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9월 22일 사회
손흥민의 4골이 대단한 이유
잉글랜드 프로 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손흥민이 20일 사우스햄턴과의 경기에서 혼자 4골을 몰아치며 팀의 5 대 2 승리를 이끌었다. 세계 최고 수준의 EPL에서 아시아 선수가 한 경기에 4골을 넣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핵심 요약: 1992년 출범한 EPL에서 한 경기에 4골 이상을 넣는 ‘오버 해트트릭(over hat trick)’을 기록한 선수는 손흥민을 포함해 28명뿐이다. 손흥민 스스로도 프로 축구 선수 생활을 시작한 이후 처음이다. 우리나라 선수라서 열광하는 소위 ‘국뽕’이 아니다. EPL 한 경기 4골은 다시 보기 힘든 진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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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6월 23일 사회
그라운드에 (종이)팬들이 돌아왔다
100일 만에 돌아온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경기에 팬들이 몰리고 있다. 코로나 사태로 관중 없이 치르는 경기에 종이로 만든 팬들의 ‘아바타’가 등장한 것이다. 20일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FC 응원석에는 팬 1200여 명의 사진이 붙은 카드보드가 ‘앉아’ 있었다. 현재 8개 프리미어리그 팀에서 종이 팬 입장을 논의하고 있다.

핵심 요약: 팬들은 우리 돈 2만 원 안팎을 내고 종이로 만든 아바타를 경기장에 대신 보낸다. 유럽과 미국에서는 구단과 팬을 연결하는 대행사까지 속속 등장하고 있다. 팬들에게는 멀리서 팀을 응원할 수 있는 기회, 구단에는 매출 손실을 메울 기회인 ‘종이 관중’이 새로운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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