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7월 27일 경제
경기 침체 시작됐다
한국의 2분기 경제 성장률이 –3.3퍼센트를 기록했다. 외환 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이로써 한국은 국내 총생산(GDP)이 2분기 연속 역성장하면서 경기 침체에 접어들었다. 미국, 유럽 등과 달리 코로나19로 전면적인 이동 제한 조치를 내리지 않았지만, 수출 타격을 극복하지 못했다.

핵심 요약: 정부는 3분기에 ‘V자 반등’이 가능하다고 전망한다. 그러나 수출에 의존하는 한국의 경제 구조, 전 세계적으로 계속되는 코로나19 확산세를 고려하면 급격한 반등은 어렵다는 분석이 나온다. 연간 성장률도 마이너스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유료 기사 전문은 프라임 멤버만 읽을 수 있습니다. 북저널리즘 프라임 멤버가 되시면 지금 깊이 읽어야 할 다양한 콘텐츠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동시에 지적이고 지속 가능한 저널리즘을 지지하는 방법입니다.

북저널리즘 프라임 멤버가 되시면:
  • 북저널리즘의 모든 콘텐츠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매주 업데이트되는 새 콘텐츠를 만나 보세요. 오직 북저널리즘에서만 읽을 수 있습니다.
  • 뉴스, 오디오북, 스타트업 플레이북, 뉴룰스 등 프라임 전용 콘텐츠, 프라임 멤버의 지적 여정을 돕는 일대일 컨시어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 온·오프라인으로 에디터와 저자, 다른 멤버들을 만나고 토론할 수 있습니다. 북저널리즘이 개최하는 여러 모임에 우선 초대 및 할인 혜택을 드립니다.

프라임 가입하기: 젊은 혁신가를 위한 콘텐츠 커뮤니티 가입하기
2020년 7월 27일 사회
종이를 없애라
《뉴욕타임스》가 22일 신임 최고경영자(CEO)로 40대 여성을 발탁했다. 오는 9월 8일 사장 겸 CEO로 취임하는 메러디스 코핏 레비엔 현 최고 운영 책임자는 《뉴욕타임스》 169년 역사상 가장 젊은 CEO다.

핵심 요약: 레비엔은 마크 톰슨 현 최고 경영자와 함께 ‘디지털 혁신’을 이끈 인물이다. 〈뉴욕 타임스 혁신 보고서〉 초안을 만든 아서 그레그 설즈버거 발행인은 “레비엔이 손댄 모든 것이 나아졌다”고 호평했다.
유료 기사 전문은 프라임 멤버만 읽을 수 있습니다. 북저널리즘 프라임 멤버가 되시면 지금 깊이 읽어야 할 다양한 콘텐츠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동시에 지적이고 지속 가능한 저널리즘을 지지하는 방법입니다.

북저널리즘 프라임 멤버가 되시면:
  • 북저널리즘의 모든 콘텐츠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매주 업데이트되는 새 콘텐츠를 만나 보세요. 오직 북저널리즘에서만 읽을 수 있습니다.
  • 뉴스, 오디오북, 스타트업 플레이북, 뉴룰스 등 프라임 전용 콘텐츠, 프라임 멤버의 지적 여정을 돕는 일대일 컨시어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 온·오프라인으로 에디터와 저자, 다른 멤버들을 만나고 토론할 수 있습니다. 북저널리즘이 개최하는 여러 모임에 우선 초대 및 할인 혜택을 드립니다.

프라임 가입하기: 젊은 혁신가를 위한 콘텐츠 커뮤니티 가입하기
2020년 7월 24일 사회
작고 소중한 아기 판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아기 판다가 태어났다. 중국에서 들어와 에버랜드에서 생활하던 자이언트 판다 아이바오와 러바오가 20일 암컷 아기를 낳았다. 멸종 위기종인 자이언트 판다의 가임기는 1년에 약 3일에 불과해 임신과 출산이 쉽지 않다.

핵심 요약: 20일 태어난 아기 판다는 키가 19센티미터, 몸무게는 197그램이다. 판다는 성체 몸무게의 800분의 1에 불과한 미숙아 상태로 태어나기 때문에 각별히 보살펴야 한다. 아기 판다는 면역력을 갖추고 외부에 적응할 때까지 5~6개월은 기다려야 만날 수 있다.
자이언트 판다, 몸무게 100그램: 7세인 엄마 판다 아이바오는 20일 저녁 진통을 시작한 지 1시간 반 만인 9시 49분, 건강한 아기 판다를 출산했다. 에버랜드는 아기 판다의 모습을 22일 공개했다.
  • 아이바오와 러바오는 자이언트 판다다. 자이언트 판다는 전 세계에 약 1800마리만 남아 있어 국제 자연 보호 연맹의 멸종 위기종 명단에 올라 있다.
  • 자이언트 판다의 가임기는 1년에 딱 한 번, 1~3일에 불과하다. 게다가 평소에는 단독 생활을 하다 번식기에만 만나기 때문에 짝짓기가 성사되기가 매우 어렵다. 홍콩 테마파크 오션파크에 있는 판다 한 쌍은 같이 지낸 10년 동안 짝짓기에 실패하다 코로나 사태로 동물원이 폐쇄된 올해 4월 짝짓기에 성공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판다는 보통 3~4월경 짝짓기를 하고, 약 4개월 동안 임신한 뒤 출산한다.

건강하게 자라다오: 에버랜드는 아기 판다가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특별한 거처를 마련했다. 아기 판다는 생후 일주일이면 검은 털이 나기 시작하고, 45일이 지나면 눈을 뜬다. 4개월이 되어서야 네 발로 걷기 시작한다. 에버랜드는 아기 판다가 면역력을 갖춘 뒤인 생후 5~6개월부터 외부에 공개할 예정이다.
  • 갓 태어난 판다는 보통 100그램 내외, 크기는 17센티미터가량이다. 판다는 곰과 동물 중에서도 새끼가 작게 태어나는 편이다. 성체 체중의 800분의 1에 불과한 미숙아 상태로 태어나기 때문에 초기에 각별한 건강 관리가 필요하다.
  • 에버랜드는 아이바오와 러바오의 짝짓기와 임신을 성공시키기 위해 지극정성으로 관리해 왔다. 두 판다가 서로의 체취에 익숙해지도록 주기적으로 방을 바꿔 주고, 혈액·소변 검사에서 얻은 호르몬 정보를 분석해 짝짓기에 최적인 시기를 낙점했다. 아이바오의 몸무게는 122킬로그램에 달하고 새끼 크기는 작기 때문에 임신 여부를 육안으로 확인하기는 어려웠지만, 동물원 측은 식사량이 줄고 예민해진 아이바오의 상태를 보고 출산을 준비해 왔다.

중국에서 온 판다 커플: 아이바오와 러바오는 2016년 ‘외교 사절’로 한국에 왔다.
  • 2014년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한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공동 연구 목적으로 판다 한 쌍을 우리 측에 선물하기로 했고, 2016년 3월 한국에 아이바오와 러바오가 들어왔다.
  • 중국은 친선의 상징으로 판다를 외국에 보내는 ‘판다 외교’를 펼쳐 왔다. 1972년 닉슨 대통령이 중국을 방문했을 때 미국에 판다 한 쌍을 선물해 양국 우호 관계 조성에 큰 역할을 한 것이 대표적이다. 1980년대부터는 공동 연구 목적의 임대 방식으로 해외에 판다를 보내고 있다. 아이바오와 러바오도 15년간 장기 임대하는 조건으로 한국에 와 있다. 아기는 한국에서 태어났지만 중국에 소유권이 있어서 4~5년 뒤에는 돌려보내야 한다.
2020년 7월 24일 정치
이제 결별만 남았다
미국이 21일 텍사스주 휴스턴에 있는 중국의 총영사관을 72시간 내에 폐쇄하라고 중국에 기습 통보했다. 미 국무부는 미국의 지적 재산권과 미국인의 개인 정보 보호를 이유로 들었다. 통보 직후 휴스턴 주재 중국 총영사관 직원들이 마당에서 기밀 문서로 추측되는 자료를 급하게 태우는 정황도 포착됐다.

핵심 요약: 외교 관계를 맺은 나라에게 불가침 영역인 재외 공관 폐쇄를 요구한 것은 극히 이례적이다. 미중 간 남은 건 ‘단교’뿐이라는 말까지 나온다. 중국 정부는 “취소하지 않으면 반드시 단호한 보복을 할 것”이라며 반발했고, 트럼프는 추가 공관 폐쇄도 언제든지 가능하다며 압박 강도를 높였다.
유료 기사 전문은 프라임 멤버만 읽을 수 있습니다. 북저널리즘 프라임 멤버가 되시면 지금 깊이 읽어야 할 다양한 콘텐츠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동시에 지적이고 지속 가능한 저널리즘을 지지하는 방법입니다.

북저널리즘 프라임 멤버가 되시면:
  • 북저널리즘의 모든 콘텐츠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매주 업데이트되는 새 콘텐츠를 만나 보세요. 오직 북저널리즘에서만 읽을 수 있습니다.
  • 뉴스, 오디오북, 스타트업 플레이북, 뉴룰스 등 프라임 전용 콘텐츠, 프라임 멤버의 지적 여정을 돕는 일대일 컨시어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 온·오프라인으로 에디터와 저자, 다른 멤버들을 만나고 토론할 수 있습니다. 북저널리즘이 개최하는 여러 모임에 우선 초대 및 할인 혜택을 드립니다.

프라임 가입하기: 젊은 혁신가를 위한 콘텐츠 커뮤니티 가입하기
2020년 7월 24일 경제
부자 세금 올리면 재분배 될까?
내년부터 초고소득자의 세금 부담은 늘고, 영세 자영업자의 세금은 줄어든다. 정부는 22일 소득세 과세 표준 10억 원 초과 구간을 신설해 세율을 종전 42퍼센트에서 45퍼센트로 올리고, 사업자 부가 가치세 혜택 기준을 연 매출 4800만 원 미만에서 8000만 원 미만으로 확대하는 내용의 세법 개정안을 발표했다. 개정안은 9월 정기 국회를 통과하면 내년부터 시행된다.

핵심 요약: 고소득 개인에 대한 증세 조치를 했지만 세수는 크게 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극소수 부자에 대한 증세만으로는 부의 재분배 효과가 크지 않다는 얘기다.
유료 기사 전문은 프라임 멤버만 읽을 수 있습니다. 북저널리즘 프라임 멤버가 되시면 지금 깊이 읽어야 할 다양한 콘텐츠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동시에 지적이고 지속 가능한 저널리즘을 지지하는 방법입니다.

북저널리즘 프라임 멤버가 되시면:
  • 북저널리즘의 모든 콘텐츠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매주 업데이트되는 새 콘텐츠를 만나 보세요. 오직 북저널리즘에서만 읽을 수 있습니다.
  • 뉴스, 오디오북, 스타트업 플레이북, 뉴룰스 등 프라임 전용 콘텐츠, 프라임 멤버의 지적 여정을 돕는 일대일 컨시어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 온·오프라인으로 에디터와 저자, 다른 멤버들을 만나고 토론할 수 있습니다. 북저널리즘이 개최하는 여러 모임에 우선 초대 및 할인 혜택을 드립니다.

프라임 가입하기: 젊은 혁신가를 위한 콘텐츠 커뮤니티 가입하기
2020년 7월 23일 사회
해변 하나 입양하세요
반려 동물이나 가족처럼 해변을 입양할 수 있다면 어떨까? 해양수산부는 올해 하반기 제주도를 시작으로 내년부터 전국에서 ‘해변 입양(Adopt-a-Beach)’을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미국 텍사스에서 시작된 해변 입양은 개인이나 단체가 특정 해변을 입양해 책임감을 갖고 돌보는 환경 보호 운동이다.

핵심 요약: 최근 피서객이 몰린 해수욕장은 각종 플라스틱 용기와 생활 쓰레기로 뒤덮이고 있다. 해변 입양 제도가 시민들이 해변에 책임감을 갖고 환경을 아끼는 계기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해변 입양해 가세요: 해변 입양은 개인이나 단체가 해변에 책임감과 애정을 갖고 돌본다는 취지의 운동이다.
  • 해변을 입양한 개인이나 단체는 주도적으로 해양 쓰레기, 주변 경관 등을 관리하게 된다. 단순히 쓰레기를 치우는 것을 넘어 다양한 보호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을 지향한다.
  • 해변 입양은 1986년 미국 텍사스주에서 시작된 운동이다. 플로리다, 캘리포니아, 사우스캐롤라이나, 델라웨어 등 미국 여러 주에서도 시행되고 있다. 특정 해안을 입양하면 2년간 3번 이상 청소하고, 청소 프로그램을 만들고, 수거한 쓰레기의 정보를 단체에 제공하는 일을 하게 된다. 해변을 입양한 사람과 단체의 이름은 웹사이트 지도에 표시된다. 텍사스의 해변 입양 프로그램에는 현재까지 54만 명이 참여해 9700톤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 공공재를 입양한다는 아이디어는 고속도로 쓰레기 무단 투기 문제의 해법으로 처음 등장했다. 1985년 텍사스는 고속도로 입양(Adopt-a-Highway)을 시작했다. 민간에서 고속도로 특정 구간을 입양해 쓰레기를 청소하고, 각 구간에 도로를 입양한 사람이나 단체 이름이 쓰인 표지판을 설치하는 방식이다. 고속도로 입양이 성공하면서 해변 입양, 협곡 입양(Adopt-a-Canyon) 등 비슷한 운동이 확산됐다.

쓰레기가 가득한 해변: 휴가철을 맞아 해수욕장이 개장하면서 해변에는 다시 쓰레기가 쌓이고 있다.
  • 코로나19로 강원도 8개 해수욕장에 야간 음주와 취식을 금지하는 행정 명령이 내려졌지만, 쓰레기는 오히려 작년보다 늘었다. 강릉시에 따르면 해수욕장 개장 첫 주 주말이었던 지난 18~19일 누적 쓰레기 수거량(5톤)은 지난해 개장 첫 주 쓰레기 수거량(3.8톤)보다 많았다.
  • 해양 쓰레기는 바다 경관을 망치고 해양 오염을 일으킬 뿐 아니라 해양 생물의 생존을 위협한다. 영국 엑시터대학과 플리머스 해양 연구소, 그린피스의 공동 조사 결과 대서양, 태평양, 지중해 등지에서 죽은 채 발견된 거북 102마리 전부 몸속에서 플라스틱이 검출됐다. 바다거북은 플라스틱에 밴 냄새 때문에 이를 먹이로 착각하고 먹는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이번엔 바뀔 수 있을까: 코로나19 사태로 개인위생에 필요한 일회용품의 사용이 급증하면서 환경 파괴 우려가 커지고 있다. 유엔이 발표한 보고서는 환경 파괴가 계속되면 코로나19 등 인수 공통 감염병이 계속 발생할 것이라고 경고한다. 지구와 동물의 건강은 인류의 건강과 연결되어 있다는 것이다. 해변 입양 등 일상에서 환경을 아끼고 보호할 수 있는 변화의 움직임이 필요한 때다.
2020년 7월 23일 경제
유럽 합중국 탄생할까
유럽 연합(EU) 27개 회원국이 21일 사상 최초로 EU 공동 채권을 발행해 보조금을 지급하는 방식이 포함된 7500억 유로(1032조 8175억 원) 규모 경기 부양책에 합의했다. EU가 재정 통합으로 가는 첫걸음을 떼면서 ‘유럽 합중국’의 형태로 진화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도 나온다.

핵심 요약: 이번 합의안으로 유럽 연합은 공동 채권으로 조달한 자금을 갚을 필요가 없는 보조금의 형태로 회원국에게 지급하게 된다. 코로나19로 인한 사상 최악의 경제 위기를 계기로 EU가 국가 간 협력체를 넘어 재정 부담까지 공유하는 경제 공동체로의 통합을 가속화하고 있다.
유료 기사 전문은 프라임 멤버만 읽을 수 있습니다. 북저널리즘 프라임 멤버가 되시면 지금 깊이 읽어야 할 다양한 콘텐츠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동시에 지적이고 지속 가능한 저널리즘을 지지하는 방법입니다.

북저널리즘 프라임 멤버가 되시면:
  • 북저널리즘의 모든 콘텐츠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매주 업데이트되는 새 콘텐츠를 만나 보세요. 오직 북저널리즘에서만 읽을 수 있습니다.
  • 뉴스, 오디오북, 스타트업 플레이북, 뉴룰스 등 프라임 전용 콘텐츠, 프라임 멤버의 지적 여정을 돕는 일대일 컨시어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 온·오프라인으로 에디터와 저자, 다른 멤버들을 만나고 토론할 수 있습니다. 북저널리즘이 개최하는 여러 모임에 우선 초대 및 할인 혜택을 드립니다.

프라임 가입하기: 젊은 혁신가를 위한 콘텐츠 커뮤니티 가입하기
2020년 7월 23일 사회
위태로운 물 위의 만리장성
중국에서 최악의 홍수가 계속되면서 세계 최대 규모의 싼샤댐이 최고 수위를 10미터 남겨 두고 있다. 싼샤댐이 방류량을 늘리면서 창장(長江, 양쯔강) 하류 지역의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후난성 당국은 20일 오전 기준 601만 명이 수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핵심 요약: 수위가 급상승한 싼샤댐의 안전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중국 SNS에는 싼샤댐의 ‘변형설’과 ‘붕괴설’까지 나돌고 있다. 싼샤댐이 붕괴되면 4억 명 이상의 이재민이 발생할 수 있다.
유료 기사 전문은 프라임 멤버만 읽을 수 있습니다. 북저널리즘 프라임 멤버가 되시면 지금 깊이 읽어야 할 다양한 콘텐츠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동시에 지적이고 지속 가능한 저널리즘을 지지하는 방법입니다.

북저널리즘 프라임 멤버가 되시면:
  • 북저널리즘의 모든 콘텐츠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매주 업데이트되는 새 콘텐츠를 만나 보세요. 오직 북저널리즘에서만 읽을 수 있습니다.
  • 뉴스, 오디오북, 스타트업 플레이북, 뉴룰스 등 프라임 전용 콘텐츠, 프라임 멤버의 지적 여정을 돕는 일대일 컨시어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 온·오프라인으로 에디터와 저자, 다른 멤버들을 만나고 토론할 수 있습니다. 북저널리즘이 개최하는 여러 모임에 우선 초대 및 할인 혜택을 드립니다.

프라임 가입하기: 젊은 혁신가를 위한 콘텐츠 커뮤니티 가입하기
2020년 7월 22일 정치
대통령이 되고픈 힙통령
세계적인 힙합 뮤지션 칸예 웨스트가 무소속으로 11월 미국 대선 출마를 선언하고 파격적인 공약을 내놨다. 그는 19일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서 열린 첫 유세에서 아이를 낳으면 100만 달러, 우리 돈 12억 원을 주겠다고 밝혔다. 낙태를 줄이겠다는 취지다.

핵심 요약: 웨스트는 앞서 4일 “나는 미국 대통령 #2020VISION을 위해 뛰고 있다”는 트윗으로 출사표를 던졌다. 아내 킴 카다시안은 리트윗으로 화답했고, 테슬라의 CEO 일론 머스크도 전폭적으로 지지한다는 답글을 남겼다.
생일당: 웨스트는 연방 선거 관리 위원회에 소속 정당을 ‘BDY’로 등록했다. ‘생일 파티(Birthday party)’라는 뜻이다.
  • 그는 2015년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에서 2020년 대통령 선거에 나가겠다고 밝혔다. 웨스트는 장모님 집에서 샤워하던 중 갑자기 ‘난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게 될 거야’라는 생각이 들어 출마를 결심했다고 한다. 2018년에는 “나는 한다면 하는 사람”이라며 언젠가 대통령에 당선될 것이라고 자신에 찬 인터뷰를 했다.
  • 트럼프의 경쟁자가 된 웨스트는 한때 할리우드 대표 트럼프 지지자였다. 그는 2018년 트럼프 대통령의 상징인 붉은색 모자를 쓰고 백악관을 방문했고, 다정한 트윗을 주고받으며 ‘브로맨스’를 연출했다. 하지만 대선 출마 선언 이후, 트럼프 대통령과 결별하겠다고 했다.
  • 웨스트의 출마에 대해 대부분은 ‘대선이 장난이냐’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NBA 농구 선수 카일 쿠즈마는 “미국 역사상 가장 중요한 선거인데, 농담을 지껄이는 사람에게 투표하지 말라”고 했다. 베스트셀러 작가 돈 윈슬로는 “칸예 웨스트가 핫도그 가게를 운영한다 해도 믿을 수가 없다. 땅콩버터 샌드위치조차 망칠 사람”이라는 트윗을 올렸다.

MIC 대신 캐스팅 보트 쥘까: 미국 정치권 일각에서는 웨스트의 행보에 주목한다. 그가 선거에서 당락을 가르는 ‘캐스팅 보트’ 역할을 하게 될 수도 있다는 이유에서다.
  • 《워싱턴 포스트》는 웨스트의 대선 출마에 대해 “의외로 의미가 클 수 있다”고 평가했다. 웨스트가 수십 년 동안 민주당에 실망해 온 흑인 유권자들의 마음을 대변한다는 분석이다. 여론 조사 전문가 테런스 우드버리는 “웨스트가 대선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리서치 업체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싶지 않지만, 그래야 한다는 걸 알고 있다”고 했다. 만약 웨스트가 완주한다면 민주당 표를 흡수해 트럼프 대통령에게 유리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다.
  • 웨스트가 실제 정치에 뜻이 있는 것이 아니라, ‘마케팅’을 하려는 것이란 지적도 있다. 패션 브랜드 ‘이지’로 떼돈을 번 이후 노이즈 마케팅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포브스》는 “웨스트가 대통령에 출마하는 것이 광고보다 저렴하다는 걸 알기 때문에 자신만의 브랜드를 알리려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칸예 웨스트 효과: 실제 웨스트가 완주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 일부 주에서는 이미 후보 등록 기간도 놓쳤다. 본심이 무엇인지와는 무관하게, 웨스트는 이미 미국 대선에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리더십이 실종된 상황에서 선택지를 잃은 미국 유권자들의 심리를 반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2020년 7월 22일 경제
진격의 개미
중국 최대 핀테크 기업 앤트 그룹이 뉴욕이 아닌 홍콩과 상하이 주식 시장에서 기업 공개(IPO)에 나선다. 중국 최대 부호 마윈이 창립한 알리바바의 핀테크 자회사인 앤트 그룹은 이번 기업 공개로 알리바바를 뛰어 넘는 역대 최대 상장 규모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핵심 요약: JP모건은 앤트 그룹의 시장 가치를 2180억 달러(261조 2000억 원)로 추산했다. 9억 명이 사용하는 모바일 결제 플랫폼 알리페이를 운영하는 앤트 그룹은 이번 기업 공개를 통해 조달한 자금으로 해외 금융 서비스 플랫폼 시장을 공략할 것으로 보인다.
유료 기사 전문은 프라임 멤버만 읽을 수 있습니다. 북저널리즘 프라임 멤버가 되시면 지금 깊이 읽어야 할 다양한 콘텐츠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동시에 지적이고 지속 가능한 저널리즘을 지지하는 방법입니다.

북저널리즘 프라임 멤버가 되시면:
  • 북저널리즘의 모든 콘텐츠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매주 업데이트되는 새 콘텐츠를 만나 보세요. 오직 북저널리즘에서만 읽을 수 있습니다.
  • 뉴스, 오디오북, 스타트업 플레이북, 뉴룰스 등 프라임 전용 콘텐츠, 프라임 멤버의 지적 여정을 돕는 일대일 컨시어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 온·오프라인으로 에디터와 저자, 다른 멤버들을 만나고 토론할 수 있습니다. 북저널리즘이 개최하는 여러 모임에 우선 초대 및 할인 혜택을 드립니다.

프라임 가입하기: 젊은 혁신가를 위한 콘텐츠 커뮤니티 가입하기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