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LEEP NO MORE 지금껏 이런 공연은 없었다

저자 전윤경
발행일 2018.08.17
리딩타임 65분
가격
디지털 에디션 8,400원
(종이책은 온·오프라인 주요 서점에서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키워드 #컬처 #아트 #마케팅 #아이디어
지금, 깊이 읽어야 하는 이유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허문다.
관객 경험의 본질을 말한다.


“흥분제를 맞은 것처럼 머리를 완전히 뒤흔든다. 대단하다!” 《뉴욕타임스》의 뮤지컬 전문 기자 벤 브랜틀리(Ben Brantley)의 말이다. 배우의 숨소리가 들릴 정도로 다가갈 수도 있고, 방에 있는 소품을 만질 수도 있다. 슬립노모어에는 무대와 객석의 구분이 없다. 관객은 호텔로 꾸며진 공연장 안을 마음대로 활보하며 자신만의 이야기를 완성한다. 기성 연극의 문법을 파괴하고 관객의 개념을 다시 쓰는 슬립노모어의 혁신 전략에서 일방적 관람이 아닌 고유한 경험을 원하는 관객의 열망을 읽는다.
저자 소개
전윤경은 성결대학교 교수로 공연, 영화, 애니메이션 등 문화 콘텐츠 기획과 스토리텔링을 강의한다. 슬립노모어는 뉴욕과 상하이에서 공연하는데, 두 버전을 모두 관람했다. 셰익스피어를 전공한 저자의 글에는 《맥베스》, 《레베카》 등 슬립노모어가 차용한 작품에 대한 깊이 있는 해석과 생생한 경험담이 고루 담겨 있다.
키노트
이렇게 구성했습니다

1화. 프롤로그; 이런 공연은 처음이다

2화. 관객이 사라진 극장 
오늘의 관객은 누구인가
펀치드렁크, 무대를 흔들다 
아티스트에 투자하라

3화. 슬립노모어, 절대 잠들 수 없는
낯설게하기 
가면을 쓴 산책자 
100명의 관객, 100개의 이야기
맥키트릭 호텔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4화. 펀치드렁크의 탈주
뉴욕; 아방가르드에서 블록버스터로 
런던; 지역과 시민을 위한 예술
상하이; 테크놀로지와 손잡은 예술

5화. 어떻게 불러올 것인가 
참여와 경험, 예술의 확장
보편성, 공공성 vs 특수성, 차별성
다시 관객을 생각하다

6화. 북저널리즘 인사이드; 관객을 주인공으로 만드는 예술

먼저 읽어 보세요

슬립노모어처럼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허물고 관객이 작품에 참여하는 공연을 이머시브(immersive) 극이라고 한다. 최근 공연계에서는 다양한 이머시브 실험이 전개되고 있다. 미국 연극 〈Then She Fell〉은 ‘거울 나라의 앨리스’의 세계를 폐병원에 구현했다. 열쇠를 가지고 다니며 병원 곳곳을 탐색한다. 호주 극단이 만든 〈Since I Suppose〉는 헤드폰을 끼고 스마트폰 영상을 보면서 화면 속 거리를 따라 걷는 공연이다. 특정 공간에서는 화면 속 인물을 실제로 만날 수 있다. 미래에는 공연장도, 미술관도 사라질지 모른다. 시공간의 한계에 갇히지 않는 스토리텔링이 가능한 시대다.

에디터의 밑줄

“슬립노모어는 공연의 시작부터 다르다. 빈 건물을 지금은 아무도 사용하지 않는 비운의 호텔로 꾸미고, 객실과 복도, 눈에 띄지 않는 구석진 공간 등 건물 전체를 무대로 쓴다.”

“어두운 객석에 앉아서 무대를 보기만 했던 관객은 가면을 통해 자유롭게 공연장을 활보한다. 누군가의 침실이나 욕실을 훔쳐보고, 발가벗고 있는 배우들의 신체와 살해 장면을 가까이서 지켜본다. 사회에서는 도덕적으로 용납되지 않는 행동이 슬립노모어에서는 참여라는 명분으로 정당화된다.”

“슬립노모어의 각 공간에는 다양한 종류의 설치 미술과 디테일한 오브제, 강렬한 이미지들이 있다. 장소의 성격에 맞게 냄새와 소리까지 구현되어 있기에 관객은 시각, 청각, 후각, 촉각이라는 네 가지 감각을 총동원해 공연을 경험할 수 있다.”

“관객은 편하게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지정석을 포기하고 이 공연 안에서 자신의 위치를 스스로 정해야 한다. 배우와 관객 모두 기존의 습관을 깨고 나오는 도전이 필요한 것이다. 아주 작은 퍼포먼스라 할지라도 관객과 배우의 교감을 통해 만들어 진다는 사실이 슬립노모어의 아름다움이다.”

“참여 예술이나 공공 미술이 보편성과 공공성을 중요시한다면, 펀치드렁크는 모든 관객이 고유의 경험을 가지고 극장을 나서게 만드는 것을 목표로 삼는다.”
코멘트
모든 관객이 각기 다른 체험을 하는 슬립노모어는 나만의 경험을 중시하는 소셜 미디어 시대의 관객을 타깃으로 한다. 자신의 경험을 적극 공유하는 관객들로 공연 정보가 재생산되고, 새로운 관객이 모인다. 어떻게 하면 콘텐츠로 선순환을 만들 수 있을지 보여 준다.
북저널리즘 에디터 곽민해

텍스트로 공연을 접할 때는 기대치에 한계가 있다. 하지만 이 콘텐츠는 생생한 전달력으로 한계를 뛰어넘는다. 슬립노모어 공연에서도, 이 콘텐츠에서도 풍부한 호기심이 관객과 독자의 경험을 좌우할 것이다.
북저널리즘 에디터 진형록

뉴욕을 여행할 때 티켓을 구하지 못해 놓쳤던 공연을 간접 관람한 느낌. 변화하고 있는 공연 예술의 트렌드와 미래의 엔터테인먼트 비즈니스에 대한 통찰까지 얻을 수 있다.
북저널리즘 CCO 김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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