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4월 30일 경제
마이너스, 마이너스, 마이너스
코로나19 여파로 3월 산업 생산, 소비, 고용 관련 지표가 모두 추락했다. 서비스업 생산은 역대 최대 낙폭을 기록했고, 사업체 종사자 수와 카드 사용액은 사실상 처음으로 감소했다.

핵심 요약: 경제 활동의 주요 지표인 생산, 소비, 고용이 모두 위기를 맞았다. 코로나 사태의 영향이 본격적으로 반영되는 2분기 지표는 더 악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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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4월 29일 정치
비상이 일상, 또 나온 비대위
미래통합당이 28일 ‘김종인 비대위’ 체제의 출범을 공식 결정했다. 주요 당직자 등으로 구성된 의결 기구 전국위원회는 이날 회의를 열고 8월 31일까지 4개월을 임기로 하는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임명안을 가결시켰다.

핵심 내용: 미래통합당은 4·15 총선 참패 이후 황교안 대표가 사퇴하면서 지도부 공백 사태에 빠진 뒤, 심재철 원내대표가 당 대표 권한대행을 맡아 당을 수습하기 위한 비상 지도 체제 구성에 나섰다. 그러나 김 내정자가 무기한 활동 보장을 수락 조건으로 제시한 상황이어서 비대위 출범까지는 난항이 예상된다.
비상 지도부, 비대위: 비대위는 비상대책위원회의 줄임말로, 당내 선거를 통해 선출되는 당 지도부가 선거 패배 등으로 갑자기 사퇴했을 경우에 임시로 구성되는 당 지도 체제다.
  • 비대위는 정당의 당헌·당규에 따라 구성된다. 미래통합당은 정당 소속 국회의원과 지방 자치 단체장, 지역 위원장 등으로 구성되는 1000명 규모의 전국위원회에서 비대위원장을 임명한다. 비대위원은 100인 이하 의결 기구인 상임전국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비대위원장이 임명한다.
  • 비대위원장은 당 대표와 동일한 권한을 갖는다. 당 대표는 당직자 인사권, 당규 결정권 등을 행사한다. 최고위원들과 논의해 전국위원회를 소집할 수도 있다. 그러나 선출된 권력이 아니기 때문에 현직 의원 등 당내 세력으로부터 견제를 받을 가능성도 높다.

비대위의 기능: 임시 조직인 비대위의 가장 큰 목표는 당의 정상적인 지도 체제를 구성하는 일이다. 전당대회를 열어 당원을 대표하는 대의원들의 투표로 당의 새 지도부를 구성하면 비대위의 역할은 끝나게 된다.
  • 미래통합당은 전신인 한나라당, 새누리당, 자유한국당 시절을 포함해 지난 10년간 여덟 차례 비대위를 꾸렸다. 김무성, 정의화, 박근혜 등 당내 인사를 비대위원장으로 임명한 적도 있었지만, 최근에는 김희옥 전 헌법재판관, 인명진 전 한나라당 윤리위원장, 김병준 전 교육부총리, 김종인 내정자 등 외부 인사를 임명해 왔다. 그러나 2012년 유력 대선 주자로 당내 권력을 장악하고 있었던 ‘박근혜 비대위’를 제외하면, 대부분은 실패했다는 평가다.
  • 김종인 내정자는 당초 비대위원장직 수락 조건으로 무기한 전권을 요구했다. 짧은 기간에 당의 새 지도부만 구성하는 체제로는 당을 정상화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김 내정자는 당명 교체 등 당의 브랜드를 총체적으로 바꾸는 전면 쇄신을 강조하고 있다. 김 내정자는 2016년 더불어민주당 비대위원장을 맡아 20대 총선을 승리로 이끈 경험이 있다.

전망: 당내 세력의 견제 등을 감안하면 ‘김종인 비대위’가 출범하더라도 혁신을 일으키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2016년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을 맡았던 김병준 전 교육부총리는 21대 국회 출범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비대위가 영향력을 행사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우려했다.
2020년 4월 29일 사회
뉴질랜드, 세계 첫 코로나19 종식 선언
뉴질랜드가 봉쇄령 한 달 만에 코로나19 종식을 선언했다.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는 27일 코로나19 대응 기자 회견에서 “코로나 바이러스가 ‘현재로서는’ 제거됐다”면서 뉴질랜드 전역에 발령한 코로나 경보를 4단계에서 3단계로 하향 조정했다.

핵심 요약: 뉴질랜드는 3월 26일부터 한 달 동안 강력한 국토 봉쇄와 이동 금지령을 유지해 오다 이달 26일 신규 확진자와 사망자가 각각 한 명으로 집계되자 코로나 사태 종식을 선언했다. 뉴질랜드 국민을 결속시킨 아던 총리의 리더십에 대한 재조명과 동시에 섣부른 판단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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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4월 29일 경제
중국 정부가 디지털 화폐를 발행한다
중국이 ‘디지털 위안화’ 발행을 준비하고 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선전, 쑤저우, 슝안 신도시, 청두 등에서 디지털 화폐 유통을 시험하고 있다고 최근 밝혔다.

핵심 요약: 중국은 세계 최초로 법정 디지털 화폐를 발행하는 국가가 될 전망이다. 중국 정부는 이르면 5월부터 쑤저우에서 공무원 등에게 디지털 화폐를 시범 지급하고, 유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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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4월 28일 경제
기업 가치 6조 빅히트, 코스피 간다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가 연내 기업 공개(IPO)를 준비하고 있다. 주관사 선정을 마치고 상반기 중 예비 심사를 청구할 계획이다. 상장 후 시가 총액은 6조 원 안팎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핵심 요약: 빅히트는 중소기업 중심의 코스닥이 아닌 대기업 중심의 코스피 상장을 추진한다. ‘3대 엔터테인먼트사’로 불리는 JYP, SM, YG는 코스닥 상장사다.
국내 최대 엔터 기업의 등장: 현재 주요 엔터사의 시가 총액은 JYP 7134억 원, SM 6003억 원, YG 5252억 원이다. 빅히트가 상장하면 이들 기업의 시가 총액을 모두 합친 것보다 큰 가치를 평가받을 것으로 보인다.
  • 빅히트는 JYP에서 프로듀서로 활동하던 방시혁 대표가 2005년 독립해 설립한 음반 제작 및 연예인 매니지먼트 기업이다. 2018년 기준 빅히트 최대 주주는 방시혁 대표(43퍼센트)이며, 2대 주주는 방 대표의 친척인 방준혁 의장이 이끄는 넷마블(25.22퍼센트)이다.
  • 2019년 빅히트는 매출 5872억 원, 영업 이익 987억 원으로 창사 이래 최고 실적을 냈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95퍼센트, 영업 이익은 24퍼센트 증가했다.
  • 빅히트는 2019년 자회사를 통해 자체 팬 커뮤니티 위버스와 팬 커머스 위플리를 론칭했다. 팬과 스타의 소통부터 티켓, 굿즈 구입까지 자사 플랫폼으로 통합해 고객 데이터를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방탄소년단의 빅히트: 빅히트는 BTS의 성공과 함께 성장해 왔다. 2017년 924억 원이었던 빅히트의 매출은 방탄소년단이 두 개 앨범을 빌보드 차트 1위에 올린 2018년 2142억 원으로 성장했다.
  • 2019년 발매한 BTS의 앨범 〈맵 오브 더 솔: 페르소나〉는 372만 장, 투어 티켓은 97만 6283장 판매됐다.
  • BTS가 창출하는 경제 효과는 연간 5조 6000억 원에 이른다. 현대경제연구원은 BTS의 연 평균 국내 생산 유발 효과를 4조 1400억 원, 부가 가치 유발 효과는 1조 4200억 원으로 추정했다. BTS가 2019년 서울에서 3일간 연 공연의 경제 효과는 약 9229억 원으로 추산된다.
  • BTS는 빌보드 200 차트 1위에 4개의 앨범을 올렸고, 빌보드 뮤직 어워즈,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 그래미 어워즈까지 미국 3대 음악 시상식에 모두 출연했다. 2019년 월드 투어에는 총 206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전망: 코로나19로 인한 공연 취소, 다가오는 BTS 멤버들의 입대 등은 빅히트의 전망을 불투명하게 하는 요소다. 그러나 여전히 빅히트는 올해 ‘IPO 대어’로 꼽힌다. 빅히트의 상장이 엔터테인먼트 시장에 큰 변화를 일으킬 것은 분명해 보인다.
2020년 4월 28일 사회
코로나 판데믹으로 말라리아 사망자 폭증 우려
전 세계 말라리아 사망자가 두 배 이상 늘어날 수 있다는 예측이 나왔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23일 모기장, 약품 부족 등으로 올해 아프리카에서 76만 9000명이 말라리아로 목숨을 잃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핵심 요약: 말라리아 사망자는 2000년대 들어 꾸준히 감소해 왔지만, 올해 다시 폭증할 우려가 있다. 전 세계 방역 역량이 코로나19 대응에 집중되면서 말라리아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줄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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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4월 28일 경제
1300만 명이 10만 원을 받으면 생기는 일
도민 전원에게 재난 지원금을 지급한 경기도에서 자영업자 매출 증대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경기도 시장상권진흥원이 4월 22~24일 사흘간 도내 자영업자 48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 결과, 응답자의 56.1퍼센트가 재난 지원금이 지급된 이후 매출이 상승했다고 답했다.

핵심 요약: 경기도는 4월 9일부터 소득, 나이에 관계없이 모든 도민에게 1인당 10만 원을 지급하고 있다. 전국 최초로 조건 없는 지원금을 지급한 경기도의 실험 결과는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 대책을 마련하는 데 참고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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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4월 27일 사회
코로나 감염에 도전합니다
코로나바이러스를 직접 주입받는 ‘챌린지 시험’에 3500명 이상이 자원했다. 챌린지 시험은 개발 중인 백신을 접종받은 후 의도적으로 바이러스 감염 인자에 노출돼 백신 효과를 검증하는 임상 시험이다.

핵심 요약: 일반적인 임상 시험은 백신 접종 후 장기간 관찰해 면역 여부를 검증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그러나 코로나19 백신을 빠르게 개발하기 위해서는 피험자에게 바이러스를 직접 주입하는 방식이 효과적이라는 주장이 나온다.
챌린지 시험: 일반 임상 시험보다 적은 수의 지원자들에게 백신을 접종시킨 후, 바이러스 감염 인자에 의도적으로 노출시킨다. 인플루엔자와 말라리아 백신 개발에도 사용된 방법이다.
  • 생물윤리학자 니르 에얄(Nir Eyal) 등이 감염병 저널에 게재한 논문에서 제안했다. 수백 명에서 수천 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평균 3~6년간 진행되는 임상 시험의 최종 단계인 임상 3상을 챌린지 시험으로 대체하자는 것이다. 상대적으로 소수의 피험자가 참여하고, 결과도 빨리 확인할 수 있어 백신 출시를 앞당긴다는 주장이다.
  • 미국 의료 시민단체 ‘하루 빨리(1Day Sooner)’는 챌린지 방식에 대한 지지를 보여 주기 위해 실험 지원자를 모집했다. 현재 3500명 이상의 지원자가 참여 의사를 밝혔다. 이들은 백신 개발을 하루 앞당기면 1만 9500명, 한 달 앞당기면 50만 명 이상의 생명을 구할 수 있다고 추정한다.
  • 지원자들은 이런 메시지를 남겼다. “나는 젊고 건강한 학생이다. 안전한 백신을 빠르게 개발하는 것이 나 개인의 위험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나는 과학자이고, 엄마이고, 부모님과 조부모님이 계신다. 공공 보건을 위한 백신 접종과 집단 면역의 힘을 믿는다.” “잠정 사망자 수를 고려하면 전례 없는 백신 테스트 방식이 필요하다. 백신 개발 속도를 조금 높이는 일도 매우 가치가 있다.”

백신 개발: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목표로 한 시험은 세계 각국에서 추진되고 있다.
  • 미국, 중국에 이어 영국, 독일이 최근 백신 임상 시험을 시작했다. 지난달까지 두 곳에 불과했던 임상 시험 업체와 기관은 현재 여덟 곳으로 늘었고, 백신 후보 약물은 2종에서 12종으로 늘었다.
  • 호주에서는 결핵 예방 백신인 BCG 백신의 코로나19 예방 효과를 알아보기 위한 실험이 시작됐다. 임상 시험에 4000명의 의료 종사자가 참여한다.

결론: 코로나19에 감염되면 발열, 기침부터 호흡 곤란, 폐렴까지 다양한 호흡기 감염 증세가 나타난다. 전 세계 치명률은 약 3.4퍼센트다. 이런 사실을 알고도 위험에 스스로를 노출하는 지원자들이 나타나고 있다. 코로나를 종식으로 이끌 백신 개발의 여정이 시작됐다.
2020년 4월 27일 사회
발사 30주년을 맞은 허블 우주 망원경
허블 우주 망원경이 발사 30주년을 맞았다. 1990년 4월 24일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디스커버리호에 실려 우주로 날아간 허블 망원경은 30년 동안 150만 장이 넘는 우주 사진을 촬영해 지구로 전송했다.

핵심 요약: 허블 망원경은 우주에 대한 인류의 이해를 바꿨다. 우주의 나이를 밝혔고, 우주가 빅뱅 이후 계속 팽창하고 있다는 우주 팽창설을 입증했다. 허블 30주년 기념 웹페이지에서 생일을 입력하면 그날 허블이 찍은 사진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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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4월 27일 사회
성범죄 영상, 보기만 해도 처벌한다
디지털 성범죄물 제작 행위의 공소 시효가 폐지되고, 성범죄 영상물 판매 광고, 소지, 구매도 처벌하는 강력한 대책이 나왔다. 정부는 23일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디지털 성범죄 근절 대책을 심의, 확정했다.

핵심 요약: 개선안의 골자는 디지털 성범죄를 적극적으로 수사해 적발하고, 형량을 높여 중범죄로 처벌하는 것이다. 정부는 ‘n번방’ 사건 등으로 실태가 드러난 디지털 성범죄를 근절하기 위해 국무조정실·법무부·행정안전부 등 11개 부처와 민간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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