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 브랜딩 인상을 만드는 공간의 원칙

저자 김주연
발행일 2020.02.27
리딩타임 6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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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에디션 8,4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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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밀레니얼 #컬처 #디자인 #도시 #공간 #스타일 #케이스스터디 #프린트에디션
지금, 깊이 읽어야 하는 이유
온라인 시대, 오프라인 공간은 어떻게 달라져야 할까?
공간으로 브랜드의 인상을 설계하는 네 가지 원칙.


비즈니스에서 공간은 상품을 판매하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을 했다. 그러나 이제 사람들은 구매는 온라인으로 경험은 오프라인에서 하고 있다. 이제 비즈니스 공간은 고객이 시간과 비용을 들여 반드시 방문해야 할, 경험할 가치가 있는 곳이어야 선택받을 수 있다. 동시에 공간은 온라인 시대에도 건재한 고객과의 접점으로서 브랜드의 정체성과 진정성을 보여 주는 창구로 진화하고 있다. 저자는 프라다 에피센터, 젠틀몬스터, 현대카드 라이브러리 등 성공 사례를 심층 분석해 스페이스 브랜딩의 네 가지 원칙을 도출했다. 이미지를 선점해 파급력을 높이는 선도성, 쉽고 명쾌하게 메시지를 전달하는 단순성, 기대를 넘는 놀라움으로 경험을 설계하는 의외성, 스토리로 마음을 열게 하는 화제성이다.
저자 소개
김주연은 한국에서 ‘공간 디자인’이라는 용어를 처음으로 대중화했고, 현재 공간을 통한 비즈니스의 가치 커뮤니케이션 스페이스 브랜딩을 집중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1996년부터 홍익대 미술대학 및 건축대학 교수로 재직 중이며, IFI 세계실내건축연맹 이사, 2007년 IFI 세계실내디자인대회 총감독, 한국실내건축가협회 회장, 한국공간디자인학회 회장, 홍익대 산업미술대학원 원장을 역임했다. KT아트홀 디자인으로 2006년 건설교통부 장관상, 2015년 대한민국 디자인대상 디자인공로부문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키노트
이렇게 구성했습니다

1화. 프롤로그; 브랜드, 브랜딩, 그리고 공간

2화. 공간의 인상과 고객 가치
생각하기 전에 느끼게 하라
공간의 얼굴
진정성과 가치를 보여 주는 방법
스페이스 브랜딩의 시작; 프라다 에피센터

3화. 감각하고 인지하는 경험
오후 4시의 커피
5년 걸릴 일을 5일 만에 할 수 있다면?
공간이 뇌에 미치는 영향
오감으로 느끼는 공간 경험; 젠틀몬스터

4화. 커뮤니케이션과 영감의 공간
공간은 몸의 기억이다
공간 GPS와 데자뷔
공간은 시간이다
공간에서 의미를 발견하다
공간은 미디어다; 현대카드

5화. 스페이스 브랜딩의 4원칙
공간으로 차별화하라
선도성; 빌바오와 LA의 차이
단순성; 유럽의 도시와 애플스토어의 공통점
의외성; 기분, 감동, 몰입
화제성; 기억의 향수, 가치관의 공유, 감동의 공감각

6화. 에필로그; 인상을 설계하다

7화. 북저널리즘 인사이드; 온라인 시대, 브랜딩의 본질

먼저 읽어 보세요

2000년 파산에 직면한 프라다는 공간에 브랜드의 사활을 걸고 2001년 뉴욕 맨해튼 소호 지역에 플래그십 스토어 뉴욕 프라다 에피센터를 열었다. 프라다는 당시까지 럭셔리 브랜드 공간 디자인을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는 데다 프로젝트마다 실험적인 작업으로 충격적이고 낯선 건축을 선보였던 건축가 렘 콜하스를 선택했다. 콜하스는 면적당 임대료가 엄청나게 비싼 맨해튼 소호의 건물 1층 바닥을 절반 가까이 뚫어 마치 스케이트보드 경기장의 하프파이프와 같은 나무 커브로 1층과 지하 공간을 직접 연결시켰다. 이 경이롭고 충격적인 공간의 형상 하나로 프라다는 ‘프라다의 럭셔리’가 무엇인가를 대중에게 각인시키며 성공적인 전환점을 만들어 냈다.

에디터의 밑줄

“체험은 브랜드와의 유대감을 형성하는 직접적인 방법이다. 고객의 방문을 비즈니스의 뚜렷한 인상을 남기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 기업이 마련한 공간에 방문하기 위해 고객은 시간과 비용을 지불한다. 적절한 보상을 체험하지 못한다면 기업에 대한 인상은 기업의 기대, 목적과는 상반되는 방향으로 형성될 수 있다. 고객의 기대가 충족되지 않으면 신뢰가 무너지고, 부정적 정서는 SNS 등을 통해 표출된다.”

“공간, 도시, 건축과 인테리어는 우리의 삶에서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예술적 형식이라고 할 수 있다. 그곳에서 우리는 매일 일하고, 쇼핑하고, 종교 생활을 한다. 너무나 가깝고 익숙하기에 우리는 공간이 존재한다는 인식조차 하지 않거나 공간의 비용과 가치, 효용에 대해 생각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인간은 진화해 오면서 주변 환경에 반사적으로 적응하고 반응하는 방법을 익혀 왔다. 우리가 스스로 인지하지 못하는 찰나의 순간에 뇌는 주변을 읽고 몸과 생각을 거기에 맞춤으로 다른 일에 필요한 에너지를 아낀다. 그 짧은 시간에 뇌는 끊임없이 주변을 훑어 단서를 뒤지고 그 정보를 이용해 이상적인 접근법을 선택한다. 공간이 사람에게 미치는 영향이 클 수밖에 없는 이유다.”

“안경은 제품의 특성상 구매 전에 착용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 구매하려면 매장에 방문해야 하는 제품이라고 할 수 있다. 매장에 꼭 방문해야 하는 비즈니스라면, 고객의 방문에 투입되는 시간과 경비 등을 보상할 수 있을 만한 예술적 경험을 제공하는 접근 방식이 필요하다. 젠틀몬스터의 선택은 치밀한 마케팅 전략이라고 해야 할 것이다.”

“우리의 경험은 움직임으로 만들어진다. 움직임에는 시간이 개입된다. 공간을 디자인할 때는 시간, 경험, 움직임을 디자인할 수 있어야 한다. 시간의 측정법이 필요한 이유다.”

“기업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서 적극적으로 공공 분야에 참여해 지역 사회의 이익을 늘리고, 경제적, 사회적 환경 개선에 참여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이런 차원에서 공간은 기업의 가치, 진정성을 체감할 수 있는 훌륭한 미디어로 기능할 수 있다.”

“온라인으로 모든 것이 해결되는 세상에서 오프라인 공간은 꼭 가야 할 이유가 없으면 가지 않는 곳이 되었다. 백화점이라는 공간은 무엇을 사러 가기보다는 놀러, 먹으러, 그냥 시간을 보내려고 가는 공간이다. 쇼핑이 아닌 유희가 목적인 것이다. 이제 비즈니스 공간은 유희, 재미나 체험이 없다면 고객에게 방문의 의미가 없는 곳이 된다.”
코멘트
영감을 주는 다양한 사례뿐 아니라, 공간 브랜딩을 연구하고 구현해 온 전문가의 구체적인 실행 방안까지 만날 수 있는 콘텐츠다. 전문가로부터 일대일 컨설팅을 받는 기분이 들 만큼 구체적인 제언이 담겨 있다.
북저널리즘 CCO 김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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