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을 잃는 직장 임신, 불임, 갱년기를 모른 체하는 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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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로렌 크로스비 메들리코트
에디터 백승민
발행일 2023.08.16
리딩타임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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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2,4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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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깊이 읽어야 하는 이유
여성이 직장을 잃는 게 아니라, 직장이 여성을 잃는 것이다. 여성이 겪는 문제를 직시해야 해결할 수 있다.

2022년 기준 대한민국 경력 단절 여성은 139만 7000명에 이른다. 점점 더 많은 여성이 더 오래 교육받고 있는데, 여성의 커리어는 생애 주기마다 뚝뚝 끊긴다. 나이를 먹을수록 여성은 ‘어쩔 수 없는 자의’에 의해 자신의 커리어를 손에서 놓고 있다.

직장은 임신과 육아, 폐경이라는 여성의 문제들을 모른 체한다. 그러나 삶의 문제를 외면하는 직장은 효율적인 곳이 되었을까? 관점을 달리 하면, 교육받고 숙련된 여성 노동자들이 직장을 떠난다는 뜻이 된다. 영국에서는 매년 무려 5만 4000명이다. 여성이 직장을 잃는 게 아니라, 직장이 여성을 잃는다는 것이다.

저자는 임신과 육아, 난임과 폐경으로 인해 직장에서 차별과 배제를 경험한 여성들의 목소리를 전한다. 감정이 짙게 배어 있는 이 글은, 유능한 여성이 커리어를 펴지 못하는 게 전체 사회에 손해라는 점을 한 사람의 열정과 눈물로 보여준다. 외면은 문제를 지울 수 없다. 직시하기 위해서는, 경청해야 한다.

* 10분이면 끝까지 읽을 수 있습니다.

The Independent × BOOK JOURNAL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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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완결
저자 소개
저자 로렌 크로스비 메들리코트(Lauren Crosby Medlicott)는 영국 웨일스에서 활동하는 미국 작가 겸 저널리스트, 교사, 공동체 프로젝트매니저다. 《인디펜던트(The Independent)》, 영국《 메트로(Metro UK)》, 《텔레그래프(The Telegraph)》 등에 글을 쓰고 있다.

역자 전리오는 서울대학교에서 원자핵공학을 전공했다. 대학 시절 총연극회 활동을 하며 글쓰기를 시작해 장편 소설과 단행본을 출간했다. 음악, 환경, 국제 이슈에 많은 관심이 있으며 현재 소설을 쓰면서 번역을 한다.
키노트
이렇게 구성했습니다

1. 일터의 여성들
2. 직장과 싸우기 힘든 이유
3. 여성을 잃는 직장
4. 물러서지 않을 여성

에디터의 밑줄

“저는 그들에게 왜 채용 공고를 사내에 공개하지 않았는지 물었습니다. 담당자는 회사가 단지 그런 생각을 하지 못했다고 답했습니다. 저는 제가 그 자리를 차지할 자격이 있었다고 말하는 게 아닙니다. 거기에 지원할 자격은 있었다고 말하는 겁니다.”

 “그는 제가 지나친 산후 우울증을 겪어서 이런 대화를 나누기에는 분별력이 부족하다는 분위기로 말했습니다. 그 모든 것에 대해 제가 가스라이팅 당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파비안스키는 “여성들은 아이를 낳는 것이지, 능력을 몸 밖으로 내놓는 것이 아닙니다.”라고 단호하게 말한다.”

“이 문제를 전적으로 지원하고 인식하지 않으면, 우리는 기껏해야 ‘겨우 꾸려 나가는 수준’의 노동력을 갖게 되거나, 최악의 경우 직장을 완전히 떠나는 인력을 보게 될 것입니다.”

“그는 심지어 제가 그러한 대화를 시도하고 있다는 것에 대해서도 극심하게 당황했습니다. 그는 제가 폐경기 때문에 부당한 대우를 받는다고 생각하지 않았으며, 그것에 관해 이야기하고 싶지도 않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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