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S
지금 깊이 읽어야 하는 책을 소개합니다.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본토를 타격하기 시작했습니다. 최근에는 드론으로 모스크바를 공습하기도 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이제 러시아 국민들도 이 전쟁이 남의 일이 아니게 될 것”이라 말하기도 했습니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움직임이 전쟁을 징기화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를 냅니다.
전쟁은 수 싸움과 지정학적 맥락으로 크게 비쳐지지만, 사실 그 안에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전쟁에서 보통 사람의 이야기는 쉽게 지워지고 잊히기 마련입니다. 북저널리즘의 종이책 《
전쟁을 짊어진 사람들》은 전쟁을 마주한, 보통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자원봉사자의 생애 가치는 봉사자 개개인이 짊어지는 의무와 반비례하여 평가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다시 말해, 개개인에게 지워지는 의무가 늘면 늘수록 기여할 수 있는 에너지가 줄어든다는 뜻이다. 따라서 단체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지속 가능하게 운영하려면 젠가 게임처럼 의무를 분산해야 한다. 블록 하나가 빠지더라도 무너지지 않게 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