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주의의 적들 반동적 우파에 맞선 보수주의의 결사 항전

저자 The Economist(전리오 譯)
발행일 2019.07.10
리딩타임 13분
가격
디지털 에디션 3,600원
키워드 #정치 #권력 #민주주의 #세계 #미국 #철학 #이코노미스트
지금, 깊이 읽어야 하는 이유
전통적 보수주의가 불타고 있다.
새로운 우파는 보수의 진화가 아니라 부정이다.


전 세계적으로 전통적 보수주의가 위기를 맞고 있다. 보수주의를 파괴하려는 시도는 반대 진영이 아니라 우파 내부에서 나오고 있다. 바로 반동적인 민족주의 세력이다. 새로운 우파는 보수의 진화가 아니라 보수의 부정이다. 극우 정당의 부상은 정통 보수에 대한 위협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정치사상으로서의 보수주의에 대한 위협이 되고 있다. 상황이 이대로 계속된다면 우파 반대 진영의 사람들이 언젠가 보수주의가 존재했던 시절을 그리워할 날이 올지도 모른다.
 
* 13분이면 끝까지 읽을 수 있습니다(A4 9장 분량).

The Economist  × BOOK JOURNALISM
북저널리즘이 영국 시사 주간지 《이코노미스트》와 파트너십을 맺고 커버스토리 등 핵심 기사를 엄선해 소개합니다. 《이코노미스트》는 격조 높은 문장과 심도 있는 분석으로 국제 정치, 경제, 사회 이슈를 다루어 왔습니다. 빌 게이츠, 에릭 슈미트, 헨리 키신저 등 세계적인 명사들이 애독하는 콘텐츠를 매주 수요일 오후 4시, 북저널리즘에서 만나 보세요.
저자 소개
영국 시사 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우리를 전진하게 하는 지혜와 그 전진을 방해하는 변변치 못한 무지 사이의 맹렬한 논쟁”에 참여하기 위해 1843년에 창간되었다. 전 세계에서 벌어지는 정치, 경제, 사회 이슈를 전문가들의 시각으로 분석하고 의견을 제시한다. 격조 높은 문체와 심도 있는 분석으로 유명하다.
역자 전리오는 서울대학교에서 원자핵공학을 전공했다. 대학 시절 총연극회 활동을 하며 글쓰기를 시작해 장편 소설과 단행본을 출간했다. 음악, 환경, 국제 이슈에 많은 관심이 있으며 현재 소설을 쓰면서 번역을 한다.
(커버 이미지 ©Ellie Foreman-Peck)
키노트
이렇게 구성했습니다

1. 정치 환경의 변화
팻 뷰캐넌과 도널드 트럼프
보수주의 사상의 핵심

2. 하이에크의 잔소리
버크식 보수주의와 변화 수단
반동적 우파의 부상

3. 레콩키스타의 재현
미국과 영국, 유럽의 보수주의
보수주의의 미래

먼저 읽어 보세요

보수주의 사상의 핵심은 어떤 것이 존재하는 데에는 나름의 이유가 있다는 믿음이다. 보수주의가 급진적인 변화를 경계하는 것은 분명하지만, 변화 자체를 거부하는 것은 아니다. 모든 역사가 멈춰질 수는 없으며 멈추는 것만이 언제나 능사는 아니라는 것을 그들도 알고 있다. 어떤 변화에는 저항해야 하며, 어떤 변화는 지연되어야 하며, 어떤 변화는 통치에 이용되어야 한다. 18세기 영국의 보수주의 사상가 에드먼드 버크는 《프랑스 혁명에 관한 성찰》에서 이렇게 말한다. “변화할 수단을 갖지 않은 국가는 보존을 위한 수단도 없는 법이다.”

에디터의 밑줄

“미국의 작가인 윌리엄 버클리는 다음과 같은 인상적인 말을 남겼다. 보수주의자의 역할이란 ‘아무도 나서지 않을 때 멈추라고 외치며 역사의 흐름을 막아서는 것’이다.”

“보수주의는 권력을 추구하는 하나의 통치 이념이다. 보수주의는 변화를 주도하는 것에는 그다지 관심이 없다. 다만 보수주의가 갈망하는 권력이란 운전대라기보다는 브레이크에 가깝다.”

“하이에크를 비롯한 자유주의자들은 새로운 자유가 주어지게 되면 새로운 질서가 자연적으로 발생할 것이라고 여겼다. 반면 버크식 보수주의자들은 질서를 통제와 체계에 입각한 제도적인 것으로 보았다.”

“간단히 말해서, 좌파들은 트럼프에게 선거에서 한 번 졌을 뿐이다. 하지만 우파들은 자신들의 당을 한 사람에게 빼앗겼다. 이것이 더 안 좋은 상황이다. 영국도 과정은 조금 다르지만 비슷한 상황에 처하게 되었다. 보수당의 당원들이 유독 브렉시트에 집중하게 된 것이다.”

“이런 모든 움직임에서 한 가지 공통적으로 발견되는 것은 열성적인 자긍심, 특히나 남성적인 자긍심이다. 특히 사과 따위는 거부하는 뻔뻔한 자긍심이 발견된다. 남부 전략에 대해서, 프랑코 독재에 대해서, 비시에 대해서, 무솔리니에 대해서, 영국의 인도 통치에 대해서, 남부 연합에 대해서 그들은 사과를 거부한다.”

“버크식 보수주의자들은 자신들의 가치를 과거의 제도에 두고 있는 반면에, 반동주의자들은 자신들의 정체성에 가치를 두고 있다. 진정한 미국인이란 본토에서 태어난 기독교인이어야 한다고 대답하는 미국인의 비중은 30퍼센트에 달하는데, 이들은 대부분 공화당을 지지하는 성향을 띠고 있다. 보수주의자들은 보편적인 인간의 본성을 존중하지만, 반동주의자들은 특정한 성향에 더 가치를 둔다.”
코멘트
보수주의의 핵심을 간명히 짚는 글이다. 이번 주 이코노미스트 칼럼에 실린 대목을 옮긴다. “보수적이라는 것은 모르는 것보다 친숙한 것을, 안 해본 것보다 해본 것을, 신비한 것보다 사실을, 가능성보다 현실을, 무한한 것보다 한정된 것을, 먼 것보다 가까운 것을 선호하는 것이다.”
북저널리즘 CEO 이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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