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9월 21일 사회
호기심이 세상을 바꿉니다, ‘이그 노벨상’
떨어진 음식을 5초 안에 주워 먹으면 정말 괜찮을까? 키스와 경제력은 상관이 있을까? 어디를 벌에 쏘이면 가장 아플까? 호기심으로 ‘가슴이 웅장해지는’ 연구 결과들이 모였다. 올해로 30회를 맞은 괴짜들의 노벨상, ‘이그 노벨상(Ig Nobel Prize)’ 얘기다.

핵심 요약: 호기심과 유머, 풍자 정신으로 무장한 이그 노벨상이 30회를 맞이했다. 17일 미국 하버드대에서 열린 올해 시상식에선 악어에게 헬륨 가스를 마시게 한 연구진 등 10개 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우스꽝스러운 연구라고 깔보면 안 된다. 실제 유용한 결과와 진짜 노벨상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이그 노벨상 창립자는 “바보 같지만 새로운 시도를 하고 돌파구를 찾는다면 다른 인생이 된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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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8월 25일 경제
우주로 날아오르는 유니콘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 탐사 기업 스페이스X가 최근 19억 달러(2조 2617억 원)의 추가 자금을 조달했다. 스페이스X는 18일 투자자 75명으로부터 지분 투자 방식으로 자금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기업 가치는 460억 달러(54조 7538억 원)로 추정된다.

핵심 요약: 민간 기업 최초로 유인 우주선을 우주 정거장 궤도로 올려 보내고, 2명의 우주 비행사를 귀환시킨 스페이스X는 18일 하나의 로켓을 6번 발사하고 회수하는 데 성공하면서 신기록을 세웠다. 미국 시장 조사 기관인 CB인사이트의 유니콘 스타트업 명단에서 스페이스X는 틱톡을 소유한 바이트댄스와 중국 최대 차량 호출 서비스 회사 디디추싱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재활용 장인: 스페이스X는 독보적인 로켓 재활용 기술을 통한 비용 절감을 최대 강점으로 내세운다.
  • 스페이스X는 18일 자체 재활용 로켓 ‘팰컨9’을 발사했다. 팰컨9는 이미 5차례 위성 발사 임무를 마친 중고 로켓이다. 팰컨9은 발사 8분 40여 초 만에 대서양 해상 바지선으로 돌아왔다. 스페이스X가 팰컨9 1단 로켓 회수에 처음 성공한 것은 2015년 12월이다. 스페이스X와 테슬라의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는 당시 “특별한 수리 없이 10회 이상, 은퇴까지 100회 정도 더 쓰겠다”고 말했다.
  • 로켓을 한 번 발사하는데 우리 돈 700억 원 정도가 들어간다. 스페이스X는 1단 로켓 재활용 등으로 로켓 발사 비용을 470억 원 수준까지 낮춘 것으로 알려졌다. 로켓 재활용 기술은 과거 천문학적인 비용 때문에 국가 주도로 이뤄지던 우주 산업을 민간이 이끄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스페이스X가 2016년 처음으로 바다 위 바지선에서 1단 로켓 회수에 성공할 당시, 바지선의 이름은 ‘나는 너를 여전히 사랑한다(Of course I still love you)’였다.

스타링크 프로젝트: 스페이스X는 민간 우주여행 외에도, 우주 인터넷 사업인 스타링크 프로젝트에 공을 들이고 있다. 계획대로 성공한다면, 스타링크의 가치는 20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 스타링크는 저궤도 인공위성 1만 2000개를 쏘아 올려 지구 전역에 초고속 인터넷을 공급하는 프로젝트다. 2019년 5월 처음으로 위성 60개를 띄우기 시작해 7월 기준 540개 이상의 위성이 지구 위를 돌고 있다. 위성 1584개가 궤도에 오르면 1차 시범 서비스가 가능하다. 10일 스페이스X가 한 달에 위성을 120개씩 만들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스페이스X는 올해 안에 미국 북부와 캐나다를 대상으로 인터넷 서비스를 시작하고, 내년에는 전 세계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 우주 쓰레기에 대한 우려도 있다. 우주 쓰레기는 수명이 다한 뒤 지구 상공 궤도를 도는 인공위성이나 로켓 파편을 말한다. 스페이스X는 이를 막기 위한 계획을 공개했다. 위성의 수명이 다하면 내장된 자체 추진 장치로 천천히 지구 대기로 끌어들인 뒤 태우겠다는 것이다.

테슬라의 큰 그림: 스페이스X는 향후 스타링크를 분사해 상장할 계획이다. 테슬라는 스타링크의 이동 통신 기술을 활용해 차 안에서 스트리밍을 포함한 실시간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스타링크를 통해 GPS보다 정교한 위치 기반 서비스도 가능하다. 전기차, 에너지, 이동 통신을 아우르는 강력한 플랫폼 기업이 되겠다는 테슬라의 핵심 비전이 바로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다.

관련 주제 읽기: 다음 여행지는 우주
2020년 8월 5일 경제
다음 여행지는 우주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민간 우주 기업 스페이스X의 우주선 ‘크루 드래건’에 탑승해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떠났던 우주 비행사 2명이 2일 미국 플로리다주 해상에 무사히 귀환했다. 크루 드래건은 미국의 첫 민간 우주선으로, 우주 비행사가 바다를 통해 귀환하는 ‘스플래시 다운’은 1975년 이후 45년 만이다.

핵심 요약: 이번 귀환은 나사가 ISS를 관광 등의 목적으로 민간 기업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이후 첫 번째 성공 사례다. 우주여행이 한 걸음 더 가까워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스페이스X는 ISS에 정기적으로 우주선을 보낸다는 계획을 세우고, 달과 화성을 여행할 수 있는 대형 우주선을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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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5월 26일 경제
최초의 민간 유인 우주선, 발사
미국의 우주 개발 기업 스페이스X가 최초의 민간 유인 우주선 ‘크루 드래건’을 발사한다. 크루 드래건은 오는 27일 오후 4시 33분(한국 시각 28일 오전 5시 33분) 플로리다 케네디 우주 센터에서 미 항공우주국(NASA) 우주 비행사인 더글러스 헐리와 로버트 벤켄을 태우고 팰컨9 로켓에 실려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발사될 예정이다.

핵심 요약: 미국 정부 기관이 아닌 민간 기업이 NASA의 우주 비행사를 우주로 보내는 것은 처음이다. 스페이스X는 이번 비행을 우주선 유인 수송을 본격화하기 전 마지막 시험 단계로 삼고 있다. 이번 비행을 계기로 민간 우주여행 시대가 가속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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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4월 27일 사회
발사 30주년을 맞은 허블 우주 망원경
허블 우주 망원경이 발사 30주년을 맞았다. 1990년 4월 24일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디스커버리호에 실려 우주로 날아간 허블 망원경은 30년 동안 150만 장이 넘는 우주 사진을 촬영해 지구로 전송했다.

핵심 요약: 허블 망원경은 우주에 대한 인류의 이해를 바꿨다. 우주의 나이를 밝혔고, 우주가 빅뱅 이후 계속 팽창하고 있다는 우주 팽창설을 입증했다. 허블 30주년 기념 웹페이지에서 생일을 입력하면 그날 허블이 찍은 사진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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