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안 룰렛 푸틴의 전쟁 시나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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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코노미스트(전리오 譯)
에디터 신기주
발행일 2022.02.04
리딩타임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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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3,600원
키워드
지금, 깊이 읽어야 하는 이유
우크라이나에서의 전쟁은 우크라이나만의 전쟁이 아닐 것이다.
우크라이나에서 블라디미르 푸틴의 군사적 의도는 무엇인가. 


한 사람의 변덕에 의해 이토록 크게 휘둘린 분쟁은 지금까지 거의 없었다. 러시아의 병력이 국경에 대규모로 집결한 것을 보자면, 블라디미르 푸틴은 정말로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려는 것일까? 아니면 이웃 국가들 및 서방으로부터 양보안을 갈취하기 위하여 거짓 엄포를 놓고 있는 것일까? 푸틴 대통령의 의중이 무엇인지는 아무도 확신할 수 없다. 심지어 러시아의 외무장관조차도 계속해서 추측만 하고 있는 것 같다. 그러나 만약 정말로 교전이 일어나려는 것이라면, 세계는 그 이해관계를 따져볼 필요가 있다. 따라서 푸틴의 전쟁 시나리오를 차근차근 분석해봐야 한다. 평화를 원한다면 전쟁에 대비해야 하기 때문이다.  

The Economist × BOOK JOURNALISM

북저널리즘이 영국 시사 주간지 《이코노미스트》와 파트너십을 맺고 커버스토리 등 핵심 기사를 엄선해 소개합니다. 《이코노미스트》는 격조 높은 문장과 심도 있는 분석으로 국제 정치, 경제, 사회 이슈를 다루어 왔습니다. 빌 게이츠, 에릭 슈미트, 헨리 키신저 등 세계적인 명사들이 애독하는 콘텐츠를 매주 수요일 북저널리즘에서 만나 보실 수 있습니다.

원문: 1화, 2화
저자 소개
영국 시사 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우리를 전진하게 하는 지혜와 그 전진을 방해하는 변변치 못한 무지 사이의 맹렬한 논쟁”에 참여하기 위해 1843년에 창간되었다. 전 세계에서 벌어지는 정치, 경제, 사회 이슈를 전문가들의 시각으로 분석하고 의견을 제시한다. 격조 높은 문체와 심도 있는 분석으로 유명하다. 

역자 전리오는 서울대학교에서 원자핵공학을 전공했다. 대학 시절 총연극회 활동을 하며 글쓰기를 시작해 장편 소설과 단행본을 출간했다. 음악, 환경, 국제 이슈에 많은 관심이 있으며 현재 소설을 쓰면서 번역을 한다.
키노트
이렇게 구성했습니다

1. 우크라이나 전쟁은 세계 대전이다  
푸틴의 덧셈과 뺄셈 
나토의 곱셈과 나눗셈 

2. 푸틴의 우크라이나 전쟁 시나리오 
돈바스 침공 시나리오 
키예브 침공 시나리오 
혼합형 침공 시나리오 

에디터의 밑줄

“우크라이나에서의 전쟁은 우크라이나만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전면 침공한다면 1940년대 이후 유럽에서 발생한 최대의 전쟁이 될 것이며, 또한 그 이후로 유럽에서 민주적으로 선출된 정부가 외국의 침공에 의해 다시 한 번 무너지는 첫 번째 사례가 될 것이다. 러시아인들이 입게 될 피해는 장기간의 교전에 의해 발생할 자국의 사상자들만이 아닐 것이다. 이 전쟁으로 인해서 실로 엄청난 우크라이나인들도 사망하게 될 텐데, 그들 중 상당수는 혈연관계로 이어진 슬라브계 동족들이다.의 전쟁이 아닐 것이다.”

“다른 곳의 잠재적인 위협 세력들도 주목할 것이다. 중국이 대만을 침공할 가능성은 분명히 높아질 것이다. 이란과 시리아의 정권은 더욱 자유롭게 폭력을 행사하더라도 아무런 처벌을 받지 않으리라는 결론을 내릴 것이다. 만약 무력이 정당화된다면, 세계의 분쟁 지역들에서는 더욱 많은 교전이 발생할 것이다.”

“푸틴 대통령은 이전에도 군사적인 충돌을 통해서 정치적인 자산을 만든 적이 있다. 1999년에 시작된 체첸에서의 전쟁은 그가 대통령직에 오르는데 도움이 되었다. 2008년에 조지아에서 벌어진 전쟁은 나토(NATO)에 반대하는 적대적 민족주의를 자극했다. 2014년의 크림반도 점령은 자국 내에서 커다란 지지를 받았다.”

“푸틴 대통령은 베이징 동계올림픽 기간 동안 공격을 보류하는 선택을 할 수도 있다. 러시아와 중국은 이미 우호적인 관계이기는 하지만, 우크라이나에서 전쟁이 벌어진다면 중국과 훨씬 더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기 때문이다. 만약 그렇다면, 개전이 가능한 시기는 동계올림픽이 끝나는 2월 20일에서 해빙기 사이가 될 가능성이 있다. 그렇다고 해서, 연약해진 지반 때문에 러시아의 기갑부대가 진격하기는 어렵겠지만, 그 이후의 공격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돈바스의 전선은 몇 년 동안 거의 움직이지 않았다. 그곳을 돌파하려면 러시아의 상당하면서도 명백한 개입이 필요할 것이다. 그렇지만 키예프로 곧장 진격하는 것보다는 적은 노력이 들 것이며, 외부에서도 좀 더 용인하는 태도를 가질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