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8월 19일, weekend
완결

8월 19일, weekend

제주 해녀와 어부, 고래 등 4만여 명이 정부를 상대로 헌법 소송을 냈습니다.


북저널리즘 weekend의 스물세 번째 에피소드입니다. MC 김혜림 에디터와 정원진, 이현구 에디터가 함께 이야기 나눕니다.​​​​​​
  • 전기차 업체 빈패스트가 화려한 나스닥 상장을 마쳤습니다.
  • 여름 휴가의 모습이 바뀌었습니다.
  • 후쿠시마 오염수에 대한 우려가 거셉니다.
THIS WEEK
미래의 단초가 될 이주의 이슈를 짚어 봅니다.


1. 베트남 전기차 기업 빈패스트(Vinfast)가 상장 하루 만에 포드와 제너럴모터스(GM)의 시가 총액을 넘어섰습니다.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254퍼센트 폭등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토모빌리티의 CEO 빌 루소는 “시장이 지정학적 요소를 따졌을 때 경쟁자를 중국이 아닌 베트남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같은 날 다른 이슈

2. 7월 관광 지출액이 3조 5892억 원으로 지난해 동월에 비해 1000억 원 이상 줄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역별 인기 관광지에 대한 관심도 떨어졌습니다. 지난해 7월 검색량이 가장 많은 관광지는 강원도의 ‘속초관광수산시장’이었지만, 올해는 실내 쇼핑몰인 ‘스타필드하남’이 1위를 차지했습니다. 정부의 내수 활성화 대책에도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같은 날 다른 이슈
BOOKS
지금 깊이 읽어야 하는 책을 소개합니다.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막기 위해 해녀와 어부 등 4만여 명이 정부를 상대로 헌법소송을 냈습니다. 소송인단에는 불법 포획됐다가 바다로 돌아간 돌고래 제돌이 등 남방큰돌고래 110마리, 밍크고래와 큰돌고래 54마리 등도 포함됐습니다. 소송 쟁점은 우리 정부가 오염수 방류를 막기 위해 외교적 조치를 제대로 했는지, 그리고 국민들이 행복추구권과 건강권 등을 침해당했는지 등의 여부입니다.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가 결정됐지만 아직 시민들의 우려는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방류를 지지하는 쪽은 반대편을 비과학적이라 몰아가는 사이, 서로의 생각은 더욱 멀어지기만 하죠. 이 간극, 과연 과학이 메울 수 있을까요? 북저널리즘의 전자책 〈역사가 망각한 쓰레기〉는 역사적 관점으로 후쿠시마 오염수를 바라봅니다. 우리는 과학이 아닌 논의와 역사에서 더 많은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1945년 일본에 대한 핵 공격 이전에 시작된 핵폐기물 자연 투기는 미국을 선두로 소련·영국·프랑스 등 핵무기 보유국이 주도했다. 핵무기 보유국들에 더해 “평화적” 원자력 발전을 추구한 모든 국가는 방사성 쓰레기 처리를 고민해야 했다. 이때 바다를 쓰레기통으로 쓴다는 생각은 별다른 기술 개발 없이 저렴하게 택할 수 있는 대단히 매력적인 선택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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