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가 167 팀과의 인터뷰.zip

8월 15일, Talks Spec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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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저널리즘 Talks가 만든 숫자들


매주 화요일 오후 다섯 시 북저널리즘 Talks(톡스)는 여러분 메일함을 두드렸습니다. 이번 주 화요일에는 광복절을 맞아 특별한 이벤트와 함께 Talks를 되돌아보려 합니다. 북저널리즘 Talks는 언제부터 발행되어 얼마나 이어오고 있을까요? Talks로 인터뷰한 인터뷰이의 수는 몇 명일까요? 그간 Talks 인터뷰에서 던져진 질문은 몇 개일까요?
 

“64개월”


북저널리즘은 2018년 5월부터 64개월 간 매주 사물을 다르게 보고, 다르게 생각하고, 세상에 없던 것을 만들어 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Talks 뉴스레터로 전해드리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독자분들께 일과 삶의 레퍼런스를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317 팀”


북저널리즘은 Talks로 그간 317팀을 인터뷰했습니다. 저자와 창작자, 활동가, 창업자와 경영자, 학자와 연구자, 기획자와 마케터, 경영 전략, 커리어, 미래 전망, 정치와 사회, 미디어, 공간과 커뮤니티, 아트와 디자인, 라이프 스타일, 지속 가능한 지구라는 카테고리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만나왔습니다.
 

“3300개의 질문”


북저널리즘 Talks에는 통찰이 가득한 약 3300개의 질문과 답변이 있습니다. 좋은 대화는 시간이 지나 읽어도 가치있죠. 김지수 기자가 북저널리즘 Talks에서 말했듯, “최고의 문학은 대화”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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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로 보는 북저널리즘 Talks


삶의 지표를 알려 주는 콘텐츠는 많지만 우리는 저마다 가치관과 취향이 다르고 삶의 목적지도 다르죠. 명사의 지침을 우리 삶에 그대로 대입하기 어려운 이유입니다. 우리에겐 롤모델이 아닌 레퍼런스가 필요합니다.

Talks 뉴스레터로 보내드린 인터뷰 중 혹시 놓치거나 발견하지 못한 인터뷰이가 있나요? 직접 인터뷰하고 편집하는 에디터들이 각자에게 영감을 준 Talks를 키워드와 함께 두 편씩 꼽았습니다. 그간 발행된 Talks에서 인상 깊던 인터뷰이나 마음에 남은 문장이 있다면 댓글로 알려주세요.



이현구 에디터의 키워드,

“Experience”


경험은 비즈니스에서 만능 용어처럼 쓰입니다. 모두가 추구하지만 정답은 없죠. 새로운 고객 경험, 공간 경험은 어떻게 탄생할까요?
 


누데이크는 아이웨어 전문 브랜드 젠틀몬스터가 론칭한 F&B 브랜드입니다. 독특하고 개성있는 베이커리와 공간 경험으로 주목받았고 2021년 2월 오픈한 하우스 도산 매장은 첫날부터 엄청난 대기자 수를 자랑했습니다.

브랜딩팀 이재연 팀장은 누데이크가 ‘퓨처 리테일(future retail)’을 고민하는 과정에서 탄생했다고 말합니다. 소비자가 브랜드를 보다 감각적으로 인지할 수 있도록 풍부한 브랜드 스토리를 공간에 녹여내는 것에 역점을 뒀다고 하죠.
 

Talks #199 ; 누데이크 브랜딩팀 이재연 팀장 - 리테일의 미래는 경험이다
 


MGRV(맹그로브)는 코리빙 스페이스를 만드는 공유 주거 스타트업입니다. 공간을 사적 공간에서 공적 공간까지 다섯 가지 위계로 나눠 함께 살면서도 불편하지 않은 주거 공간을 만들었죠.

맹그로브는 독특하게도 프로토타입을 내고 검증한 뒤 개선하는 스타트업 같은 방식을 취합니다. 기존 주거 시장과 달리 생애 주기별 주거 솔루션을 고민하며 주거민에게 완벽한 경험을 제공하려는 노력입니다.

Talks #216 ; MGRV 조강태 대표 - 나답게 살기 위해 같이 삽니다
 
김혜림 에디터의 키워드,

“Personal”


모두가 사적인 영역을 갖고 있습니다. 그러나 모두가 사적인 것을 공공의 자리에 제대로 가져가는 것은 아닙니다. 거칠고 너저분한 사적인 취향과 이야기들은 때로는 발화를, 때로는 기록을 거쳐 다른 개인에게 가닿습니다. 이들은 어떻게 나 자신만이 가진 영역을 브랜딩 했을까요?
 

인기 아이돌 뉴진스 뒤에는 프로듀서 250이 있습니다. 250은 무려 7~8년 동안 한 가지 프로젝트에 매달렸습니다. 다름 아닌 뽕짝 음악 만들기입니다.

모든 걸 예상하고 움직이는 건 효율적입니다. 하지만 사적인 영감이 결과물이 되기까지는 수많은 우연과 마주침이 자리하는 법이죠. 나만의 ‘좋아하는 것’이 생겼다면 예측 불가능함을 즐겨 보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Talks #257 ; 프로듀서 250 - 뻘짓의 미학
 

생각노트는 단상과 영감을 기록하는 1인 미디어입니다. 그때마다의 생각을 기록하다 보니, 어느새 12만 명의 팔로워를 모았습니다.

생각노트는 재빠르게 도망가는 생각의 단상을 붙잡아 콘텐츠화합니다. 나아가, 시간이 지날수록 희미해지는 콘텐츠를 붙잡아 브랜드로 만듭니다. 개인의 생각이 브랜드가 되기까지는 포착과 집착이 자리합니다.

Talks #162 ; 생각노트 - 사적인 생각이 브랜드가 될 수 있을까?
 
정원진 에디터의 키워드,

“Fandom”

 
유튜브 구독자 수와 조회 수, 인기를 이토록 명확하게 나타내는 숫자는 또 없을 겁니다. 그리고 그 숫자 뒤엔 치열한 고민과 꾸준히 쌓아 올린 노력이 있겠죠. 사랑 받는 콘텐츠에는 어떤 비결이 숨어 있을까요?
 

전 세계 유튜브 조회 수 1위, ‘핑크퐁 아기상어’로 이름을 알린 더핑크퐁컴퍼니가 새로운 콘텐츠를 시도했습니다. 어른을 위한 애니메이션을 표방하는 씰룩(SEALOOK)은 역시나 유튜브 구독자 500만 명을 끌어 모았습니다.

권빛나 CSO는 씰룩의 기획 의도를 ‘고자극 일상에 쉼표 같은 콘텐츠를 선사하는 것’이라고 설명하지만, 이를 구현하기 위한 전략은 치밀했습니다. 기존 채널과 달리 아웃트로에서 누를 새도 없이 빨리 지나가는 구독 버튼마저 설계된 것이죠.

Talks #303 ; 더핑크퐁컴퍼니 권빛나 CSO - 미묘한 세대를 위한 애니메이션
 

Ode Studio Seoul은 취향을 듬뿍 담은 플레이리스트로 18만 명 구독자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취향이 비슷한 친구 세 명이 사이드 프로젝트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Ode Stidio Seoul 크루는 좋아하는 것을 찾았을 때 친구들에게 공유하고 싶은 마음이 콘텐츠의 시작이라고 말합니다. 무언가를 좋아하는 일의 핵심으로 무겁지 않은 꾸준함을 강조하죠.

Talks #304 ; Ode Studio Seoul - 18만 명이 사랑하는 사이드 프로젝트
 
백승민 에디터의 키워드,

“System”

 

안에 있을 때는 꽉 짜여진 듯한데, 밖에 나와 보면 허점이 많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시스템 말입니다. 안정적이지만 숨 막히는 시스템에서 한 발 떨어져, 관찰하고 기록하고 즐기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사회의 전복이 아니라 살 만한 세상으로의 전환을 위해, 우리는 이들에 주목합니다.
 


기자 출신 소설가 장강명은 지난 2018년 르포르타주 《당선, 합격, 계급》을 출간했습니다. 문학 공모전과 한국 공채 문화의 명암을 담아낸 그는 스스로를 저널리스트로 정의합니다.

장강명 작가는 속 시원한 카타르시스를 주지 않습니다. 대신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수혜자이자 공모자이고 동시에 피해자인, 공채 제도와 한국 사회 시스템에 대해서 이야기하죠. 모두가 문제의식을 갖고 있으나 접근하지 못하는 이 상황을 그는 최대한 현실에 가깝게 그려냅니다. 이것이 그가 말하는 저널리즘입니다.

Talks #55 ; 《당선, 합격, 계급》 저자 장강명 - 나는 저널리스트다
 

두낫띵클럽은 같은 회사를 다니다가 퇴사한, 전직 마케터 백수 듀오입니다. 아무것도 안 하기 위해 결성한 클럽에서 스스로의 길을 발견해 굿즈 제작과 전시 등의 프로젝트를 했습니다.

‘아무것도 안 하려고’ 안전한 직장을 나왔는데 새로운 세계가 펼쳐졌습니다. 무계획의 세계에서는 회사와 직업 이름을 뗀 자연인인 내가, 무엇이든 스스로 결정해야 하거든요. 가능성은 여기서 시작합니다.

Talks #151 ; 두낫띵클럽 김규림, 이승희 - 아무것도 안 하면서 열심히 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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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기간]
2023.8.15.-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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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년 8월 15일에 이메일로 전해 드린 ‘북저널리즘 톡스’입니다. 다르게 생각하는 사람들의 인터뷰를 메일함에서 바로 받아 보시려면 뉴스레터를 구독해 주세요. 뉴스레터 구독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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