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는 슬럼프로 만들어진다 전설은 역경을 어떻게 극복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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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수안
발행일 2017.09.28
리딩타임 1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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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깊이 읽어야 하는 이유
악바리 박정태, 200승 투수 송진우, 노송 김용수, 해태 왕조의 주역 김종모.
이들이 최고가 된 비결은 지독한 슬럼프였다.


장기간 최상의 결과를 낸 선수들을 우리는 ‘레전드’라고 부른다. 그리고 대부분의 야구팬들은 레전드들이 슬럼프와 관련이 없는, 특별한 사람들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야구를 사랑하는 심리학자 김수안은 정반대의 답변을 내놓는다. 레전드는 슬럼프를 겪지 않은 선수들이 아니라, 슬럼프를 성공적으로 극복한 선수들이라는 것이다. 한국 야구를 대표하는 레전드 박정태, 김종모, 송진우, 김용수를 인터뷰해 이들이 슬럼프를 극복한 과정을 생생하게 전한다.
저자 소개
김수안은 야구를 사랑하는 심리학자이자 성균관대 심리학과 초빙 교수다. 스포츠 매니지먼트 기업 몬티스스포츠에서 선수 심리 자문을 맡고 있다. 한국야구위원회(KBO) 산하 야구발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다. 인간의 성격과 감정에 대한 관심에서 시작해 야구 선수의 멘탈과 심리에 관한 연구, 상담 및 강연을 하고 있다.

키노트
이렇게 구성했습니다

1화. 프롤로그; 17타수 1안타 타자의 역전 스리런 홈런

2화. 야구는 멘탈 게임이다

3화. 야구 선수의 슬럼프

4화. 박정태 “노력은 결코 배신하지 않는다”

5화. 김종모 “내면을 성찰하라”

6화. 송진우 “선택에 당당하라”

7화. 김용수 “꾸준함으로 자신의 자리를 빛내라”

8화. 메타인지; 원인을 파악하고 동기를 부여하라

9화. 내적 동기; 내가 하는 일을 미칠 듯이 사랑하라

10화. 숙달 목표; 과정을 목표로 삼아 도전하라

11화. 자기 결정성; 나 자신을 믿고 스스로 결정하라

12화. 역경이 전설을 만든다
레전드는 롤모델이 없다
레전드는 견고한 자존감을 가졌다
레전드는 슬럼프의 의미를 재구성한다
레전드는 위기를 통해 성장한다

13화. 에필로그; 7년 만의 포크볼

14화. 북저널리즘 인사이드 ; 야구라는 삶, 인생이라는 게임

먼저 읽어 보세요

슬럼프는 ‘개인 혹은 팀이 경기에서 지거나 실력을 제대로 보여 주지 못하는 상태’로 정의할 수 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기존의 실력과 현재의 실력을 비교하는 일이다. 과거에 비해, 평소에 비해 성과가 나지 않는 경우에 슬럼프라고 말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기간도 고려해야 한다. 객관적인 기준은 없지만 짧지 않은 기간 동안 성과의 저하가 계속되는 경우가 슬럼프다. 슬럼프에는 두 가지의 특성이 있다. 누구에게나 온다는 것, 그리고 언젠가는 지나간다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무한정 기다릴 여유가 없다. 그래서 슬럼프 극복법을 이야기해야 한다.

에디터의 밑줄

“기회는 누구에게나 찾아온다. 그러나 누구나 그 기회를 잡는 것은 아니다. 기회를 잡느냐 잡지 못하느냐 차이를 가르는 기준은 바로 연습이었다.”

“김용수는 야구 인생에서 언제가 가장 큰 슬럼프의 순간이었냐는 질문에 “야구하는 인생 자체가 곧 슬럼프”라고 답했다.”

“레전드들은 슬럼프에 빠진 선수들이 오랫동안 그 원인을 찾지 못할 때는 성공으로 인한 교만함, 더 큰 성공에 대한 욕심, 자신의 경기력에 대한 자만, 명성으로 인한 잡념 등 심리적인 문제들이 근본적 이유인 경우가 많다고 했다.”

“송진우는 롤모델이 있었냐는 질문을 듣고 피식 웃었다. 그에게는 롤모델도, 멘토도, 루틴도, 좌우명도, 징크스도 없었다.”

“레전드들은 자신에게 일어나는 일들에 대해 늘 관심을 기울였고, 반드시 원인이 있다고 믿었으며, 결국은 원인을 찾아냈다.”
코멘트
스타 선수들의 영광 뒤에 숨은 고통과 노력의 실체를 엿볼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일이 풀리지 않을 때마다 펼쳐 보는 콘텐츠다. 어느 챕터의 어느 문장을 읽어도 도움이 된다.
북저널리즘 CCO 김하나

실수와 패배, 무기력의 원인을 찾기 힘들 때 슬럼프라는 말로 뭉뚱그려 왔다. 하지만 레전드 선수들은 반드시 슬럼프의 원인을 찾아 개선했다. 슬럼프를 극복하는 열쇠는 고통스럽더라도 그 원인과 마주하는 것인지 모른다.
북저널리즘 에디터 엄보람

야구 이야기인 것 같지만 읽고 나면 인생 이야기. 이 책의 마지막 문장을 읽고 나면 마치 누군가 지친 내 어깨, 한껏 위축된 나를 다독여주는 느낌을 받을 것이다.
허구연 한국 야구위원회 야구발전위원장/MBC 야구 해설위원

사람들은 레전드들을 ‘최고의 선수’로 기억하지만 나는 늘 사람들이 이들을 ‘사력을 다해 최선을 다한 선수’로 기억하길 바라왔다. 레전드는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지는 것이다.
이만수 헐크파운데이션 이사장/전 SK와이번스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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