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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의 확장 - 5화
6년 전
미성년자의 정치 참여와 배제의 원리 정치적 참여의 중요성은 민주주의 실현과 연계해 의미를 찾을 수 있다. 현대 민주주의는 시민이자 국민에게서 권력의 정당성을 찾는다. 그러나 대의제 정치 체제에서 실제 권력의 행사는 다수의 시민이 아니라 소수의 대표에 의해 이뤄진다. 오늘날의 민주주의는 국민의 정치, 국민에 의한 정치, 국민을 위한 정치라는 세 가지 요소가 균형을 이루면서 성장했다. 그중 ‘국민에 의한 정치’가 통상적으로 민주주의라 일컬어진다. 미국의 정치학자 시드니 버바(Sidney Verba)와 니 노만(H. Nie Norman)은 ‘시민에 의한 정치(rule by the people)’가 곧 민주 정치이며, ...
진격의 비야디 - 4화
1개월 전
인수 합병으로 자동차 시장에 뛰어들다 앞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비야디는 배터리로 시작해서 전자기기 제조 분야까지 사업을 확장해 큰 성공을 거뒀다. 하지만 왕촨푸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자동차 사업 진출을 선언한다. 이를 위해 비야디는 2003년 1월, 경쟁력 부족으로 도산 위기에 놓인 국영 기업 시안친촨자동차회사(西安秦川汽车有限责任公司)의 지분 77퍼센트를 2억 7000만 위안에 인수해 자동차 회사를 설립한다. 비야디가 그동안 배터리 사업에서 벌어들인 막대한 자금과 기업 공개를 통해서 마련한 자금 등이 동원됐다. 중국 정부 입장에서는 경쟁력이 떨어지는 국영 기업 친촨자동차를 적지 않은 금액으로 인수해 간 비야디가 ...
진격의 비야디 - 3화
1개월 전
왕촨푸, 운명을 개척하다 비야디의 창업자이자 현재 최고 경영자(CEO)인 왕촨푸는 1966년 안후이성(安徽省) 우웨이현(无为县)의 평범한 농민 가정에서 일곱 번째 아이로 태어났다. 왕촨푸의 아버지는 목공 일로 가족을 부양했는데 왕촨푸가 13세가 되던 해에 암으로 세상을 떠난다. 홀로 남은 어머니는 아이들을 데리고 힘든 나날을 보낸다. 형편이 어려워지자 왕촨푸의 누나 다섯 명은 일찍이 출가했고, 왕촨푸의 형인 왕촨팡 역시 학교를 그만두고 돈을 벌었다. 그러나 왕촨푸가 중학교 졸업을 앞둔 15세 때 어머니마저 숨을 거둔다. 혼란한 상황 속에 왕촨푸는 마지막 중학교 시험 중 두 과목에 결석했고 중등 전문학교에 신청할 ...
빙하가 녹는 소리 - 2화
2년 전
로섬; ‘이곳 생태계는 무언가 망가졌습니다’ 일부이기는 하지만, 남극에는 아직까지 인간이 거의 방문하지 않은 섬이 남아 있다. 너무 작거나, 너무 평범하거나, 너무 멀리 있거나, 폭풍우가 너무 심한 곳이 주로 그렇다. 다음날 우리가 향한 목적지는 로섬(Low Island)이었는데, 이런 모든 조건에 들어맞는 곳이다. 사우스셰틀랜드 제도의 최서남단에 있는 이 섬의 길이는 9마일(15킬로미터)에 너비는 5마일(8킬로미터)이다. 섬은 남위 60도에서 70도 사이에 위치하고 있다. 바람과 파도가 몰아치는 걸로 악명이 높아서 ‘슈리킹 식스티즈(Shrieking Sixties, 비명을 지르는 60대)’라고 부르는 지역이다....
아프리카 스타트업 - 5화
11개월 전
이제 아프리카를 시장으로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다음은 무엇인가? 아프리카 대륙을 이해하는 것이다. 무역에 있어서 아프리카 내륙 국가는 수출입을 위해 세 개 국경을 넘어야 하는 경우도 있다. 국경을 넘을 때마다 관세 등 비용이 추가되기 때문에 물건의 가격이 비싸진다. 오히려 유럽 국가를 거쳐서 가는 것이 저렴하다. 이처럼 아프리카 대륙은 통합이라는 키워드가 절실한 상황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2019년 아프리카대륙자유무역지대(AfCFTA·African Continental Free Trade Area)가 출범했다. 아프리카연합(AU·African Union)에 속한 54개국이 참여한다. 전체 인구 1...
샘 알트먼의 MS행 -
5개월 전
챗GPT의 아버지가 이직한다. 너무 똑똑해진 AI의 미래가 불안하다. {} NOW THIS 지난 주말, 거짓말 같은 소식이 전해졌다. 오픈AI의 최고 경영자, 샘 알트먼이 갑작스럽게 쫓겨났다는 이야기였다. 처음에는 다들 반신반의했다. 그런데 오픈AI와 마이크로소프트의 공식 블로그에 구체적인 내용이 공개된다. 무엇보다 소셜 미디어 X를 통해 오간 당사자들의 이야기가 눈길을 끌었다. 월요일이 되자 결론이 났다. 결국, 샘 알트먼이 이직한다. 마이크로소프트로 자리를 옮긴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WHY NOW 2023년은 챗GPT의 해였다. 2024년 또한 그럴 예정이었다. 현지 시각으로 지난 ...
패션 트렌드가 ESG를 망치는 방법 -
10개월 전
모든 의류 기업이 ‘쉬인화’된다. 쉬인의 문제는 쉬인만의 것이 아니다. {} NOW THIS 6월 중순, 미국의 인플루언서들이 중국행 비행기에 탄다. 광저우에 도착한 이들은 로봇이 가득한 넓고 깨끗한 공장을 견학했다. 그들의 소셜 미디어 피드에는 머잖아 해당 공장에 대한 극찬 후기가 올라왔다. 팔로워들은 즉시 반발했다. 그들이 극찬한 곳이 다름 아닌 ‘쉬인(Shein)’의 공장이었기 때문이다. 쉬인은 평균 가격 1만 2000원의 옷을 내놓는 중국의 패스트패션 기업이다. 생산부터 유통까지 소요되는 시간을 최소화해 유행에 맞는 의류를 재빠르게 공급한다. 쉬인은 강제 노동 의혹과 환경 오염 문제...
늙은 도시와 아픈 노인에게 필요한 것 -
10개월 전
노인의 수는 많은데, 그들은 행복하지 않다. 노인을 위한 나라는 어떻게 만들 수 있을까? {} NOW THIS 대한민국이 늙어 간다. 겨우 2년 후인 2025년, 우리는 다섯 명 중 한 명이 노인인 초고령 사회로 진입한다.[1] 그런데 노인들이 행복하지 않다. 빈곤율과 자살률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최고를 보이고 있고, 학대를 당하거나 외로움을 느끼는 노인에 대한 기사가 들려온다. 무엇보다 노인은 건강하지 않다. 몸과 마음, 모두 말이다. WHY NOW 나이가 들면 몸이 성치 않은 것은 필연적이다. 한국인의 기대수명은 83.5세인데 건강수명은 66.3세다.[2] 통계에 따르면 우리...
밀키트를 고르는 밀레니얼 가족 -
1년 전
식구에게 식사는 의례였다. 의례가 바뀌었다는 건, 가족 문화 전체가 변했다는 말일 수도 있다. {} NOW THIS 밀키트는 Z세대 1인 가구의 전유물이 아니다. 프레시지가 공개한 ‘2022 밀키트 시장 트렌드’에 의하면, 밀키트를 가장 많이 구매하는 연령대는 35~44세로, 밀레니얼 세대의 끝자락에 놓인 이들이었다. 선호하는 메뉴도 확실했다. 프레시지의 판매량 상위 10개 제품 중 6개 제품이 찌개와 전골, 탕과 같은, 2인 이상이 즐기는 한식 메뉴였다. 밀레니얼 세대 가족이 밀키트를 더 많이 찾고 있다. WHY NOW 복잡한 레시피를 찾아볼 필요도, 따로 재료를 씻거나 손질할 필요도...
실리콘밸리은행이 파산했다. -
1년 전
금리가 올라도 은행이 망할 수 있다. 채권 때문이다. {} NOW THIS 2000억 달러가 넘는 자산을 보유한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이 파산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금융 당국은 현지 시간 3월 10일 유동성 부족과 지급 불능을 이유로 SVB를 폐쇄했다. 미국에서 은행으로는 두 번째로 파산 규모가 크다. 미국 정부가 12일 예금자 보호 계획을 발표했지만, 시장의 충격은 여전하다. 제2의 SVB가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WHY NOW 이번 사태가 미국과 세계 금융의 위기 도미노로 이어질 가능성은 크지 않다. 스타트업을 주요 고객으로 하는 특정 은행의 특수 사례라는 분석이 많다. 그...
버섯의 재발견 -
1년 전
에르메스가 버섯 가죽에 투자한다. 버섯은 소재 산업의 미래가 될까? {} 이다혜 에디터 #세계 #테크 #컬처 #브랜드 #디자인 #라이프 #트렌드 #환경 #포캐스트 #프라임Lite {} 버섯으로 만든 인조 가죽이 각광받고 있다. 패션뿐 아니라 제품 소재, 건축 자재 등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 버섯 가죽은 원재료의 커스텀 재배의 첫발이다. BACKGROUND_ 인조 가죽 대부분의 가죽 대체재는 플라스틱, 폴리우레탄, PVC를 원료로 한다. 플레더(pleather)라는 말이 생긴 이유다. 도살하지 않고 가격이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LCA 관점에서 심각한 환경 오염을 초래한다는 비판을...
집 잃은 사람들 -
1년 전
뉴욕시가 정신 질환을 앓는 홈리스들을 관리하는 방침을 발표했다. 홈리스를 감독하면 도시 범죄율은 낮아질까? {} 이다혜 에디터 #세계 #미국 #정책 #자본주의위기 #사회 #도시 #복지·의료 #포캐스트 #프라임Lite {} 미국 뉴욕시가 홈리스(homeless people)의 정신 건강을 돌보겠다고 밝혔다. 도시 전반의 치안과 질서 제고가 주 목적이다. 홈리스는 어떻게 관리할 수 있을까? 우문인지 모른다. DEFINITION_ 위반자 신자유주의 시대에 근면은 성공의 조건이다. 역으로 홈리스는 게으름의 결과다. 돌봐야 할 가난이 아닌 무가치한 가난으로 읽힌다. 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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