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일 경제
팔로우하지 말고 구독하세요
트위터가 뉴스레터 스타트업 레뷰(Revue)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화상 채팅 앱 스쿼드, 팟캐스트 앱 브레이커 등 최근 플랫폼 인수에 적극적인 트위터가 구독형 서비스를 인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핵심 요약: 트위터가 SNS 플랫폼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뉴스레터를 선택했다. SNS를 넘어 콘텐츠 커뮤니티가 되기 위해서다. 이번 인수는 대표적인 숏폼 플랫폼이 롱폼 콘텐츠 사업에 진출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누구나 에디터가 될 수 있다: 레뷰는 2015년 네덜란드에서 설립된 뉴스레터 회사다. 개인이 쉽게 뉴스레터를 만들어 보낼 수 있도록 툴을 제공한다.
  • 뉴스레터 제작 방식은 간단하다. 빈 템플릿에 텍스트, 이미지, 영상, 링크 등 원하는 기능을 마우스로 드래그해 배치하면 된다.
  • 현재 레뷰를 사용하는 에디터는 2만여 명이다. 개인 외에도 미국 미디어 기업 복스(Vox), 더 마크업(The Markup) 등이 고객사다. 매월 발송되는 뉴스레터는 평균 200만 건에 달한다.
  • 에디터가 설정한 월정액 요금을 내야 뉴스레터를 볼 수 있는 유료 구독 기능도 제공한다. 작가나 언론인, 특정 분야 전문가 등이 후원이나 광고에 의존하지 않고 직접 수익을 가져가는 구조다.

에디터를 위한, 에디터에 의한: 트위터의 단기 목표는 현재보다 더 많은 에디터를 모집해 유료 구독자를 확대하는 것이다. 뉴스레터 수수료 수익과 신규 트위터 사용자 확대를 위해서다.
  • 트위터는 에디터를 늘리기 위해 획기적인 지원책을 내세운다. 기존 유료 버전의 레뷰 서비스를 무료로 전환한다. 유료 뉴스레터의 수수료도 기존 6퍼센트에서 5퍼센트로 낮춘다. 글로벌 최대 뉴스레터 업체인 서브스택의 수수료는 10퍼센트 수준이다.
  • 트위터 메뉴에는 ‘뉴스레터’ 탭이 신설된다. 뉴스레터 작성 및 발행 관련 자동 트윗, 퍼가기, 구독자 유입 경로 분석 등의 서비스가 제공된다. 에디터 개인 계정에는 뉴스레터 가입 버튼도 추가될 예정이다.
  • 일정 수준 이상의 팔로워를 뉴스레터 유료 구독자로 전환시킨 에디터에게는 추가 보상도 제공된다. 영향력 있는 에디터가 트위터를 홍보 창구로 활용할 경우 트위터 신규 가입자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트윗에서 콘텐츠로: 본래 140자의 짧은 텍스트를 공유하는 게 핵심이었던 트위터가 뉴스레터를 품었다. 취향과 취미 기반의 뉴스레터 콘텐츠로 사용자가 플랫폼에 머무는 시간을 늘리기 위해서다. 뉴스레터를 중심으로 에디터와 독자들의 소통이 활발해지면 트위터는 일반적인 SNS 플랫폼이 아닌 콘텐츠 커뮤니티로 진화할 수 있다.

관련 주제 읽기: 뉴스레터를 팝니다, 서브스택
2월 1일 사회
1000억 원 명화의 주인은?
르네상스 시대의 거장 산드로 보티첼리가 그린 초상화가 지난달 28일 미국 뉴욕 경매에서 9218만 달러(1028억 원)에 팔렸다. 4년 전 세계 최고가 4억 5000만 달러에 팔린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살바토르 문디(Salvator Mundi·구세주)’ 이후 오랜만에 나온 거액의 작품이다.

핵심 요약: 보티첼리가 그린 초상화 가운데 가장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 ‘원형 메달을 든 청년’은 경매에 나오기 전부터 화제였다. 작품의 주인이던 미국 부동산 재벌이 두 달 전 숨지면서 그가 수집한 미술품이 어디로 갈지, 시장의 관심을 끌었기 때문이다.
유료 기사 전문은 프라임 멤버만 읽을 수 있습니다. 북저널리즘 프라임 멤버가 되시면 지금 깊이 읽어야 할 다양한 콘텐츠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동시에 지적이고 지속 가능한 저널리즘을 지지하는 방법입니다.

북저널리즘 프라임 멤버가 되시면:
  • 북저널리즘의 모든 콘텐츠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매주 업데이트되는 새 콘텐츠를 만나 보세요. 오직 북저널리즘에서만 읽을 수 있습니다.
  • 뉴스, 오디오북, 스타트업 플레이북, 뉴룰스 등 프라임 전용 콘텐츠, 프라임 멤버의 지적 여정을 돕는 일대일 컨시어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 온·오프라인으로 에디터와 저자, 다른 멤버들을 만나고 토론할 수 있습니다. 북저널리즘이 개최하는 여러 모임에 우선 초대 및 할인 혜택을 드립니다.

프라임 가입하기: 젊은 혁신가를 위한 콘텐츠 커뮤니티 가입하기
2월 1일 정치
법관이 탄핵된다
여당 더불어민주당이 판사 탄핵을 추진한다. 민주당은 의원총회를 거쳐 박근혜 정부 사법 농단 사건에 연루된 임성근 부산고법 부장판사에 대한 탄핵 소추안 제출을 결정했고, 이탄희 의원을 비롯한 의원 110여 명이 발의할 예정이다.

핵심 요약: 임 판사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 의혹을 제기한 가토 다쓰야 산케이신문 서울지국장 명예 훼손 재판에서 박 전 대통령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판결문을 수정할 것을 재판부에 요구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민주당은 임 판사가 헌법을 위배해 직권을 남용했다고 보고 있다. 가결된다면 헌정 사상 첫 판사 탄핵이 된다.
유료 기사 전문은 프라임 멤버만 읽을 수 있습니다. 북저널리즘 프라임 멤버가 되시면 지금 깊이 읽어야 할 다양한 콘텐츠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동시에 지적이고 지속 가능한 저널리즘을 지지하는 방법입니다.

북저널리즘 프라임 멤버가 되시면:
  • 북저널리즘의 모든 콘텐츠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매주 업데이트되는 새 콘텐츠를 만나 보세요. 오직 북저널리즘에서만 읽을 수 있습니다.
  • 뉴스, 오디오북, 스타트업 플레이북, 뉴룰스 등 프라임 전용 콘텐츠, 프라임 멤버의 지적 여정을 돕는 일대일 컨시어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 온·오프라인으로 에디터와 저자, 다른 멤버들을 만나고 토론할 수 있습니다. 북저널리즘이 개최하는 여러 모임에 우선 초대 및 할인 혜택을 드립니다.

프라임 가입하기: 젊은 혁신가를 위한 콘텐츠 커뮤니티 가입하기
2월 1일 정치, 경제, 사회
2월 1일 브리핑
1.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가 2주 연장된다. 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가 유지되면서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도 유지돼 설 연휴에 가족·친지 간 모임은 어려울 전망이다. 직계 가족이라도 거주지가 다르면 5인 이상 모일 수 없다. 단 정부는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감안해 일주일 후 거리 두기 단계를 재논의하기로 했다.

2. 화이자 백신 6만 명분이 이르면 2월 국내에 도입된다. 국내에서 처음 접종하는 백신이 될 전망이다. 정부는 도입 즉시 긴급 사용을 승인할 예정이다. 우선 접종 대상은 의료진이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30만 명분도 2~3월 중 들어온다.

3. 서울시장 보궐 선거에 지난해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금태섭 전 의원이 출마한다. 금 전 위원은 출마를 선언하면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를 향해 국민의힘이 경선 절차를 진행하는 동안 1대 1로 ‘제3지대 경선’을 하자고 제안했다. 안 대표는 일단 즉답을 피했다. #후보 단일화

퀴즈: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취임식에서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이 착용해 화제가 된 ○○○이 대량 생산을 앞두고 있다. 이 제품을 직접 만들어 샌더스 의원에게 선물한 초등학교 교사는 완구 회사와 계약을 맺고 제품을 생산한 뒤, 수익금 일부를 기부하기로 했다. 이 제품은 무엇일까? 정답은 아래에.
4. 정상영 KCC 명예회장이 30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정 회장은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막냇동생이다. 1958년 금강스레트공업이라는 이름으로 KCC를 창업했고 60년간 경영 일선에 몸담았다. 정 회장 별세로 현대가 창업 1세대 경영은 막을 내리게 됐다.

5.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미국 상원 탄핵 심판을 위해 선임한 변호인단 5명이 모두 사임했다. 2월 9일 시작되는 탄핵 심판 전까지 변호인을 구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변호인단은 퇴임 대통령 탄핵 심판의 법률적 타당성을 다투는 데 집중하려 했지만, 트럼프는 ‘대선 사기’ 주장을 고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6. 영국 정부가 홍콩인의 영국 시민권 확대 조치를 시행했다. 홍콩의 영국 해외 시민(BNO) 여권 소지자들은 비자를 신청하면 5년간 영국에서 거주·취업하고, 장기적으로는 시민권도 취득할 수 있다. 지난해 6월 중국 정부가 홍콩보안법을 시행하자 영국은 홍콩 시민 보호를 위해 이민법을 개정하겠다고 했다.

7. 영국이 1일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을 신청한다. CPTPP는 트럼프 전 대통령 재임 시기 미국이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에서 탈퇴하면서 수정된 협정이다. 일본, 호주, 캐나다, 말레이시아, 뉴질랜드 등 11개국이 속해 있다. 브렉시트 이후 EU 밖에서 새로운 파트너십을 추진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8. 인도가 비트코인 등 민영 암호 화폐를 금지하고, 국가 암호 화폐를 창설하는 내용의 법안 제출을 계획하고 있다. 인도중앙은행(RBI)이 발행할 디지털 화폐 사용을 촉진하기 위해서다. 외신은 현재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이끄는 여당이 상하원을 모두 장악하고 있어 법안 통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9. GM이 2035년까지 화석 연료 차량 생산을 중단하고 전기차 기업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2040년에 탄소 중립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화석 연료 차량은 현재 GM의 판매량과 수익의 98퍼센트를 차지한다.

정답: 털장갑. 샌더스 위원은 바이든 대통령 취임식에 알록달록한 털장갑을 끼고 참석해 화제가 됐다. 다리를 꼬고 앉아 있는 모습이 ‘밈(meme)’이 되기도 했다. 샌더스의 털장갑은 버몬트주의 초등학교 교사 제니퍼 엘리스가 스웨터를 재활용해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1월 30일 정치
리포트: 푸틴이 가장 두려워하는 남자
러시아의 야권 지도자, 반부패 활동가, 변호사인 알렉세이 나발니가 독극물 공격을 받은 지 5개월 만에 모스크바로 돌아왔다. 나발니는 귀국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체포됐고, 러시아 국민들은 전국 각지에서 석방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핵심 요약: 러시아 전역에서 벌어진 이번 시위는 10여 년 만에 가장 큰 규모다. 나발니가 어떤 인물이기에 영하권의 추위 속에서도 수만 명의 러시아인들이 거리로 나선 것일까. 13년간 푸틴의 권위주의 정권에 대항해 《월스트리트저널》로부터 “푸틴이 가장 두려워하는 남자”라는 칭호를 얻은 나발니가 걸어 온 길을 정리했다.
유료 기사 전문은 프라임 멤버만 읽을 수 있습니다. 북저널리즘 프라임 멤버가 되시면 지금 깊이 읽어야 할 다양한 콘텐츠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동시에 지적이고 지속 가능한 저널리즘을 지지하는 방법입니다.

북저널리즘 프라임 멤버가 되시면:
  • 북저널리즘의 모든 콘텐츠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매주 업데이트되는 새 콘텐츠를 만나 보세요. 오직 북저널리즘에서만 읽을 수 있습니다.
  • 뉴스, 오디오북, 스타트업 플레이북, 뉴룰스 등 프라임 전용 콘텐츠, 프라임 멤버의 지적 여정을 돕는 일대일 컨시어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 온·오프라인으로 에디터와 저자, 다른 멤버들을 만나고 토론할 수 있습니다. 북저널리즘이 개최하는 여러 모임에 우선 초대 및 할인 혜택을 드립니다.

프라임 가입하기: 젊은 혁신가를 위한 콘텐츠 커뮤니티 가입하기
1월 30일 사회
리뷰: 죽음을 연습할 수 있다면
죽음은 누구나 겪는 보편적인 일이다. 하지만 우리는 생각을 끊임없이 미룬다. 그러다 대개 준비 없이 가까운 이들의 죽음을 접한다. 남는 건 왜 그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지 않았을까 하는 후회다. 다큐멘터리 〈딕 존슨이 죽었습니다〉는 상실을 대하는 자세를 알려 준다.

핵심 요약: 다큐는 죽음을 정면으로 마주한다. 감독 커스틴 존슨은 알츠하이머를 앓는 아버지 딕 존슨에게 죽음을 재현하는 영화를 찍자고 한다. 딕 존슨은 영화에서 몇 번이고 죽었다 살아난다. 장르는 드라마가 아닌 코미디다. 눈물보다는 웃음, 희망, 사랑으로 죽음을 끌어안는 아버지의 모습 때문이다.
유료 기사 전문은 프라임 멤버만 읽을 수 있습니다. 북저널리즘 프라임 멤버가 되시면 지금 깊이 읽어야 할 다양한 콘텐츠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동시에 지적이고 지속 가능한 저널리즘을 지지하는 방법입니다.

북저널리즘 프라임 멤버가 되시면:
  • 북저널리즘의 모든 콘텐츠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매주 업데이트되는 새 콘텐츠를 만나 보세요. 오직 북저널리즘에서만 읽을 수 있습니다.
  • 뉴스, 오디오북, 스타트업 플레이북, 뉴룰스 등 프라임 전용 콘텐츠, 프라임 멤버의 지적 여정을 돕는 일대일 컨시어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 온·오프라인으로 에디터와 저자, 다른 멤버들을 만나고 토론할 수 있습니다. 북저널리즘이 개최하는 여러 모임에 우선 초대 및 할인 혜택을 드립니다.

프라임 가입하기: 젊은 혁신가를 위한 콘텐츠 커뮤니티 가입하기
1월 29일 경제
개미, 월스트리트를 점령하다
미국발 ‘개미 전쟁’으로 전 세계 증시가 요동치고 있다. 27일 미국 주식 시장이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게임 소프트웨어 유통업체 게임스톱, 영화관 체인 AMC, 스마트 기기 제조사 블랙베리 등 시장에서 성장 가능성이 낮게 평가되는 기업들이 개미들의 집중 매수로 최대 300퍼센트까지 폭등하면서 시장 과열 우려가 커진 결과다.

핵심 요약: 미국의 개미들은 투자 전문 기관이 향후 주가가 하락할 가능성에 돈을 거는 공매도에 나선 기업들을 목표로 삼아 집단적으로 매입하고 있다. 다수가 신뢰하는 기업의 주가가 올라야 한다는 신념과 더불어, 고도의 투자 기법으로 고수익을 올리는 월스트리트 기관 투자자들에 대한 반감이 개미들을 움직이고 있다.
게임스톱 ‘사건’: 게임스톱으로 대표되는 저가 주식들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결집한 개미들의 투자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개미들은 기업의 성장 가능성, 시장 상황 등에 대한 전문가들의 견해가 아니라 스스로 수집한 정보를 공유하면서 직접 판단하기 시작했다.
  • 게임스톱 열풍은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 레딧의 주식 토론방인 ‘월스트리트베츠(Wallstreetbets)’에서 시작됐다. 2019년 일부 이용자들이 게임스톱 주식을 ‘딥 밸류(deep value, 극심한 저평가 상태)’라고 지목하면서 향후 상승 가능성이 크다고 점친 것이다.
  • 터닝포인트는 반려동물 사료 업체 츄이의 창업자인 라이언 코언의 등장이었다. 지난해부터 주식을 매입하기 시작한 코언이 13일 게임스톱 이사회에 합류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매수세는 거세졌다. 코언이 게임스톱의 사업의 온라인 전환을 독려하면 아마존의 경쟁자가 될 수도 있을 거라는 전망이었다.
  • 기관 투자자들의 냉소는 개미들의 열기에 기름을 부었다. 공매도 투자 기관인 시트론 리서치는 게임스톱을 “망해 가고 있는 오프라인 상점 기반 유통 기업”이라고 평가하면서 주가 하락에 돈을 걸었다. 그러자 개미들은 “망하는 광경을 즐기겠다”며 매수에 나섰다.

현재까지의 스코어: 게임스톱 주가는 27일 기준 347.51달러로 올해 1월 1일 대비 700퍼센트 올랐다. 주가만 놓고 보면 개미들의 승리다.
  • 개미들은 올해만 450개 점포를 정리할 계획인 상점 체인을 월스트리트에서 가장 주목받는 기업으로 만들었다. 27일 게임스톱의 시가 총액은 265억 달러(29조 7000억 원)까지 치솟아 연간 매출액 기준 세계 최대 항공사인 델타의 시가 총액을 앞섰다.
  • 개미들의 공세에 공매도에 나선 기관 투자자들은 대규모 손실을 입고 있다. 금융 정보 분석 기업인 S3파트너스에 따르면 27일 기준 게임스톱 공매도 기관들의 손실액은 236억 달러(26조 4000억 원)에 달한다. 시트론 리서치, 멜빈 캐피털 등 주요 기관 투자자들도 게임스톱에 대한 공매도 투자를 중단했다.
  • 월스트리트베츠의 관리자라고 밝힌 한 트위터 계정은 “우리는 이제 중요하게 받아들여지는 강력한 집단이 됐다”고 썼다. 한 개인 투자자는 《월스트리트저널》 인터뷰에서 “월스트리트의 늑대들에게 샌프란시스코의 비둘기들이 너의 점심을 빼앗아 먹을 것이라고 전해 달라”고 했다.

전망:  개미들은 승리를 선언했지만, 관련 기관들은 규제를 검토하고 있다. 제2의 닷컴 버블이 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어서다. 집단적으로 움직이면서 시장을 좌우하는 것은 개미들이 비판해 온 금융 기관들의 문제이기도 하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재무부와 백악관이 게임스톱을 포함해 최근 주가가 폭등한 기업들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1월 29일 경제
개인 정보 수집에 동의하셨습니다
은행과 신용 카드사, 핀테크 업체 등 28곳이 업계 처음으로 금융 당국의 본인 신용 정보 관리업(마이데이터) 허가를 받았다. 마이데이터는 예금, 보험, 카드, 대출, 펀드 등 각 금융 회사에 흩어진 개인 신용 정보를 한곳에 모아 보여 주는 서비스다.

핵심 요약: 개인 정보는 개인 소유라기보다는 기업 소유에 가까웠다. 기업들은 어떻게 알고 온갖 광고에 내 정보를 활용하지만 내가 활용할 방법은 많지 않았다. 마이데이터는 이런 불균형을 해소하고, 21세기의 원유라는 데이터를 활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려는 사업이다.
유료 기사 전문은 프라임 멤버만 읽을 수 있습니다. 북저널리즘 프라임 멤버가 되시면 지금 깊이 읽어야 할 다양한 콘텐츠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동시에 지적이고 지속 가능한 저널리즘을 지지하는 방법입니다.

북저널리즘 프라임 멤버가 되시면:
  • 북저널리즘의 모든 콘텐츠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매주 업데이트되는 새 콘텐츠를 만나 보세요. 오직 북저널리즘에서만 읽을 수 있습니다.
  • 뉴스, 오디오북, 스타트업 플레이북, 뉴룰스 등 프라임 전용 콘텐츠, 프라임 멤버의 지적 여정을 돕는 일대일 컨시어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 온·오프라인으로 에디터와 저자, 다른 멤버들을 만나고 토론할 수 있습니다. 북저널리즘이 개최하는 여러 모임에 우선 초대 및 할인 혜택을 드립니다.

프라임 가입하기: 젊은 혁신가를 위한 콘텐츠 커뮤니티 가입하기
1월 29일 사회
피우지 말라면서 왜 파나요?
보건복지부가 27일 흡연율을 낮춰 국민 건강 수명을 늘리겠다는 취지의 ‘제5차 국민 건강 증진 종합 계획’을 발표했다. 담뱃값이 8000원대까지 오른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반발이 일자 정부는 하루 만에 구체적인 계획은 없다며 입장을 밝혔다.

핵심 요약: 담뱃값의 73.8퍼센트는 세금으로, 가격 인상은 곧 증세를 의미한다. 국민 건강을 지키고 세수를 늘리는 좋은 방안이라는 입장과 코로나19로 재정 지출이 늘자 건강을 핑계로 이른바 ‘죄악세’ 카드를 꺼낸 것 아니냐는 입장이 엇갈렸다.
유료 기사 전문은 프라임 멤버만 읽을 수 있습니다. 북저널리즘 프라임 멤버가 되시면 지금 깊이 읽어야 할 다양한 콘텐츠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동시에 지적이고 지속 가능한 저널리즘을 지지하는 방법입니다.

북저널리즘 프라임 멤버가 되시면:
  • 북저널리즘의 모든 콘텐츠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매주 업데이트되는 새 콘텐츠를 만나 보세요. 오직 북저널리즘에서만 읽을 수 있습니다.
  • 뉴스, 오디오북, 스타트업 플레이북, 뉴룰스 등 프라임 전용 콘텐츠, 프라임 멤버의 지적 여정을 돕는 일대일 컨시어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 온·오프라인으로 에디터와 저자, 다른 멤버들을 만나고 토론할 수 있습니다. 북저널리즘이 개최하는 여러 모임에 우선 초대 및 할인 혜택을 드립니다.

프라임 가입하기: 젊은 혁신가를 위한 콘텐츠 커뮤니티 가입하기
1월 29일 정치, 경제, 사회
1월 29일 브리핑
1. 정부가 28일 코로나19 예방 접종 계획을 발표했다. 정부는 구매 계약한 5600만 명분의 백신 접종을 2월부터 순차적으로 시작해 9월까지 모든 국민에 대한 1차 접종을 마치고 11월에는 집단 면역을 형성한다는 계획이다. 접종 순서는 의료진, 요양 시설 입소자와 종사자(1분기), 65세 이상 노인(2분기), 19~64세 성인(3분기)이다.

2.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가 징역 8개월 집행 유예 2년의 의원직 상실형을 선고받았다. 최 대표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아들에게 인턴 경력 확인서를 허위로 써준 혐의로 지난해 1월 기소됐다. 재판부는 “인턴 확인서가 조씨의 입학에 사용된다는 것을 알고 있었던 것으로 보여 업무 방해의 고의성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3.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연준)가 제로 금리 수준인 기존의 0.00~0.25퍼센트 기준 금리를 유지했다. 연준은 완전 고용과 2퍼센트의 장기 물가 상승률을 달성할 때까지 양적 완화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미국이 완전하게 회복하기까지는 갈 길이 멀다”고 전망했다.
4. 다음 달부터 모든 경기도민에게 10만 원씩 2차 재난 기본 소득지급된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3차 대유행의 저점에 도달한 지금, 설 명절 전에 재난 기본 소득을 지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방역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으로 우선 지급하고, 오프라인 지급은 3월 이후로 미룬다는 방침이다.

5. 토머스 바흐 IOC 위원장이 코로나19 유행 상황에서도 각종 스포츠 게임이 열리고 있다면서 “도쿄 올림픽의 성공적이고 안전한 개최를 위해서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올림픽 연기나 취소 가능성을 일축했다. 도쿄 올림픽 조직위원회 관계자가 “바이든 대통령이 올림픽 진행에 관해 긍정적인 성명을 낸다면 커다란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밝힌 이후에 나온 발언이어서 미국의 입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올림픽, 하긴 하나요?

6. 중국 최대 전자 상거래 업체 알리바바 산하 앤트 그룹이 중국 당국에 금융 지주사가 되겠다는 내용의 사업 개편안을 제출했다고 27일 외신이 보도했다. 앤트 그룹은 당초 자회사를 당국의 엄격한 감독을 받는 금융 지주사로 만들고 모회사인 앤트 그룹은 규제에서 자유로운 IT 기업으로 운영할 계획이었다. #마윈이 사라졌다

7. 애플의 지난해 4분기 1114억 달러(124조 6000억 원)로 사상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21퍼센트 증가한 수치로 분기별 매출액이 1000억 달러를 돌파한 것은 처음이다. 첫 5G 스마트폰 시리즈인 아이폰12의 인기와 코로나19로 인한 태블릿 수요의 증가가 최대 수익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8. 일본 자동차 기업 닛산이 2030년까지 일본, 미국, 중국 등 주력 시장에 내놓는 모든 신차를 전기차로 바꾸기로 했다. 또 2050년까지 기업 활동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제로’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앞서 토요타와 미쓰비시자동차도 전기차 비율을 높이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9. 트위터가 뉴스레터 스타트업 레뷰(Revue)인수했다. 레뷰는 뉴스레터를 발행하고 수익화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트위터는 뉴스레터 발행 업체들을 구독자와 연결하고, 구독자들이 콘텐츠를 더 쉽게 발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트위터가 작가들의 수익 창구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