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점 여행자의 노트 뉴욕, 런던, 파리의 책방에서 독자로 성장하기

저자 김윤아
발행일 2018.07.14
리딩타임 70분
가격
디지털 콘텐츠 8,400원
(종이책은 온·오프라인 주요 서점에서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키워드 #독립서점 #여행 #공간기획 #큐레이션
주요 내용
여행객을 진정한 독자로 만드는 서점들.
그곳에서 발견한 대화, 연대, 발견, 확장의 가치.


‘서점 덕후’의 서점 탐방 에세이. 책을 사고파는 공간을 넘어, 방문객이 서점의 가치에 공감하고 동참하는 공간이 된 서점들을 소개한다. 파리의 문화와 예술에 관해 폭넓은 대화를 나눌 수 있는 부키니스트 거리, 다양한 정체성이 연대하는 게이스 더 워드, 잊혀진 여성 작가의 작품을 발견할 수 있는 페르세포네, 스마트폰에서 벗어나 책이 주는 확장의 경험을 즐기기를 권하는 리브레리아 등 저자에게 영감을 준 10여 곳의 서점 이야기가 담겼다. 저자는 이들이 전하는 가치를 대화, 연대, 발견, 확장이라는 네 가지 키워드로 제시한다. 서점에서의 만남과 대화가 담긴 따뜻한 여행기이자, 서점을 알차게 즐기는 방법을 엿볼 수 있는 가이드북이다.
 
저자 소개
경영학을 전공하고 기업 홍보팀에서 커뮤니케이션 업무를 맡고 있다. 파리의 영미 문학 서점 셰익스피어 앤드 컴퍼니(Shakespeare and Company)를 시작으로 서점 여행을 떠났다. 뉴욕, 런던, 파리, 리스본, 취리히 등에서 40여곳의 서점을 탐방했고, 가장 인상적인 10여 곳에서의 기록을 책에 담았다. 하나투어 객원 에디터로 활동했고, 서점 여행을 주제로 여행 매거진 《아트래블(Artravle)》, 《고온(Go On)》 등에 기고했다. 어떤 책을 읽을까보다 어떤 서점에 갈까를 고민하고, 서점 위치에 따라서 여행 일정을 바꾼다. 틈날 때마다 세계 서점을 검색하며 떠날 준비를 한다.

키노트
이런 분들께 추천합니다
 
  • 독립 서점만의 감성과 분위기를 좋아한다면
  • 서점이 지역과 세계의 명소가 된 사례를 알고 싶다면
  • 고유한 철학과 가치가 깃든 공간을 만들고 싶은 기획자라면
  • 뉴욕, 런던, 파리로의 특별한 여행을 꿈꾸고 있다면
  • 책과 서점을 좋아하고 에세이를 즐겨 읽는다면

목차

1화. 프롤로그; 나는 서점을 여행한다 

2화. 대화; 파리를 파는 서적상, 부키니스트
3화. 대화; 뉴욕의 서재, 하우징웍스

4화. 연대; 선택을 존중하는 공간, 블루스타킹스
5화. 연대; 런던의 안전지대, 게이스 더 워드

6화. 발견; 거대한 책의 보물선, 스트랜드 북스토어·아거시 서점
7화. 발견; 다채로운 회색의 공간, 페르세포네

8화. 확장; 바벨의 도서관, 리브레리아
9화. 확장; 일상을 다시 보다, 보니의 요리책 서점·아이들와일드·돈트 북스

10화. 에필로그; 서점을 여행하는 독자들을 위한 안내서
11화. 북저널리즘 인사이드; 서점에서 가치를 발견하다

지금, 깊이 읽어야 하는 이유

저자가 뉴욕, 런던, 파리 여행 중에 만난 서점은 단순히 책을 사고파는 공간이 아니다. 명확한 콘셉트를 가지고 오랜 시간 같은 자리를 지켜 온 장소다. 이들의 철학은 소장 도서의 종류와 범위, 서점이 마련한 강연의 내용, 책장과 카페 테이블의 위치 같은 공간의 콘텐츠로 고스란히 드러난다. 방문객은 이 공간에 머무르는 동안 끊임없이 서점의 철학을 체험하고, 마침내 그 가치에 동참하는 열성 독자가 된다.

한국에서도 대형 프랜차이즈 서점과의 차별화를 표방하는 소규모 서점들이 생겨나고 있다. 독립 서점이나 소규모 책방이라 불리는 이들 서점에서는 기성 출판물에서 찾아보기 힘든 새로운 시선을 발견할 수 있다. 하지만 베스트셀러에 의존해 책을 샀던 이들에게는 이런 서점이 조금은 낯설게 느껴질 수 있다.

저자의 경험에는 서점이라는 공간에서 공동체의 역할을 고민하고, 스스로의 취향을 탐구했던 시간들의 가치가 담겨 있다. 서점 여행을 통해 손님에서 독자로 성장했다고 말하는 저자의 경험담을 통해 서점과 가까워질 자신만의 방법을 찾는다.

에디터의 밑줄

“부키니스트 거리에서는 문학, 철학, 예술, 역사, 잡지 등 다양한 종류의 책을 만날 수 있다. 놀라운 사실은 모든 부키니스트가 자신이 파는 책에 대해 깊이 있는 지식을 갖춘 전문가라는 점이다. 파리시는 부키니스트를 선발할 때 지원자가 판매하고 싶은 분야의 책을 선별할 능력이 있는 사람인지를 중요한 기준으로 삼는다.”

“뉴욕 시민들에게 하우징웍스에 책을 기부하는 일은 다른 중고 책방에 책을 파는 행위와 다르다. 자신의 지적 깊이를 드러내는 일이며 지역의 품격을 만들어 가는 일이다. 그러니 어떤 책을 기부할지 진지하게 고민할 수밖에 없다.”

“스트랜드에서 직원에게 질문을 하고 답을 찾는 과정은 여러 관문으로 구성된 사다리 타기 같다. 서점에는 200만 권의 책에 도달할 수 있는 수십 갈래의 선택지가 있고, 우리는 직원의 안내에 따라 서서히 선택지를 좁혀 갈 수 있다.”

“보만은 역사 속에서 제대로 평가받지 못한 작품을 내겠다는 계획만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그에 맞는 작품의 대부분이 제1, 2차 세계대전 중에 나온 여성 작가의 작품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보만은 서점의 이름을 페르세포네로 바꾸고 여성 작가들의 작품을 발굴하기 시작했다.”

“책장 안에 있는 소파에 앉으면 서가를 따라 걷는 사람들과 자꾸 눈을 마주치게 된다. 리브레리아의 책장이 워낙 크고 길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책을 분류하는 방법이 독특해서 원하는 책을 찾는 일이 쉽지 않다. 리브레리아는 시간과 공간, 뇌와 존재, 유토피아 등의 주제 아래 서점이 선별한 책들을 진열하고 있다.”
리뷰
김윤아 서점탐방 에세이집이다. 파리의 문화와 예술에 관해 폭넓은 대화를 나눌 수 있는 부키니스트 거리, 다양한 정체성이 연대하는 게이스 더 워드, 잊혀진 여성 작가의 작품을 발견할 수 있는 페르세포네 등 10여 곳의 서점 이야기가 담겼다.
뉴시스

‘어떤 책을 읽어볼까’ 고민하는 경우는 있어도, ‘어떤 서점에 갈까’ 고민하지는 않는다. 《서점 여행자의 노트》는 책을 찾듯 서점을 찾아야 하는 이유에 대해 말한다.
건설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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