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9월 9일, weekend

2023년 9월 9일, weekend

버닝맨 축제에 홍수가 들이닥쳤습니다.


북저널리즘 weekend의 스물여섯 번째 에피소드입니다. MC 김혜림 에디터와 이현구, 백승민 에디터가 함께 이야기 나눕니다.
  • 미국의 작은 집 운동이 위기를 맞았습니다.
  • 자동차가 개인 정보 침해의 도구가 되고 있습니다.
  • 버닝맨, 중요한 건 홍수보다 혁신입니다.
THIS WEEK
미래의 단초가 될 이주의 이슈를 짚어 봅니다.


1. 미니멀리즘을 지향하며 탄생한 ‘작은 집 운동’이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타이니홈즈(Tiny Homes)라는 이름으로 저소득층을 위해 시행된 이니셔티브는 한 흑인 여성의 퇴거로 인종 차별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이외에 다른 작은 집들은 주류 영역에 진입하지 못하고 에어비앤비 등의 관광 숙소로 주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2. 자동차가 개인 정보 보호를 위한 최악의 제품임이 모질라 재단의 보고서에서 드러났습니다. 포드와 도요타 등 25개 브랜드가 의료 데이터와 운전 습관 등 필요 이상의 개인 정보를 수집하고 있으며, 개인 데이터를 판매할 권리도 가지고 있습니다. 같은 날 다른 이슈
BOOKS
지금 깊이 읽어야 하는 책을 소개합니다.


미국 네바다주 사막에서 매년 열리는 버닝맨 축제에 홍수가 들이닥쳤습니다. 무려 7만 명이 고립 상태에 놓였습니다. 미국 내무부 산하의 토지 관리국이 버닝맨 행사장 출입을 차단하기도 했습니다.

국내 언론에서는 진흙탕이 된 버닝맨 축제를 주로 짚었지만, 사실 버닝맨은 혁신을 실험하는 축제로 유명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버닝맨은 단순한 즐거움을 추구하는 축제는 아니죠. 버닝맨은 자급 자족과 자기 표현, 커뮤니티 형성과 예술이라는 도구를 통해 자기 자신을 되돌아볼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합니다. 일론 머스크와 에릭 슈미트는 왜 사막으로 향했을까요? 북저널리즘 시리즈 《버닝맨, 혁신을 실험하다》를 소개합니다.

“교통 환경을 바꾸고 기득권을 무너뜨리는 우버, 직접 보유한 부동산 하나 없이 힐튼 호텔보다 더 많은 방을 공유하는 에어비앤비, 세상의 모든 데이터를 웹을 통해 연결하려는 구글. 그들이 구현하려는 세상은 기존의 시스템을 파괴하는 데서 출발한다. 이런 파괴적 혁신을 추구하는 버너들이 버닝맨에 모인다.”
매일의 뉴스가 궁금하다면, 북저널리즘 explained 레터를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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