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3일 경제, 사회
스포티파이 써보니
전 세계 3억 2000만 명이 이용하는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Spotify)가 2일 한국 서비스를 시작했다. 한국 진출을 선언한 지 약 1년 만이다.

핵심 요약: 6000만 곡 이상의 음원과 40억 개 이상의 플레이리스트를 보유한 스포티파이는 고도화된 개인별 추천 기능을 앞세운다. 간단한 회원 가입에 이어 선호하는 아티스트를 선택하면 스포티파이가 맞춤형 플레이리스트를 끊임없이 제공한다. 국내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멜론(Melon)만 10년 넘게 썼던 에디터가 스포티파이를 출시 첫날 하루 동안 사용해 봤다.
최강자를 만나다: 스포티파이는 세계 음원 스트리밍 시장의 34퍼센트를 점유한 최대 플랫폼이다. 시가 총액은 470억 달러(52조 4230억 원) 규모다.
  • 2006년 스웨덴에서 만들어져 전 세계 93개국에서 쓰인다. 지난해 9월 기준, 이용자는 3억 2000만 명, 유료 가입자는 1억 4000만 명이다.
  • 6000만 곡 이상의 음원과 40억 개 이상의 플레이리스트를 보유하고 있다. 팟캐스트도 190만 개가 넘는다. 국내 최대인 멜론의 보유 음원은 4000만 개 정도다.
  •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에 세계 최고 수준의 음악 전문가들의 선곡을 더해 이용자에 따른 고도화된 개인별 플레이리스트를 제공한다. 최근에는 성격에 따른 추천 알고리즘도 개발했다. #스포티파이 특허

추천, 또 추천: 이용자 맞춤형 플레이리스트를 제공하는 기능 자체는 멜론 등 다른 서비스와 비슷하다. 그러나 좋아하는 음악과 좋아할 것 같은 음악까지 이용자 경험을 확장해 주는 고도화된 추천이 귀에 들어맞았다.
  • 생년월일을 설정하고 좋아하는 아티스트를 3팀 이상 고르면 앱이 본격 시작된다. 검색도 되고, 아티스트를 선택하면 비슷한 아티스트를 추천해 선택이 어렵지 않다. 영국 그룹 ‘퀸’을 고르니, 동시대 비슷한 록그룹이 나타났다.
  • 메인 상단에는 스포티파이가 개인별로 만든 플레이리스트 ‘데일리 믹스(Daily Mix)’가 생긴다. 선호 아티스트의 노래와 비슷한 노래 50여 곡이 담긴다. ‘쇼미더머니’ 출신 랩퍼를 선택해 생긴 플레이리스트에는 다양한 국내 힙합 음악이 들어 있었다.
  • 이용자가 선택한 다른 아티스트들의 대표곡, 그와 비슷한 성향·장르의 노래들만 따로 담긴 플레이스트가 아래로 이어진다. 최신 음악이나 분위기에 따른 음악 등을 골라 담은 플레이리스트들도 계속 나타난다.

듣는 재미: 하루 동안 써보니, 듣는 재미를 준다는 느낌이다. 넷플릭스를 처음 접했을 때와 흡사한데, 다양한 플레이리스트에 담긴 익숙한 노래와 몰랐던 노래를 하나씩 듣는 경험은 예상보다 새로웠다.
  • 최근 국내 업체들도 큐레이션에 주력하지만, 스포티파이는 보다 추천과 사용이 직관적이다. 손가락 스와이핑으로 노래를 앞뒤로 넘길 수도 있다.
  • 앱 설계도 명쾌하다. 하단 메뉴는 홈, 검색, 내 라이브러리, 프리미엄이 전부다. 검색을 누르면 흰 검색창과 함께 글로벌 차트, 최신 곡을 찾을 수 있다. 큰 버튼의 디자인은 장르나 분위기에 맞춘 플레이리스트도 보다 쉽게 찾도록 돕는다.
  • 내 라이브러리에서는 선호 아티스트나 ‘좋아요’를 누른 노래·앨범을 추가하고 없앨 수 있다. 개인 추천 알고리즘의 바탕인 데이터를 바꾸는 기능이다. 프리미엄은 요금제 결제 메뉴다.
  • 가입하면 일주일 동안, 신용카드 정보를 입력하면 3개월 동안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요금은 1인 월 1만 900원(2인 1만 6350원)으로 다소 비싸다. 계약 문제로 아직 일부 국내 가수의 음원도 들을 수 없다. 하지만 듣는 재미는 3개월간 이용할 의향을 만들기에 충분했다.
2월 3일 사회
무조건 묻는 게 답일까
달걀 한 판(특란30구) 평균 소비자 가격이 1월 29일 기준 7350원을 기록했다. 한 달 만에 1000원 넘게 올랐다. 조류 인플루엔자(Avian Influenza·AI) 여파로 산란계 살처분이 늘어나면서 수급이 불안정해졌기 때문이다. 1일까지 살처분된 산란계는 1300만 마리가 넘는다.

핵심 요약: 정부의 핵심 방역 조치인 예방적 살처분에 반대하는 농가가 늘고 있다. AI 방역 지침은 확진 농장 반경 3킬로미터 이내 모든 가금류 농장을 예방적 살처분 대상으로 규정한다. 농가와 환경 단체들은 비윤리적이고 생명을 경시하는 조치라고 반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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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3일 경제
플랫폼 위의 K팝
블랙핑크가 지난달 31일 첫 온라인 콘서트 ‘더 쇼(The show)’로 전 세계 팬들을 사로잡았다. 19곡으로 무대를 구성해 90여 분의 러닝타임을 채우면서, 팬들이 공연장에서 직접 보는 것 같은 아날로그적 느낌을 받도록 쇼를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핵심 요약: ‘더 쇼’는 구독자 5680만 명을 보유한 블랙핑크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플랫폼으로 이용했다. K팝의 경제적 가치가 커지면서 콘서트뿐 아니라 팬과의 소통을 위한 플랫폼이 주목받는다. 대형 기획사와 플랫폼 기업 간의 합종연횡에 속도가 붙으면서 ‘K팝 혈맹’이라는 비유까지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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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3일 정치, 경제, 사회
2월 3일 브리핑
1.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아동 수당을 18세까지 확대하는 등의 복지 제도를 제안했다. 이 대표는 2일 국회 교섭 단체 대표 연설에서 현행 7세인 아동 수단 지급 기준의 18세 확대, 질병 등으로 근로 능력을 잃은 노동자의 소득을 보전해 주는 상병 수당 제도 도입 등을 골자로 한 새로운 복지 제도인 ‘국민 생활 기준 2030’을 발표했다.

2. 쌍용차의 상장 폐지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쌍용차 주채권 은행인 산업은행과 신규 투자자로 점쳐지는 HAAH오토모티브의 협상이 잠정 결렬되면서 쌍용차 추가 투자 가능성이 불투명해졌다. 쌍용차는 현재 완전 자본 잠식 상태로, 3월 31일까지 해소됐다는 사실을 입증하지 못하면 상장 폐지 대상이 된다.

3. 싸이월드가 3월 서비스 재개를 추진한다. 신설 법인 싸이월드Z는 전제완 전 대표에게 직원 임금 체불액인 10억 원을 받고 운영권을 양수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싸이월드Z는 암호 화폐를 발행해 새로운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3200만 명이 이용하면서 1억 장이 넘는 사진이 공유됐던 SNS 싸이월드는 모바일 전환에 실패하면서 위기를 맞았고 결국 서비스가 중단됐었다.

퀴즈: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부정적인 정서가 확산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코로나 블루를 넘어 코로나 ○○으로 발전하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우울을 넘어 분노를 느끼는 상태를 말하는 이 용어는 무엇일까? 정답은 아래에.
4. 하나투어가 본사 사옥을 매각한다. 하나투어는 서울 종로구 사옥을 포함한 940억 원의 부동산을 매각한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1147억 원의 영업 손실을 기록한 하나투어는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전 직원 무급 휴직에 이어 대규모 구조 조정을 진행하고 있다.

5.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긴급 회의를 소집해 미얀마 쿠데타 사태를 논의한다. 유엔과 국제 사회는 미얀마 군부에 아웅산 수치 국가 고문을 비롯한 구금된 인사들의 석방을 촉구하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도 군부 세력에게 즉각적 권력 포기를 촉구하면서 제재를 경고했다.

6. 이란이 고체 연료 로켓 발사에 성공했다. 이란 국방부는 고도 500킬로미터 상공 궤도에 진입할 수 있는 위성 발사용 로켓 ‘줄라나’ 시험 발사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이란은 우주 개발을 위한 평화적 목적의 로켓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나 국제 사회는 탄도 미사일 개발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7.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설립한 스타트업 뉴럴링크가 원숭이의 뇌에 컴퓨터 칩을 이식해 생각만으로 게임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머스크는 최근 인터뷰에서 비디오 게임과 연결되어 있는 칩을 원숭이의 뇌와 연결했다면서 다음 달 원숭이의 모습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8. 증시를 뒤흔들었던 개인 투자자들의 집단 투자 움직임이 국제 은 시장으로 이동했다. 게임스톱, AMC 등 미국 기관 투자자들이 공매도한 종목을 집중 매수해 폭등세를 이끈 투자자들은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은을 다음 목표로 제시하고 매수에 돌입했다. 그러나 2일 뉴욕상품거래소 시장에서 은 3월 인도분은 트로이온스당 28.53달러로 전일 대비 3퍼센트 하락했다.

정답: 레드. 한국언론진흥재단이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코로나19 이후의 국민의 일상 변화〉  온라인 조사에서 응답자의 78퍼센트는 코로나 이전에 비해 스트레스가 많아졌다고 답했다. 짜증 또는 화, 분노 또는 혐오가 늘었다는 응답은 각각 60.8퍼센트, 59.5퍼센트였다. 코로나로 인한 분노 상태를 말하는 코로나 레드가 확산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2월 2일 정치
꺾여 버린 민주화의 꽃
미얀마 군부가 1일 쿠데타를 일으키고 1년간 국가 비상사태를 선언했다. 실질적 지도자인 아웅산 수치 국가 고문은 10여 년 만에 구금됐다. 군부는 “지난해 말 치러진 부정 선거 때문”이라며 권력을 민 아웅 흘라잉 최고사령관에게 이행했다.

핵심 요약: 미얀마에서는 2016년 ‘민주화의 상징’ 수치가 이끄는 민간 정부와 군부가 연립한 새로운 정부가 출범했다. 수치가 군부 정권의 오랜 억압 통치를 극복할 것으로 기대됐지만 현실은 달랐다. 군부가 실권을 장악하면서 미얀마의 민주주의는 위기에 시달렸다.
예견된 쿠데타: 군부는 지난해 11월 치러진 총선이 부정 선거라며 1일 쿠데타를 일으켰다. 미얀마 국회의원들은 이날 모여 총선 이후 첫 회의를 열 예정이었다.
  • 아웅산 수치는 새벽 가택 연금 상태로 구금됐다. 윈 민 대통령과 국회의원들도 체포됐다. 군부가 쿠데타를 일으킨 이유는 지난해 11월 총선 때문이다. 수치가 이끄는 민주주의민족동맹(NLD)은 지난해 총선에서 83퍼센트의 의석을 확보했다. 군부는 부정 선거라고 주장하며 “특별한 상황에서 헌법을 폐지할 수도 있다”며 쿠데타를 예고했다.
  • 미얀마 독립 영웅 아웅산 장군의 딸인 수치는 미얀마 민주화의 상징이다. 1988년 미얀마의 반독재 민주화 운동을 이끄는 NLD의 지도자로 선출됐다. 이후 30년 가까이 자택 연금과 해제를 반복해서 겪었다. 1991년에는 노벨평화상을 수상했다. 2015년 총선에서 NLD의 압승을 이끌어 54년 만에 미얀마 첫 문민정부를 탄생시켰다.

불안한 동거: 문민정부 출범 이후에도 군부의 권력은 막강했다. 취약한 권력 기반 탓에 수치는 국민들의 기대와 달리 민주주의 지도자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 군부는 선거와 상관없이 상·하원 의석의 4분의 1을 지명할 수 있다. 치안과 안보, 국방 등 실질적인 권력도 쥐고 있다. 수치는 외무 장관 및 국가 고문 자격으로 국정을 이끌었다. 미얀마 헌법상 외국 국적의 배우자를 가진 사람은 대통령이 될 수 없기 때문이다. 이 조항을 바꾸려고 해도 군부 협조가 필수적이다. 문민정부와 군부의 불안한 동거 때문에 쿠데타 우려는 계속됐다.
  • 수치는 로힝야족 사태에 침묵과 방관으로 일관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2017년 미얀마군은 이슬람계 소수 민족인 로힝야족을 학살했다. 수치는 국제사법재판소(ICJ)에서 열린 재판에 참석해 “집단 학살 수준까지는 이르지 않았다”며 군부를 변호했다. 2018년에는 교육 예산을 늘려달라며 시위를 벌인 대학생 14명을 집단 퇴학 조치해 비난을 샀다.
  • 인권 단체인 국제앰네스티는 수치에게 준 양심대사상을 철회하고, 영국 에든버러시는 명예 시민권을 박탈하기로 했다. 빌 리처드슨 전 유엔 주재 미국 대사는 “군대를 두려워하는 수치가 인도적 차원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힘든 결정을 하는 것을 두려워한다”고 지적했다.

짧았던 봄: 도덕적 리더십에 금이 갔다는 비판에도 미얀마 국민들은 수치에 압도적인 지지를 보냈다. 과도기가 지나면 민주주의가 완성될 수 있다는 믿음 때문이다. 미국과 호주, 유엔 등 국제 사회는 수치의 조속한 석방을 촉구했다. 이번 쿠데타가 “애초에 권좌에서 한 발짝도 물러나지 않았던 군부가 낳은 미얀마의 현실을 드러냈다”는 평가다. 미얀마의 시계는 빠르게 1980년대로 돌아가고 있다.
2월 2일 정치
북한 원전 이념 전쟁
월성 원자력 발전소 경제성 조작 의혹을 수사하던 검찰이 복구한 산업통상자원부 공무원 PC에서 북한 원자력 발전소 건설과 연관성이 있어 보이는 제목의 파일들이 쏟아졌다. 이를 두고 보수 야권에서는 정권이 북핵 개발을 도우려 했다며 총공세에 나섰다. 정부와 여권은 아이디어 차원 정책 검토였다면서 야권이 색깔론을 편다고 맞서고 있다.

핵심 요약: “이적 행위”, “여적죄(적과 합세해 국가를 공격한 죄)”, “망국적 매카시즘(McCarthyism·반공 선동)”, “북풍(北風)”. 산업부 공무원이 삭제한 북한 원자력 발전소 관련 파일을 두고 원색적인 비난이 오가면서 이념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의혹의 핵심과 현재까지 드러난 사실을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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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일 경제
레이 달리오의 비트코인 원칙
브리지워터 어소시에이츠 회장 겸 CEO를 맡고 있는 세계적인 헤지펀드 매니저 레이 달리오가 비트코인에 대한 생각과 투자 원칙을 밝혔다. 브리지워터에서 발행한 보고서에서 달리오는 비트코인의 성장 가능성에 신중한 입장을 보이면서도 비트코인을 명백한 투자 대상으로 지목하고 있다.

핵심 요약: 레이 달리오는 비트코인에 “80퍼센트를 잃어도 무관한 정도의 자금”을 투자하겠다고 말한다. 꼭 비트코인이 아니더라도 새로운 부의 저장소는 필요해질 것이라고 본다. 비트코인이 어떤 면에서 가능성이 있고, 왜 불확실한지도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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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일 정치, 경제, 사회
2월 2일 브리핑

1.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 백신에 대한 외부 전문가 자문 결과, 추가 임상 자료 제출을 조건으로 허가할 수 있다는 의견을 받았다. 또 다수의 전문가가 만 65세 이상에 접종이 가능하다는 의견을 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65세 이상에 대한 효과 여부를 두고 논란이 있다. 식약처는 두 차례 추가 검증 이후 최종 허가 여부를 결정한다.  
 
2. 국회가 2월 임시국회에 들어간 가운데, 이른바 ‘사법농단’에 연루된 부산고법 임성근 부장 판사에 대한 탄핵 소추안이 발의됐다.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범여권 의원 161명이 발의안에 서명해 국회 통과를 위한 의결 정족수(151명)를 넘겼다. 탄핵안은 2일 본회의에 보고되고 4일 표결될 것으로 예상된다. #법관이 탄핵된다 

3.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경제계를 대표하는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으로 단독 추대됐다. 회장단은 만장일치로 박용만 회장 후임에 최 회장을 추대하기로 했으며, 최 회장에게 수락 요청을 하겠다고 밝혔다. 최 회장이 선출되면, 4대 그룹 총수가 대한상의 회장을 맡는 첫 사례가 된다. 

퀴즈: 한국 미술계에서 조선백자의 전통성을 잇고 도예를 순수 미술의 경지에 올렸다는 평가를 받는 ○○○ 작가가 부산에서 개인전을 열고 있다. 방탄소년단 RM은 지난해 ‘달항아리 장인’으로 불리는 작가의 작업실을 직접 찾았고, 작가의 달항아리를 안고 찍은 사진을 SNS에 공개했다. 이 작가는 누구일까? 정답은 아래에.

4. 푸틴 대통령의 정적인 야권 운동가 알렉세이 나발니의 석방을 요구하는 시위로 러시아 전역에서 5000명 넘게 체포됐다고 현지 비정부 기구가 밝혔다. 지난달 31일 러시아 100개 도시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시위에서 경찰의 무력 진압도 목격됐다. 이 과정에서 60명에 가까운 언론인도 체포됐다가 석방됐다. #푸틴이 가장 두려워하는 남자

5. 미국 뉴욕시가 코로나 백신 접종자인종을 분석한 결과, 백인과 유색 인종 간 불평등이 심각한 수준이라고 발표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12월 중순부터 최근까지 백신을 1회라도 맞은 사람을 기준으로 백인은 48퍼센트, 라틴계와 아시아인은 15퍼센트, 흑인은 11퍼센트를 차지했다.  

6.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상원 탄핵 심판을 위해 선임한 변호인 5명이 모두 사임했다고 CNN 방송이 보도했다. 트럼프는 ‘대선 사기’ 주장을 계속 밀고 나가기를 원했지만, 변호인단은 탄핵 절차의 법률적 타당성을 따지는 데 집중하려 했다고 CNN이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트럼프에 대한 상원 탄핵 심판은 오는 9일 시작된다.
   
7.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핀테크 기업을 관리하는 전담 기구를 만든다.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인민은행은 금융 기술에 대한 감독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안에 ‘금융과학기술 위험 통제 센터’를 신설하기로 했다. 이 기구는 마윈이 창업한 알리바바의 자회사 앤트 그룹 같은 핀테크 기업의 활동 전반을 감독할 것으로 보인다. #마윈이 사라졌다 

8. 지난 2019년 9월 탈북해 한국에 온 류현우 전 쿠웨이트 주재 북한 대사 대리가 “북한은 핵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류 전 대사 대리는 1일 공개된 CNN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은 핵이 생존의 핵심이고 정권의 안정과 직결돼 있다고 믿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가 탈북 이후 언론 인터뷰에 나선 것은 처음이다. 

정답: 권대섭 작가. 권 작가는 최근 몇 년간 빚은 백자 항아리 신작 11점을 개인전을 통해 공개하고 있다. 작가는 20대 후반 조선백자를 본 뒤 그 아름다움에 매료돼 40년 넘게 도예 작업에 매진하고 있다. 
2월 1일 경제
팔로우하지 말고 구독하세요
트위터가 뉴스레터 스타트업 레뷰(Revue)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화상 채팅 앱 스쿼드, 팟캐스트 앱 브레이커 등 최근 플랫폼 인수에 적극적인 트위터가 구독형 서비스를 인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핵심 요약: 트위터가 SNS 플랫폼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뉴스레터를 선택했다. SNS를 넘어 콘텐츠 커뮤니티가 되기 위해서다. 이번 인수는 대표적인 숏폼 플랫폼이 롱폼 콘텐츠 사업에 진출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누구나 에디터가 될 수 있다: 레뷰는 2015년 네덜란드에서 설립된 뉴스레터 회사다. 개인이 쉽게 뉴스레터를 만들어 보낼 수 있도록 툴을 제공한다.
  • 뉴스레터 제작 방식은 간단하다. 빈 템플릿에 텍스트, 이미지, 영상, 링크 등 원하는 기능을 마우스로 드래그해 배치하면 된다.
  • 현재 레뷰를 사용하는 에디터는 2만여 명이다. 개인 외에도 미국 미디어 기업 복스(Vox), 더 마크업(The Markup) 등이 고객사다. 매월 발송되는 뉴스레터는 평균 200만 건에 달한다.
  • 에디터가 설정한 월정액 요금을 내야 뉴스레터를 볼 수 있는 유료 구독 기능도 제공한다. 작가나 언론인, 특정 분야 전문가 등이 후원이나 광고에 의존하지 않고 직접 수익을 가져가는 구조다.

에디터를 위한, 에디터에 의한: 트위터의 단기 목표는 현재보다 더 많은 에디터를 모집해 유료 구독자를 확대하는 것이다. 뉴스레터 수수료 수익과 신규 트위터 사용자 확대를 위해서다.
  • 트위터는 에디터를 늘리기 위해 획기적인 지원책을 내세운다. 기존 유료 버전의 레뷰 서비스를 무료로 전환한다. 유료 뉴스레터의 수수료도 기존 6퍼센트에서 5퍼센트로 낮춘다. 글로벌 최대 뉴스레터 업체인 서브스택의 수수료는 10퍼센트 수준이다.
  • 트위터 메뉴에는 ‘뉴스레터’ 탭이 신설된다. 뉴스레터 작성 및 발행 관련 자동 트윗, 퍼가기, 구독자 유입 경로 분석 등의 서비스가 제공된다. 에디터 개인 계정에는 뉴스레터 가입 버튼도 추가될 예정이다.
  • 일정 수준 이상의 팔로워를 뉴스레터 유료 구독자로 전환시킨 에디터에게는 추가 보상도 제공된다. 영향력 있는 에디터가 트위터를 홍보 창구로 활용할 경우 트위터 신규 가입자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트윗에서 콘텐츠로: 본래 140자의 짧은 텍스트를 공유하는 게 핵심이었던 트위터가 뉴스레터를 품었다. 취향과 취미 기반의 뉴스레터 콘텐츠로 사용자가 플랫폼에 머무는 시간을 늘리기 위해서다. 뉴스레터를 중심으로 에디터와 독자들의 소통이 활발해지면 트위터는 일반적인 SNS 플랫폼이 아닌 콘텐츠 커뮤니티로 진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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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일 사회
1000억 원 명화의 주인은?
르네상스 시대의 거장 산드로 보티첼리가 그린 초상화가 지난달 28일 미국 뉴욕 경매에서 9218만 달러(1028억 원)에 팔렸다. 4년 전 세계 최고가 4억 5000만 달러에 팔린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살바토르 문디(Salvator Mundi·구세주)’ 이후 오랜만에 나온 거액의 작품이다.

핵심 요약: 보티첼리가 그린 초상화 가운데 가장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 ‘원형 메달을 든 청년’은 경매에 나오기 전부터 화제였다. 작품의 주인이던 미국 부동산 재벌이 두 달 전 숨지면서 그가 수집한 미술품이 어디로 갈지, 시장의 관심을 끌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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