成任务)”이라는 풍자성 글을 작성했기 때문입니다. 중국 정부가 이제...
Z세대의 아마존 -
2년 전
크리에이터 커머스가 쿨한 중고 거래 플랫폼을 품었다. Z세대의 아마존이 탄생할까. {} {} 소희준 에디터 #경영 #라이프 #커뮤니티 #브랜드 #기후위기 #데일리 #프라임Lite {} Z세대의 쿨한 중고 거래 플랫폼이 16억 달러에 팔립니다. 우리 돈으론 1조 7900억 원에 달합니다. 핸드메이드 전문 이커머스 플랫폼인 엣시(Etsy)가 영국의 소셜 중고 거래 플랫폼 디팝(Depop)을 인수합니다. 디팝은 중고 장터와 인스타그램을 합쳐놓은 것 같은 서비스입니다. 이용자들은 판매하는 옷 사진들로 피드를 꾸밉니다. 팔로워를 많이 모은 이용자는 인플루언서처럼 활동합니다. 꼭 중고 옷을 살 목적이 아니어...
2021 뉴스페이스 오디세이 -
2년 전
민간이 주도하는 뉴스페이스가 정부가 주도하는 올드스페이스를 우주 공간에서 밀어내고 있다. {} 정주한 에디터 #데일리 #미국 #항공·우주 #프라임Lite {} 3분에 312억 원. 인류 최초 상업적 우주 관광 티켓의 가치와 가격입니다. 우주 탐사 기업 블루오리진의 우주여행 티켓이 2800만 달러, 우리 돈 312억 원에 낙찰됐습니다. 세계 159개국에서 7600명이 입찰에 몰려든 경매는 7분 만에 끝났습니다. 낙찰자는 다음 달 20일, 블루오리진의 창시자이자 세계 최대 온라인 쇼핑몰인 아마존의 전 대표 제프 베조스와 함께 ‘뉴셰퍼드(New Shepard)’에 탑승합니다. 뉴셰퍼드 타고 3분 ...
우리 집의 생애 -
2년 전
인류와 동식물의 터전이 무너지고 있다. 인간은 집을 짓고 부수길 반복하며 기후 위기를 가속한다. {} {} 소희준·전찬우 에디터 #기후위기 #환경 #동물 #바다 #세계 #데일리 #프라임Lite {} 미술관 앞마당에 커다란 전나무가 누워 있습니다. 네다섯 도막으로 부러진 나무 표면에는 여전히 갈색 껍질이 붙어 있습니다. 어른 한 명이 두 팔로 끌어안아도 모자랄 만큼 큰 나무입니다. 살아 있을 때는 건물 10층 높이는 족히 되었을 것 같습니다. 갈색 껍질의 표면은 수분이 증발해 하얗게 말라 가고 있습니다. 지난해 11월 강원도 정선 지역에서 고사한 나무를 그대로 가져온 겁니다. {} 서...
토스, 내일의 역사 -
2년 전
비바리퍼블리카는 토스뱅크로 금융의 역사를 다시 쓸 수 있을까. {} 신기주 에디터 #데일리 #프라임Lite #경제 #경영 #금융 #스타트업 #IPO #VC #투자 #정책 #플랫폼 {} 44%. 홍민택 토스뱅크 대표가 지난 6월 9일 온라인 기자 간담회에서 제시한 숫자입니다. 금융위원회가 토스뱅크에 대한 은행업을 인가한 날이었죠. 토스뱅크는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에 이어 세 번째 인터넷전문은행이 됐습니다. 뜨거운 여름 동안 최종 영업 준비 기간을 거쳐서 가을이면 공식 출범하게 됩니다. 토스뱅크는 재수생입니다. 2019년 3월에도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신청을 냈었죠. 떨어졌습니다. 뜻밖이었습니다. ...
군은 가해자부터 지켰다. -
2년 전
군 사법 체계 개혁과 성인지 감수성 교육은 피해자의 눈물을 멈추게 할 수 있다. {} {} 정주한 에디터 #데일리 #외교·국방 #여성 #프라임Lite {} “살면서 한 번 겪을 수 있는 일”, “없던 일로 해달라”. 공군 복무 중 상관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한 여성 중사 A가 이를 신고하자 듣게 된 말입니다. 전형적인 회유와 압박, 합의 종용입니다. 피해자이지만 자신이 몸담은 군으로부터 어떤 보호나 도움을 받을 수 없었던 A 중사는 홀로 괴로워하다 결국 극단적인 선택을 했습니다. 사건은 일파만파 커져, 대한민국 군대 내 성범죄에 경종을 울리고 있습니다. 20여 차례 호소, 아무도 도와주지 않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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