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7월 29일, weekend
완결

7월 29일, weekend

유나이티드 항공의 조종사들이 승진을 거부하고 있습니다.


북저널리즘 weekend의 스무 번째 에피소드입니다. MC 김혜림 에디터와 신아람, 백승민 에디터가 함께 이야기 나눕니다.
  • 미국 청문회에 외계인과 UFO가 등장했습니다.
  • 철학자 에밀 토레스가 장기주의를 비판합니다.
  • 유나이티드 항공사의 기장 부족 사태, 조직이 해결할 수 있습니다.
THIS WEEK
미래의 단초가 될 이주의 이슈를 짚어 봅니다.


1. 미국 연방 하원에서 미확인비행현상(UAP) 및 미확인비행물체(UFO)에 대한 청문회가 열렸습니다. 미국 정보 요원을 지낸 공군 소령 출신 데이비드 그러쉬는 청문회에 출석하여 미국 정부가 외계인 존재 정황을 숨기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같은 날 다른 이슈

2. 한때 장기주의(Longtermism)를 옹호했던 젊은 철학자 에밀 토레스가 신간 《인간 멸종》으로 장기주의 비판론을 촉발시켰습니다. 그는 장기주의가 결국 폭력적으로 변한 유토피아 운동과 유사성이 크다며 인간 멸종에 찬성합니다. 그는 미래학자 레이 커즈와일의 제자로 알려졌습니다. 같은 날 다른 이슈
BOOKS
지금 깊이 읽어야 하는 책을 소개합니다.


유나이티드 항공의 CEO 스콧 커비가 항공사의 조종사들이 기장 승진을 피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많은 조종사들이 높은 직급과 급여보다 근무 장소와 시간에 대한 자율성과 유연성을 보장받기를 원하기 때문인데요. 기장은 휴일에 근무를 해야 하거나 사전 통보 없이 근무를 연장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2022년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 세계 직장인의 70퍼센트가 언제 어디서나 일할 수 있다면 승진을 포기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젊은 세대 조종사들에게는 승진을 하는 것보다 주니어 수준의 일정 유연성을 유지하는 편이 더 낫습니다. 유나이티드 항공은 바로 이 지점을 놓쳤습니다. 지금의 조직은 세대와 구분할 수 없습니다. 생산성을 높이고, 더 나은 자원을 발굴하기 위해 조직과 기업은 세대를, 번아웃을 본격적으로 고민해야 합니다. MZ세대를 통해 올바른 조직 문화를 찾아 가는 책 《번아웃 세대》를 소개합니다.

“실제 2021년 신규 직원 열 명 중 세 명은 입사 1년 내에 조기 퇴사한다. 흥미로운 것은 조직이 생각하는 MZ세대의 조기 퇴사의 원인이다. 기존 구성원이 생각하는 조기 퇴사의 주요 원인은 ‘MZ세대가 개인의 만족이 훨씬 중요한 세대라서’, ‘이전 세대보다 참을성이 부족해서’였다. 과연 MZ세대는 다른 세대에 비해 이기적이고 참을성이 부족한 걸까? 왜 그들은 번아웃에 더 취약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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