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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맨, 혁신을 실험하다 - 3화
6년 전
웰컴 투 버닝맨 버닝맨에 가려고 웹사이트를 뒤적거릴 때였다. 버닝맨 홈페이지에서 서바이벌 가이드란 제목의 문서를 발견하고 잠깐 내 눈을 의심했다. 생존을 위한 매뉴얼이 필요할 정도로 위험한 곳인가, 아니면 그만큼 살기 힘든 곳이란 말인가. 아마도 서바이벌 가이드가 배부되는 축제는 전 세계에서 버닝맨이 유일할 것이다. 한 장 한 장 호기심으로 읽어 나간 가이드는 정확히 두려움 반, 설렘 반의 느낌을 주었다. 어떻게 가는지, 아무것도 주어지지 않는 사막에서 일주일 넘게 먹고 마시고 자는 데 필요한 건 무엇인지, 다치지 않고 안전하려면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낯선 두려움을 이기려면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지 등이 적힌 ...
The World this year - 3화
2년 전
《이코노미스트》 전현직 필진은 기술, 능력주의, 트랜스젠더 논쟁에 주목했다. 시민의 자유, 인간의 인식, 아테네의 역사도 빼놓을 수 없다. {} 《Athens: City of Wisdom(아테네, 지혜의 도시)》 ; 브루스 클라크(Bruce Clark) 《이코노미스트》 문화, 아이디어 분야의 정기 기고자인 저자가 사람들이 가장 오랫동안 살아온 도시들 가운데 하나인 아테네 역사를 기록했다. 전설적인 도시 기원에서부터 정치와 웅변에 대한 고대의 열정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북적거리는 현대 대도시권에 이르기까지 상세히 다뤘다. 영국 문학 잡지 《리터러리 리뷰(Literary Review)》는 이 책을 “황...
유가랩스, NFT 파워하우스 - 6화
1년 전
지금까지 유출된 문서를 통해 유가랩스의 향후 계획을 살펴보았다. 유가랩스의 시드 라운드 유치 후 이 계획은 어떻게 실행됐을까? 우선 3월에는 계획대로 에이프코인을 발행했다. 유출된 문서와는 달리, 에이프코인의 공식 웹 사이트는 에이프코인의 거버넌스(governance) 구조와 역할 그리고 배분 계획 등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주요 내용들을 살펴보자. 에이프코인, 논란의 암호 화폐 우선 에이프코인의 조직 관리 및 운영 체제인 거버넌스는 에이프코인 다오(DAO)가 맡는다. 모든 에이프코인 홀더들은 DAO(Decentralized Autonomous Organization・탈중앙화 자율...
사회가 가둔 병 - 5화
1년 전
복지 사각지대 2000년 장애인복지법이 개정되면서 장애 유형에 ‘정신 장애’가 포함되었다. 조현병, 반복성 우울 장애, 양극성 정동 장애 등의 진단을 받고, 일 년 이상의 지속적인 치료 후에도 일상생활 혹은 사회생활에 장애가 있는 경우 장애 등록이 가능하다. 2021년에는 강박 장애, 뚜렛 장애, 기면증으로 인한 정신 장애도 정신 장애 기준에 추가됐다. 정신과 진단을 받은 사람들 중에는 단기 치료를 통해 일상을 회복하는 경우도 있지만, 일상생활의 기능 장애로 인해 사회적 지원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도 있다. 이들은 장애 등록을 통해 장애인 복지 제도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물론 지속적인 기능 장애가 있다 해도...
유가랩스, NFT 파워하우스 - 4화
1년 전
PFP NFT의 제왕 BA
YC
의 바닥 가격은 출범 이후 줄곧 가파르게 성장했으나 끝내 넘지 못한 산이 있었다. 바로 2장에서 소개했던 크립토펑크다. 크립토펑크는 2017년 6월, 뉴욕 브루클린에 위치한 라바랩스가 내놓은 최초의 PFP NFT 프로젝트다. 라바랩스는 매트 홀(Matt Hall)과 존 왓킨슨(John Watkinson)이 공동 창업한 기업이다. 크립토펑크는 1만 개가 발행됐는데, 그중 9000개는 무료로 배포되었고 나머지 1000개는 라바랩스가 보유했다. 모든 캐릭터가 원숭이인 BA
YC
와 달리, 크립토펑크는 원숭이뿐만 아니라 사람, 좀비, 외계인 등 다양한 캐릭터로 구성됐다. 매트 홀과 ‘아트 마...
사회가 가둔 병 - 6화
1년 전
외로운 생존이 아닌 장애인권리협약 제19조 이 협약의 당사국은 다음에 대한 보장을 포함하여 모든 장애인이 다른 사람들과 동등한 선택권을 가지고 지역 사회에서 살 수 있는 동등한 권리를 인정하고, 장애인의 이러한 권리와 지역 사회의 완전한 통합 및 참여의 완전한 향유를 촉진하기 위한 효과적이고 적절한 조치를 취한다. (a) 장애인은 다른 사람들과 동등한 기초 위에서 거주, 거주지 및 동거인에 대한 선택의 자유를 가지며 특정한 주거 형태에서 살도록 강요받지 않는다. (b) 장애인은 지역 사회에서의 생활과 통합을 지원하고 지역 사회로부터 소외 또는 격리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한 개인적인 지원을 포함하여, 다...
NFT 아트로 읽는 뉴밸류에이션 시대 - 6화
1년 전
1. 디지털 전환 시대의 미술 작품 개인 PC의 사용이 일반화되기 시작한 2000년대를 시작으로, 생활 전반에서 디지털 전환(DT·Digital Transformation)이 일어나고 있다. 모바일 인터넷 환경과 클라우드 서비스의 발전, 제품과 서비스를 하나로 묶는 제품의 서비스화(as a Service)가 대표적이다. 하드웨어 업체와 소프트웨어 업체 간 경계 또한 희미해지고 있다. 일례로 과거 mp3 플레이어 용도의 아이팟을 제작하던 애플이 미디어 프로그램 아이튠즈를 함께 제공했고, IBM(International Business Machines) 역시 PC 제조업 분야에서 소프트웨어 솔루션 분야로 전환했다. ...
Z세대는 그런 게 아니고 - 5화
3년 전
올바르지 않다, 공정하지 않다 1998년 7월 디즈니 애니메이션 중 최초로 동아시아를 배경으로 한 영화 〈뮬란〉이 개봉했다. 내용은 중국 설화에 기반한 것으로, 훈족의 침입에 대항해 중국 여성인 뮬란이 이런저런 사정으로 인해 남장을 해 참전하고 우여곡절 끝에 결국 영웅으로 대접받는다는 스토리다. 국내에서도 상당히 흥행했고 필자 역시 재미있게 보기는 했지만 상당히 불편한 지점들이 있었다. 중간에 나오는 여성들의 과장된 전통 화장이 중국이 아닌 일본식 화장법과 유사해 보인다는 점, 중국인들이 ‘아이고 조상님(my ancestor)’을 습관처럼 말하는 것으로 묘사된다는 점 등이었다. 중국과 일본의 문화 차이를 별로 고...
그린워싱 주의보 - 3화
1년 전
택소노미, 기준을 제시하다 제20대 대통령 선거 후보 토론회 때 이슈화된 단어를 꼽자면 단언컨대 택소노미(Taxonomy)를 빼놓을 수 없다. 이 단어를 두고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간 논쟁이 벌어졌고, 관련해서 언론 보도가 잇따르며 많은 대중들이 택소노미라는 단어를 처음 접하게 됐다. 다만 택소노미가 ‘친환경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단어’라고 어렴풋이 짐작할 뿐, 이것의 기능과 의미를 정확히 이해하고 있는 사람은 여전히 많지 않은 것 같다. 택소노미는 특정 정책이나 기업이 녹색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녹색 분류 체계이자 기준이다. 우선 해당 개념을 처음 제시한 EU의 택소노미...
NFT 아트로 읽는 뉴밸류에이션 시대 - 3화
1년 전
1. 지적 재산권에 대한 의식 지식 정보화 사회로 접어들며 지식 기반의 무형 가치가 중요해지고 있다. 저작권은 더 이상 전통 미술과 문학 작품 등 전문적인 영역만의 개념이 아니다. 개인이 휴대 전화로 찍은 사진을 소셜 미디어에 공유하고 누구나 자유롭게 영상을 제작해 유튜브에 업로드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개인 정보와 프라이버시권(right of privacy), 지적 재산권 등에 대한 인식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디지털 콘텐츠의 가치, 특히 NFT 아트의 가치는 더욱 주목받고 있다. 현재 전 세계 NFT 마켓은 지적 재산권의 권리와 보호는 미국의 디지털 밀레니엄 저작권법(Digital Millennium C...
법정에 선 정신병원 - 완결
1년 전
마음에 찾아오는 병도 적절한 방법으로 치료해야 한다는 것은 이제 상식이 되었다. 그런데 그 적절한 치료 방법이란 무엇일까? {} 미국 최고의 정신병원 가운데 하나인 체스넛로지(Chestnut Lodge)[1]에 입원하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레이 오셔로프(Ray Osherof)는 카리스마적이고 열심히 일하는 의사로, 전형적인 아메리칸 드림 속 인물이었다. 그는 버지니아 북부에 세 군데의 투석 센터(dialysis center)를 열었으며, 출간되지 않은 회고록에 의하면 당시의 심경은 다음과 같았다. “내가 그전까지 한 번도 가져보지 못했던 매우 새로운 무언가를 손에 넣을 수 있을 것 같았다. 그것은 성공...
그 공포를 설명할 방법이 없다 - 완결
1년 전
세계적인 작가이자 영화감독인 에마뉘엘 카레르에게 우울의 덫이 찾아왔다. 예순이 다 된 나이에 양극성 장애 진단을 받은 저자는, 이 병과 싸워 살아남았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그의 모든 것이 산산이 부서지고 말았다. {} 거의 예순이 다 된 나이에 이르러서야 자신에게 어떤 질환이 있다고 진단을 받는다는 것은 충격적인 일이다. 심지어 이름도 모르는 그 질병 때문에 평생을 고통받아왔음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이런 경우 일반적인 첫 반응은 그 질병에 저항하는 것이다. 나도 저항했다. 양극성 장애란 어느 날 갑자기 유행하기 시작한 개념들 가운데 하나이며, 거의 모든 것에 갖다 붙일 수 있는 병명이라면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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