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2월 30일 정치, 경제, 사회
12월 30일 브리핑
1. 정부가 미국 제약사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2000만 명분을 공급받기로 했다. 당초 계획보다 물량이 2배 늘어났다. 내년 3분기로 추진했던 백신 공급 시기도 2분기로 앞당기기로 했다.

2. 1월 11일부터 3차 재난 지원금이 지급된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은 소상공인은 최대 300만 원, 특수 고용직 등 고용 취약 계층은 최대 100만 원을 받을 수 있다. 정부는 설 전에 지급을 마칠 계획이다.

3. 오늘 전국에 강추위이어진다. 서울의 아침 체감 온도는 영하 20도까지 떨어진다. 기상청은 어제 오후 9시를 기해 서울·경기·강원 등지에 한파 특보를 발령했다. 내일은 오늘보다 기온이 더 내려갈 전망이다.

퀴즈: 크리스마스에 개봉한 이 영화는 지난 주말 북미 지역에서 1670만 달러(184억 원)의 흥행을 기록했다. 판데믹 이후 개봉작 중에서 가장 높은 실적이다. 이 영화의 제목은 무엇일까? 정답은 아래에. 
4. 유럽 연합(EU) 27개 회원국이 지난 24일 타결된 브렉시트 이후 미래 관계 합의안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영국 의회도 현지 시간 30일 합의안을 통과시킬 예정이다. 영국은 1월 1일부터 EU를 떠난다. #4년 6개월 만에 완성된 ‘브렉시트 딜’

5.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가 29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전날 밤 전화로 연말연시 인사를 나누고, 상시적 소통을 이어 가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러시아와의 공고한 관계를 과시했다는 평가다.

6. 테슬라가 내년 초 인도에서 차량 판매를 시작한다. 로이터는 28일 니틴 가드카리 인도 교통부 장관이 현지 매체에 이같이 밝혔다고 보도했다. 테슬라가 판매할 차량은 ‘모델 3’로 예상된다. #리포트: 미래를 달리는 테슬라

7. 폭스바겐이 전기 자동차 충전 로봇의 프로토타입을 27일 유튜브에 공개했다. 자율 주행 로봇이 전기차를 인식해 스스로 이동하고 충전하는 형태다. 사용자는 스마트폰을 통해 충전을 요청하고, 충전 진행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폭스바겐 충전 로봇 영상

8. SAP가 2년 전에 80억 달러(8조 7500억 원)로 인수했던 퀄트릭스가 이르면 내년 1월 나스닥에 상장한다. 퀄트릭스는 고객의 브랜드 경험을 분석해 기업에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이터 관리 업체다. 현재 기업 가치는 120~144억 달러(13조 1200억~15조 7500억 원)로 평가된다.

9. 패션계의 거장 피에르 가르뎅이 29일 향년 98세로 별세했다. 가르뎅은 1922년 이탈리아에서 태어나 14세 때 프랑스 패션계에 입문했다. 맞춤복 일색이던 패션업계에 기성복을 선보여 반향을 일으켰다. 자신의 이름을 딴 브랜드로도 유명하다.

정답: 〈원더우먼 1984〉. 배급사인 워너브라더스는 “코로나19 여파로 극장 영업이 축소된 상황에서 기대 이상의 성적을 냈다”고 평가했다. 〈원더우먼 1984〉는 지난 25일 극장과 스트리밍 서비스인 HBO 맥스에서 동시에 개봉했다. #새로운 영화 개봉 전략
2020년 12월 29일 정치
‘윤석열 딜레마’에 빠진 여권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부정 평가가 59.7퍼센트로 취임 후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여론 조사 결과가 28일 나왔다. 같은 날 발표된 차기 대선 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은 1위를 차지했다.

핵심 요약: 법원이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정직 처분의 효력을 정지한 이후 여권의 고민이 커졌다. 더불어민주당 내에서는 윤 총장 탄핵에 대한 의견이 엇갈린다. 문재인 대통령과 당의 지지율은 하락세고, 야당의 공격은 이어진다. 반면 윤 총장의 인기는 계속 올라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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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2월 29일 정치, 경제, 사회
12월 29일 브리핑
1. 공수처장 후보로 김진욱 헌법재판소 선임연구원과 이건리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이 확정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2명 중 1명을 공수처장으로 지명한 뒤 국회에 인사 청문회를 요청할 예정이다. 이르면 다음 달 공수처가 출범할 전망이다. #추천위와 공수처

2. 문재인 대통령이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임명을 재가했다. 변 장관은 앞서 구의역 사고를 노동자 탓으로 돌리는 등 부적절한 발언으로 논란을 빚었다. 변 장관의 임기는 오늘부터 시작된다. #미리 보는 변 장관의 정책

3. 독일 딜리버리히어로(DH)가 국내 2위 배달 앱인 요기요를 매각한다. 앞서 공정거래위원회는 DH가 배달의민족을 인수하려면 요기요 지분을 6개월 내 매각해야 한다고 결정한 바 있다. 1, 2위 업체가 결합하면 경쟁이 사라져 소비자가 피해를 입는다는 이유다.

퀴즈: 《워싱턴포스트》가 독자들에게 2020년을 한 문장으로 요약해 달라고 부탁했다. 독자와 편집진이 꼽은 최고의 문장은 무엇이었을까? 정답은 아래에.
4. 올해 전국 집값이 지난해보다 8.35퍼센트 올랐다. 14년 만에 최대 상승 폭이다. 세종, 서울, 대전 순으로 상승률이 높았다. 수도 이전 논의가 활발해지면서 세종시 집값은 36.02퍼센트 올랐다. 전국 전셋값도 6.54퍼센트 상승해 9년 만에 가장 크게 올랐다.

5.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9000억 달러(985조 9500억 원) 규모의 경기 부양책에 서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까지 재난 지원금 지급액을 의회가 합의한 1인당 600달러(66만 원)에서 2000달러(219만 원)로 올려야 한다며 거부권 행사를 시사했다.

6. 중국 법원이 코로나19 발생 초기에 우한 지역의 실상을 보도한 시민 기자 장잔에게 공중 소란 혐의로 징역 4년을 선고했다. 장잔은 지난 2월 정부가 코로나19의 심각성을 제대로 알리지 않는다고 보도한 바 있다.

7. 중국 알리바바의 핀테크 자회사인 앤트 그룹이 해체 수순을 밟는다. 중국 금융 당국은 결제 서비스로 사업을 축소하고 별도 회사에 금융 사업을 이관하라고 요구했다. 마윈의 당국 공개 비판 이후 앤트 그룹은 각종 규제에 직면했다. #시진핑, 개미를 멈추다.

8. 코로나19 ‘디지털 백신 여권’이 만들어진다. CNN에 따르면 스위스 비영리 단체 코먼스 프로젝트와 세계경제포럼(WEF)이 ‘코먼패스(CommonPass)’ 앱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외국에 입국할 때 백신 예방 접종 기록을 증빙하는 앱이다.

정답: “길을 건너기 위해 좌우를 살피고 있었는데 잠수함에 치인 것 같다. 정말 미친 한 해였다.” 《워싱턴포스트》는 이 문장을 ‘2020년을 최고로 잘 요약한 문장’으로 선정했다. #북저널리즘 독자들이 꼽은 ‘2020년 그래도 좋았던 한 가지’
2020년 12월 28일 정치
4년 6개월 만에 완성된 ‘브렉시트 딜’
지난 24일 유럽 연합(EU)과 영국이 브렉시트 이후 미래 관계에 관한 협상을 최종 타결했다. 올해 말까지인 브렉시트 전환 기간 종료를 일주일 앞두고 ‘노딜’ 브렉시트는 피하게 됐다. 의견 일치에 어려움을 겪던 세 가지 사안에도 합의했다.

핵심 요약: 영국은 1월 1일부터 EU를 떠난다. 앞으로 양측은 어떤 관계를 맺게 될까. 급한 불은 껐지만, 영국이 EU를 떠나면서 받는 경제적 충격은 불가피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별 이후의 조건: 영국은 올해 1월 31일 EU를 탈퇴했다. 그러나 실질적으로는 탈퇴 전과 같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었다. 혼란을 막기 위해 12월 31일까지 ‘전환 기간’을 가진 것이다. 그동안 양측은 브렉시트 이후 관계를 어떻게 설정할지 정해야 했다. 특히 어업권, 공정 경쟁, 분쟁 조정 세 가지 사안은 마지막까지 남은 쟁점이었다.
  • 무역과 관세: 무관세, 무쿼터 무역에 합의했다. 탈퇴 이전처럼 수출입 물품에 대한 관세를 매기지 않고, 무관세가 적용되는 품목에 대해선 수량 제한도 없다. 단, 단일 시장일 때와 달리 수출입을 할 때 검역과 통관 절차를 거쳐야 한다.
  • 이동: 이동에는 제약이 생긴다. 영국인이 EU 회원국에서 장기 체류(90일 초과)하려면 비자를 받아야 한다. 상대국에서 공부하거나 일하기가 번거로워지는 것이다. 의사, 간호사, 건축가, 약사 등 전문직 자격도 전처럼 자동으로 인정되지 않아 별도 인증이 필요하다.
  • 어업권: 양측의 핵심 쟁점이었다. 그동안 북서부 유럽 국가들은 영국 수역에서 조업해 왔다. 영국은 브렉시트 이후 자국 수역 내 EU 어획량을 60~80퍼센트 줄여야 한다고 주장했으나, 협상 결과 영국은 우선 5년 6개월간 EU 어선의 영국 수역 내 어획량을 25퍼센트만 삭감한다. 이후에는 매년 다시 협상한다.
  • 공정 경쟁: EU는 영국이 환경, 노동 규제를 완화하거나 기업 보조금을 지급해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것이라 우려해 왔다. 양측은 환경과 사회, 노동 기준에서 최소한의 수준을 유지하고 4년 뒤 다시 검토한다. 영국은 독자적인 보조금 체계를 만들 수 있고, 이것이 공정 경쟁을 해치는지 국내 기구를 통해 직접 판단한다. EU가 상당히 양보했다고 볼 수 있다.
  • 분쟁 조정: EU는 브렉시트 이후 양측에 법적 다툼이 발생할 경우 EU 사법재판소가 분쟁 해결을 담당해야 한다는 입장에서도 한 발 물러섰다. 양측은 별도의 분쟁 조정 위원회를 만들기로 합의했다. 어느 한쪽이 무역에서 피해를 보고 있다고 주장하면 30일 내 위원회를 열고 협의 후 조치를 취한다. 서로에게 관세를 부과하려면 위원회의 중재를 거쳐야 한다.

‘노딜’은 피했지만: 영국과 EU가 협의 없이 결별하게 되면 막대한 규모의 교역 물품에 관세가 부과돼 혼란이 생기는 것은 물론, 세계 경제에까지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다.
  • 영국이 브렉시트를 결정한 지 4년 6개월 만에 EU와의 합의를 둘러싼 혼란이 끝났다. 영국은 30일 의회에서 합의안을 비준하기로 했다. 유럽 의회는 27개 회원국의 동의를 받아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더 걸린다.
  • 최악의 상황은 면했지만, ‘진짜 브렉시트’가 시작되면 영국 경제는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다. 영국 정부는 합의 이후 15년 뒤 영국의 생산량은 브렉시트 이전보다 5퍼센트 감소할 것으로 추정한다. 합의가 없는 경우의 감소 폭은 7.6퍼센트로 추정됐다.

관련 주제 읽기: 영국과 EU의 미래 관계 협상 쟁점
2020년 12월 28일 정치, 경제, 사회
12월 28일 브리핑
1.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 두기 2.5단계와 비수도권의 2단계 조치가 내년 1월 3일까지 연장된다. 한편 청와대와 정부, 여당은 내년 1월 소상공인에게 최대 300만 원을 지원하고, 2월부터 의료진·고령층 대상 백신 접종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2. 유럽 연합(EU) 27개 회원국들이 27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들어갔다. 독일과 헝가리는 하루 앞선 26일 접종을 시작했다. EU는 지난 21일 화이자 백신 사용을 승인하고, 집단 면역을 위해 회원국 백신 동시 접종을 추진해 왔다.

3.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최종 후보 2명을 선정하는 공수처장 후보추천위원회가 오늘 열린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4일 추천위원들에게 편지를 보내 야당의 거부권이 무력화된 상태에서 공수처장 임명에 협조해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퀴즈: 주요 택배 회사들이 내년부터 무게 5킬로그램이 넘는 택배 상자에 〇〇〇를 만들기로 했다. 택배 기사가 무거운 짐을 들 때 허리에 부담이 덜 가도록 하기 위해서다. 이것은 무엇일까. 정답은 아래에.
4. 일본에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7명 발생했다. 일본은 오늘부터 1월 말까지 외국인 신규 입국을 금지한다. 영국에서 처음 발견된 변이 바이러스는 유럽 전역과 북미, 아시아로 퍼지고 있다. 기존 바이러스보다 감염력이 최대 70퍼센트 크다.

5.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 시내에서 크리스마스 아침에 차량 폭발 사고가 발생해 3명이 다쳤다. 폭발 전 차량에서 “대피하라”는 녹음된 메시지가 나와 인명 피해가 적었다. 폭발 현장에서 유해를 발견한 수사 당국은 자살 폭탄으로 추정하고 있다.

6. 이스라엘이 26일 팔레스타인 가자 지구를 장악한 무장 정파 하마스의 군사 기지 등 3곳을 제트기로 공습했다. 앞서 25일 이스라엘은 로켓 두 발이 가자 지구에서 이스라엘 영토로 발사됐고, 공중 방어 시스템으로 요격했다고 밝힌 바 있다.

7. 쿠팡이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쿠팡 플레이’를 출시했다. 월 2900원에 로켓 배송과 동영상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커머스와 콘텐츠를 결합해 성공을 거둔 아마존의 방식과 같다. 아마존은 2011년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출시한 바 있다.

8. 자율주행 스타트업 누로(Nuro)가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최초로 상업용 무인 배송 허가를 받았다. 이르면 내년부터 무인 배송 사업을 시작한다. 단 무인 배송은 날씨가 좋을 때만 할 수 있고, 최고 속도는 시속 56킬로미터로 제한된다.

9. 올해 최고의 비디오 게임으로 기대를 모았던 ‘사이버펑크 2077’이 추락하고 있다. 이달 10일 출시 후 각종 오류가 보고되며 구매자들의 원성을 샀고, 최근 환불을 결정했다. 급기야 투자자들도 제작사가 투자자를 기만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정답: 손잡이. CJ대한통운과 쿠팡 등은 내년에 114만 5000개의 택배 상자에 손잡이를 만들기로 했다. 손잡이를 이용하면 상자를 들 때 허리에 가는 부담이 10퍼센트 줄어든다. 냉동식품 등 상자에 구멍을 낼 수 없을 때는 끈을 달게 된다.
2020년 12월 24일 정치, 경제, 사회
12월 24일 브리핑

1.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1심에서 징역 4년 및 벌금 5억 원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재판부는 입시 비리 관련 혐의에 대해 모두 유죄를 인정했고, 사모 펀드 관련 횡령과 증거 인멸 혐의는 무죄로 판단했다.

2. 코로나19 백신 도입 시기를 두고 정치권이 공방을 이어 갔다. 야당은 영국과 미국은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며 우리 정부의 뒤늦은 대응을 비판했다. 정부·여당은 백신 도입의 속도보다 안전성이 우선이라며 정치 공세를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다.

3.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23일 인사 청문회에서 구의역 사고와 관련한 자신의 과거 발언을 사과했다. 앞서 변 후보자가 “(희생자가) 조금만 신경 썼으면 아무 일도 없는 것처럼 될 수 있었다”고 말한 사실이 공개돼 논란이 일었다. #‘부동산 소방관’이 될 수 있을까

퀴즈: 미국 법무부가 마약성 진통제 오피오이드 오·남용 조장 혐의로 이곳을 제소했다고 22일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다. 이곳은 어디일까? 정답은 아래에.

4. 박근혜 정부가 이른바 ‘블랙리스트’를 만들어 정부에 비판적인 문화 예술인을 지원 사업에서 배제한 것은 위헌이라는 헌법재판소 판단이 나왔다. 헌재는 “헌법상 허용될 수 없는 공권력 행사”이며 “표현의 자유를 침해한 것”이라고 밝혔다.

5. 화이자,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 큐어백 등 4개 제약사가 자사 백신이 코로나19 변종 바이러스 예방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화이자와 백신을 공동 개발한 바이오엔테크는 정확한 진단을 위해 2주간 연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6. 남극에서 처음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남극의 베르나르도 오히긴스 칠레 기지에서 군인 26명과 시설 유지 보수 인력 10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21일 칠레군이 밝혔다. 사실상 지구의 모든 대륙이 코로나19의 영향권에 놓이게 됐다.

7. 이스라엘에서 내년 3월 조기 총선이 열린다. 2년 사이 네 번째 총선이다. 네타냐후 총리가 이끄는 리쿠드당과 중도 청백당은 세 차례 총선 끝에 연정 구성에 성공했지만, 올해 예산안을 법적 시한인 22일 0시까지 통과시키지 못해 의회가 자동 해산됐다. #이스라엘의 총선, 총선, 총선

8.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과거 테슬라를 애플에 매각하려고 했으나 팀 쿡 애플 CEO가 거절했다고 22일 밝혔다. 머스크는 애플의 자율주행 전기차 개발 프로젝트 보도가 나온 뒤 해당 트윗을 게재했다. #아이폰 다음은 아이카

정답: 월마트. 미 법무부는 월마트 내 약국들이 오피오이드 처방으로 미국의 오피오이드 사태를 극대화한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 소장에 따르면 월마트는 오피오이드를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해 중독자를 유인했다.
2020년 12월 23일 정치
대북 전단, 생명권과 표현의 자유 사이
내년 3월부터 ‘대북 전단 금지법’이 시행된다. 정부는 22일 접경 지역에서 대북 전단 등 살포를 금지한 남북관계발전법 개정안을 공포했다. 위반하면 최대 3년 이하 징역형 또는 3000만 원 이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핵심 요약: 정부는 접경 지역 주민의 생명권을 지키기 위한 최소한의 법적 조치라고 말한다. 하지만 표현의 자유를 침해한다는 국제 사회 우려가 나온다. 미국 국무부는 북한으로의 자유로운 정보 유입이 계속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국제 사회 설득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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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2월 23일 정치, 경제, 사회
12월 23일 브리핑
1. 윤석열 검찰총장의 2개월 정직 처분에 대한 집행 정지 심문이 24일 한 차례 더 열린다. 법원은 22일 진행한 심문에서 결론을 내지 못하고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추가 논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2차 심문은 오는 24일 오후 3시에 열린다. 

2.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주식 상속세가 11조 366억 원으로 확정됐다. 주식분만 따져도 역대 최대 상속세 규모다. 용인 에버랜드 부지, 서울 한남동 주택 등에 대한 부동산분까지 더하면 전체 상속세는 12조 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3. 정부가 코로나19 특별 방역 강화 대책을 내놨다. 24일 0시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전국 식당에서 5인 이상 모임이 전면 금지된다. 스키장과 눈썰매장 등 겨울 스포츠 시설은 문을 닫아야 하고 정동진 등 해맞이 관광 명소도 폐쇄된다.

퀴즈: 류현진이 미국 메이저 리그(MLB) 최고의 왼손 투수에게 주는 ‘○○ ○○상’ 올해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 상의 이름은 무엇일까? 정답은 아래에.
4. 아파트, 연립 등 공동 주택의 투명 페트병 분리배출이 오는 25일부터 의무화된다. 생수, 음료수 등 투명 페트병은 라벨을 제거해 찌그러트린 후 전용 수거함에 배출해야 한다. 단독 주택은 내년 12월부터 분리배출 ‘요일제’가 의무화된다.

5.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코로나19 백신을 공개 접종했다. 이 장면은 현지 시간 21일 방송과 인터넷을 통해 생중계됐다. 백신에 대한 안전성을 강조하고 국민 불신을 해소하기 위한 차원이다.

6. 독일 의회가 온라인 쇼핑몰이 배송하는 개별 택배에 세금을 매기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코로나19로 호황을 맞은 온라인 쇼핑몰에서 ‘택배세’를 거둬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서다. 독일 소매업체협회(HDE)는 즉각 반발했다.

7. 유럽 연합(EU) 집행위원회가 이탈리아와 미국의 합작 자동차 회사 피아트 크라이슬러 오토모빌스(FCA)와 프랑스 PSA 그룹의 합병을 승인했다. 합병 후 사명은 스텔란티스(Stellantis)로 변경된다. 내년 상반기 합병이 마무리되면 세계에서 네 번째로 큰 자동차 회사가 될 전망이다.

8. 〈007 시리즈〉의 제작사로 유명한 MGM 홀딩스가 매각을 추진한다. 지난 몇 년간 애플, 넷플릭스 등과 협의했지만 인수 가격에서 이견이 컸다. 코로나19로 스트리밍 수요가 늘면서 인수 매력이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현재 기업 가치는 55억 달러(6조 원)로 평가된다.

9. 《워싱턴포스트》가 서울과 런던에 글로벌 속보 거점을 신설한다. 24시간 뉴스 체제를 강화해 매체 영향력을 키운다는 취지다. 앞서 지난 7월 《뉴욕타임스》도 홍콩에 있던 디지털 뉴스 본부를 서울로 옮기기로 했다.

정답: 워런 스판. 이 상은 역대 MLB 좌완 투수 가운데 최다승(363승) 기록을 보유한 워런 스판을 기리기 위해 만들어졌다. 류현진은 올해 MLB 좌완 투수 중 다승 3위, 삼진 2위, 평균 자책점 2위에 올랐다. 아시아 선수가 이 상을 받는 건 처음이다. 
2020년 12월 22일 정치, 경제, 사회
구글링 2020
사람들이 올해 가장 많이 ‘구글링’한 단어는 뭘까. 구글이 발표한 전 세계와 각국의 검색어 순위를 보면 2020년은 코로나19와 미국 대선으로 압축된다.

핵심 요약: 구글은 올해 들어 트래픽이 가장 많이 올라간 검색어를 10위까지 뽑았다. 구글이 뽑은 인기 검색어는 뉴스, 인물, 영화 등 각 분야별 순위와 이를 종합한 순위로 다양하다. 중국 등 구글이 금지된 일부 국가를 제외한 나라별 검색어 순위나 검색이 집중적으로 이뤄진 시기도 알 수 있다. 구글 검색어를 보면 2020년의 흐름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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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2월 22일 정치
안철수의 텐트, 펴질까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내년 4월 서울시장 보궐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20일 야권 단일 서울시장 후보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차기 서울시 집행부를 범야권 연립 지방 정부로 만들어 정권 교체의 교두보를 놓겠다”고 강조했다.

핵심 요약: 서울시장 선거를 고리로 야권 연대의 틀을 만들어 정권 교체까지 이루겠다는 뜻이다. ‘연립’에는 국민의힘에 입당하지 않고 당 대 당 경선으로 후보를 단일화하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 안 대표의 출마가 야권 ‘빅 텐트’의 동력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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