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커뮤니티 레딧의 ‘안티 워크’ 게시판을 중심으로 반(反)노동 운동이 퍼지고 있습니다. 170만 명이 게으름뱅이(Idler) 회원으로 가입했고 3만 1000명이 본인을 무직이라 밝혔는데요, 자세히 보면 단순힌 퇴사를 조장하는 사이트는 아닙니다. 비슷한 상황의 사람들에게 조언을 구하고, 지역 언론사에 본인의 노동 환경을 알리는 등 내 일이 만족스럽지 못한 사람들이 불만을 공유하고 해소하는 커뮤니티에 가깝습니다. 미국 노동부 통계청에 따르면 2021년 7월 회사를 떠난 미국인 수는 400만 명이라고 하는데요, 이를 두고
위대한 퇴사(The Great Resignation)라는 단어가 생기기도 합니다. 사람들은 왜 노동을 싫어할까요? 사람들은 정말 노동을 싫어하는 걸까요? 포캐스트 〈
일하면 뭐하니?〉의 에디터 이다혜가 반노동 운동의 의미와 일의 미래를 통찰합니다.
교권 침해와 학생 인권의 동상이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