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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의 시위 모습이 언론을 통해 많이 노출되었다. 때문에 과격한 이미지를 갖고 계시는 분도 많은데?
전장연이라는 단체의 목표는 명확하다. 장애인의 문제는 바로 ‘차별’의 문제이며 이 차별에 대해 ‘저항’한다는 것이다. 저항의 형태는 다양하다. 그러나 아무래도 집회를 언론이 주로 보도한 측면도 있고 해서 그런 이미지가 있을 수는 있겠다.
다양한 형태의 저항이라면 어떤 것이 있나?
전장연은 토론이나 연구, 문화재 등의 방법으로도 저항을 이어오고 있다. 문화재에서 노래도 부른다. 잘 부르는 노래는 아니지만 변화를 만들 수 있는 방식이라고 생각한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관계를 어떤 방식으로 해결할 것인지를 고민하고 비장애인이 누리는 기본적인 시민의 권리를 장애인도 함께 누려야 된다는, 권리의 불평등성을 해결하기 위한 하나의 방식으로서의 투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