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H지수가 추락하며 ELS 손실이 커지고 있다. 1월 21일 은행권에 따르면 국내 5대 은행(KB국민, 신한, 하나, 우리, NH농협은행)이 판매한 홍콩H지수 ELS가 올해 들어 1월 19일까지 2300억 원의 원금 손실을 확정했다. 1월 8일부터 첫 원금 손실이 확정됐는데, 11일 만에 2000억 원이 넘은 것이다. 손실률은 52.8퍼센트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올해 상반기에 만기가 끝나는 ELS가 10조 원이 넘는다. 상반기에만 손실이 6조 원대까지 불어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