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2월 23일 경제
공간과 체험을 파는 백화점
국내 첫 ‘미래형 백화점’을 표방하는 ‘더현대서울’이 오는 26일 서울 여의도에 문을 연다. 더현대서울은 축구장 13개 크기로 서울에서 가장 크다. 복합 문화 공간과 첨단 기술을 적용한 무인 매장 등이 특징이다. 롯데와 신세계도 올해 각각 동탄과 대전에 새 점포를 연다.

핵심 요약: 이들 백화점의 신규 출점 경쟁은 5년 만이다. 비대면 시대에서 생존하기 위한 공통 전략은 백화점이란 틀에서 벗어나는 것이다. 특히 온라인 쇼핑이 채울 수 없는 체험과 경험을 강화해 공간의 가치를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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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6월 4일 경제
위워크, 한국 떠나나
글로벌 공유 오피스 기업 위워크가 종로타워점을 비롯해 을지로점, 광화문점 등 서울 강북 지점을 정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거론된 위워크의 위기가 현실화됐다는 분석이다.

핵심 요약: 위워크는 지난달 종로점이 입점해 있는 종로타워 소유주 KB자산운용에 임대차 계약 파기를 요청했다. KB자산운용 측은 재계약 협상을 추진하는 한편 타 업체들에 계약을 승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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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5월 15일 경제
개방형 사무실의 종말
“원한다면 영원히 재택근무 하세요.” 트위터의 CEO 잭 도시(Jack Dorsey)가 12일 직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이같이 밝혔다. 독일 등 일부 국가에서는 재택근무 법제화가 논의되고 있다. 코로나 이후, 일하는 방식과 사무 공간 문화가 완전히 달라지고 있다.

핵심 요약: 실리콘밸리의 IT 기업을 중심으로 재택근무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 공유와 소통을 추구하는 개방형 사무실의 시대는 막을 내릴 전망이다.
오피스 뉴 노멀, WFH(Work From Home): 코로나19 이후 전 세계에서 재택근무가 새로운 업무 방식의 기준으로 부상하고 있다.
  • 트위터는 미국의 이동 제한령이 해제된 이후에도 무기한 재택근무를 허용한다고 발표했다. 구글과 페이스북은 연말까지 재택근무를 시행하기로 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은 한시적 재택근무 연장과 장기 시행을 고려하고 있다.
  • 일부 국가에서는 ‘재택근무를 할 권리’를 논의하고 있다. 직장인의 4분의 1이 재택근무를 하고 있는 독일은 ‘집에서 일할 권리’를 노동법에 명시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칠레 정부는 지난 3월 원격 근무에 관한 고용주의 의무를 규정한 법안을 공표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오피스: 미국의 IT 전문 매체 《리코드(Recode)》는 코로나 사태 이후 달라질 새로운 오피스의 형태를 제시했다. 재택근무 확대, 개방형 오피스의 종말, 공유 오피스의 운영 방식 전환 등이다.
  • 전문가들은 미국에서 최소 30퍼센트의 인력이 재택근무를 하게 될 것으로 전망한다. MIT 보고서에 따르면, 4월 첫 주 이후 재택 근무를 하고 있는 직장인의 비율은 34퍼센트에 달한다. 시카고대 연구 팀이 전망한 재택근무 가능 인력의 비율과 동일하다. 컨설팅 기업 글로벌 워크플레이스 애널리틱스(Global Workplace Analytics)도 직장인의 30퍼센트가 2년 내로 일주일에 이틀 이상 재택근무를 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개방형 사무실은 사라질 것이다. 그동안 기업들은 좁은 공간에서 많은 사람이 일할 수 있는 개방형 사무실 형태를 선호했다. 그러나 코로나19 이후에는 접촉을 피할 수 있도록 넓은 공간을 분할하고 개인 공간을 확대한 사무실이 늘어날 것이다.
  • 출근을 하지 않고 근무하는 사람들의 개인 업무 공간 수요가 늘어나면 공유 오피스 기업은 원격 근무자를 위한 공간 제공에 초점을 맞출 수 있다. 공유 오피스는 접촉을 줄일 수 있는 공간 운영으로 일반 기업 사무실과의 차별화를 시도할 수 있다.

전망: 코로나19 이전에는 많은 이들이 서로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는 열린 형태의 업무 공간이 각광받았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재택근무, 개인 업무 공간 확대 등 접촉을 줄일 수 있는 새로운 공간 문화가 생겨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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