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LEEP NO MORE 지금껏 이런 공연은 없었다

저자 전윤경
발행일 2018.08.17
리딩타임 65분
가격
디지털 콘텐츠 8,400원
(종이책은 온·오프라인 주요 서점에서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키워드 #문화예술 #공연 #관객경험 #공간기획
주요 내용
“흥분제를 맞은 것처럼 머리를 완전히 뒤흔든다. 대단하다!”
-《뉴욕타임스》 벤 브랜틀리(Ben Brantley).

메시지보다 중요한 것은 관객과 사건을 공유하는 방식과 과정이다.

연극 〈슬립노모어〉는 공연을 본다는 것의 의미를 바꿨다. 슬립노모어에는 무대와 객석의 구분이 없다. 관객은 호텔로 꾸며진 공연장 안을 마음대로 활보하며 자신만의 이야기를 완성한다. 배우의 숨소리가 들릴 정도로 가까이 다가갈 수도 있고, 방에 있는 소품을 만질 수도 있다. 관객이 지켜야 할 규칙은 단 하나, 가면을 쓰는 것뿐이다.

스마트폰에 관객을 빼앗기고 있는 시대에 슬립노모어는 영국 런던을 넘어 미국 뉴욕과 중국 상하이까지 진출하면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기성 연극의 문법을 파괴하고 관객의 개념을 다시 쓰는 슬립노모어의 혁신 전략에서 일방적 관람이 아닌 고유한 경험을 원하는 관객의 열망을 읽을 수 있다.
저자 소개
대학에서 영문학을 전공했다. 성결대학교 파이데이아 학부 교수로 공연, 영화, 애니메이션 등 문화 콘텐츠 기획과 스토리텔링을 강의한다. 논문 〈동시대 공연에 나타나는 ‘관객 참여’ 방식 연구 - 런던 펀치드렁크 극단의 슬립노모어를 중심으로〉를 집필했다. 저서로는 《영상과 시나리오》, 《애니메이션 사랑을 탐하다》 등이 있다. 인문콘텐츠학회 이사로, 한국영상문화학회, 공연문화학회에서 활동하고 있다. 펀치드렁크 극단을 중심으로 긴장과 공포가 주는 즐거움에 대한 후속 연구를 준비하고 있다.
키노트
이런 분들께 추천합니다
 
  • 뉴욕 여행의 필수 코스가 된 슬립노모어를 미리 보고 싶다면
  • 세계적인 브랜드로 성장한 공연의 흥행 비결이 궁금하다면
  • 뮤지컬, 연극 등 공연 관람을 좋아한다면
  • 도시 유휴 공간과 콘텐츠를 결합시킬 방안을 찾고 있다면
  • 대형 페스티벌, 관객 참여 전시나 행사 등을 기획하고 있는 제작자라면

지금, 깊이 읽어야 하는 이유

이제 관객은 단순히 볼거리를 위해서 공연장을 찾아가지 않는다. 손안에서 문화 예술에 대한 욕구를 해결할 수 있는 유튜브 시대의 관객들은 공연장에서만 해볼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원한다. 슬립노모어는 객석과 무대의 경계를 허물고, 배우와 관객의 역할을 바꾸어 놓았다. 이제 관객은 무대 밖에서 정해진 자리에 앉아 공연을 보는 대신, 무대의 일부가 되어 공연의 세계를 체험한다.

공연을 본 관객들은 유튜브와 블로그에 자신의 경험을 공유한다. 관객들은 평론가의 리뷰에 기대지 않아도, 내가 보고 듣고 느낀 것만으로 어디에서도 들을 수 없는 각자의 정보를 갖게 된다. 슬립노모어는 관객의 참여 방식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한 결과다. 관객이 공연에 얼마나 깊이 뛰어들 수 있을지 실험한다. 보여 주는 것을 넘어 체험하는 공연은 관객에게 절대로 잠들 수 없는 생생함과 잊을 수 없는 고유한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목차 

1화. 프롤로그; 이런 공연은 처음이다

2화. 관객이 사라진 극장 
오늘의 관객은 누구인가
펀치드렁크, 무대를 흔들다 
아티스트에 투자하라

3화. 슬립노모어, 절대 잠들 수 없는
낯설게하기 
가면을 쓴 산책자 
100명의 관객, 100개의 이야기
맥키트릭 호텔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4화. 펀치드렁크의 탈주
뉴욕 ; 아방가르드에서 블록버스터로 
런던 ; 지역과 시민을 위한 예술
상하이 ; 테크놀로지와 손잡은 예술

5화. 어떻게 불러올 것인가 
참여와 경험, 예술의 확장
보편성, 공공성 vs 특수성, 차별성
다시 관객을 생각하다

6화. 북저널리즘 인사이드 ; 관객을 주인공으로 만드는 예술

에디터의 밑줄 

“슬립노모어는 공연의 시작부터 다르다. 빈 건물을 지금은 아무도 사용하지 않는 비운의 호텔로 꾸미고, 객실과 복도, 눈에 띄지 않는 구석진 공간 등 건물 전체를 무대로 쓴다.”

“어두운 객석에 앉아서 무대를 보기만 했던 관객은 가면을 통해 자유롭게 공연장을 활보한다. 누군가의 침실이나 욕실을 훔쳐보고, 발가벗고 있는 배우들의 신체와 살해 장면을 가까이서 지켜본다. 사회에서는 도덕적으로 용납되지 않는 행동이 슬립노모어에서는 참여라는 명분으로 정당화된다.”

“슬립노모어의 각 공간에는 다양한 종류의 설치 미술과 디테일한 오브제, 강렬한 이미지들이 있다. 장소의 성격에 맞게 냄새와 소리까지 구현되어 있기에 관객은 시각, 청각, 후각, 촉각이라는 네 가지 감각을 총동원해 공연을 경험할 수 있다.”

“관객은 편하게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지정석을 포기하고 이 공연 안에서 자신의 위치를 스스로 정해야 한다. 배우와 관객 모두 기존의 습관을 깨고 나오는 도전이 필요한 것이다. 아주 작은 퍼포먼스라 할지라도 관객과 배우의 교감을 통해 만들어 진다는 사실이 슬립노모어의 아름다움이다.”

“참여 예술이나 공공 미술이 보편성과 공공성을 중요시한다면, 펀치드렁크는 모든 관객이 고유의 경험을 가지고 극장을 나서게 만드는 것을 목표로 삼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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