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이직 시대 데이터로 본 이직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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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원티드랩
에디터 백승민, 김혜림
발행일 2024.02.02
리딩타임 49분
가격
전자책 8,400원
종이책 12,000원 서점 구매
키워드
지금, 깊이 읽어야 하는 이유
MZ세대가 이룩한 대이직 시대다.
지금 인재들의 니즈를 파악하지 못하면, 뒤처질 수밖에 없다.


조용한 퇴직, 시끄러운 퇴직, 기성세대와 새로운 세대의 갈등까지. 지금의 직장은 평화보다는 격변에, 안정보다는 불안에 가까운 공간이다. 이 혼란의 한복판에서 MZ세대는 이직하고 있다. 더 나은 삶과, 직장과, 미래를 찾아서다. 중요한 건 이들의 이직이 조용하다는 점이다. 조직뿐만 아니라, 가슴에 사직서를 품은 동료조차 모르게 말이다. 그래서 이직판이 불투명해졌다. 원티드랩은 그 불투명함에 데이터라는 현미경을 내놓는다. 왜 MZ세대는 10년째 이직 중일까? 그들이 똑똑한 이직을 통해 얻고자 하는 것은 무엇일까.
저자 소개

원티드랩은 ‘모두가 나답게 일하고 즐겁게 성장하는 것을 돕는다’는 미션 아래 일의 미래를 만들어 가는 HR테크 기업이다. 2015년 채용 서비스 ‘원티드’를 선보인 후 현재까지 600만 건 이상의 매칭 데이터를 쌓았으며, 이를 바탕으로 AI 매칭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이외에도 신입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프리온보딩 시리즈’, 프리랜서 매칭 플랫폼 ‘원티드긱스’, 인사 업무를 한 곳에서 관리할 수 있는 HR 솔루션 ‘원티드스페이스’ 등 일과 관련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키노트
이렇게 구성했습니다.

1화. 프롤로그 ; 직장과 직장 사이에서 그들이 찾는 것

2화. 지금은 대이직 시대
대이직 시대의 증거
대이직 시대의 주인공
TREND ; 이직도 제철이 있다?

3화. 그들이 이직하는 이유
가슴 속 사직서, 왜 던지게 됐을까
이직러가 원하는 것
TREND ; 연봉 vs. 컬처핏, 요즘 직장인들의 선택은?
TREND ; 조용한 사직에 이어 찾아온 시끄러운 사직
INSIGHT ; 요즘 이직러,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갈까?

4화. 앞으로의 대이직 시대
대이직 시대의 시작
여전히 이직은 계속된다
INSIGHT ; 오늘의 이직, 내일의 이직

5화. 대이직 시대의 HR
대이직 시대의 HR, 어떻게 흘러가고 있을까
TREND ; 복지는 못 참지
INSIGHT ; 회사 안 인재와 회사 밖 인재, 모두 잡는 방법은?

6화. 에필로그 ; 이직의 문은 닫히지 않는다

7화. 북저널리즘 인사이드 ; 직장이 아닌 나를 찾는 이직


에디터의 밑줄

“이런 상황 속에서 기업들은 기껏 채용한 인재를 놓치지 않기 위해, 그리고 잠재적 지원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고민하기 시작했다. 기업 사이에서 ‘MZ세대가 진짜 원하는 것’을 찾는 일이 큰 과제 중 하나가 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나 팬데믹과 경기 불황을 지나며 일을 둘러싼 변화가 가속화하는 상황에서 인재들의 니즈를 발 빠르게 캐치하는 것이 더더욱 중요해졌다.”

“10년 차 미만의 직장인들이 이직 시도를 가장 많이 한다면 기업이 선호하는, 즉 이직하기 좋은 연차는 언제일까? 보통 이직하기 좋은 연차로는 3~8년 차가 꼽힌다. 이는 기업이 경력직을 채용하는 이유와 연결된다. 기업은 실무에 바로 투입할 수 있는 숙련된 인력을 확보하려는 목적으로 경력직을 채용하는데, 그 숙련도를 갖추는 데 최소 2년 이상의 기간이 걸린다고 보는 것이다.”

“대이직 시대의 증거는 기업과 구직자 사이의 관계 변화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경영 환경이 변함에 따라 기업들은 예전처럼 신입 사원을 대규모로 뽑아 자원을 투입하며 교육할 시간이 없어졌다. 대신 상황에 맞게 그때그때 필요한 인재를 채용해 실무에 바로 투입하는 것을 선호하게 됐다. 최근 몇 년 사이 주요 대기업이 줄줄이 공채를 폐지하며 채용 시장의 흐름은 경력직 수시 채용 중심으로 방향을 굳혔다.”

“원티드의 채용 지표도 이를 뒷받침한다. 앞서 살펴본 것처럼 원티드의 전체 지원 건수는 2021년부터 계속 증가하고 있는데, 이렇게 증가하는 지원 수 속에서도 10년 차 미만의 유저들이 특히 눈에 띄는 움직임을 보인다. 2022년부터 2023년 상반기까지의 원티드 입사 지원 건수 중 특정 연차가 차지하는 비율은 다음과 같다. 1~3년 차와 4~6년 차가 60퍼센트 이상을 차지하고, 그다음으로 7~9년 차가 뒤따른다. 10년 차 미만의 2030 직장인들이 활발하게 이직을 시도하고 있으며, 그중에서도 6년 차 이하가 더욱 적극적이라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조용한 사직은 실제로 퇴사를 하지는 않지만, 직장에서 자신이 맡은 최소한의 업무만 하려고 하는 태도를 말한다. 직장에서 열심히 일한다고 해서 자신의 가치가 올라가는 것이 아니며, 업무보다는 직장 밖에서의 삶이 더 중요하다는 것이 조용한 사직의 핵심 메시지다. 여론 조사 기관 ‘갤럽(Gallup)’은 미국인 근로자 1만 50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를 바탕으로 ‘미국인 근로자 50퍼센트 이상이 사실상 조용한 사직 중’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미국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서도 MZ세대 직장인의 성향을 대표하는 키워드로 조용한 사직이 주목받았다.”

“느슨해진 이력서에 긴장감을 불어넣는 것. 첫 출근 날부터 다음 스텝을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 긴장감을 계속 갖고 가지 않으면 막상 이직을 결심했을 때 이력서에 뭘 쓸지 모르게 될 거예요. 직장에서 느슨해졌다는 것, 즉 편안해졌다는 건 더 이상 성장할 수 없다는 의미라고 봅니다. 그럴 때 이직이 성장을 위한 새로운 자극제가 되어 주죠.”

“요즘 세대는 한 조직에 자신의 미래를 고스란히 맡기기보다, 여러 직장을 거치면서 다양한 경험을 쌓고 능력을 키워서 필요한 순간에 언제든 다른 회사의 문을 두드릴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경향이 있어요. 여기에 따른 HR의 첫 번째 과제는 확실하고 공정한 보상 시스템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밖의 제도를 설계하고 운영할 때도 구성원의 입장에서 일 자체의 의미와 워라밸, 성장 가능성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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