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8월 26일, weekend
완결

8월 26일, weekend

베를린 주택동맹의 계획이 실패했습니다.


북저널리즘 weekend의 스물네 번째 에피소드입니다. MC 김혜림 에디터와 정원진, 신아람 에디터가 함께 이야기 나눕니다.​​​​​​
  • 다이아몬드가 저렴해지고 있습니다.
  • 국제 공동 연구진이 상온에서도 양자 컴퓨터가 작동할 수 있는 후보 물질을 찾아냈습니다.
  • 베를린 주택동맹에 참여했던 대형 부동산 회사가 탈퇴를 선언했습니다.
THIS WEEK
미래의 단초가 될 이주의 이슈를 짚어 봅니다.


1. 다이아몬드가 저렴해지고 있습니다. 다이아몬드 산업 분석가 폴 짐니스키에 따르면 2023년 8월 기준 인공 실험 제조 방식인 랩 그로운 다이아몬드는 2016년에 비해 74퍼센트, 천연 다이아몬드 가격은 21퍼센트 하락했습니다. 팬데믹 기간 결혼 비용 등이 감소하며 랩 그로운 다이아몬드 시장이 급격히 성장한 게 원인으로 꼽힙니다. 같은 날 다른 이슈

2. 우리나라 등 국제 공동 연구진이 상온에서도 양자 컴퓨터가 작동할 수 있는 후보 물질을 찾아냈습니다. 양자컴퓨터는 슈퍼 컴퓨터보다 수백만 배 이상 빠르게 정보를 처리할 수 있어, 시장의 흐름을 바꿀 혁신 기술로 꼽힙니다. 같은 날 다른 이슈
BOOKS
지금 깊이 읽어야 하는 책을 소개합니다.


독일 베를린의 집값 방어가 어려워졌습니다. 베를린 주택동맹의 실패 때문입니다. 베를린 주택동맹에는 대형 부동산 회사와 세입자 협회, 정치권 등 부동산에 관련한 주체가 모인 베를린 주택동맹은 작년 임차인 보호를 위한 조치들에 합의를 이뤘습니다. 신축 아파트의 절반은 소득이 낮은 사람에게 제공할 것, 임대료 인상폭에 한계를 둘 것 등의 조치가 나왔죠. 그런데 최근 대형 부동산 회사들이 베를린 주택동맹에서 탈퇴하겠다고 발표한 겁니다.

베를린은 가난하지만 섹시한 도시입니다. 난민과 이민자를 받아들여 온 다양성의 도시이기도 하죠. 그런 베를린도 변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를린이 도시를 지키기 위해 가졌던 반란의 에너지는 아직 도시에 숨쉬고 있습니다. 모두의 도시를 지키려는 도시민의 에너지를 레퍼런스로 제공하는 책, 《반란의 도시, 베를린》을 소개합니다.

“왜냐하면 도시는 공물(公物)이기 때문이다. 도시에 거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함께 만들고 가꿔 온 도시공원, 자유로운 그라피티가 넘쳐나는 거리, 누구에게나 열린 광장도 공물이지만, 그것의 집합체인 도시 그 자체도 하나의 공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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